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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아주 작은 생물학적 기본 단위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들을 포함한다. 미생물은 주로 원자, 분자 및 바이러스로 구성되며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가질 수 있다. 주요 미생물 범주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와 원생 포자가 포함되고, 이러한 미생물들은 지구의 모든 환경에서 발견되며 생태계와 생물학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평을 쓰기에 앞서서 미생물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정보에 대해 언급하고 넘어가보려한다.
1. 박테리아: 박테리아는 단세포 생물체로서 다양한 모습, 크기,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박테리아는 유익하며, 사람의 소화를 도와주거나 음식을 발효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다른 박테리아는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미생물 중 가장 작은 종류로, 호스트 세포에 의존하여 복제합니다. 바이러스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3. 곰팡이: 곰팡이는 다중 세포 생물체로서, 환경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일부 곰팡이는 음식을 부패시키는 데 역할을 하거나, 약물 생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곰팡이가 성장한 환경에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4. 원생포자: 원생포자는 단세포 미생물 중 하나로서, 주로 물 환경에서 발견됩니다. 원생포자는 다른 생물의 기본적인 영양원으로 작용하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생물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주 작은, 그러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이라는 이야기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따지더라도 공부할 것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미생물까지 받아들이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화학 전공자인 내가 책을 읽어도 학명이 많이 나오고 정말 전공적인 이야기가 나와 전공수업에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책이었다.
· 박테리아라는 명칭의 기원: 처음 관찰된 세균이 막대모양이었고, 그리스어로 막대는 bakteria라고 한다.
· 파스퇴르는 우유나 요구르트와 관련된 이름 정도로 익숙한데, 이쪽 분야에서는 대단히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의 업적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발효에서 효모의 역할 증명, 저온 살균과 가열의 개념 도입, 황색포도알균 발견, 닭 콜레라와 광견병 백신 제작, 파스퇴르연구소 설립.
· 세균은 집단 생활을 하는데, "생물막"을 형성한다고 한다.
· 아포: 휴면 세포로 극한 환경에서 생존 가능하다. 빙하가 녹으면 다시 나타난다는 탄저균이나 들판의 파상풍균 같은 것이 그 예인 듯.
· 크리스퍼: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데, 세균의 면역반응이라고 한다. 박테리오파지라는 것이 세균을 공격한 일이 있었다면, 다음 번에 침입했을 때는 그것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 항생제 발견으로 무찌를 수 있었던 세균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내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경우 새로운 항생제를 찾아야 하는데 항생제를 찾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 세균은 서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데, 정족수 인식이라고 해서 해당 환경 내의 세균의 수를 인식하고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 미생물총이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무리의 집합체를 말한다. 장까지 가는 유산균(유익균) 같은 얘기를 가끔씩 들을 수 있는데, 실제로 장내 미생물총과 뇌의 발달, 비만, 생체 리듬 등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있다.
· 숙주의 생식을 통제하는 세균이 존재하는데, 볼바키아라는 세균을 모기에게 감염시키면 모기가 불임이 되어서 개체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개체수가 관리되면 모기로 인한 질병 등을 줄일 수 있다.
· PCR테스트는 코로나 이후 정말 익숙해졌는데, PCR의 뜻은 중합효소연쇄반응이라고 해서 DNA를 증폭시키는 방법이다. 온도 변화 등을 이용해서 서로 꼬여 있는 실(이중가닥) 두 개를 분리해서 다른 실 두 개와 각각 결합시키면 총 두 쌍의 꼬여 있는 실이 만들어진다. 수가 2배가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두 배로 늘려나가면 1시간에 10억 배 정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즉 검체의 수를 엄청 많이 만들어서 그 안에 감염된 것이 있나 확인해보는 방식인 것 같은데, 놀라운 건 이 기술이 80년대 후반 처음 소개되었다고 한다.
· 프로바이오틱스란 숙주에게 적절한 양을 투여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 있는 미생물을 뜻한다.
이 책은 미생물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고, 미생물들에 대한 인간의 현재까지의 연구들과 노력들에 대해서 말해준다. 전문적인 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어서 빠르고 쉽게 읽어지는 책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많은 감상을 남기게 해주었다.
우선, 미생물의 세계는 정말로 무궁무진하다. 우주가 무한한 것처럼, 이 미생물의 미시세계 또한 무한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무궁무진한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거대한 것과 아주 작은 것은 똑같이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세게에서, 우리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 만큼이나 많고 복잡한 일들이, 어쩌면 훨씬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균들 간의 전쟁, 숙주와 세균 간의 전쟁, 그런 것들을 상상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감기에 걸렸을 때 내 안으로 들어온 세균들, 혈관을 타고 몸속을 돌아다니는 세균들을 상상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세균과 싸우기 위해 면역 세포들이 하는 복잡한 일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나는 그러한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너무나 경이롭고 숭고하게 느껴진다. 일상 생활 내내 미생물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여전히 눈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겠지만, 적어도 그러한 존재들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이제부터는 내내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인간, 동물, 식물, 그 밖의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미생물들 또한 모두 생명이다. 그들은 아주 아주 작은데도, 대단히 체계적이고 복잡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살아가고자 한다. 미생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면서 느낀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그 사실이었다. 그들이 살아가고자 했던 결과가 인간의 건강일 수도, 혹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그들 또한 살아가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서 인류가 질병을 극복해나가는 힘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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