| 이제 곧 34세가 되는 직장인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세계사 선택을 하지 않아 지식이 일천한터라 수박겉핥기 라도 좋으니 ''십자군 전쟁''이 뭔지, ''장미전쟁''이 뭔지, ''잔다르크가 대체 어느 시기의 인물''이었는지 알고 싶었다. 분명 각론으로는 그게 무엇인지 대충 알 수는 있겠지만, 이런 사건들을 전후해서 당시 상황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세계사를 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세계사 지식이 마치 ''시사상식''과도 같은 수준인 것이 싫었다. 그래서 몇겁의 세월을 단숨에 개략적으로라도 얼기설기 연결해서 알아보자는 취지로 이 책을 사게 되었으며, 결국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성공을 한 것 같지만, 너무 오랜 시기를 한권에 압축한 점이 동전의 양면처럼 따라오는 아쉬움이다. 슬슬 깊이 있는 책으로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는 가장 부합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 실제로 읽어 보니 하루는 아니고 사흘이 걸렸다. 문자를 사용하기 전 시대의 설명은 우리들이 알고 있는 사실을 도식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각 시대별 굵직한 사건들을 1-2쪽 분량으로 잘 정리하였다. 그래서일까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라는 명칭 붙여진 듯 하다. 책을 읽노라면 여느 세계사 교과서보다도 이해가 빠르겠다. 하지만, 역시나 요약하다보니 좀 있어야겠다는 부분에서 많이 생략된 느낌과 역사가 전후 배경을 서술하지 않고 그 사건(?)만을 작성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 한가지는 내가 아는 만큼만 보인다는 점이다. 역시 역사적으로 아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모르는 부분은 눈길만 지나갈 뿐... 그런 기록중에서 나의 편견이겠지만 근세에 와서 일본의 역사가 좀 눈에 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기록정신은 매우 높이 살만하다. 역사가인 저자가 나름대로 자기의 지식을 잘 목록화하여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나온것을 보면, 그들은 단편적인 - 내가 보는 시각 -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여 정리하는 모습을 민족적으로 갖아 보인다. 100년은 시작이며 500년이 넘게 존속하는 가업이나 기업은 매우 많다. 시리즈로 여러 분야의 책이 출판되었지만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읽는다면 매우 유익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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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일본사람이 쓴 실용서들이 무척 많이 나와 있다. 아기자기한 편집과 읽기 좋은 분량으로 뻔한 내용도 그럴싸하게 포장해 놓았다. 일본인들의 자기개발 노력을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고 한다. 한 강사분의 말씀으로는 일본인의 일반적인 수준이 우리보다 10년을 앞서 간다고 한다. 이책 하룻밤에 읽는... 시리즈 또한 일본인 특유의 테크닉이 발휘되어 있다. 장인 정신(오다쿠 기질)에 투철한 그들만의 강점이 묻어나오는 것이다. 각 주제마다 흥미로운 제목을 붙여 놓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짧은 분량에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딱딱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방대한 역사를 하룻밤에 섭렵하려는 것은 과욕이 아닌까 싶다. [인상깊은구절] '아랍인의 승리'는 영웅 로렌스의 공적으로 바꿔치기 당하고 만 것이다. |
| 최근들어 1차,2차 세계대전부터 시작해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서 흥미로운 역사책만을 찾다보니 이 책을 골라보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우선, 책의 짜임이 매우 좋다. 인류의 시작부터 시간이 지나오면서 연대별로의 역사를 보기좋게 정리해놓은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제목에서 풍겨나오듯이 하룻밤만에 세계사를 이야기 하기 위해 중요한 역사의 내용을 상당히 간추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자칫 너무 이야기가 딱딱해 보일 수도 있다. 재미있는 부연설명등이 많이 달려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또한 중간중간 삽입되어있는 그림이나 연대기표 등을 컬러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물론 역사적 사실을 다룬 내용이니만큼 소설보다는 그 재미나 흥미가 떨어지겠지만서도, 역사의 흥미로운, 다소 엽기적인 내용을 중간중간 삽화형식으로 소개했다면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았을 것 같다. 처음에는 한권짜리 인줄 알았는데 2권도 있어서 봤는데, 2권은 1차 2차 세계대전서부터 지금까지의 최근의 현대사를 한권에 풀어나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권보다는 그나마 나았다. 청소년들이 세계사 공부하면서 읽으면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인것 같다. 교과서와 함께보면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 |
| 저는 역사 지식이 짧은 편입니다. 아마 중고등학교 때 국사와 세계사 시간을 지루하게 여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도무지 머릿속의 지식이 시대순으로 정리되지 않고, 원인과 결과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라는 책을 샀습니다. 제목이 멋있지 않습니까? 단 하룻밤에 세계사를 알 수 있다니... 3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 책 때문에 일하고 와서 밤을 꼬박 샐 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출퇴근 길에 이틀 정도 보다가, 쉬는 날에 마저 읽었습니다. 대~충 정리는 된 것 같습니다.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거의 시대 순으로 131개의 주제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는 무조건 2페이지 분량(일명 펼친 면)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두 페이지 분량으로 짤막하게 정리하여, 읽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매 주제마다 그림을 곁들여서 이해하기가 보다 쉬웠습니다. 이 책을 평가할 때, 수박 겉핥기다, 일제 사관이다,라는 말은 무의미해보입니다. 책 한 권에 인류 역사를 모두 다룬다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니, 한 사건에 대해 조금만 자세히 알고 싶어도, 이 책이 수박 겉핥기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인이 쓴 책이니, 일제의 잔혹상에 대해 애써 꺼리고 있고, 경술국치를 한일합방으로 표현한 것도 그러합니다. 이 정도는 미리 감안하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오로지, 세계사를 가볍게 훑어보는 것,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마치 고등학교 세계사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세계의 역사를 가볍게 훑어보는 데에는 이보다 좋은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꽤 많나 봅니다. 2000년 3월에 초판 1쇄를 발간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초판 31쇄입니다. |
| 내가 선택과목이 세계사 였던지라, 세계사 관련 서적은 아주 절실하게 원했었고 동생이 이 책을 주문해서 나에게 줬다. 처음 봤을 때 제목을 보고 아주 가뭄에 단비내린듯했다. 오오! 그래 네놈이 나의 세계사를 책임져 준다는 거냐?? 하고... 뭐냐, 근데 이건....으윽....잘 모르겠다!!! 책은 하룻밤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얇은 편이니까. 하지만 자, 잘 모르겠다. 목차별로 정리해놨다곤 하지만, 너무 간략한 설명뿐이고 게다가 사진도 거의 없다. 도표도 거의 없다. 아니 이래가지고서야 하룻밤에 세계사를 끝낸다고 하겠는가?? 으잉? 세계사 교과서를 독파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역시 교과서가 책보다 나았다.... 물론 이 책을 내 참고서처럼 쓸려고 했던건 내 욕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 하룻밤에 끝내준다니....나처럼 많은 것을 바랬던 사람은 욕심을 조금 버리자.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
| 고등학교 때 배웠던 세계사 교과서는 왜 그리도 재미없고 졸리기만 한지.. 이 책은 기본적으로 한 챕터가 한장에서 두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주제별로 분류해서, 도표나 그림등을 이용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세계 역사에 대해 알고는 싶지만, 너무 책이 딱딱해서..또는 책이 너무 가벼워서 읽기 싫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딱 적당한 높이의 책 인것 같다. 전문서적처럼 내용을 다루면서도, 쉽게 풀이를 했기 때문에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림이 흑백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랄까? 도표같은 것은 그다지 상관이 없지만, 관련 그림이 나올 때는 컬러가 아닌 점이 상당히 아쉬움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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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세계사 성적은 꽤 좋았던 것 같다. 교과서에 줄을 그어 가며 열심히 외워 시험을 치던 기억들...그런데 지금 내 머릿속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 세계사 시간에 도대체 뭘 배웠던가 생각조차 나지않는다. "세계사"가 아니라 "세계사라는 과목"을 "공부"했기 때문일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 넣어야 했던 기억. 나에게 세계사는 고문과도 같았다.
우연하게 읽게 된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난 이책을 통해 세계사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재미와 의미를 함께 지닌 역사적 사건들을 많은 삽화와 도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굳이 외우지 않고도 금새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머릿속에 쑥쑥 들어온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다. 고문과도 같았던 세계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충분히 충격적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마지막장이고, 눈 앞엔 5천년 인류의 역사가 영화처럼 펼쳐질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란 제목을 자신 있게 붙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룻밤은 짧다는 뜻으로 흔히 쓰이지만 사실상 하룻밤을 책으로 붙잡아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도 있듯이 하룻밤은 경우에 따라서는 기나긴 시간일 수도 있다. 실제로 수면제 역할을 하는 책들이 수두룩한 세상에서 하룻밤을 꼬박 세울 수 있는 책이란 쉽지 않는 법이다. 그만한 자신감이 없으면 감히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란 제목을 붙이지는 못했을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만한 자신감이 있게 때문에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란 제목을 붙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자신감 있는 이름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다.하룻밤에> |
|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긴 역사를 참 짧고 간결하게 정리한 핵심정리집이다. 지구의 46억년 역사에서부터 인류의 출현, 세계 문명의 흐름까지 큰 흐름은 이 한권에 모두 들어있다. 보통의 역사서라 함은 시대를 표기하는 숫자와 함께 세세한 사항이 기록된 두툼한 도서를 떠올리기 쉽상이지만 큰 줄기를 머리에 그려 넣을 수 있는 이러한 도서를 먼저 접하는 것이 역사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겐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할 큼직큼직한 사건과 대강의 개요를 쉽게 머리에 그릴 수 있어 역사교과서를 놓은지 오래된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많은 내용을 주요사항만 넣다보니 깊이 있는 내용을 기대하기엔 무리이다. |
| 책 제목엔 맞지않게 절대로 하룻밤만엔 읽을 수 없는 책이다. 나 조차도 책을 집어든지 삼일이 지나서야 겨우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다. 이유는.. 아마도 너무 딱딱한 내용때문이 아닌가 싶다. 고등학교 교과서를 얇다고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치울 수 없는 이치와 같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장점은 첫 장부터 끝 장을 마치면 머리 속에 한 편의 영화처럼 동서양을 어우르는 세계사가 죽 펼쳐진다는 것이다. 비록 그것이 수박 겉핥기식의 지식이라 할 지라도, 사실 이만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잘 정리된 역사책은 없었다고 본다. 항상 내 머리속에는 정리가 안 된 책상서랍처럼 들쑥날쑥 이 내용, 저 내용이 섞이곤 했는데, 마침내!!이 책을 다 읽고 나니 해결이 된 듯 아주 속이 시원하다. 방학을 맞아, 시작한 책 한권이 방학동안의 책읽기의 방향을 잡아 준 것 같아 내심 기쁘다. 책의 형식은 한 꼭지당 한장과 삽화 하나다. 삽화는 표가 될수도 지도가 될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은 지도가 좀 더 많고 자세하게 나와있었으면 더욱 이해가 잘 되리라 하는 점이다. 기실, 역사속 지명과 현대 지명은 잘 매치가 안 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또한 근,현대로 넘어오면서 일본에 관한 역사기술이 어떤 식인가가 내내 흥미로웠는데, 토요토미 히데요시이 조선침략을 출병으로 기술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객관적인 편이었다고 생각된다. 한 권의 책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길 원하는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