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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골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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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시리즈는 05년 초에 한국사와 세계사로 처음 접했는데 마음에 들었다. 최근 읽은 중국사와 함께 일본사 책을 고를 때, 오랜만에 이 시리즈가 걸려든(?) 것이다. 중국사는 우리 역사에도 조금이나마 등장했기에 감이라도 있었지만, 일본사는 조선통신사와 임진왜란 그리고 일제 강점기 밖엔 아는 게 전혀 없었다. 그렇게 거의 백지상태에서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일본사를 훑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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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시리즈는 05년 초에 한국사와 세계사로 처음 접했는데 마음에 들었다. 최근 읽은 중국사와 함께 일본사 책을 고를 때, 오랜만에 이 시리즈가 걸려든(?) 것이다. 중국사는 우리 역사에도 조금이나마 등장했기에 감이라도 있었지만, 일본사는 조선통신사와 임진왜란 그리고 일제 강점기 밖엔 아는 게 전혀 없었다. 그렇게 거의 백지상태에서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일본사를 훑어 보고자 했다.

 

그런 내겐 이 책도 너무 어려웠다. 재미있게 하고자 하여 사학계 기타 의견도 섞어서 그런지, 각 장 주제별 흐름 정리는 잘 되어 있으나 다 읽고 나서 정설에 따른 흐름이 뭔지 머리에 남질 않았다.

 

책을 읽다 보면 망각하기 마련인데, 일본 사람이 자신의 나라 역사를 쓴 책을 번역한 책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했다. 그 게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였다. 내가 읽는 내용이 국제 그리고 한국 사학계에선 어디까지 인정한 것인지 몰랐기에 흡수하려는 적극적 독서 태도가 아닌, 다소 방어적 자세로 읽어야 했고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없었다. 내가 그랬기에, 일본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는 것이다.

 

물론 역사서에 저자가 주관을 개입하는 건 마땅하고, 이 책에서 저자가 다양한 설을 잘 소개하는 등 일본 내에서 객관과 주관의 중도에 적절히 선 입장을 엿볼 순 있었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들여오면서는 (그 게 역자라고 해야 하는지 출판사라고 해야 하는지 그런 건 모르지만,) 일본사를 재미있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만 강조한 것은 잘못한 것 같다. 책을 다 읽기 전엔 겉이나 앞부분만 통해선 알 수 없었으니까. 다양한 책을 열심히 번역하는 것도 좋지만, 다만 이 책은 대중에게 신뢰받는 하룻밤 시리즈로 들여온 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 '바쿠후'라는 일본 발음을 이 번역서에 그대로 표기하여, 그 게 바로 내가 들은 적 있는 '막부'란 것도 한참을 읽은 뒤에야 한문을 보고 겨우 깨달았다. '바쿠후'는 겨우 알았지만, 그런 식으로 내가 놓친 것들이 또 많이 있을 것 같다. 본토 발음을 그대로 쓰는 추세에 따른 것이겠지만, 그렇게 되니 결국 이 책은 비판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물론 구세대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는 책 같다.

 

일본사에 대해 시원히 알게 되기보단, 역자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b*****r 2010.03.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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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을만한 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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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여자친구의 권유에서 였다. 여자친구의 경우 교양으로 일본사를 듣고 있었고, 그에 따라서 이러한 책도 많이 갖고 있었기에 여자친구에게 부탁해 이책을 빌린 후 읽었다. 이 책의 경우 거시적으로는 2000년 일본사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일본사에서 중요하고 또한 흥미로울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상세한 삽화와 이야기식 서술로 열거하였다. 예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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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여자친구의 권유에서 였다. 여자친구의 경우 교양으로 일본사를 듣고 있었고, 그에 따라서 이러한 책도 많이 갖고 있었기에 여자친구에게 부탁해 이책을 빌린 후 읽었다. 이 책의 경우 거시적으로는 2000년 일본사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일본사에서 중요하고 또한 흥미로울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상세한 삽화와 이야기식 서술로 열거하였다. 예를 들어 닌자이야기의 경우는 많은 역사적 사실들과 증거들을 수록하여 읽는 나로 하여금 닌자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흥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분명하게 일본의 역사 전체를 꾀뚫으며 서술한 역사서이다. 그러나 분명히 일반적인 역사서들과는 그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흥미위주의 서술이다. 책이란 일단 독자에게 읽혀져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이 읽고 흥미로워 할 것이며, 재미있어 할 것이다.
h****2 2003.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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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방식의 일본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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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설명하는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권으로 읽는...", "XX사 몇 장면" 하는 식의 책들이 읽는 이들로 하여금 보다 쉽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또한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러한 책들 중에 하나이다. 여러 일본사 및 다른 나라 역사 책을 보아왔지만, 이책은 분명 독특한 존재이다. 하나의
"독특한 방식의 일본사 읽기" 내용보기
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설명하는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권으로 읽는...", "XX사 몇 장면" 하는 식의 책들이 읽는 이들로 하여금 보다 쉽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또한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러한 책들 중에 하나이다. 여러 일본사 및 다른 나라 역사 책을 보아왔지만, 이책은 분명 독특한 존재이다. 하나의 사실(史實)을 단 두 페이지로 압축한 저자의 능력이 놀랍다. 그나마 한 페이지는 본문의 이해를 돕기위한 도표, 혹은 그림들이다. 실제로는 한 페이지 분량이다. 웬만한 나라의 역사책은 제법 두툼한 분량이라 보려는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 소설책 한 권 분량에, 방대한 역사를, 그것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편집한 책이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래도 좀더 심도깊게 내용을 이해하려면 역사(일본사)사전이나 백과사전을 찾아보는 수고는 감내해야 한다. 일본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읽기에 다소 부담을 느끼리라 생각한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을 아예 사진, 도표 중심으로 하여 컬러로 만들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r******d 2001.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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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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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 그대로일 뿐,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 안 되겠다.개인적으로 일본사에 대한 "개략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싶어서 읽은 책인데정말로 그냥 그 "개략적인" 흐름만을 알게 되었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하지만 소위 하룻밤 시리즈가 다 그러하듯 부담없이 쉽게 읽히는 책이기는 했다.또한 정말로 일본사 초심자에게는 전체적인 맥락을 잡기에 괜찮은 듯 하기도 하다.일본인 작가가
"[Book]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내용보기
정말 제목 그대로일 뿐,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 안 되겠다.
개인적으로 일본사에 대한 "개략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싶어서 읽은 책인데
정말로 그냥 그 "개략적인" 흐름만을 알게 되었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

하지만 소위 하룻밤 시리즈가 다 그러하듯 부담없이 쉽게 읽히는 책이기는 했다.
또한 정말로 일본사 초심자에게는 전체적인 맥락을 잡기에 괜찮은 듯 하기도 하다.
일본인 작가가 쓴 책이라서 우리 입장과는 다른 부분이 있는 것도 흥미로웠고
그야말로 "입문서"로써는 손색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임진왜란이나 조선 식민지에 관련된 내용 등 국내 정서에 민감할 수 있는 부분과
현대 일본의 가장 치부라 할 수 있는 2차 대전 관련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간략하게 넘어가거나 다소간 일본 중심적인 해설을 해 놓은 부분은
마음에 걸리거나 어색하거나 조금 탐탁치 못한 느낌을 주기도 하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5 2008.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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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이걸 읽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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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창 세일 기간에 랜덤하우스의 '하룻밤에~'시리즈를 왕창 샀다. 그리고 한권씩 꺼내서 쭉 훑어 보았다. 놀라웠다.   첫째, 저자가 일본인이다. 일본사 뿐만 아니라 함께 구입한 중국사도 저자가 일본인이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괜히 불안해진다. 아니나 다를까 몇 챕터 넘기지 않아 이 책들의 편협함과 치우침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일본사의 고사기, 일본서기 부분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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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창 세일 기간에 랜덤하우스의 '하룻밤에~'시리즈를 왕창 샀다.

그리고 한권씩 꺼내서 쭉 훑어 보았다.

놀라웠다.

 

첫째, 저자가 일본인이다.

일본사 뿐만 아니라 함께 구입한 중국사도 저자가 일본인이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괜히 불안해진다.

아니나 다를까 몇 챕터 넘기지 않아 이 책들의 편협함과 치우침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일본사의 고사기, 일본서기 부분에선 어안이 벙벙하다.

한반도로부터의 영향을 애써 최소화하려는 여러 챕터의 노력들은 눈물겹도록 가상하다.

중국사도 다름 아니다.

 

둘째, 역사책이 아니다.

다시 말해 전체 역사의 흐름을 스토리로 이을 수 없다.

소재별로 나열한 방식은 일견 참신하지만 중구난방, 뒤죽박죽이란 느낌을 더 강하게 받는다.

 

셋째, 하룻밤에 읽을 수 없다.

솔직히 그럴 수 있을 거라 기대도 안했지만 하룻밤에 이 책을 다 읽으면 다음 날 졸도하거나 안과에 가봐야 할 것이다.

 

일단 책장에 꽂아두긴 했는데...조만간 치워버릴 것 같다.

함께 구입한 고려사와 미국사에 대한 평은 유보한다.

미국사는 같은 시리즈임에도 편집이 아예 다르다.

고려사는, 고려사니까 자세히 읽어보고 리뷰를 쓰겠다.

 

 

잘 안팔리는 책은, 그래서 헐값에 팔리는 책은 나름 이유가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u 2014.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