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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이 중세까지 지배했다고 듣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학, 생물학이 중세까지 위세를 떨쳤다. 우리나라 출판계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 분야 저서가 권위있는 번역본으로 출간되지 못하고 있다.(자연학에 관한 저서 두세권이 힘겹게 출간되있지만.)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생물학을 번역한 책이 아니라, 그가 라군이라는 섬에서 생물관찰을 통해 얻었던 생물지식에 관해 21세기 생물학자가 평가한 책이다. 그가 왜 라군 섬의 이 생물에 대서는 왜 이렇게 분석했는지를 논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착각한 것을 바로 잡는 내용이 주내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주로 목적론적 관점에서 생물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점은 저자는 생물학자이면서도 헬라어 원전을 읽을 수 있다. 그야말로 인문학적 소양이 넘치는 자연과학자이다.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