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7%
  • 리뷰 총점8 18%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3%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16)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맞춤법 만큼 중요한 나쁜말 안쓰기
"맞춤법 만큼 중요한 나쁜말 안쓰기" 내용보기
아이들이 생각없이 쓰는 욕만큼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쓰는 일상어 중에서도 알면 쓰지 않고 싶은 단어들이 은근히 많네요. 표지가 재밌어보였는지, 제목이 끌렸는지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읽게 되었는데데 두께는 얇고 작은 책이였지만 읽고 나서는 작은 깨달음을 주는 책인거 같아요. 나쁜말들이 왜 나쁘고 무슨 뜻인지 콕 집어주니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네요
"맞춤법 만큼 중요한 나쁜말 안쓰기" 내용보기

아이들이 생각없이 쓰는 욕만큼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쓰는 일상어 중에서도 알면 쓰지 않고 싶은 단어들이 은근히 많네요.

표지가 재밌어보였는지, 제목이 끌렸는지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읽게 되었는데데 두께는 얇고 작은 책이였지만 읽고 나서는 작은 깨달음을 주는 책인거 같아요.

나쁜말들이 왜 나쁘고 무슨 뜻인지 콕 집어주니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네요.

아이친구들에게도 선물로 하긴 괜찮은 책입니다.

j*****0 2022.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책 리뷰 [나쁜 말 사전 - 박효미] 무심코 쓰고 있던 나쁜 말 들
"책 리뷰 [나쁜 말 사전 - 박효미] 무심코 쓰고 있던 나쁜 말 들" 내용보기
나쁜 말이라고 하면 보통 '거친 말'을 떠올리기 쉽다. '나쁜 말 사전'의 주인공인 나쁜말씨는 늘 거친 말을 내뱉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되어 옥황상제 앞에 서게 되는데, 옥황상제는 세상의 나쁜 말들을 찾아오면 잘못을 용서하겠다고 한다. 놀랍게도 주인공 나쁜말씨가 찾은 '나쁜 말'은 '욕'이 아니라 우리가 빈번하게 사용하지만 따져보지 않아 잘못되었
"책 리뷰 [나쁜 말 사전 - 박효미] 무심코 쓰고 있던 나쁜 말 들" 내용보기

 

나쁜 말이라고 하면 보통 '거친 말'을 떠올리기 쉽다. '나쁜 말 사전'의 주인공인 나쁜말씨는 늘 거친 말을 내뱉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되어 옥황상제 앞에 서게 되는데, 옥황상제는 세상의 나쁜 말들을 찾아오면 잘못을 용서하겠다고 한다.

놀랍게도 주인공 나쁜말씨가 찾은 '나쁜 말'은 '욕'이 아니라 우리가 빈번하게 사용하지만 따져보지 않아 잘못되었다는 걸 알지 못했던 단어들이다.

이 책에서는 35개의 단어를 다루었는데, '깜냥 시리즈'의 김재희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아이들이 가볍게 읽어볼 수 있지만 내용이 가볍지는 않다.

학교에서 보내오는 공지에서도 '녹색 어머니회'라는 단어는 빈번하게 쓰고 있다. 1학년에서 3학년까지 녹색 어머니회라는 이름으로 반별 순번대로 모든 학생의 보호자들이 학교 주변에서 교통지도를 담당해야 하는데, 우리 집도 내가 출근하는 날이 많아 남편이 녹색어머니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이상한 점을 몰랐는데, 이렇게 글로 다시 읽으면서 '그랬네, 우리가 말을 잘 못 쓰고 있구나'란 걸 깨달았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잘못된 것을 몰랐던 단어는 또 있다. '집사람'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80년대에 태어난 여자사람들은 그 이전 세대보단 대체로 평등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나와 남편이 동등하다 느꼈는데, 결혼후 단어를 통해 전해지는 차별이 못마땅했다. (처가와 시댁도 마찬가지.)

이러한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우리 아이들에겐 조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지역 명칭을 따라 '부산 할머니', '강릉 할머니'등으로 부르고 있다.

아이들의 문해력은 독서뿐 아니라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문해력이 길러진다고 한다. 대화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 차별과 편견이 들어있는 단어가 아닌지 부모들도 함께 읽어보면서 나쁜 말은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나쁜 말 사전'의 제일 뒷장에는 이 책을 만들 때 참고한 문헌이 있다. 그중 '차별의 언어'는 나도 읽어봐야겠다.

 

 


 

b***9 2022.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