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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아침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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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깊은 계곡 같은 밤의 적막과 부서지기 쉬운, 서성이는 이 흰 울음을 잊지말자. - 시인의 말 中 -   [ 아버지의 잠 ]   아버지는 잠이 많아지네 시든 풀 같은 잠을 덮네 아버지는 일만가지의 일을 했지 그래서 많고 많아라, 아버지를 잠들게 하는 것은 누운 아버지는 늙은 오이 같네 아버지는 연고를 바르고 또 잠이 들었네 늙은 아버지는 목침 하나를 덩그러니 놓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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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깊은 계곡 같은 밤의 적막과 부서지기 쉬운,

서성이는 이 흰 울음을 잊지말자.

- 시인의 말 中 -

 

[ 아버지의 잠 ]

 

아버지는 잠이 많아지네

시든 풀 같은 잠을 덮네

아버지는 일만가지의 일을 했지

그래서 많고 많아라, 아버지를 잠들게 하는 것은

누운 아버지는 늙은 오이 같네

아버지는 연고를 바르고 또 잠이 들었네

늙은 아버지는 목침 하나를 덩그러니 놓아두고



잠 속으로 아주 갈지도 몰라

아버지는 세상을 위해 일만가지의 일을 했지

그럼, 그렇고말고!

아버지는 느티나무 그늘이 늙을 때까지 잠잘 만하지

 

[ 겨울 엽서 ]

 

오늘은 자작나무 흰 껍질에 내리는 은빛 달빛

오늘은 물고기의 눈 같고 차가운 별

오늘은 산등성이를 덮은 하얀 적설(積雪)

그러나 눈빛은 사라지지 않아

너의 언덕에는 풀씨 같은 눈을 살며시 뜨는 나

 

 

[ 밥값 ]

 

허름한 식당에서 국밥을 한술 막 뜨고 있을 때 그이가 들어섰다

나는 그이를 단번에 알아보았다

수레에 빈 병과 폐지 등속을 싣고 절룩거리며 오는 그이를

늦은 밤 좁은 골목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다

그이는 식당 한편 벽에 걸린 달력의 28일을 오른손으로 연거푸 짚어 보았다

무슨 말인가를 크게 했으나 나는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식당의 여주인은 조금도 언짢아하는 기색이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짧은 시간 후에 그이의 앞에 따뜻한 밥상이 왔다

 


[ 꽃과 식탁 ]

 

내게 꽃은 생물연도가 없네

옛 봄에서 새봄으로 이어질 뿐

 

꽃아 

너와 살자

 

우리의 가난이 마주 앉은 이 저녁의 낡은 식탁 위

꽃은 신(神)의 영원한 눈

 


[ 봄비 ]

 

봄비 온다

공손한 말씨의 봄비 온다

 

먼 산등성이에

상수리나무 잎새에

 

송홧가루 날려 내리듯 봄비 온다

 

네 마음에 맴도는 봄비 온다

 

머윗잎에

마늘밭에

일하고 오는 소의 곧은 등 위에



봄비 온다

어진 마음의 봄비온다

 

[ 삼월 ]

 

얼음덩어리는 물이 되어가네

아자아주 얇아지네

 

잔물결에서 하모니카 소리가 나네

 

그리고

너의 

각막인 풀잎 위로

봄은

청개구리처럼 뛰어오르네

 

[ 바람과 나무 ]

                                              

바람이 있을 때에 키 큰 나무가 기둥째 기우는 것을 며칠 마음 놓고 본다

 

어제는 왼편으로, 오늘은 바른쪽으로 나무는 느긋하게, 시간을 두고서, 그러나 바람에 따라 부드럽게 기운다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어놓은 적에도, 

비스듬히 기운 나무는 서두름이 없이 천천히 바람을 벗고 제 자세로 돌아간다

 

[ 새봄 ]


 

어린 고양기가 처음으로 담을 넘보듯이

지난해에 심은 구근(球根)에서 연한 싹이 부드러운 흙은 뚫고 올라오네

 

장문(長文)의 밤

한 페이지에 켜둔

작은 촛불

 

[ 아침은 생각한다 ]

 

아침은 매일매일 생각한다

난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어선은 없는지를

조각달이 물러가기를 충분히 기다렸는지를

시간의 기관사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아침은 생각한다

밤새 뒤척이며 잠 못 이룬 사람의 깊은 골짜기를

삽을 메고 농로로 나서는 사람의 어둑어둑한 새벽길을

함지를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가는 행상의 어머니를

그리고 아침은 모스크 같은 햇살을 펼치며 말한다

어림도 없지요, 일으켜줘요!

밤의 적막과 그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한 것은 아닐까를 묻고

밤을 위한 기도를  너무 짧게 끝낸 것은 아닐까를 반성하지만

아침은 매일매일 말한다

세상에, 놀라워라!

광부처럼 밤의 갱도로부터 걸어나오는 아침은 다시 말한다

마음을 돌려요, 개관(開館)을 축하해요!

 

...  소/라/향/기  ...

s******8 2022.03.10. 신고 공감 1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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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깊어진 시인의 작품세계를 확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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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시는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며, 특히 이번 시들은 전체적으로 호흡은 짧아졌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깊이는 더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의 시들에서는 긴 호흡의 시행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느꼈는데,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체로 간결한 시행을 통해서 시인의 감성을 정리하고 있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이는 ‘언어를 고르고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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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시는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며특히 이번 시들은 전체적으로 호흡은 짧아졌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깊이는 더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전의 시들에서는 긴 호흡의 시행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느꼈는데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체로 간결한 시행을 통해서 시인의 감성을 정리하고 있다이 시집의 해설을 쓴 이는 언어를 고르고 골라 빚어낸 한 편의 시를 읽다 보면 공들임의 언어를 넘어 공들임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된다고 풀어내고 있다그렇게 공들임의 마음으로 빚어낸 시인의 작품은 길이는 짧지만독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어느덧 나이를 먹어서일까시인의 시선은 가족들과의 추억이나 자연을 향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이 시집에 수록된 첫 번째 작품의 제목이 바로 이며이어지는 작품에서는 누나의 작은 등에 업혀 빈 마당을 돌고돌고 있었첫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가을이 깊어가는 시월에는 /  물드는 잎사귀마다 음색을 찾아내고자신의 거처에까지 들려오는 종소리를 소재로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이번 시집에 수록된 그의 작품에는 사람보다 자연이나 주변 사물이 더 자주 등장하며간혹 시인의 추억을 채워준 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산에 사는 사람의 집에 찾아갔더니

뒷마당에 덩굴뿐이네

  

산이 한해에 한번 뒷마당까지 굼틀굼틀 내려왔다 간 듯이

뒷마당에 엉클어진 덩굴뿐이네

  

잎도 꽃도 없는

덩굴뿐이네

  

산의 

촐촐 마른 

끝자락.

<‘산가(山家)’ 전문

  

이 작품에서 시인의 발걸음은 산속에 자리 잡은 외딴 집으로 향하고화자는 그곳에서 사람보다 먼저 뒷마당에 엉클어진 덩굴을 발견한다시인은 산의 끝자락에 위치하면서 자연스럽게 산세에 녹아든 산가(山家)’의 형상을 그려내고 있다비록 길이는 길지 않지만이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도록 만들고 있다.

  

아침은 생각한다라는 시집의 제목도 특이하다고 할 터인데여기에서 생각의 주체는 화자가 아닌 아침이기 때문이다매일 밤을 지나 새벽을 깨치며 시작되는 아침의 입장에서 새삼 생각해보니시인은 세상에놀라워라!’라는 탄성을 토해내는 것이다그렇게 지난 밤 밤새 뒤척이며 잠 못 이룬 사람의 깊은 골짜기를 떠올려보기도 하고, ‘삽을 메고 농로로 나서는 사람의 어둑어둑한 새벽길이나 함지를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가는 행상의 어머니를 소환하기도 한다그렇게 어둠을 헤치고 시작되는 아침은 시인에게 광부처럼 밤의 갱도로부터 걸어나오는’ 모습으로 형상화되고 있다비록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이 시집을 읽으면서 시인의 익숙한 얼굴을 떠올려보고더욱 깊어진 작품세계를 더듬어볼 수 잇는 시간이 되었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22.04.26.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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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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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어린 고양이가 처음으로 담을 넘보듯이/지난해에 심은 구근(球根)에서 연한 싹이 부드러운 흙을 뚫고 올라오네//장문(長文)의 밤/한 페이지에 켜둔/작은 촛불(89쪽) 어린 고양이 처음 담을 넘보듯하는 새봄이라는 싯귀가 오늘 2월 마지막 날인 28일 저녁에 어울린다.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리는 이 때에 마음 설레게 하는 시다. 내일은 이 시를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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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어린 고양이가 처음으로 담을 넘보듯이/지난해에 심은 구근(球根)에서 연한 싹이 부드러운 흙을 뚫고 올라오네//장문(長文)의 밤/한 페이지에 켜둔/작은 촛불(89쪽)

어린 고양이 처음 담을 넘보듯하는 새봄이라는 싯귀가 오늘 2월 마지막 날인 28일 저녁에 어울린다.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리는 이 때에 마음 설레게 하는 시다. 내일은 이 시를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다.

<아침은 생각한다>에는 계절을 담은 시가 많다. 특히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는 지금에 읽으면 좋은 시가 많다. 

'봄소식'

푸릇푸릇 처음 돋은 수선화 싹을/닭이 부리로 콕콕 쪼고 쑤석쑤석하네//어머니는 작대기로 무른 땅을 두드리며/닭을 수선화 바깥으로 쫓아내네//닭은 놀라 사납게 푸덕푸덕 날개를 치네//닭의 바깥에서 뽀조록이 더 올라오는 어린 봄(64쪽)

뾰조록이 더 올라오는 어린 봄 ... 문태준의 시어는 모든 시인의 시가 그러하겠지만 더욱이 아름답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다. 비가 온 후 기온이 살짝 떨어지겠지만 봄을 재촉하는 비일 것이다.

'봄'

휘어진 수양버들 가지에/봄빛은/새는/노래하네//간지럽게/뿌리도/연못의 눈꺼풀도/간지럽게//수양버들은/버들잎에서 눈 뜨네/몸이 간지러워/끝마다/살짝살짝 눈 뜨네(55쪽)

연못의 눈꺼풀... 간지럽게... 간지러운 봄이 곧 오기를, 이번에 오는 봄은 내 평생 처음 오는 봄과 같기를...

'봄비'

봄비 온다/공손한 말씨의 봄비 온다//먼 산등성이에/상수리나무 잎새에//송홧가루 날려 내리듯 봄비 온다//네 마음에 맴도는 봄비 온다//머윗잎에/마늘밭에/일하고 오는 소의 곧은 등 위헤//봄비 온다/어진 마음의 봄비 온다(38쪽)

<아침은 생각한다>에 담겨 있는 여러 봄시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시인데 봄이 공손한 말씨와 어진 마음을 가져서다. 그런 봄이 '네' 마음에 맴도는 것이다. 공손한 말씨와 어진 마음이 '네' 마음에는 맴돌고 그것을 닮은 봄비가 내린다는 말이 참 좋다.

문태준 시인의 시집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애 시가 있다.

'백년"이라는 시다. 아픈 당신을 두고 '나'는 하얀 앵두꽃과 왕버들과 놀아나는 이야긴데 슬프고 아름다운 시다. 고독함 속에서 울게 하는 시가 참 좋았다. 그래서 <아침은 생각한다>를 주저없이 구입했고 지금 어울리는 시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해서 좋다. 반백이지만 봄은 여전히 기다려지고 봄은 여전히 아름답다. 이번 봄은 새로운 봄이기를 기대한다.

 

 

  

 

o********o 2022.02.28.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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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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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문학작품에는 시대상이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작품이 창작되는 시기의 사회적 이슈나 변화 등이 담겨 있다는 것인데, 문학이라는 것은 이런 현상들을 작가가 나름 재해석하여 작가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것이지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나열하고 시대상을 담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문학작품 내에서의 시대상의 반영이라는 것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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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문학작품에는 시대상이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작품이 창작되는 시기의 사회적 이슈나 변화 등이 담겨 있다는 것인데, 문학이라는 것은 이런 현상들을 작가가 나름 재해석하여 작가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것이지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나열하고 시대상을 담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문학작품 내에서의 시대상의 반영이라는 것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고 그 역할도 상당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문태준 시인의 시집 아침은 생각한다에는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이슈를 기본적인 밑바탕에 깔고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팬데믹의 상황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달라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문학도 당연하겠지만 이런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시대의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그런 점들이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아침은 생각한다는 매우 인상적인 시집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시대상을 바탕으로 시인 개인의 문제와 이를 확대하여 독자와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역시 문태준 시인의 시들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던 한 권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던 시집으로 매우 감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이 담긴 작품들이라 인상 깊게 남은 한 권의 시집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아침은 생각한다였습니다.

p*****9 202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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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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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산문시들을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사실 시집을 산 적이 처음인 거 같은데, 이 책은 2권을 주문해서 친구에게 선물한 책이다. 잔잔하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친구도 다행히 좋아해줘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이 시인의 고향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라서 더 잘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히히. 나도 학생 때 가끔 교내 대회? 같은 거에서 상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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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산문시들을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사실 시집을 산 적이 처음인 거 같은데, 이 책은 2권을 주문해서 친구에게 선물한 책이다. 잔잔하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친구도 다행히 좋아해줘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이 시인의 고향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라서 더 잘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히히.

나도 학생 때 가끔 교내 대회? 같은 거에서 상도 받고 문학적으로 재능이 있는 거 같아요!(하지만 아닌 거 같음) 라는 소리도 들어봤는데 나는 항상 '시'를 짓는데 '틀'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인지 다 비슷비슷한데 이 시집은 다양한 느낌의 시를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뒤에는 해설도 나와있으니 화자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감이 안 잡히면 뒷쪽을 보면 좋을 거 같다.

위에 시가 뭔가... 이 시집의 제목과 잘 어울리는 시인 거 같아서 한 컷 찍어서 올려보았다. 조용한 시간대에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읽기 좋은 시집이라고 생각한다 :)

k*****4 2022.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