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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국내 SF소설에 빠져버려서... 이런 장르의 소설만 구매해서 읽고있는 중이다. '붉은 실 끝의 아이들'의 키워드는 요즘 유행하는 '멀티 유니버스'인듯하다. 평행우주이론은 예전부터 나온 얘기였는데 요즘 마블 시리즈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더 익숙해진 개념같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고대 중국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운명으로 이어진 인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붉은 실로 이어져 있다는 설화를 21세기 한국에서 전삼혜의 SF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비범한 능력을 지녔지만 그것이 외려 외로움과 상처가 된 아이들이 우주의 비극적 운명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신들의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정해진 우주의 운명에 따를 수밖에 없게되는 잔인한 현실을 그려내는데, 마지막까지 읽어봐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