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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프로젝트 / 클레어 풀리 / 홍한별 옮김 . #yes24 #북클러버 활동 도서로 스스로 선정한 『진실프로젝트』는 별점과 표지의 영향으로 구매했던 책이다. . 아내의 죽음 이후 두문불출하던 줄리언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고백한 노트를 카페에 두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진실을 말할 기회를 『진실프로젝트』 노트를 통해 얻게 된 6인의 삶의 이야기이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 세상은 발전했고 풍요로워졌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가난해졌다. 마음의 가난은 상대적 박탈감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다양한 sns에서 완벽하거나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의 삶은 힘을 잃고 초라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이야기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고. 그리고 그 짐을 나누어 가볍게 만들 수 있다고. 나의 진실을 보여줄 용기가 있다면 말이다. 생각해보면 나에게는 너무 큰 고민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다보면 ’별거 아니었구나!‘하고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예상치 못한 해결방법이 나오기도 한다. 결국 우리는 이타적인 존재라고 서로에게 조금 더 마음을 열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점점 사라지는 우리의 '정'이 적당하게 잘 작용한다면 이 책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 따뜻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고 반전의 마무리를 통해 따뜻함이 조금 깨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인물들의 고백과 선택을 응원하게 되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도 모니카의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진실프로젝트』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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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삶에 대해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진실을 말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나 자신을 정의하는 단 하나의 진실, 나에 대한 그 외 다른 모든 것들을 일관되게 설명해줄 그 진실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리는 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실제 사람들에게 말한다면? (p.10)
이 책은 일흔아홉 살의 화가 줄리언 제솝의 고백이 담긴 연녹색 노트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줄리언의 고백 이후 손에서 손으로 노트가 전해지면서 여섯 명의 인물들이 자신의 진실을 고백하게 되고 서로를 돕게 된다.
노트 속 고백을 읽고 서로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은 참 사랑스러웠다. 진실 프로젝트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아마 사람들은 책 속의 인물들과 비슷하게 행동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점점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다지만, 실제 상황에서도 기꺼이 손을 내밀어주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이렌이 울리는 구급차를 위해 도로 가장자리에 꼭 붙어 길을 터주는 모습, 수레에서 떨어진 물건을 함께 주워주는 시민들, 내가 힘들었을 때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던 친구들. 책 속의 인물들의 노력과 세상 속 배려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책을 읽으면 여러 인물 중 나와 비슷한 인물에게 공감하게 되고, '사람들 사는 모습이 다 비슷하구나.'라는 작은 위안도 얻게 되리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비해 내 삶이 별 볼일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힐링 소설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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