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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따뜻해진 봄. 마음의 온도까지 노릇노릇하게 데울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반려동물 매거진 멜로우 매거진
멜로우를 전달받고 깜짝 놀란 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엽서랑 다이어리 꾸밀때 유용한 스티커 그리고 기도하는 자세의 고양이 사진 한 장 때문이었어요.
뭔가를 간절하게 바라는 이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욘석만 아직 포지션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랍니다.
책상에 붙여 놓을까? 작은 액자 속에 넣을까? 고민중이에요.
멜로우 속에서도 올블랙 고양이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반가웠는지 저희 집 올블랙냥이인 라나도 다가와 함께 매거진을 구경했고요,
심지어 맘에 드는 페이지에선 더이상 넘기지 말라며 mellow 가운데 눌러 앉기까지.... 이러기 있기~~없기~~~
그저 고양이만 반려중인 저와 달리
■ 강아지와 함께 사는 봄이(봄에 내리는 단비 편) ■ 고양이넷 강아지 하나 가족(우리에게 우리는 편) ■100여 종의 식물가족과 함께 사는 고양이(평화로운 작은 숲 편) ■ 물고기 셋 앵무새 둘 고양이 셋 거북이까지 총 11 대가족(만화영화처럼 편)
등 이번호의 주제인 '함께'와 찰떡맞은 가족들 이야기로 가득했어요. 무엇보다 사진도 많고 읽을거리도 많아 출판되는 고양이 서적과 비교해도 가격과 내용면에서 알차서 읽는 재미가 톡톡했어요.
또 취직하기 어렵다는 이 시대에 특별한 직함으로 근부중인 고양이들 소식도 만나볼 수 있었죠.
핸드백과 지갑제조업체인 <잉크>에서 근무중인 '보리'과장님부터 <제비꽃다방>의 4살배기 마담(?) '레오', 문화상점인 <동성한의원>의 '반달'원장님의 이야기도 훈훈했고,
이름이 특이한 '볼파흰','두팔이와 마늘이'의 사연도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고 말았답니다.
그 외 봄철에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인 고양이 결막염과 비염 정보, 샴 고양이에 대한 정보,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 일러스트에 이르기까지
고양이와의 삶을 '시작하는 집사'에게도 고양이와 '오늘을 보내고 있는 집사'에게도 즐겁게 읽힐만한 내용들로만 채워져 있어요.
멜로우 속엔-.
* 멜로우 매거진으로부터 잡지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올리는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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