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점에 갈때마다 사야지 했던 책이다. 그림그리는 것도 그림 보는것도 다 좋아하는 나에게 아이책이라는 생각보다 내가 더 사고 싶어한 책이다. 명작을 보고 있노라면 파리의 미술박물관에 가지는 못하지만 그보다 더한 기쁨을 느끼고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좀더 서점에서 쭈그리고 앉아 아이에게 맞는 책인지 좀서 살펴보았다.왜냐면 나 역시 어쩔수 없는 엄마이기때문에 나욕심만으로 책을 덤벙 살수도 아이에게 강권할수도 없기때문이다. 책은 그런점에서도 만족을 주었다. 일단의 아이눈높에에 맞는 설명과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에 대한 전만적인 흐름이 맘에 들었고 그림역시 평소에 우리가 보아왔고 알면서도 잘 몰랐던 명화들이어서 아이들이 질문할때 대답해주기도 좋을것 같았다. 나는 꿈을 꾸었다.아이와 거실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서 가을햇살이 번져오는 걸 등짝으로 느끼며 이런 저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처럼 해주는것을 말이다. 그림역시 선명하고 설명역시 산뜻해서 보고 보고 또 봐도 역시 명화구나 싶다.비록 책을 빌어서 사진으로 찍어온 모조품이지만 그래도 그 명화로 인해 우리 아들녀석과 내가 잠시나마 참 행복해질것 같은 책이다. 사내아이들은 엉뚱하고 상상력이 뛰어나서 이런 그림책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논다면 아마 내가 아이한테 많이 배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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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저렴하고 내용이 너무 알차네요... 명화 전집 사주기는 그렇고 해서... 알아보던 중...사촌 집에서 책을 접했는데..괜찮더라구요... 우리 아이 첫 명화로는 괜찮은거 같아요...그림도 크고... 여러가지 명화를 접할 수 있어 어른들도 아이랑 같이 보기에 무난하네요... 강추합니다... |
| 낯익은 이름의 화가들, 그리고 어디선가 몇 번은 본듯한 그림들.. 세계의 명화들, 정확히는 서양의 명화들을 모아놓은 그림책이다. 그 이름도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고갱을 비롯한 각 화가들의 대표적인 그림 3점 정도를 뽑아 설명과 함께 보여준다. 그림에 대한 해설은 물론이고, 화가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과 관련된 미술용어나 시대에 대해서도 주를 달아놓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간단하면서도 친절하고 쉬운 해설이 마음에 든다. 폭신한 촉감의 책 커버도 아이들에게 좋을듯하다. 또한 나로서도 스치듯 지나온 그림들을 다시 알게 되어 좋았다. |
| 우리아가는 이제 돌지난지 한달밖에 되지않았네요. 책이란게 적정연령이 참 애매하긴한데 전 이책을 아가데리고 박물관에 가서 직접보고 고른책입니다. 뭐를 꼭 보여주겠다기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눈에 익히길 바라고 아기랑 같이 미술관에 갔다가 미술관내 서점에서 정가를 다주고 샀네요. 우리아가는 진작부터 책꽂이에서 하루에 한번은 이책을 꼭 꺼내어 온답니다. 물론 책장을 넘기는 재미로 보는거지만 제가 읽어보니 미술사에관한 내용도 참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어요. 우리아가가 좀더 크면 제가 읽어주면서 서로 토론도 해보고 참 활용의 범위가 크고 한참동안 볼수있는 책이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스폰지 카바책이 참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한 권가지고 있음 참 뿌듯해지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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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과 그들의 그림을 다시 살펴보면서 이 시대 화가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일이 잦아졌다. 그림이 좋아서 그림을 보러 가던 지난 날과 달리 그림들의 탄생배경과 화가들의 환경을 이해하고 나니 그림은 다른 모습으로 와 닿았따. 강렬하고 우아한 그림에서부터 17세기~18세기 바로크, 로코코 미술에 이르기까지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그림들은 우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뭉크의 "절규"같은 그림에선 화가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예술 프로그램에서 자주 접하다보니 이젠 일상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은 더 알게 될 새로운 것이 없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볼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알게 만들고 화가 뭉크는 "절규"이외의 {불안}이나 {사춘기}같은 그림까지 두루두루 구경하게 만든다. 특히 "불안"은 "절규"의 후속작처럼 느껴지는 연장선상의 그 무언가를 전달하는데, 얼굴이 처러딩딩한 시체같은 사람들이 동일 원근법으로 그려져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전달받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가정은 어머니, 누나가 결핵으로 사망했고 30세 무렵엔 동생까지 사망해 우울한 느낌을 화폭에 담은 뭉크는 그러나 [사춘기]를 통해서는 그간의 이상한 표정을 벗어나 소녀의 누드화를 통한 정상적인 그림을 보여주나 했다. 하지만 이 그림이ㅔ서조차 큰 그림자가 불안을 상징하면서 정신과 몸이 모두 불안한 상태임을 드러내고 있다.
글과 영상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이렇듯 분위기 및 기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코드가 숨겨져 있음을 아이들이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어졌으나 [어린이를 위한 세계의 명화]를 통해 보니 어렵다고만 해서 아이들에게서 좋은 그림을 이해할 시간을 빼앗는다는 것은 어른의 이기심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좋은 그림을 보고 같은 것을 느낄 필요는 없었다. 아이들은 아이들에 걸맞는 색다른 해석을 해내 어른들을 놀래킬 수도 있는 것이므로... 누군가의 해석이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것이 그림의 해석이기에 이 책에 나온 좋은 작품들이 아이들에게 널리, 두루 구경되어 그 어떤 느낌들을 전달하기를 기대해본다.
근대 미술을 구경하며 아이들은 어떤 표현을 늘어놓을까. 그것이 궁금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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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엄마인 내가 더 궁금해서 주문한 책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제 딸에게는 아직 버거운것 같아요. 그림은 책장을 넘기면서 보는데 옆에 빡빡하게 적힌 글들을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내가 명화를 공부하는 셈치고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어디를 다니다가도 내가 아이에게 설명해 줄수 있게 된다면 좋은일 아니겠어요?
자꾸 보다보면 알게 될것 같아요. |
| 임신했을때부터 갖고 싶었던 책을, 아기가 5개월 됐을때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가 보내주어 결국 소장하게 됐다. 입시때문에 미술 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지만, 그림보는 것을 좋아했던 나와 그런 나의 아기가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그 친구. 덕분에 아기도 나도 레벨 업 된 생활을 하고 있다. 매일 집안이 엉망이 되어 있어도 그림과 화가, 화풍 대해 설명도 참 자상한 이 책을 아기와 보면서 아기도 매일 행복해 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했던 아기는 색채가 강한 모네와 르느와르의 그림을 꽤 오랫동안 바라보곤 했다. 그래서 아기 옆에 앉아 아기가 그림을 다 보기를 조용히 기다리기도 하고, 그림옆에 적힌 설명을 읽어주기도 하며 좋은 엄마가 된 것같은 기분도 즐길 수 있었다. "가족을 위한 세계의 명화"란 제목이 더 어울릴 듯한 이 책은 아기가 20개월이 다 되어가는 요즘 책 상태가 아주 좋음에도 불구하고 표지와 속지가 분리돼어가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세계의 명화볼까"하면 책장으로 먼저 달려가 책을 꺼내오다가 자주 떨어뜨리곤 했기때문이다(그래도 속지는 아직 멀쩡하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 권씩은 소장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광고에서 한 말처럼 "예술을 영원한 가치로 바꾸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미술시간에서나 겨우 볼 수 있었던 그림에 관한 것들을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접하고 배우고 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을 보더니 일곱살 된 우리 아이가 '어, 이 그림 유치원에서 봤는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몇 차례나 빌려 보았던 '미술관에 간 윌리'라는 책에서도 명화가 몇 개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 그 그림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들은 풍월로만 알고 있던 그림들- 만종, 모나리자, 해바라기, 춤추는 무희 등등-을 보니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아직 미술관에 가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다녀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한 화가의 그림이 두 세개 정도 실려 있고, 그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그런데 유명한 화가들 대부분은 남자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적인 상황탓이 크겠지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은연중에 화가는 남자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여러가지 명화를 감상하고 나니 그림에 대한 안목도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 아이는 이 그림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미술관을 멀게만 느끼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명화를 접하게 해 줄 수 있는 책이 있어서 무척 다행이다. |
| 르네상스 초기 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세계 미술사의 명작을 화가와 작품별로 나누어 놓은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쉽고 자상한 설명이 매 장마다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초등학생 조카가 보고 있는 것을 곁눈질하며, 조카의 물음에 대답도 하며 어느새 나도 열심히 보게 되었다. 대부분 알고 있는 작품이고 유명한 화가들이었지만 오랜만에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조카는 이 책을 포함하여 어린이용 화집을 여러 권 보더니 어느새 기본적인 명화에 대해 이해와 감을 갖게 되어 흐뭇하기도 하다. 뒷쪽에 칸딘스키와 몬드리안 등 좋아하는 추상화가의 추상화에서는 큰 즐거움을 느꼈다. 아무리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지만 어른이 함께 보아도 충분히 즐거운 미술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