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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거침없는 그림체에 따뜻하고 밝은 컬러가 더해진 그림책《모두 소중해》는 나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자연, 동물들도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준다. 간결한 텍스트 덕분에 의미있는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표지 면지에는 여러 종류의 꽃이 어우러져 피어있고, 벌, 무당벌레 같은 곤충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민들레도 솜사탕처럼 봄바람에 한들한들 가볍게 갓털을 날리며 자연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모습이다. 미물이라고 의미없이 넘겨버리고 당연시 여겨왔던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그리고 하나하나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속삭여 준다. 책은 커다란 우주 속에서 키가 크든 작든, 이제 막 태어났든 오래 살았든, 활동적이든 정적이든 우리는 각자의 모습과 컬러대로 존재 자체로 빛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주의 일부로서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는 우리를 보게 한다. "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다른 생김새와 기질이지만 우리 모두는 여러 감정을 느끼고, 다른 사람을 통해 용기와 위로를 받는 존재이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햇살이 비추고, 똑같은 달빛을 쬔다. UN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22년 세계 행복 보고서(2022 World Happiness Report)’에서 행복도 1위를 차지한 나라는 핀란드이다. 이 그림책도 그런 만족감과 평안함이 바탕이 된 나라의 책이라 그런지 대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이해의 품이 더 넓게 다가온다. 핀란드의 그런 행복을 부러워하면서도 나는 아이를 다른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같은 선에 세우기 위해 애쓰면서, 아이가 가진 고유한 빛을 잃어가게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이 그림책에는 바람이 느껴진다. 그림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드넓은 초록을 건너온 듯 산들거리는 싱그러운 바람이 전해진다. 그 바람이 부드럽게 우리를 만져준다. 그리고 나에게 너그러워지고, 다른 존재에 대해 다정해질 수 있는 마음을 열어준다. 주변을 둘러싼 생명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준다. 등교 전 그려놓은 아이의 그림을 보다가 나도 그림책의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도 했다. 색연필이 주는 느낌과 소리 덕분에 고요한 중에 즐거운 아침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가 하교해서 돌아오면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임을 말해주며 따스하게 안아줘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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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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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핀란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다는 이 책이 궁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핀란드하면 행복만족도 상위권에 속하던 나라가 아니던가. 그렇다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에 그 문화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표지를 가득 채운 사람들, 저마다의 몸짓 가만히 봐도 활동성이 묻어난다. 큼지막한 눈, 무엇에 심취된듯 자유로운 모습에서 행복함이 전해지는 기분이다. 이건 사람뿐 아니라 동물, 식물, 모두에서 느껴진다. 표지 담긴 모든 것, 담기지 않은 것까지 모두 소중하다고 처음부터 명명해버렸다. 그래도 이 책이 읽고 싶다. 이 유쾌한 그림이 나를 자꾸 끌어당긴다.
크로즈업 된 풀밭의 한 장면에서 잠시 마음을 열게 하는 앞면지, 무당벌레, 개미, 애벌레, 꿀벌 등 작은 벌레들이 이리 저리 꽃을 찾아 움직이고 있다. 잠시 멈춰 자연의 눈을 돌리고 나니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이책의 그림에는 마법 한스푼 얹은 느낌이다.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자그마해.
얘는 춤추는 걸 좋아하고 얘는 탑을 와르르 무너뜨리기 좋아해.
이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가 다 다르다 아이처럼 키가작거나 어른처럼 키가 크거나 나처럼 중년이 된 아줌마, 아저씨도 있을테고 우리 애들처럼 학생이거나 어제 갓 태어난 아기도 있을거다.
그네 타기를 좋아하고 공차기를 좋아하는 사람, 책읽기를 좋아하거나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 춤추는 걸 좋아하거나 탑을 무너뜨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
나처럼 조용한 걸 좋아하거나 우리애처럼 쫑알쫑알 말하는 걸 좋아하는.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하나도 같지 않고 다 다르고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내가, 우리가 다 다르고 특별하며 소중하다는 걸 이야기하는 책은 많다. 그 많은 책 중에 리사 칼리오만의 특별함이 이 책에 있다. 다르다는 것, 특별하다는 것의 차별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가 살면서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고 외로울 때가 있으며 슬픔에 빠질 때가 있는것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고 용기를 내야 될 때도 있는 법이라며 내가 한 없이 작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나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을. '햇살과 바람의 지분이 같다'는 말. 불평보다 긍정하는 태도 속에 내가 소중하다는 걸을 기억하게 하는 마법의 힘이 담겨 있다.
다소 힘을 준듯한 색연필의 부드러운 선이 만들어낸 몸짓들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너의 어떤 몸짓에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이왕 신나고 재미있게 언제나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널 지지해줄거라며 너는 이 땅에, 이 우주에 존재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말라는 위로가 행복하게 한다. 앗싸~ 둠칫둠칫♬♪
<드로잉북 활용_친구와 있을 때 행복한 내 모습_아이그림>
유아들부터 읽어도 무난한 책. 별책부록인 드로잉북으로 활용하면 그 깊이가 더욱 달라지는 책 . 책을 읽다 갑자기 일어나 헛둘헛둘 움직이게 만드는 책. 읽는 것만으로 그 에너지가 전해지는 기분좋은 책. 소중한 존재라는 걸 가르쳐주고 싶은 우리아이에게, 오늘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이 그림책 추천.^^v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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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그림책 <모두 소중해>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표지에는 동물과 식물, 사람들이 그려져 있네요~ 그림에서도 관심사와 모습이 다른 사람들이 모두 행복한 얼굴인걸 볼 수 있어요! 낙서인 듯 낙서아닌 작품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손으로 그린 그림을 본 것 같아서 엄마가 만들어준 그림책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좋아했던 장면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어요. "또 그러다가 스르르 용서해" 화가 났다가도 바라보고 있으면 스르르 용서하게 되는 우리 강아지와 고양이들ㅠㅠ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화를 누르게 되는 마법... 그 대상이 반려동물이 아니라도 우리 친구, 가족, 아이들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모두 소중해> 그림책은 어느 나이의 아이들이 읽어도 좋겠다고 느꼈어요. 어린 아이들에게도, 사춘기 아이들도, 성인들이 읽어도 모두 기분 좋아지는 그림책! 특히 초등학생인 우리 학급 아이들은 따라 그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아이들이 따라 그리기에도 어렵지 않은 그림체라 더 정겨워보이죠~
초판에 한정해서 드로잉북이 들어있어요!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다보면 멋진 책이 완성된답니다~
초등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읽고 감동한 그림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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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그림이 너무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꼭 한 번쯤 따라 그려보고 싶은 그림..ㅎㅎ '행복의 나라'라고 불리는 핀란드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그런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힐링이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다'는 걸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 반에서만 봐도 조용한 친구, 시끄러운 친구, 내성적인 친구, 나서기 좋아하는 친구, 키가 크고 작은 친구, 안경을 쓰고 안 쓴 친구, 잘 웃는 친구, 화를 잘 내는 친구.. 등등 모두 특성이 다르고, 개성이 뚜렷하다. 한 사람의 특성에 '좋고 나쁨'이나 '우열'이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그 자체로 소중하고, 모든 '다름'들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을 통해 이 사실이 아이들에게도 와닿았으면 좋겠다.
특히 올해 우리반에는 통합 학급 학생이 있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틈틈이 '우린 달라서 더 재밌고, 달라서 더 소중해. 다르니까 서로 존중하고, 다르니까 서로 존중받아야 해.'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해주는데, 서로 존중하고 존중 받으며 자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 어떤 이유든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동봉되어 있는 드로잉북에는 '내 주변의 소중한 것, 나에게 소중한 것'에 관해 여러 가지 주제가 제시되어 있는데, 자유롭게 그려보며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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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이 그림책의 톡톡 메시지다. 참으로 싱그럽고 아름답다!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일러스트도 감성을 붙든다. 리사 칼리오 작가는 그림책 외에도 동요의 가사를 쓰고, 음악회에서 그림을 실연하기도 하며, 화가로서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작품 세계 또한 목탄부터 디지털 작업까지 다양하다고 하는데, 특히 동요의 노랫말을 짓는다는 점이 매혹적이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결이 보이는 듯 하다. 귀하디 귀한 핀란드 그림책과 함께 리사 칼리오 작가를 만나게 되어 기뻤다. 요즘 매일 시 한 편을 필사하고 있다. 마음 끌리는 대로, 손 가는 대로 그림도 그려 넣는다. 오늘은 이 그림책 속 장면을 따라 그려보고 싶었다. ''나는 내가 정말 좋다'' 어쩐지 기운이 처지는 날이면 박수와 함께 여덟 글자의 이 문장을 힘껏 소리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회복 에너지가 생겨난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이 그림책의 메시지 또한 그러하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설령 상처를 주고 받았다 하더라도 주문처럼 되뇌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출판사에서 초판 한정으로 제공하는 드로잉북이 있다. 책과 닮은꼴인 드로잉북은 내용도 알차다. -이 드로잉북의 활용법 《모두 소중해》를 읽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서 각자가 지닌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길 원하는 리사 칼리오 작가님의 마음을 담은 질문들이에요! 각 페이지에 있는 질문에 맞춰 그림을 그리다 보면,여러분만의 《모두 소중해》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드로잉북은 분명 소장 가치 뿜뿜! -우리는 누구나 꽤 비슷하거든. 똑같은 햇살이 우리를 비추고 누구나 똑같은 달빛을 쬐지.- 가장 놀라웠던 그림책 속 문장들이다.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이 문장들을 곁에 둔다. 누구라도 절대 기죽지 말라! 우리는 누구나 똑같이 소중하니까...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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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넘넘 당첨되고 싶었던 그림책!
좋그연 서평단으로 당첨 되어 기쁜 마음으로 장애인의 날 시간이 되면 읽어주려고 준비해 놓긴 했는데 다른 활동을 꽉 차게 짜버려서 읽어주지를 못했어요.
다음날 점심시간에 전날 시간관계상 보지 못했던 배리어프리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을 함께 보았습니다.
보고 나서 자연스레 청각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어요. 우리는 모두 다르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이야기 하다가 어제 읽어주지 못했던 <모두 소중해> 그림책을 이때다! 하며 읽어 주었습니다.
그림책에 나와있는 글을 그대로 읽어주지 않고 실물화상기로 그림만 보여주면서 어떤 내용일지 추측해보면서 읽어 주었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너도나도 자신이 생각한 문장들을 이야기하고, 그에 따른 리액션들이 풍부하고 할 말들이 많은지 시끌시끌 북적북적 아주 활기가 넘쳤습니다.
글이 많지 않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이 아름다우면서도 단단하고,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 속 선과 색이 밝으면서도 부드러워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들의 입에서 "와~"하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그림책의 백미는 바로 마지막 장면이라고 생각했어요.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도, 식물도, 작은 곤충들도 각자의 소중한 삶을 가지고 있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니까요!
그림책 다 읽어주고 나서 독후활동을 생각해놓지 못하여 즉흥적으로 그렇게 그림책을 다 읽고 나서 독후 활동을 준비하지 못했던 터라 아이들에게 아이디어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이 이 그림책 읽고 나서 어떤 독후활동 해야할지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어떤 이야기 나누고 싶은지 추천해줄 사람 있나요?"
그러자 손을 번쩍! 든 @@이. "우리 반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릴레이로 자신이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 말하기 하면 ㅇ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우와" 하며 모두 동의!
##가 추가 의견을 냅니다.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의 장점을 말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 좋다 좋아!
"그럼 우리반 친구들이 잘하는 것이나 좋아하는 것 이야기 함께 나누어 봐요! 말하기 쑥쓰럽거나 힘든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이 대신 그 친구의 장점을 말해주는게 어떨까요?"
"네! 좋아요~!"
그리고 차례차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들을 이야기 하고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가 잘하는 것을 대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등교하지 못한 친구들 장점까지 이야기 나누며 훈훈하게 활동을 마무리했다지요.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래서 더욱 모두 소중해! 라는
아름답고 소중한 가치를 그처럼 아름다운 그림과 문장으로 수놓은 그림책, <모두 소중해> 아이들과 소중하고 감사하게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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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모두 소중해>의 표지 그림은 다양한 존재들이 흥겹게 춤 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큰 사람, 작은 사람, 휠체어를 탄 아이. 심지어 구불구불 지렁이와 지네 같은 작은 벌레도 있죠. 표지 속 그림을 보며, 교과서 속 삽화 속 사람들 그림에 다양한 신체/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포함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밥은 한 두 줄로 교실에서 쉬이 읽어줄 만 했습니다. 하지만 글밥 이외에도 그림 속 이야기도 추가로 읽어주거나 인물의 목소리로 반복해서 읽어주면 더 좋아하더라고요. "얘는 그림 그리기, 쟤는 책 읽기, 얘는 빵 먹기. 쟤는 몸을 쭈욱 늘리기좋아해. 냐옹~ 나는 몸을 쭈욱 늘리는 것을 좋아해~" 그림들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예요. 그리고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도 나오는 게 좋았어요. 기쁨과 슬픔, 화냄과 용서, 겁과 용기, 외로움까지. 책 이야기 뒤에 나오는 해설 중 교사로서 와닿은 구절이 있었어요. 또한 책을 멋지게 소개해주고 있어 일부를 옮깁니다. - 제가 어렸을 때 기억을 돌아보면, 예쁘고 옷 잘 입은 친구에게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살가운 웃음을 지으며 다가갔고, 코흘리개 못난 친구는 사납게 저리 가라고 밀쳤던 것 같아요. 그런 태도를 보였던 걸 지금에 와서는 부끄럽게 기억합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선생님이 그 못난 아이를 앞에 세우고 '이 아이는 내가 아주 사랑하는 소중한 아이란다. 그러니 너와 다르지 않게 대해 주렴.'이라고 일찍 가르쳐 주었다면, 바로 그 순간 제가 찔끔하면서 태도를 고쳤을지도 몰라요. 이 그림책은 그런 가르침을 아주 부드러운 바람처럼 들려줍니다. 장애 이해 교육의 근본은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점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상처 받으면 울고 행복한 일이 생기면 기뻐하는 같은 존재'라는 점 같아요. 어른들은 아이들이 악의 없이 나쁜 행동을 저지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을 10년 이상 지켜보며 든 생각은 아이들은 놀랍게도 선의로 가득찬 존재란 점이예요. 특히 서로 돕는 것을 좋아하는 1학년 아이들을 보며, 너희들은 모두 소중하다는 걸 말과 행동으로 느끼게 해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소중합니다. #뜨인돌어린이 #모두소중해 #장애인의날그림책 #생명존중그림책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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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칼리아 지음 ㅣ 조은수 옮김ㆍ해설 ㅣ뜨인돌 출판사 하얀 표지 너른 들에 다양한 포즈를 취한 사람들과 사이사이 어우러진 동물과 식물들의 해맑은 표정이 마음을 사로잡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스친 듯 살짜기 하늘 향해 누운 어여쁜 꽃들 마중에 미소가 절로 흘렀다. 표지구경! 처음부터 맑고 행복한 전이가 이루어지는 장면이었다. "휠체어 탄 사람도 있는데요?" 4월 20일 대한민국 1교시 영상을 시청하고 난 직후여서 그런가 실물화상기 아래서 차분히 아이들을 기다리는 요 그림책 표지를 바라보던 한 아이가 대뜸 눈이 휘둥그레지며 말했다. "아, 그렇구나. 또 뭐가 보이나요?" 아이들은 봇물 터지듯, 새싹 움트듯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을 말하느라 바빴다. 거꾸로 선 사람도 있어요. 춤추는 사람도 있어요, 수염 있는 사람도, 안경 쓴 사람도..... 아, 무당벌레도 있어요. 애벌레도, 잠자리도, 해바라기도...,표지를 가득 채운 주인공들을 소개해 주었다. "휠체어 탄 사람도 새하얀 표지 속 수많은 사람과 동물 식물들처럼 똑같이 멋진 표지 주인공이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아이들이 느낌으로 답을 했다. "아, 정말 행복해 보여요. 웃고 있잖아요......휠체어도 춤춰요. 앞바퀴가 올라갔잖아요." 와우~~^^ 이런 걸 다 발견하는 보석 같은 눈을 가진 아이들도 대단하고, 그림의 디테일을 편안하면서도 자세하게 의미가 드러나도록 선과 색으로 쓱싹쓱싹 표현한 작가 또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들은 긴 시간 이렇게 환호하며 표지에서 머물렀다. 가지각색의 스물넷 어린 꼬마들은 잔뜩 들뜬 채 표지구경을 하고 겨우 넘어간 면지 속에서 또 다시 "우와아아아~~"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환호성을 질렀다. 커다란 스크린에 펼쳐진 풍경화를 본듯 아니 봄소풍을 나와 풍경 한 가운데 선 듯 봄봄봄스러워 정말 감동의 외침이 나왔다. 이리도 아름다울 수 있단 말인가? 가장 아름다운 면지 1호로 삼겠노라 마음의 다짐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져 있을 줄 정말 1도 상상을 하지 못했다. 황홀하게 우리의 시선을 초대한 면지에 또 푹 빠져서 꽃향기 흠흠 느끼는 사이사이로 너무나도 평화롭게 오고 가는 혹은 날고 있는 곤충들, 애벌레, 나비, 벌들을 찾아 바람결 타고 숨은 그림 찾기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림책과 하나 되었다. 봄의 교향악을 연주하듯 그림 속에서 서로 어울려 노니는 동물과 식물들의 모습, 그것들 속에서 생명을 찾아내며 발견과 배움의 즐거움을느끼는 작고 똘망똘망한 우리 아이들 눈까지도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심지어 아이들은 봄 단원에서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동식물과 봄꽃을 이미 만나보아서 인지 저건 무슨 꽃을 닮았고... 저건 무슨 꽃을 닮았다고 서로서로 쳐다보며 관심에 동의를 구하느라 바빴다. 서로 참 많이 달라 작은작은 일들이 달그락달그락 많이 일어나는 1학년 교실에서 어느 새 아이들은 한 마음으로 "모두 소중해"그림책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중간에서 표지에 등장했던 멋진 주인공들을 다시 큼지막하게 만났다. 색연필로 쓱쓱 자유롭게 대충 그린 것 같은데 참 친근하고 다정스럽기도 했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함께이기에 빛나고 아름다운 사람들, 그 사이에 따라온 한 마리 고양이도 딱 그 자리에 어울린다. 고양이를 왜 그렸을까 궁금증이 생길 때 쯤 다음 페이지에 이어진 그림으로 사람과 삶의 일부로서 고양이를 말하려고 한 걸까 싶었다. ♡햇살이 똑같이 우리를 비추고 ♡누구나 똑같은 달빛을 쬐지 ♡엄청나게 크든 ♡엄청나게 작든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누구든 ㅡ내용 중에서ㅡ 서로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다는 걸 금세 알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일러주는 그림책! 서로 다른 우리들이 만나 공동체를 이루고, 누구든지 닮은 점도 있듯이 다른 점도 있고, 그것이 아름다움이란 걸 깨우쳐 주는 그림책! 서로 어울려 어우러져야 빛이 나고 서로가 있음으로 서로가 특별해지는 거라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 친구들과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친구에 대하여 모르는 것도 많지만 똑같은 햇빛과 달빛을 쬐고 사는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란 걸 어린 꼬마들도 쉽게 이해하는 책이었다. ※이 글은 뜨인돌에서 그림책을 제공 받아 직접 아이들과 나누고 후기를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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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신나고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그림책 <모두 소중해> 표지에는 어느 누구 하나 똑같은 게 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비롯해 동물, 식물 같은 생명체들이 제각각 자유롭고 밝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모든 것이 소중하다 노래해 주는 그림책일까요?
기대와 설렘으로 표지를 넘겨 보니 정말 두 눈이 휘둥그레해지고 달콤한 꽃향과 꿀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고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과 날아가는 씨앗 그리고 춤추는 꿀벌들의 몸짓과 소리에 넋을 잃을 것만 같은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그저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차서 아!하는 탄성이 저도 모르게 입에서 흘러나오게 되네요.
세상의 모두는 다 다릅니다. 쌍둥이마저 완벽히 똑같지 않은 각각 자신으로 존재하는 한 생명이니까요.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자그맣고, 누구는 아주 오래 살았고, 누구는 갓 태어났지요. 하나 하나가 외모도, 성별도, 나이도,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모두 다릅니다.
하나 같이 다르지만, 하나 같이 소중한 존재들. 우리 한 사라 한 사람은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며 그렇게 각자의 경험과 감정들고 서로 다른 각각의 생을 살아가지요. 이렇게 보니 다 다른 것이 너무 당연하고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바로 거리에서 우리의 소중함은 출발하는 것 같은데요. 유일한 존재인 '나'로 우리는 모두가 소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 하나가 '소중한 존재'로 묶여 '우리 모두'라는 동일한 카테고리 안에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제는 신기하군요.
우리는 서로 달라서 외롭고 누군가 필요한 그런 존재로 살아가는 비슷비슷한 사람들입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무한대의 우주 속 작은 행성 지구에서 똑같이 주어진 하루 스물 네 시간을 살아가고 감정이라는 이름이 붙은 수많은 일렁임에 흔들리는 작지만 소중한 존재들이 바로 우리 모두인 거죠. 소중한 순간, 소중한 존재들과 살아가는 소중함에 마음이 벅차오르는군요.
그런 마음으로 그림책 <모두 소중해>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요. 모두 다 다르지만 나 역시도 같은 표정을 지을 때가 있음을 떠오르게 합니다. 나와 어느 하나 같은 점이 없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전혀 다른 존재에게서 같은 표정을 발견하는 순간의 소중함. 소중한 나와 소중한 모두 그리고 소중한 지금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다정한 마음이 따스한 봄처럼 전해오는데요. 그 따스함이 이 소중한 그림책을 보는 소중한 당신에게 환하게 빛나는 미소를 선물해주겠지요. <모두 소중해>를 보며 제가 지었던 미소와 닮은 그 미소를요. *^^*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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