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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죽음의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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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유디트바니텐달 의 작품은 또 한번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그녀의 작품은 날카롭고 예리한 매쓰로 상처를 가르고 벌려 눈을 질끈 감게 된다. 실눈을 뜨고 페이지를 넘기다 어느새 상처 속 이물질을 직시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닫고 다시 첫 장으로 되돌아가기를 반복하면서 상처는 봉합된다. 그리고 천천히 느릿느릿 속살이 아물기 시작한다. 고통은 어느새 옅어졌다.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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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유디트바니텐달 의 작품은 또 한번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그녀의 작품은 날카롭고 예리한 매쓰로 상처를 가르고 벌려 눈을 질끈 감게 된다. 실눈을 뜨고 페이지를 넘기다 어느새 상처 속 이물질을 직시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닫고 다시 첫 장으로 되돌아가기를 반복하면서 상처는 봉합된다. 그리고 천천히 느릿느릿 속살이 아물기 시작한다. 고통은 어느새 옅어졌다.

저자는 '죽음을 직면'한 자, 그로 인해 사랑에 '잘림을 당해' 슬픈 자, 죽음 뒤에도 '영원'을 믿는 자, 보살펴야할 대상이 있어 죽음이 더욱 '두려운' 자...네 명의 삶을 조명했다. 붉은색, 초록색, 검은색 그리고 흐릿한 하늘색. 평범한 대사, 그래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받고, 수술을 받은 후 목소리를 잃은 아버지는 죽음을 요구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가 말하던 '제자리를 맴도는 항해'는 끝나고,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항해를 떠나며 뒤를 돌아보는 다비드는 미소를 지었다. 아무련 미련도 후회도 원망도 없이.

먼저 세상을 떠난 전처가 암선고를 받고 두려워하는 다비드의 꿈에 나타나 말했다. '죽음은 어둡지만 따뜻해.'
그는 따뜻한 곳에서 항해를 떠난다. 그의 뒤에 남은 아내와 두 딸 역시 따뜻한 시간을 살아갈 것이다.
y********7 2022.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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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 고요히 상실의 깊이를 마주하다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 고요히 상실의 깊이를 마주하다" 내용보기
벨기에 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유디트 바니스텐달의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상문상 후두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는 다비드 자신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이 이를 받아들이는 아픔의 과정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작품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등장인물의 가계도로 시작된다. 다비드가 암 판정을 처음 받을 때와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보이는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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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유디트 바니스텐달의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상문상 후두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는 다비드 자신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이 이를 받아들이는 아픔의 과정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작품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등장인물의 가계도로 시작된다. 다비드가 암 판정을 처음 받을 때와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보이는 첫 번째 부인 줄리아는 이미 하늘나라에 있다. 다비드는 18년 차이 나는 두 번째 부인 폴라 사이에 어린 딸 타마르가 있다. 그리고 다비드의 첫 딸 미리암은 폴라와 겨우 14년 차이로 오히려 타마르와 더 많은 나이차가 난다.

 

 

작가는 미리암, 타마르, 폴라, 다비드에게 각각 장을 할애해서 서사를 전개함으로써 각 인물의 상황과 감정에 독자를 몰입시킨다. 사진작가였던 미리암은 코소보 전쟁 중에 무차별 저격의 희생양이 된 이름 모를 어린 소녀의 죽음을 목도했던 일을 기억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얻게 된 아이를 낳아서 홀로 키우는 중이다. 점점 쇠약해져 가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것은 슬프지만 미리암에게는 젖먹이 아기가 있기에 온전히 슬퍼할 겨를도 없다. 아직 아홉 살 타마르에게는 아빠 다비드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 아빠를 영원히 볼 수 있게 하려면 미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친구 막스의 말에 함께 인형으로 미라 만드는 연습을 하는 순진한 타마르는 아빠와 배 여행을 하기도 하며 더없이 소중한 일상을 채워간다. 앞으로 일어날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이미 처절한 고독을 느끼고 있는 아내 폴라의 방안 벽에는 다비드의 엑스레이 종양 사진들로 덮여있다. 전체적으로 가장 어두운 색채로 표현한 폴라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더욱 애절하게 다가온다. 이제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길 원하는 다비드와 불법이지만 결국 다비드의 간절한 청에 응하는 친구 의사 게오르그의 선택에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남겨진 자들에게는 더없이 아프고 슬픈 일이겠지만, 마지막 다비드가 하늘로 돌아가는 장면은 다비드의 선한 웃음으로 그 선택이 옳았음을 작가는 전하고 있다. 많은 말이 필요 없다는 듯, 글보다는 그림으로 독자에게 깊은 이야기를 건네는 그래픽 노블이다.

 

 

유디트 바니스텐달은 2008년 정치 망명 난민인 아프리카 토고의 청년과 벨기에 여대생의 사랑을 그린 그래픽 노블 『소녀와 흑인 소년』으로 데뷔했다. 그녀의 이 첫 작품은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에서 두 번이나 대상 후보에 올랐고, 여러 언어로 번역될 만큼 그녀를 하루아침에 유명 작가로 만들어줬다고 한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이 첫 작품이 번역되진 않았다. 2012년 출간된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작가의 두 번째 그래픽 노블 작품으로 두 차례에 걸쳐 우리 말 번역본으로 소개되었다. 첫 번째는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라는 제목으로 2013년 12월 미메시스에서 출판되었으나 절판되었다. 당시 원제는 『Toen David zijn stem verloor』 (네덜란드 어: 데이비드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였다. 그 후 2022년 바람북스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으로 재출판 되었고, 원제는 『David les femmes et la mort』 (프랑스 어: 데이비드 여성과 죽음)이다. 첫 번째 출간 당시의 제목보다 바람북스에서 나온 이번 제목과 원제가 더 책과 어울리는 느낌이다. 왜냐하면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 중인 다비드를 바라보는 두 딸과 아내는 모두 여성이고, 이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특히 아내 폴라의 번뇌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제목에는 아버지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이 다소 미흡하게 느껴진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나 가까운 이들의 갑작스러운 질병과 투병생활에 이은 죽음 앞에, 아니 오래도록 병상에 있다가 세상을 떠난다 하더라도, 그 상실의 깊이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유디트 바니스텐달은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을 통해 그 상실을 맞이하는 느낌을 수채화풍의 잔잔한, 하지만 어찌 보면 삶에의 의지와 절망이 느껴지는 강한 색채로 전달한다. 어쩌면 보편적인 인간의 죽음을 다룬 주제라 독자들에게 더 절절하게 와닿을 수도 있겠다. 혹이라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독자들에게 위로가 될 책으로 권하고 싶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상기시켜 줄 것이다.

u********e 2024.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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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그래픽노블
"영화같은 그래픽노블" 내용보기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어떤 뜻일까,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무척 궁금해하며 읽었어요.이 책에서 나오는 가족들, 이웃들, 친구는 주인공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배경'이었겠죠.<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야. 펑!>주인공 다비드의 아홉 살 난 딸 타마르의 표현에 마음이 쿵!했어요.<정말 아픈 건,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잘림을 당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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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어떤 뜻일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무척 궁금해하며 읽었어요.

이 책에서 나오는 가족들, 이웃들, 친구는
주인공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배경'이었겠죠.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야. 펑!>
주인공 다비드의 아홉 살 난 딸 타마르의 표현에 마음이 쿵!했어요.

<정말 아픈 건,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잘림을 당하는 것>
이라고 표현된 아내 폴라의 슬픔도 깊이 공감되었어요.

죽음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함께
선고되는 것이라는 것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공감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로 보는 것처럼 빠져드는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보다 색과 그림으로 상황 전달을 잘해주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속에 쓰인 네 이름은 그렇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죽음은 어둡지만 따뜻해>

김지은 평론가의 말처럼 <사라진다는 것은
고요함 속에서 새롭게 기억되는 것>일지도 몰라요.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덤덤하게 읽어보실 분들,
상실 앞에서 절망하지 않는 법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22.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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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유디트 바니스텐달-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유디트 바니스텐달-" 내용보기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유디트 바니스텐달 그래픽노블   몇 명 나오지도 않는 인물 관계도를 계속해서 펼쳐봄 다비드와 딸 미리암 다비드의 아내 폴라와 딸 타마르 다비드가 암에 걸려 죽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비드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어서 공감이 되는 내용 p. 137 많고도 많은 온갖 슬픔들...그리고 정말 아픈건,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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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유디트 바니스텐달

그래픽노블


 

몇 명 나오지도 않는 인물 관계도를 계속해서 펼쳐봄

다비드와 딸 미리암 다비드의 아내 폴라와 딸 타마르

다비드가 암에 걸려 죽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비드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어서 공감이 되는 내용

p. 137 많고도 많은 온갖 슬픔들...그리고 정말 아픈건,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잘림을 당하는 것

남겨진 사람들의 삶의 이유

미리암의 아이 루이즈, 폴라의 일과 타마르, 타마르의 영혼을 담아둘 작은 병


 

#이별의슬픔 #희망 #바람북스 #바람의아이들 #꼬독단 #써머利

u***s 2022.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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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라 사라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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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는 동안> 왠지 많은 의미가 숨어있는 듯한 제목, 조심스레 펼쳐본 책에는 생각보다 사실적인 그림체와 무거운 주제가 들어있어 지레 겁을 먹고 잠시 책을 내려놓게 되었다. 어두운 책이나 영화를 보면 이후에 내 생활에서도 그 영향이 남는 타입인지라 조금 겁이 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시 책을 열어보았다. 만화같이 전개되는 그림들과 사랑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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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는 동안> 왠지 많은 의미가 숨어있는 듯한 제목, 조심스레 펼쳐본 책에는 생각보다 사실적인 그림체와 무거운 주제가 들어있어 지레 겁을 먹고 잠시 책을 내려놓게 되었다.
어두운 책이나 영화를 보면 이후에 내 생활에서도 그 영향이 남는 타입인지라 조금 겁이 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시 책을 열어보았다. 만화같이 전개되는 그림들과 사랑하는 아빠, 친구, 사랑하는 이,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의 상황, 감정에 빠져들며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었다.
 이 책은 다비드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당연히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지만, 독자들이 책 속 인물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했다. 또 마지막 장면에 여행을 떠나는 다비드의 표정으로 독자들에게 그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어 책을 덮고도 무거운 마음을 계속 가져가지 않게 해 준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죽음이라는 상황을 한 사람의 관점뿐만 아니라 그 상황 속 인물들의 관점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가는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다비드의 아내 ‘폴라’의 부분이다. 폴라의 시점이 시작되기 전, 이름 아래 쓰여있던 글귀가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많고도 많은 온갖 슬픔들. 난 그것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으리라. 그래도 그중 하나만 말한다면 포기와 헤어짐. 그리고 정말 아픈 건,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잘림을 당하는 것.’ 판 오오쇼트의 <소토 보체>라는 시라고 한다. 딱 폴라에게 맞는 시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그 이후 혼자서 타마르를 지켜야 하는 폴라의 두려움은 내가 겪어보진 않았지만 가장 마음이 가고 공감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다비드의 엑스레이 사진들을 오려 만든 해골 옆에서 웅크린 폴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헤어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리고 헤어짐은 여전히 슬프지만 그것마저 조금은 이해해볼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나와 같은 20대 친구들부터 폴라나 미리암, 다비드와 같은 어른들에게도 권해보고 싶다. 아마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경험 속에서 겪은 헤어짐을 생각해보고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c******1 2022.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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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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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 꼬독단 4기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동안’.. 처음 두꺼운책을 받는 순간 ‘책이 두껍고 크네.. 다 읽을 수 있을까?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긴 책일까?’생각을 했다. 첫 장을 펼치는 순간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는 책을 보고 쉽게 읽을 수 있겠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겠구나 라고 느꼈다. 하지만 다음 장, 그 다음 장을 넘기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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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 꼬독단 4기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동안’.. 처음 두꺼운책을 받는 순간 책이 두껍고 크네.. 다 읽을 수 있을까?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긴 책일까?’생각을 했다.

첫 장을 펼치는 순간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는 책을 보고 쉽게 읽을 수 있겠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겠구나 라고 느꼈다.

하지만 다음 장, 그 다음 장을 넘기는 동안 여태껏 책을 통해 보지 못한 부분에서 나에게 적잖이 충격을 줬다. 그림 표현이 너무나도 사실적이었다..

하지만 책을 넘기면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 태어나는 순간, 삶의 죽음으로 가는 순간..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죽음, 나의 죽음의 과정일 수도 있겠지라며 조금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였고 많은 생각을 들게 한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다비드의 죽음은 줄리아로 인한 편한 죽음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w*******7 2022.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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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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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무언가를 함축하고 있는 듯한 제목,예사롭지 않은 책의 두께.책을 만난 첫 느낌이 ‘다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무슨 내용일까?’, ‘쉽게 읽을 수 있는 밝은 내용이면 좋겠는데 책 제목을 보니 왠지 아닐 것 같아.’라는 생각이 떠올랐다.책의 면지에서부터 프롤로그. 한 장 한 장 넘기며 책의 구성에 놀라웠다.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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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무언가를 함축하고 있는 듯한 제목,
예사롭지 않은 책의 두께.
책을 만난 첫 느낌이 ‘다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무슨 내용일까?’, ‘쉽게 읽을 수 있는 밝은 내용이면 좋겠는데 책 제목을 보니 왠지 아닐 것 같아.’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책의 면지에서부터 프롤로그.
한 장 한 장 넘기며 책의 구성에 놀라웠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 쉽고, 글이 적어 쉽게 읽어졌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다시 또 읽게 되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제목을 이해할 수 있었고, 면지의 그림을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나 디테일한 표현과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에 감탄하였다.

아마 주변에 암투병을 하였거나, 암투병 중인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경험을 하였다면.. 이 책을 가볍게 읽을 수 있진 않을 것 같다.

가족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그리고 그들과의 이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y******4 2022.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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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영원한 이별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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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지만 우리들은 미리 죽음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가 다가오는 죽음에 순응한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다. 죽는 것은 순서가 없다는 말처럼 나이와 무관하게 다가올 때도 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죽음으로 누군가와 영원한 이별은 한다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울 일이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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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지만 우리들은 미리 죽음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가 다가오는 죽음에 순응한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다. 죽는 것은 순서가 없다는 말처럼 나이와 무관하게 다가올 때도 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죽음으로 누군가와 영원한 이별은 한다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울 일이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은 더 그럴 것이다.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에서는 죽음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만날 수 있다. 후두암 선고를 받은 다비드와 그의 가족들은 갑작스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시한부이기에 언제 헤어질지 그들은 알고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고 암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다비드에게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딸 타마르가 있다, 아직 어려서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삶은 밝은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 책의 그림과 내용들이 더 공감을 갖게 한다. 상대를 위해 힘든 상황을 말하지 않는 것은 배려가 아닐 수도 있다. 상대는 힘든 상황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어느 광고처럼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이 아니다. 

 

말을 안 한다고, 고통이 사라지는 건 아냐.

인생이 아름답다고? 천만에, 지긋지긋한 게 인생이야. - p.62

 

다비드의 고통이 전해진다. 그림이 전하는 힘은 크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가 가진 고통과 남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책을 보는 사람들도 느낄 수 있다. 폴라, 미리암, 타마르도 다비드와의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없는 그 마음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쉽게 가늠할 수 없을 것이다. 다비드의 마지막 선택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죽음이 영원한 이별이라 말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남을 수 있다.

 

죽음과 이별은 사람들에게 아픔과 고통을 준다. 어두운 상황이지만 그들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이겨내려 한다.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고통스러운 시한부의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우리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웃으며 받아들이는 것을 불가능하겠지만 다비드의 가족을 만나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n******e 2022.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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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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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점점 사라져가는 목소리를 붙잡고 있는 남성이 있다.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 또 친구인 그는 현재 많이 지친 상태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사랑하는 그를 아직 보내 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아내이자 딸, 친구는 고통스러워하는 다비드를 볼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그가 떠난 뒤 혼자 남을 자신과 죄책감이 두렵다. 이들이 계속해서 제자리를 도는 동안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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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점점 사라져가는 목소리를 붙잡고 있는 남성이 있다.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 또 친구인 그는 현재 많이 지친 상태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사랑하는 그를 아직 보내 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아내이자 딸, 친구는 고통스러워하는 다비드를 볼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그가 떠난 뒤 혼자 남을 자신과 죄책감이 두렵다. 이들이 계속해서 제자리를 도는 동안 시간은 멋대로 가버리고,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 그게 무엇이든.

 

병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병들게 만든다. 괜찮다는 말도, 나아질 거라는 말도 통하지 않는다. 지치게 만든 다음 선택의 기로 앞에 세우고 등을 떠민다. 일단 고르라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이 책 역시 죽음을 앞에 두고 선택해야 하는 인물들을 보여 준다. 저마다의 슬픔이 있어 다른 이의 슬픔까지 보듬어 줄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상대방을 헤아리고, 함께 나아가는지를 조명한다. 미리암과 타마르, 폴라가 서로에게 그랬듯이. 이들이 선택한 것처럼. 이 글을 읽는 사람도 그럴 수 있게. 그게 뭐든 괜찮을 거라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가고, 안 좋은 일이 찾아오듯 좋은 일과 좋은 결과도 그렇게 올 거라고. 물론 그 과정은 고통스럽겠지만, 허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 그래픽 노블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책이다. 유디트 바니스텐달은 밝은 색으로도 어둠을 표현할 줄 안다. 밝고 활기찬 어둠.

a***a 2022.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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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내용보기
삶과 죽음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살아 있는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고,우리의 삶 속에는 자신의 죽음 뿐만 아니라 타인의 죽음을 마주하는 일도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이 책은 떠나는 자 다비드를 중심으로 남겨진 자 폴라, 미리암과 타마르각 인물이 저마다의 시선에서 마주하는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내용보기
삶과 죽음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고,
우리의 삶 속에는 자신의 죽음 뿐만 아니라
타인의 죽음을 마주하는 일도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이 책은 떠나는 자 다비드를 중심으로
남겨진 자 폴라, 미리암과 타마르
각 인물이 저마다의 시선에서 마주하는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로 펼쳐낸
인물의 감정에 대한 섬세한 묘사, 색채와 분위기는
글로는 미처 다 전하지 못하는 진한 감동과 울림을 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는 다비드의 모습에서
죽음은 맞이하는 이에게도 남겨진 이에게도
그저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하다.

나 또한 인생의 마지막 이 세상 여행 마치고나면
소중한 추억이었다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k******k 2022.03.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