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1%
  • 리뷰 총점8 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8.0

포토/동영상 (9)

리뷰 총점 종이책
요리하는 마음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요리하는 마음   아일랜드 요리는 처음인걸? 식재료가 맞을까? 쉽게 찾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적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식문화와 서양 요리는 일단 식재료부터 차이가 난다. 그것도 많이 말이다. 그런데, 생각을 전환해서 우리와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와 그들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건강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주목하라. 오랫동안 아일랜드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요리하는 마음

 

아일랜드 요리는 처음인걸? 식재료가 맞을까? 쉽게 찾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적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식문화와 서양 요리는 일단 식재료부터 차이가 난다. 그것도 많이 말이다. 그런데, 생각을 전환해서 우리와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와 그들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건강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주목하라. 오랫동안 아일랜드 스타 쉐프로 활동한 요리사의 노트가 당신을 신세계로 인도할 테니 말이다.

 

생소한 재료

 

한련잎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생소하였다. 한련잎은 떡잎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봉선화나, 워터코인과 비슷한 식물을 가리킨다. 여기에 사용되는 한련잎이 무엇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으나, 버터를 곁들인 연어 쌈이라든가, 프렌치 빈 같은 요리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내 생각에는 우리나라의 연꽃잎 밥처럼 활용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제라늄을 활용한 아이스크림은 레몬 향에 절인 제라늄 잎을 가지고 우유와 설탕과 달걀을 가지고 아이스를 분쇄하여 만드는 것인데 무슨 맛인지 너무 궁금하다. 제라늄도 먹는 것인가? 아마도 그 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깻잎을 먹는 것을 보면 신기하게 생각하겠지? 녹차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도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해보고 싶은 요리

 

가지 생강 피클 하면 왠지 쉬울 것 같았다. 이름만 보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이고 식초하고 설탕의 적절한 비율로 절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으나,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 일단, 참기름, 블랙 머스터드씨, 생강, 마늘, 풋고추, 흑설탕, 바다소금, 강황 가루, 고춧가루, 아사푀티다, 애플사이다, 식초가 필요하다. 가지를 굽고 데워진 참기름에 겨자씨를 넣고 볶는다. 그리고 위 재료들을 섞어서 식힌 후, 냉장 보관한다. 이게 맛있을까? 무슨 맛일까? 그래도 요건 한 번 해보아야겠다. 설마, 아내가 다 갖다버려. 도저히 못 먹겠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 

농담이다. 이 요리에 대한 내 생각은 참기름의 고소함과 겨자의 톡 쏘는 맛과 식초의 시큼함과 고추의 매움이 우리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아마 고기요리에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 지금부터 전설의 요리사의 레시피를 따라가 보자.

p****4 2022.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을 담은 레시피 노트
"마음을 담은 레시피 노트" 내용보기
새로운 요리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요리책을 사곤 했다. 아이를 위한 요리책, 건강한 식단을 위한 요리책, 베이킹 책도 있다. 시중에도 다양한 요리책이 있지만 <요리하는 마음>은 기존의 요리책과 구별되는 로리 오코넬만의 그림과 이야기가 있고, 다정한 부연설명을 곁들인 ‘레시피 노트’를 엮은 특별한 책이다. 요리사진 대신 아이디어 노트
"마음을 담은 레시피 노트" 내용보기


 

새로운 요리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요리책을 사곤 했다. 아이를 위한 요리책, 건강한 식단을 위한 요리책, 베이킹 책도 있다. 시중에도 다양한 요리책이 있지만 <요리하는 마음>은 기존의 요리책과 구별되는 로리 오코넬만의 그림과 이야기가 있고, 다정한 부연설명을 곁들인 ‘레시피 노트’를 엮은 특별한 책이다. 요리사진 대신 아이디어 노트삼아 그린 그림이 일러스트인줄 알고, 일러스트 작가를 찾아보았지만 직접 그렸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줄글인 레시피들이 당황스러웠지만, 요리 방법과 함께, 재료를 고르는 법이나 레시피에 얽힌 개인적인 이야기, 레시피를 애정하는 이유 등 다양한 읽을거리들이 적절히 섞여있다보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요리책 처럼, 목차 보고 요리법을 찾아 요리를 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상세한 방법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 책의 진짜 매력은 당장의 요리 보다는 찬찬히 읽으면 할아버지 셰프의 진실한 요리 철학을 마음의 양식으로 삼는데 있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정성들여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책이다. 사실, 프롤로그부터 나는 마음을 사로잡혔다. 이 책은, 그냥 요리책이 아니구나, 읽어야겠다, 하면서 대하게 되었다.

 

읽을 수록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주방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을 즐길 때, 요리하는 행위가 무한히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로리 오코넬이 재료를 까다롭게 고르는 이유는 재료 본연의 맛을 소중히 여기며, 그 재료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요리를 위해서이다. 모든 요리는 재료를 살릴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풍미를 더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곁들이는 가니쉬, 소스 등에도 무한한 정성을 기울인다. 한 스푼 넣는 생강청을 만드는 것도 그는 그 작업을 사랑하고 있었다. 모든 과정에서의 섬세함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셰프의 요리는 나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많이 먹어서 득될게 없는 재료를 왕창 넣어, 손쉽게 만들어 내는 음식들이 많다. 한 입 먹었을 때 맛도 좋고, 금방 배도 부르고, 10분~20분이면 해결되는 식사시간을 갖다 보면, 끼니의 해결이 하찮게 느껴지곤 한다. “돌아서면 밥”, 줄여서 “돌밥”은 스트레스의 원천이 되고, 간편함이야 말로 식사의 미덕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음식에 들이는 정성이야말로 사랑의 표현이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길이 아닐까? 

 

로리 오코넬의 레시피 노트에서 사과 향을 입힌 당근 가니쉬에 대한 그의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 스테이크 옆에 올려진 둥글 납작한 당근, 나는 익힌 당근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이유로, 쉽게 무시해 버리곤 했던 것을 반성한다. 가니쉬 중에서도 볼품없어 보이는 당근 하나에도 완벽함을 기하는 요리사의 요리라면, 그리고 거기에 사과향을 섬세하게 입혔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나는 분명 당근을 싫어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고, 당근에서 사과향을 느껴보고 싶어 소중하게 먹을 것이다. 

 

<요리하는 마음>에 상세하게 소개된 완벽한 요리들을 요리법과 함께 소상하게 상상해가며, 나도 그처럼 작은 요리에 정성을 다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요리를 따라해보고 싶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 중! 서평이 힐링♡

 

y****1 2022.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요리하는 마음 - 로리 오코넬
"[서평] 요리하는 마음 - 로리 오코넬" 내용보기
이 책을 무엇이라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란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을 담은 레시피? 아니면 요리 과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요리책? 이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 진짜 의미는 요리를 대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너무 맛있는 음식들이 이  책 안에 가득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음식에 담긴 정성
"[서평] 요리하는 마음 - 로리 오코넬" 내용보기

이 책을 무엇이라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란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을 담은 레시피? 아니면 요리 과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요리책? 이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 진짜 의미는 요리를 대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너무 맛있는 음식들이 이  책 안에 가득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음식에 담긴 정성, 그리고 식재료를 대하는 자세이다. 음식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을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내내 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요리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그저 한 끼 상차림이라고 표현하지만, 하나의 상차림으로 남기에는 너무 괜찮은 음식들이 많이 있었다.

 

자꾸 눈에 들어오는 음식은 생선을 이용한 요리였다. 이 책은 어떤 생선을 단순히 지지고 볶으면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생선을 익히는 것에서 나름의 철학을 발견할 수 있다. 생선이나 육류나 익히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물론 우리가 당연하게 이론 상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저자의 표현은 조금 남다르게 다가왔다. 살이 단단해졌을 때 적당히 익혀진 것이라는 말은, 어디가서 꼭 기억해야지 싶은 말이었다. 이 외에도 버섯 요리에 대한 레시피가 등장한다. 버섯을 물에 씻느냐 씻지 않느냐부터 시작하는 이 음식은, 마치 흙이 묻은 버섯의 향을 코 앞에서 맡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저 솔로 몇 번 묻은 흙을 털어내고, 요리에 사용한다는 그 버섯. 이 버섯의 향이 이 부분을 읽는 동안 맴도는 듯 했다.

 

요리라고 해서 그릇에 담겨진 한 끼 식사만은 아니다. 저자는 디저트에 대한 부분도 다루는데,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푸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 중에 하나라서 그럴 지도 모른다. 푸딩의 말캉한 식감이 떠오르는 글들이 당장 해먹고 싶게 만들었다. 저자가 소개한 요리들은 생소한 것들도 많았지만 이러한 요리가 있구나라는 것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낯선 음식을 접할 때 무엇인지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아는 것까지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저자가 말하는 요리의 과정, 그리고 그 재료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의미들이 떠오른다면 나름 성공한 것이 아닌가 한다. 누군가는 두꺼운 책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요즘말로 '소장각'인 책이다. 음식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즐겁게 음식을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h*******a 2022.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리하는 마음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몇 년 전 아이들이 되고 싶은 직업 1순위에 요리사가 있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먹방과 쿡방을 많이 하긴 하지만 이 당시 정말 많은 요리사분들이 TV의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쿡방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리 경연대회를 방송에서 꾸준히 보여준 탓도 있을텐데 실제로 요리를 한다는 것은 마음과 정성을 담아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단해 보이지만 재료에도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몇 년 전 아이들이 되고 싶은 직업 1순위에 요리사가 있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먹방과 쿡방을 많이 하긴 하지만 이 당시 정말 많은 요리사분들이 TV의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쿡방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리 경연대회를 방송에서 꾸준히 보여준 탓도 있을텐데 실제로 요리를 한다는 것은 마음과 정성을 담아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단해 보이지만 재료에도 신경 써야 하고 그 요리에 들어가는 각종 조미료도 요즘은 아무거나 넣지 않는다. 여기에 맛도 있어야하니 쉽지 않은 일.

 

그래서 꾸준히 요리와 관련한 책을 보면서 가족들을 위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해주고 싶은 마음을 해소하는데 이번에는 제목부터가 왠지 요리를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책을 만났다.

 

『요리하는 마음』는 요리에 쓰이는 재료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요리하는 그 자체에도 상당한 열정을 쏟아붓는 로리 오코넬이라는 아일랜드 출신의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레시피가 보통의 사진 이미지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러스트이며 재료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고 있지만 조리 과정은 마치 요리 교실에서 선생님이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를 말하듯 적혀 있다.

 

게다가 단지 조리법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 요리의 재료들에 대한 이야기나 조리를 하는 과정을 마치 자신만의 비법 레시피를 전수하듯 이야기하고 있어서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기도 하다.

 

또 요리나 레시피 이외에도 테이블 위에 꽃을 놓아 분위기를 내는 이야기라든가 하나의 요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일종의 재료가 되는 홈메이드 마요네즈와 같은 것들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그림은 레시피를 통해 완성된 요리 한 장 정도이며 기존의 요리책에서 볼 수 있는 다수의 이미지 수록과는 거리가 먼 책이다. 그래서 사실 이 책으로 진짜 요리를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책을 한번 읽어보고 해보고자 하는 요리를 선정해 조리 과정을 숙지하거나 아니면 따로 메모(설명문이 아닌 간결한 과정으로)해서 만들어야 중간중간 조리 과정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을것 같다. 이런 부분만 제외한다면 꽤나 흥미로운, 색다른 느낌의 요리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2.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리에 진심인 할아버지_요리하는 마음
"요리에 진심인 할아버지_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부엌과 할아버지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처럼 부엌을 연주하는 마음으로 맛있는 공연을 위해 노력한다는 표현을 보며 이 할아버지는 요리에 진심인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먹는 기쁨과 나누는 기쁨, 말 그대로 요리의 기쁨을 통해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 그렇게, 하루하루 성실하게 요리를 하며 기쁨을 나누어주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는 아일랜드의 가장 인기 있
"요리에 진심인 할아버지_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부엌과 할아버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처럼 부엌을 연주하는 마음으로 맛있는 공연을 위해 노력한다는 표현을 보며 이 할아버지는 요리에 진심인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먹는 기쁨과 나누는 기쁨, 말 그대로 요리의 기쁨을 통해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 그렇게, 하루하루 성실하게 요리를 하며 기쁨을 나누어주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는 아일랜드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 강사 로리 오코넬 할아버지.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고 올해의 아이랜드 쉐프상을 2회 수상. 40년간 요리를 가르치며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을 만나 요리에 대한 영감을 공유하고 있는 오코넬 할아버지의 갬성 레시피 노트를 만났습니다. 요리하는 할아버지, 원서의 제목은 The Joy of Food입니다. [ 요리하는 마음 ]이라는 제목으로 니들북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는데요, 책이 너무나 예뻐서 요리 레서피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족합니다.

요리와 내가 하나되는 순간

할아버지는 요리와 물아일체가 되는 순간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요리의 이야기에 청중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집중하고 있는 순간, 할아버지가 도달할 수 있는 집중의 정점이라고 말입니다. 요리하는 육체 활동의 기쁨 그 자체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좋은 재료를 만났을 때의 기쁨, 제철에 나온 햇감자를 바다소금과 버터에 곁들어 맛보는 첫 순간, 재료가 최상의 상태일 때 느껴지는 최상의 맛을 상상해봅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요리에 푹 빠져 있습니다.


처음보는 요리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그동안 먹었던 요리들을 떠올려봅니다. 차례를 보면서 어떤 요리일까 생각해보니, 처음 들어보는 요리이름이 이렇게나 많았습니다. 아몬드 튈, 망고와 오이 가스파초, 멕시칸 쿠르젯 샐러드, 예루살렘 아티초크와 인도 향신료를 곁들인 캐서롤 뀡구이, 모차렐라 엔 카로차, 브루셀스프라우트 구이, 초콜릿 생강 망디앙, 가자미 프라이 등등. 이름만 보면 어떤 음식인지 단번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요리 레서피는 곧 요리에 대한 공부가 되는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요리의 이름, 아이패드로 그린 일러스트, 요리에 대한 설명, 재료, 요리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가끔 일러스트가 없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이 조금 컸어요. 먼저 어떤 요리인지 일러스트를 보고 레서피를 읽는 게 더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 요리에 대한 설명이 워낙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레시피 그대로 따라하면 완성도 높은 아일랜드식 요리가 완성됩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깨알 팁!

완성도 높은 요리를 하는 팁이 중간중간에 등장을 합니다. 콩의 경우 설익으면 맛과 냄새가 거슬릴 수 있기에 건조된 콩을 요리할 때에는 충분히 무를 때까지 익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리된 통조림 콩보다는 건조 콩을 사용하라는 점. 콩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채소 육수를 만들 때 사용하거나, 당장 사용하지 않으면 얼려 두어서 나중에 사용해도 됩니다. 요리 고수가 아니면 이야기 할 수 없는 디테일한 부분들이지요. 나무에서 갓 딴 사과는 과즙으로 가득 차 있어 가장 보송보송하고 담백한 사과 구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별미는 할아버지의 에세이

요리 레서피 뿐 아니라 레서피 사이에 들어있는 할아버지의 에세이는 요리에 대한 예의, 태도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저녁에 식탁에 앉기 전에는 웬만하면 촛불을 켜는 것, 허세가 아니라 스스로 잠깐 숨을 돌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촛불을 켜는 저녁이라니! 꼭 실천해보고 싶었습니다. 식탁 위 꽃다발도 마찬가지로 작은 자연이 식탁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고 하니, 당장 촛불을 켜고 야생화 한 다발을 가져다 식탁에 놓아야겠습니다. 요리에 진심인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요리하는마음 #요즘나온책 #니들북
#로리오코넬 #아일랜드스타쉐프 #레서피북 #thejoyoffood


이달의 사락 w*********e 2022.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레시피북!!!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레시피북!!!" 내용보기
밤이다. 양심 없는 위장이 또 소리를 낸다. 물을 한 컵 따라 마신 후, 로리 오코넬 할아버지의 요리 사진은 한 장도 없는-대신 할아버지가 직접 그리신 어여쁜 드로잉은 가득하다!-레시피북을 꺼냈다. 그런데 아뿔싸! 낯설기 만한 식재료들이 가득이라 초록창에 검색하며 보노라니 품이 들어 그런가 더욱 배가 고파진다. 아, 괴롭다!   책이 처음 내 손에 들어오던 날, 책을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레시피북!!!" 내용보기

 

 


 

밤이다. 양심 없는 위장이 또 소리를 낸다. 물을 한 컵 따라 마신 후, 로리 오코넬 할아버지의 요리 사진은 한 장도 없는-대신 할아버지가 직접 그리신 어여쁜 드로잉은 가득하다!-레시피북을 꺼냈다. 그런데 아뿔싸! 낯설기 만한 식재료들이 가득이라 초록창에 검색하며 보노라니 품이 들어 그런가 더욱 배가 고파진다. 아, 괴롭다!

 

책이 처음 내 손에 들어오던 날, 책을 먼저 들춰 본 남의 편이 실망한 기색을 숨길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말했다.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아닌데?” 벌써 11년째 같이 살고 있으면서 자기 와이프를 이렇게도 파악하지 못하고 헛된 기대를 하다니… 안타까울 노릇이다.  남의 편이 실망을 하든 말든 나는 수시로 50년 이상 요리를 하셨다는 오코넬 할아버지의 글솜씨에, 그림솜씨에, 아마 셰프님만큼 살아도 먹어볼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은 식재료로 만드신 요리솜씨에 눈과 가슴으로 감탄하고 침을 삼켰다. 

 

 

b.jpg

 

부엌이란 장소에서 깊은 만족을 느끼시는 터라 요리할 때마다 삶을 더욱 긍정하게 된다시는 오코넬 셰프님은 새로운 제철 재료를 만날 때마다 ‘다음 해에도 똑같이 즐겁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하고 소원을 비신단다. 자연이 주는 여러 것들을 나는 셰프님처럼 감사하고 소중히 여긴 적이 있었나 싶어 반성이 됐다.

 

무화과 잎 판나코타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충격을 받았다. 결혼 전 가장 오래 살았던 주택엔 무화과 나무가 두 그루나 있었다! 무화과 열매만 풍뎅이, 지네들이랑 싸워가며 나눠먹었지 잎을 먹을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셰프님 말씀하시길 완전히 바삭하게 말리면 이국적인 코코넛 풍미를 요리에 더할 수 있게 된단다. 절임도 가능하다니 놀랄 수밖에…

 

책을 덮을 때까지 셰프님의 일상을 가득 채운 식재료들과 요리의 이름은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아도 새로운 세계의 언어인 양, 마법 주문인 양 신비롭기만 했다. 요리를 하라고 쓰신 책일텐데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크게 들지 않아 조금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내 상상보다는 많이 날씬하신 셰프님이- 어린 시절 이야기 등이 레시피 중간중간 Essay라고 쓰여 함께 실려있는데 야생 헤이즐넛을 주우러 간 그 자리에서 까먹는 성급한 먹보셨다길래 산타클로스 같으실 줄 알았다! -  “그럴 수도 있지~” 하고 큰 접시 들고 웃어주실 것 같아 마음까지 무겁지는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코로나랑 안녕하고 셰프님 요리를 실제로 먹어보고 싶다. 아일랜드로 가면 되려나? 전세계가 앓고 있는 이 시절에 강건하시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s*******g 2022.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 요리에 진심인 요리사
"3 요리에 진심인 요리사" 내용보기
로리 오코넬의 레시피는 사족이 길다. 그 요리를 왜 좋아하는지 써있기도 하고, 그 요리에 들어간 재료는 언제 어떤 재료가 싱싱하고 좋은 재료인지가 써있기도 하다. 로리 오코넬은 재료에 무척이나 까다롭다. 각 레시피마다 다른 읽을거리들이 적절히 섞여있다보니 지루할 틈이 없다.  무엇보다 그의 이야기들은 요리에 너무도 진심이어서, 요리사라는 직업은 이렇게나 요리에
"3 요리에 진심인 요리사" 내용보기


 

 

로리 오코넬의 레시피는 사족이 길다. 그 요리를 왜 좋아하는지 써있기도 하고, 그 요리에 들어간 재료는 언제 어떤 재료가 싱싱하고 좋은 재료인지가 써있기도 하다. 로리 오코넬은 재료에 무척이나 까다롭다. 각 레시피마다 다른 읽을거리들이 적절히 섞여있다보니 지루할 틈이 없다.  무엇보다 그의 이야기들은 요리에 너무도 진심이어서, 요리사라는 직업은 이렇게나 요리에 진심이어야 하는 구나에 대한 경지가 높아진다. 

레시피 중간중간 특별한 에세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무 숫가락>에세이 에서는 미슐랭 스타의 주방이 어떨지, 그 안의 분위기는 어떤지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니코의 지시를 한 치도 어김없이 따랐다. 그것은 니코의 길 또는 고속도로인 셈이었는데, 전적으로 정직하고 공정하다는 느낌이었지만 내게는 완전히 생소한 것이었다. 

230p

 

쉐프의 주방, 치열하면서도 정갈하고, 완벽하게 요리하는 일은 정말 멋지구나 깨닫는다. 

조리대에 펼쳐두고 흘낏 흘낏 보며 참고하는 책이 아닌, 요리하는 마음을 위한 레시피북이라는 생각이다. 부엌이 식탁에서 휴식과 함께 책을 읽으면, 코끝에는 이국적인 향신료의 향이 느껴지는 듯 하며, 우리 집 부엌이 새삼 멋지고 따스한 곳으로 느껴진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y****1 2022.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리하는 마음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 로리 오코넬 할아버지는 아일랜드의 스타 셰프라고 한다.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에서 멀기도 하고, 평소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지역이어서 나는 저자가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흔히들 스타들의 스타라고 추앙받는 연예인들이 있는데, 이 분은 셰프들의 셰프라고들 하는 걸 보니 어느 정도 느낌이 왔다. 대단한 분이구나 하고.. 이 책은 저자의 이야기와 레시피 그리고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 로리 오코넬 할아버지는 아일랜드의 스타 셰프라고 한다.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에서 멀기도 하고, 평소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지역이어서 나는 저자가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흔히들 스타들의 스타라고 추앙받는 연예인들이 있는데, 이 분은 셰프들의 셰프라고들 하는 걸 보니 어느 정도 느낌이 왔다. 대단한 분이구나 하고..

이 책은 저자의 이야기와 레시피 그리고 그림이 함께하는 책이다.

우선 저자의 그림 솜씨가 놀라웠다.

어르신께서 쓱쓱 그린 그림인데 굉장히 감각적이었다.

요리도 아름다움을 추구해서 그런지 미적감각이 상당하시다고 생각했다.

요리 레시피들은 아일랜드의 요리이다 보니 아무래도 재료부터 낯선 이름들이 많았다.

궁금한 재료들은 그때그때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보았는데, 꼭 같은 재료가 아니어도

우리 주변에서 비슷한 재료를 찾아 대체해서 요리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참 재미있었던 점은 알고 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도 꽤 있다는 사실이다.

한 예로 책 속에서 언급된 이름도 거룩한 '예루살렘 아티초크' 이게 뭔가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돼지감자였다.

흔히들 뚱딴지라고 부르는 돼지감자. 우리 밭에 지천으로 늘어가는 그 돼지감자가 예루살렘 아티초크였다니..

조만간 밭을 헤집어 수프를 만드는 데 써보기로 결심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이야기가 있는 요리책이라는 점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들과 요리 철학.. 더 나아가 인생의 철학을 요리책에 술술 풀어놓았다.

(저자의 필력이 좋으셔서 꽤 두꺼운 책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요리에 진심인 분. 제철 재료를 사랑하는 분.

스타 셰프라고 하면 화려한 모습만을 상상했는데..

고기 요리를 하고 응고된 육즙마저도 잼통에 보관했다가 사용하신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아~.'하는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단순한 요리책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이 들어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듯하다.

h******a 2022.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풍미와 조화가 그려지는 레시피 북
"풍미와 조화가 그려지는 레시피 북" 내용보기
훌륭하고 호기심 있는 요리사라면 더욱 새로운 재료나 새로운 풍미, 그리고 이것들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새로운 레시피에 기뻐하기 마련이다. 212p   그가 새로운 레시피를 좋아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레시피를 알려주기 위해서 요리를 하듯 정성을 다해 레시피를 기록했을 레시피 북. 레시피마다 그의 애착이 느껴져서 하나 하나를 읽을 때 마다 소중함이 느껴진다.
"풍미와 조화가 그려지는 레시피 북" 내용보기



 

 

훌륭하고 호기심 있는 요리사라면 더욱 새로운 재료나 새로운 풍미, 그리고 이것들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새로운 레시피에 기뻐하기 마련이다.

212p

 

그가 새로운 레시피를 좋아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레시피를 알려주기 위해서 요리를 하듯 정성을 다해 레시피를 기록했을 레시피 북.

레시피마다 그의 애착이 느껴져서 하나 하나를 읽을 때 마다 소중함이 느껴진다.

레시피 북이니, 목차를 보며 마음에 드는 요리를 찾아서 읽었다.

<구운 적양파, 슥마늘 아이올리, 마저럼을 곁들인 양 염통 구이> 생소한 재료이지만 오코넬의 설명을 읽다보면 코에서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오코넬의 요리는 은근한 간과, 부재료의 풍부한 풍미를 덧입히는 방법들이 나와있다.

부재료의 어떠한 맛이, 무슨 소스와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주재료와 어떠한 조화를 보여주는지 섬세하게 풀어내준다.

재료를 준비해서 레시피만을 보기엔 아까운 책이다.

글을 읽으며 그 요리를 그림 그리 듯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다.

코에서 그 향이 느껴지는 듯 하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y****1 2022.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코넬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는 요리 [요리하는 마음]
"오코넬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는 요리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요리하는 마음 아일랜드 스타 셰프 오코넬 할아버지의 레시피 노트 로리 오코넬 지음 | 박은영 옮김 | 니들북 언제부터인지 무슨 요리를 하려고 하면 블로그를 찾는 일을 습관이 되었다. 최근엔 요리 유튜브도 활성화가 되어있어서 영상으로도 검색을 해보고 시도하기도 한다. 한두번 해보니 이제 왠지 내가 스스로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고 싶어진다. 사실 요리란 것은
"오코넬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는 요리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요리하는 마음

아일랜드 스타 셰프 오코넬 할아버지의 레시피 노트

로리 오코넬 지음 | 박은영 옮김 | 니들북

언제부터인지 무슨 요리를 하려고 하면 블로그를 찾는 일을 습관이 되었다. 최근엔 요리 유튜브도 활성화가 되어있어서 영상으로도 검색을 해보고 시도하기도 한다. 한두번 해보니 이제 왠지 내가 스스로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고 싶어진다. 사실 요리란 것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정성을 들이고 생각을 약간 비틈에서 완성되는 것은 아닐까..싶다.

항상 고추장 양념만 했다면 오늘은 간장 양념으로 변화를 주고... 저번 국에서는 조미료에 의지해서 고향의 맛을 창조했다면 이번에는 한번 멸치 육수를 직접 우려보는 것... 그리고 믿는 것...즉, 재료만 신선하다면 올리브 오일과 소금 양념만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지인이 (지금도 여전하겠지만) 저탄고지의 신봉자이다. 탄수화물은 줄이고 (거의 밥을 안먹는다) 고단백식으로 먹는 생활을 한다. 그 결과 몸도 많이 좋아지고, 여기 저기 학회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자신의 인스타에서 저탄고지의 효능에 대해 올리기도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 그 중에서 탄수화물보다는 좋은 육고기나, 좋은 지방을 먹기위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사실상 제대로 된 저탄고지를 하기 위해서는 식비를 아끼지 말아야한다.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저탄고지하면 먹을 것이 거의 계란과 닭가슴살 밖에 없다. 나름 한번 해보려고 하다가 고탄고지가 되어 뱃살만 늘어난 안타까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 (아직도 냉동실에 자고 있는 소분된 버터들이 날 기다린다. ㅠㅠ)

로리 오코넬의 레시피 노트에서 느끼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이 감사한 먹거리라는 마음이었다. 소소한 것 모두가 훌륭한 식재료가 될 수 있으며 가지 하나, 콜리플라워 하나로도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는 믿음이다. 요리에 시간을 들이기 싫어하는 나는 간단한 요리비법을 선호한다. 한때는 니어링의 소박한 식사처럼 식사를 하고 싶었다. ㅎㅎ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도 저마다의 식성과 입맛이 있기 때문이다.

될수만 있다면 오늘은 토마토로 맛있는 음식 먹기, 내일은 가지로, 내일 모레는 콜리플라워로... 등 등의 채소 요리를 멋지게 하고 싶다. 영양상 걱정이 된다면 흰살 생선이나 붉은 살코기도 추가할 수 있겠다. 생선이나 살코기는 오븐에 올리브 오일과 약간의 소금간과 후추만으로 맛을 내고 별다른 양념은 하지 않고 말이다.

단순한 식생활은 생각보다 맛있다. 오코넬의 레시피 노트는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외국 식재료들이 나와서 접근하기 쉽지만은 않지만 뺄건 빼고 추가할 것은 추가한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요리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까...

 

 

 

요리하는마음로리오코넬니들북요리블로거요리독서카페리딩투데이리투독서공방

s****3 2022.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