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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라는 인물은 인기가 있는 만큼 오히려 그 인생의 내러티브와 인생이 담고 있는 과정을 통해 말씀하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많이 가려지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기존에 사무엘하 9-20장과 왕상 1-2장의 다윗의 왕이 되는 과정이 잠언의 지혜를 형상화 했다는 기존의 가설을 뒤짚고 왕위계승의 역사 전체가 전도서의 지혜를 구체화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람이 아무리 애를 쓰며 살아도 결국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사람이 있음을 전하는 전도서의 내용처럼 사람과 사람의 역사와 욕심 가운데서 진행되어지는 일들은 결국에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관점에서 저자는 접근한다.
책은 생소한 내용을 주장하는 만큼, 논지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 굉장히 치밀한 논증을 제시하고 그 의견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애쓰는 흔적이 많이 보인다. 다만, 말 그대로 생소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재미있다. 읽기가 쉽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