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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영화처럼 펼쳐지는 한편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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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이루지 못해 애틋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벚꽃피고 목련이 흐드러지는 계절이면 떠올려지게 될 러브스토리 마요르카의 연인!누군가가 들려주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 남자의 사랑과 인생 야기가 펼쳐진다.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가게 된 현이라는 남자! 봄이면 벚꽃 흩날리는 진해의 그 유명한 군항제를 떠올리게되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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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이루지 못해 애틋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벚꽃피고 목련이 흐드러지는 계절이면 떠올려지게 될 러브스토리 마요르카의 연인!

누군가가 들려주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 남자의 사랑과 인생 야기가 펼쳐진다.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가게 된 현이라는 남자! 봄이면 벚꽃 흩날리는 진해의 그 유명한 군항제를 떠올리게되는 배경마저 넘나 로맨틱한 시작이다.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한 한 여자의 러브스토리로 끝맺게 되는 좀 특별한 구성의 소설이다. 오디세우소와 갈립소의 신화이야기와 쇼팽의 사랑이야기등이 단순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두 연인의 이야기를 좀 더 애틋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훈련소 첫 외출에 쇼팽의 피아노소리에 이끌려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 강렬한 첫만남이후 결코 서두르지 않고 운명에 맡기듯 재회를 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내색하지 않은채 편지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우던 두 연인. 하지만 현은 높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유학길에 오르게 되고 오디세우스의 갈립소처럼 현에게도 순풍을 불어주는 은주! 두사람은 결국 각자의 생을 살아가게 되고 해외에서 오래 머물던 현은 군사독재가 사라진 한국으로 돌아와 사회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며 유명인사가 된다. 그리고 아들이 자신과 같은 해군사관학교를 마치는 수료식날 또다시 운명처럼 한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은주의 소식과 함께 그녀가 일생을 사랑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래서 왜 책 제목이 마요르카의 연인이냐고 묻는다면 소설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비롯해 녹턴등의 피아노곡이 흘러나오는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게 되고 두연인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지게 될 것이다.


*출판사 협찬도서*
#한국소설
#마요르카의연인





k*******7 2022.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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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마요르카의 연인_신영_북스토리
"서평_마요르카의 연인_신영_북스토리" 내용보기
서평_마요르카의 연인_신영_북스토리   마요르카. 따스한 기온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럽의 많은 허니무너들이 사랑하는 도시.   마요르카라는 단어가 낯설어서 찾아봤는데 스페인의 섬이며 쇼팽이 여행했던 곳이었다.   이 책은 주인공의 해군 입대에서부터 고군분투기와 로맨스가 사실적인 소설이었다.   경남 진해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몇 번은 여행을 했을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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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마요르카의 연인_신영_북스토리

 

마요르카.

따스한 기온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럽의 많은 허니무너들이 사랑하는 도시.

 

마요르카라는 단어가 낯설어서 찾아봤는데 스페인의 섬이며 쇼팽이 여행했던 곳이었다.

 

이 책은 주인공의 해군 입대에서부터 고군분투기와 로맨스가 사실적인 소설이었다.

 

경남 진해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몇 번은 여행을 했을 벚꽃축제와 군항제로 유명한 곳인데 이 소설의 배경이 그랬다.

 

작가님 또한 해군 장교 출신이신데다가 법대와 사법고시를 치른 후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국회의원을 네 임기나 한 분이셨다.

근데 사람의 인생은 아이러니의 연속이랄까, 아름다운 로맨스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마요르카의 연인'

 

책의 표지 디자인의 단순했지만 깊이가 느껴졌다. 특별한 그림은 없었지만 짙은 남색에서 점점 옅어져 푸른색이 되어가는 게 추상적이다.

그리고 작은 하얀 꽃이 있었다.

 

쇼팽의 녹턴 선율 속에 흐르는 해군 장교와 피아니스트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

 

소설의 시작은 특이하게도 그리스 신화의 한 장면에서 시작되어 심오함을 주었다. 신들의 이야기가 바로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 소설 전체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스터리한 어르신이 젊은이에게 옛 추억을 얘기하는 듯한데 고전적인 느낌이 들었다.

 

1970년대면 참 다사다난했던 시대였는데 그 시절 주인공의 이야기가 상세하게 이어진다. 이 부분은 아마도 작가님의 실질적인 군 생활의 경험이 녹아든 듯 사실적이어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이런 험난한 군 생활 속의 사랑은 마치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 꽃 피어난 겨울꽃 에델바이스처럼 보였다.

 

피아니스트의 선율 속에 녹아 스며든 사랑은 자칫 군대 이야기로 건조해질 수 있는 전개를 긴장감과 설렘으로 채워주었던 것 같다.

 

이 소설은 작가님이 30년 동안 숙원 해왔던 이야기의 완성이라고 한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아름다운 푸른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마요르카 섬도 꼭 한 번 여행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마요르카의연인 #신영 #북스토리 #리뷰어스클럽

이달의 사락 a***l 2022.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요르카의 연인] 쇼팽의 선율 속에 흐르는 애잔한 러브 스토리
"[마요르카의 연인] 쇼팽의 선율 속에 흐르는 애잔한 러브 스토리" 내용보기
'소설가' 신영보다 '국회의원' 신기남으로 더 알려진 작가의 소설을 두 번째 접한다. 첫 작품인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에서 이색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를알게 된 이후 그가 삶과 역사와 정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낼 때만 해도 그의 문학적 재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은 그의 문재(文才)가 보통이 넘는다는 감탄사를 연신
"[마요르카의 연인] 쇼팽의 선율 속에 흐르는 애잔한 러브 스토리" 내용보기


 

'소설가' 신영보다 '국회의원' 신기남으로 더 알려진 작가의 소설을 두 번째 접한다. 첫 작품인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에서 이색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를알게 된 이후 그가 삶과 역사와 정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낼 때만 해도 그의 문학적 재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은 그의 문재(文才)가 보통이 넘는다는 감탄사를 연신 쏟아내며 읽었다. 이 소설은 문장의 유려함이나 완성도보다는 스토리와 배경이 더 관심을 끈다. 마요르카가 도시 이름인 줄 처음 알았다. 스페인 '라리가' 소속 축구팀 이름인 줄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우리의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1부리그 팀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번 작품도 오래 전에 구상했던 것 같다. 해군과 해병 장교를 육성하는 과정인 OCS(해군사관후보생대) 출신으로 해군장교로 병역을 마친 저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리처드 기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사관과 신사〉를 본 것이 계기라고 한다. 해군의 항공사관학교를 배경으로 한 그 영화를 보고 나서 한국의 OCS도 저처럼 훌륭한 이야기가 될 풍부한 잠재력이 있음을 직감한 그는 OCS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구상했다. 하지만 그 소설이 멋지게 완성되기에는 와인처럼 숙성될 시간과 장소가 필요했다는 것.

 


위 사진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작권 위배됨이 없이 백과사전에서 캡처해온 것입니다.


 

이러한 도시 풍경을 이해하는 것은 이 작품을 이해하고 속속들이 알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진해에서 마요르카까지,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운명 이야기이다. 입영열차가 진해역에 도착해서 무한한 미래를 품은 청년들을 역 앞 광장에 쏟아냈다.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서 도착한 그들 사이에 이 이야기의 주인공 이승현도 함께 있었다. 자유가 억압되던 군사정권 시절, 낭만적인 기질을 갖춘 법대생인 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OCS에 합격해서 조국의 바다를 지킬 사명을 짊어지기로 한다.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혹독한 훈련 과정을 겪으면서 그는 군인으로서 장교로서 그 무엇보다 남자로서 눈부시게 성장한다.

가혹한 훈련 속에서 주어진 짧은 휴식, 이승현은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거리에서 우연히 듣게 된 쇼팽의 피아노 선율, 그 선율을 따라가다가 그 곡을 연주하던 피아니스트 김은주를 알게 된다. 쇼팽으로 엮인 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적인 사람임을 첫눈에 직감하지만, 짐짓 그 운명을 시험하기로 한다. 하얀 정복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목련꽃처럼 늘어선 해군장교 임관식에 은주가 찾아오고, 그때부터 이 둘의 사랑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게 된다.

 


 

이 작품은 다층적인 구조를 가진 소설이다. 해군장교를 거쳐 당당한 사내로 성장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디세우스처럼 방황하며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이루어지지 않을 줄 알았던 사랑이 결국에는 운명처럼 이루어지고 마는 것을 목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혼을 공유한 진정한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이다. 진해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마요르카에 도달했을 때, 이 소설은 독자에게 이렇게 묻는다. ‘지금 당신의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 여기에 OCS 출신인 김석철 화백의 서정적인 삽화가 소설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진해역, 흑백다방, 초계구축함, 마요르카의 풍경 등 소설의 핵심을 포착해서 그대로 녹여낸 그림이 독자들을 소설 속 세계로 안내해줄 것이다. 『마요르카의 연인』은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에 이어 소설가 신영의 진가를 보여줄, 마요르카의 풍경처럼 아름다운 소설이다.

백학기(시인, 영화인) 씨는 "이 소설은 한 마디로 매혹적이다. 지중해의 푸른 섬 마요르카의 환상적 이미지가 주는 소설적 공간과 두 연인의 영원한 사랑의 이정표를 오디세우스와 칼립소 전설의 암시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 점도 놀랍다. 해군과 벚꽃의 도시 진해를 배경으로 본격 첫 해군소설이 되는 이 작품은 신영 작가의 젊은 날의 초상처럼 감성과 열정, 그리고 고뇌가 담겨 우리를 감동케 한다. 읽는 내내 소설의 문장과 이미지들이 눈앞에 스크리닝돼 아름답고 멋진 영화 한 편으로 재탄생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평했다.

 


 

이 소설은 2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전설 : 주인공이 ‘자네’라고 부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고 반짝이는 붙박이별 같은 이야기. 오디세우스와 칼립소의 전설이 던져주는 암시. 나에게도 하늘에서 나를 지켜보는 칼립소가 있었을까? 2. 성당 밑 : 600년 된 성당 밑 마을. 목련꽃이 한창인 공동묘역. 찾아온 나그네는 무덤 앞에 발길을 멈추고 아득한 추억에 젖는다. 하늘에 흐르는 구름을 따라 옛 추억을 좇는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3. 진해 : 이야기는 삼십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해군과 벚꽃의 도시 진해. 진해역 광장에 전국에서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해군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다. 목적지인 해군사관후보생대를 향해 행군해가는 그 대열에 주인공 현이 끼어 있다. 앞 3개의 장의 내용을 압축해 여기에 적었다. 이 이야기는 소설가 신영, 그의 영혼 속에 들어 있던 이야기라고 한다. 아마 자전적 소설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약력을 보아도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소설 속에 상당 부분 등장하기 때문이다.

 


 

원래 이 소설의 처음 제목은 '목련의 연인'이었다고 한다. 이 책 열 번째 소제목에 그대로 등장한다. 10. 목련의 연인 : 하얀 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고 주가 가르쳐준다. 현은 백사전 전설을 얘기해준다. 둘은 첫 만남의 순간을 떠올리며 서로 첫 대면 순간에 느꼈던 심정을 고백한다. 그녀가 해군은 목련이라고 말하자, 현이 그들의 연인은 목련의 연인이라고 말한다. 연인이라는 말을 듣고 그녀는 짐짓 놀라는 척한다. 현과 주는 첫 키스를 한다. 현송, 호범, 규형의 연인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한선 중위가 진해로 부임해온다. 현이 정한선을 그린하우스로 초대하여 정한선에게 주를 소개한다.

저자 신영은 책의 뒷 부분 「작가의 말」 '오디세우스의 독백'을 통해 이 작품의 구상과 스토리 등에 관해 이야기 한다. "잔뜩 미루어지기만을 계속하던 소설의 구상이 실제로 지면에 옮겨진 시긴는, 내가 일상을 물리고 신영이라는 새 이름으로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때였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사실은 가장 적절한 때가 될 수 있다. 쓸 만한 소재와 능력이 그만큼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어언 소설 속의 주인공 현과 주는 한껏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했고, 그들 사이의 사랑 얘기는 오디세우스와 칼립소의 전설을 닮아간다. 급기야 그들의 몸과 영혼은 세상의 끝 마요르카에 있다."(p.305)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거라고 했지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그 말이 날이 갈수록 가슴에 와 닿네요.현, 당신이 이 글을 읽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읽게 된다면, 꼭 한 번 마요르카를 찾아주세요. 날 데리고 함께 오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며 지냈던 이곳을 와서 돌아봐 주세요. 그 자리에 내가 없다면, 내 영혼이라도 남아서 당신을 맞이할게요.”(p.273)

 

저자 : 신영(신기남)

본명은 신기남.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해군장교(OCS)에 지원 입대하여 군함을 탔다. 해군 중위 전역 후 사법시험을 거쳐 서울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KBS TV 〈여의도 법정〉, MBC TV 〈생방송 신변호사〉 사회자로 시민들과 얼굴을 익혔다. 정계로 진출하여 국회의원을 네 임기 하면서 정치개혁 바람을 일으켜 개혁정당(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고 집권여당 대표(의장)를 역임했다. 한글학계의 ‘외솔상’을 수상했고, 국가 최고의 도서관정책 기구인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문화선진국의 이상을 구현하기에 앞장섰다. 필명 ‘신영’으로 소년시절부터 품어온 희망대로 소설가의 길에 전념하기로 한다. 첫 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을 출간하고 이어서 30년간 마음속에 두었던 해군소설을 낸다.

 

그림 : 김석철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OCS를 거쳐 해군 중위로 전역해서 대우전자 폴란드 판매법인장, 서연 CNF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서초구 시니어 앵커, 실버넷 뉴스 영상부 기자 겸 앵커로 활동 중이다. 그림과 활쏘기로 여가를 보내고 있는 자칭 OPAL(Older People Active Lives)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2.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요르카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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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은 후에도 쇼팽의 선율이 들리는 듯하다. 책을 읽었지만 어느 한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아마도 여주인공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가 긴 여운을 주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북스토리 출판사의 '마요르카의 연인'은 신영(본명 신기남) 작가의 소설이다. 나는 마요르카의 연인을 다 읽고 난 후에 이 작가의 약력을 보게 되었다. 겉표지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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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은 후에도 쇼팽의 선율이 들리는 듯하다. 책을 읽었지만 어느 한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아마도 여주인공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가 긴 여운을 주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북스토리 출판사의 '마요르카의 연인'은 신영(본명 신기남) 작가의 소설이다. 나는 마요르카의 연인을 다 읽고 난 후에 이 작가의 약력을 보게 되었다. 겉표지의 작가명만 보고 여작가라고 생각하며 '마요르카의 연인' 여주인공 은주에게 지나친 감정이입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지만 말이다. 그 의문이 이 약력으로 해소가 된 듯하다. 또한 30년 동안 마음속에 두었던 내용을 담은 소설이라고 하니 얼마나 갈고닦고 다듬었을지... 직접 '마요르카의 연인'을 읽게 되면 지금 했던 말들이 이해가 될 것이다.

쇼팽의 녹턴 선율 속에 흐르는
해군장교와 피아니스트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



마요르카는 스페인의 따스한 기온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럽의 많은 허니무너들이 사랑하는 도시이다. 이 도시가 이 소설의 제목이 된 데에는 여주인공의 간절한 소망에서였다. 마요르카 섬은 쇼팽이 연인과 함께 도망가서 살았던 섬이기도 하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던 섬. 그 두 사람이 97일간 살았던 곳에 가 보고 싶어 했던 여주인공. 해군장교와 피아니스트의 이루지 못했지만 영원히 빛나는 붙박이별 같은 이야기. 읽는 내내 쇼팽의 선율이 울려 퍼지는 소설 북스토리 출판사의 '마요르카의 연인'이다.



현(승현)과 주(은주)는 우연히 만났다. 현은 해군장교가 되는 과정에서 주의 쇼팽 연주곡을 듣게 됐고 그들은 운명처럼 우연히 만났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향한 마음과는 달리 이별을 앞두게 된다. 현에게는 원하던 미래가 있었고 주는 그것을 지지했다. 주는 현에게 약속을 원하지 않았다. 가둬두고 싶지 않았던 주 덕분에 총명했던 현은 원하던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고 그녀를 향한 마음을 더욱 간절하게 간직하며 만날 날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하얀 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할 사랑이래요.

그렇게 현과 주는 이별을 하게 된다. 가끔씩 주고받은 편지는 사랑을 말했고, 이별도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약속은 하지 마세요.
그저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난 약속 같은 것에 의지해서 살긴 싫어요.
그런 삶은 너무 비참해요.
현은 흘러가는 강을 좋아하잖아요?
강물이 흘러가는 대로 놔두세요.
굽이굽이 흘러가다가 어느 고비에선가 우리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결국 그녀는 굽이굽이 많은 시간이 흘러가서야 서로 다른 세상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녀가 얘기한 '어느 고비'는 현이 떠난 뒤 같은 세상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뒤잇는 듯 운명처럼 주의 딸 하늘과 현의 아들 한돌은 다시 '해군장교'라는 공통점으로 이어진다. 하늘과 한돌의 이름은 현이 아들을 낳으면 '한돌', 딸을 낳으면 '하늘'이라고 미리 지어놓은 이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은 하늘이 그녀의 아이임을 바로 알 수 있었던 것이다.

하늘과 한돌의 인연으로 주의 소식을 듣게 되는 현은 주가 죽기 한 달 전 썼던 편지를 받게 된다.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재회한다. 세상의 만남이 아닌 만남으로...

내가 죽는다면,
난 절대 아무 곳에도 가지 않고 바로 이곳에 묻히겠어요.
그 누가 나를 위해 연주해 줄 사람이 있다면,
쇼팽의 장송행진곡이나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들으며 가고 싶어요.
쇼팽이 그랬던 것처럼...
...

나의 사랑, 나의 기쁨, 안녕히.



끝으로 북스토리 출판사의 '마요르카의 연인'에 나온 쇼팽이 곡을 모두 듣고 싶어졌다. 그냥 이 곡만 들어도 애잔하게 울려 퍼진 현과 주의 사랑이 들리는 듯했다. 처음엔 해군에 대한 상세 묘사 덕분에 읽고 또 읽느라 한참을 헤맸었다.(그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터라...^^;;)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 어디에도 현과 주는 서로를 배신하거나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이 그 이유이다. 둘은 각자 다른 만남으로 결혼을 했고 또 각자 아이를 낳았지만 이 사랑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지 다시 한번 이야기를 곱씹어 보며 회상해 본다.

그리고 읽고 난 후엔 작가의 약력과 비교하며 현은 아마도 신영(신기남) 작가님이 아니었을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애잔한 사랑 이야기가 창작이었을지는 몰라도 현은 분명 실존 인물일 것이다. 그만큼 30년간 마음속에 두었던 해군 소설이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잔잔하게 이어지는 마요르카의 연인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i*****n 2022.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