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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동네 길고양이.
이러한 환경에 있다보니 나역시 자연스럽게 바로 집앞까지 찾아오는 길고양이들에게 사료와 간식을 주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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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현관앞은 어느샌가부터 고양이 길이 되었다. 문을 닫아둘때는 잘 모르지만 여름철에 현관문을 열어두고 있으면 느긋하게 사뿐거리며 걷다가 가끔 집 안을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지나가는 고양이들을 자주 본다. 작년 장마철에는 뜻하지 않게 새끼고양이들이 지나가는 걸 모르고 현관문을 열었다가 놀란 새끼고양이 세 녀석 중 한녀석은 재빨리 도망쳐 뒷집 담벼락에 붙어있고 미처 뛰어달아나지 못한 두 녀석은 의자밑에 숨어 내 눈치를 보며 떨고 있었다. 이런 경우 살며시 현관문을 닫고 가만히 집안에 있었어야 했을까? 길고양이들에 대한 태도가 어찌해야하는지 궁금했는데 왠지 이 책을 보면 길고양이들에 대한 습성을 알고 좀 웃긴얘기일지는 모르지만 서로 피해가 가지 않는 입장이라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정당성을 줄 수 있지는 않을까 라는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람동네'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양이의 습성상 집고양이로만 살아갈 수 없으면 야생고양이로 살아야 하는데 그 '야생'이라는 생활자체가 사람과 연결되지 않는 야생이 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도 사람이 주는 먹이를 찾아오기도 하며 동네 골목을 누비기도 한다. 때로는 옆동네에서 찾아오는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도 하고. 내게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골목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에 마주친 녀석은 늘 가던 길마냥 열려진 대문밖으로 나와 길을 건너다 나와 마주치기 전에 재빨리 주차된 차량 밑으로 들어가버렸다. 바삐 걷다가 혹시나 해서 뒤돌아봤더니 차 앞 바퀴에 엎디에 느긋하게 엎디어있으려다 나와 눈이 마주친 녀석의 흔들리는 눈동자에 그녀석의 휴식을 방해한걸까 싶어 못본척 고개를 돌리고 지나쳤다.
고양이책 대부분은 귀여움이 넘치는 녀석들의 사진이 가득하거나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자신의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라 뒷산에서 만나거나 주말집에 찾아 온 이웃집의 고양이,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고양이 등 사람사는 동네에서 오며가며 마주칠 수 있는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고양이들의 습성이라거나 서열에 따른 먹이를 먹는 순서, 활동 영역, 암수의 다른 성향 등 고양이에 대한 지식습득을 할 수도 있고 고양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고양이가 사람음식을 먹으면 신장이 나빠져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사람동네에 사는 고양이들은 그래서 수명이 짧기도 하고 살이 쪄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장이 안좋아 부은것일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납득이 가고 - 실제 고양이 입장에서는 원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마주치게 되는 고양이들에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지나친 관심을 갖지는 않겠지만 야생성을 가진 길고양이들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으니 강아지들마냥 쓰담쓰담은 시도해볼 생각을 안할것이며 내가 내 갈길을 가듯 길고양이들이 자신의 생활을 즐기는 것을 이웃처럼 바라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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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길을 잃고 헤메는(?) 혹은 버려진 개들이 종종 보이곤 했는데, 요즘에는 개보다는 고양이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어쩌면 이건 나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항상 그곳에는 고양이들이 있었는데,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되니 고양이가 이제서야 눈에 띄었을지도 모를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내용 중의 한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잘 몰랐었는데, 혹은 무심결에 지나쳤는데, 우연찮게 눈에 띈 고양이가 그리고 읽었던 책 한 권때문에 동네에 고양이 급식소가 눈에 띄게 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고양이들을 볼 수가 있게 되었다. 이제는 어딜 가나 고양이를 먼저 알아차리게 된다. 어쩌면 고양이가 많아져서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나는 고양이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동네 한 급식소에 밥이 오랫동안 비어있었다. 아마 그것이 계기였으리라. 간식정도만 준비해서 급식소 사료위에 얹어주곤 했었는데, 며칠동안 비어있는 사료통을 보고 혹시나 길고양이가 굻을까봐 안쓰러운 마음에 아이들의 밥배달을 시작했다. 저자는 그것을 측은지심으로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정! 그때는 큰일 나는줄 알았었다. 그리고 한번 시작된 일은 쉽사리 마칠수가 없어서 반려동물 하나 없는 우리집에는 늘상 고양이 사료가 한포대씩 자리잡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안은 길고양이가 야생동물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야생동물은 서로 거리를 두고 개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공존 방식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니, 나로서도 마음이 썩 좋지 않다. 혹독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모른 체하는 것이 맞다고 하려니까 심정이 불편하다. 그러나 그런 혹독한 상황이 모든 야생동물이 사는 조건이다.(p.287)
저자의 말이 맞기는 맞다. 하지만 동시에 그 말들이 불편하긴 하다. 하지만 이미 인간은 그런 야생동물들의 영역을 많이 침범하고 산다. 개발을 빙자해서 고양이들을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강탈하거나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 가을이 되면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저곳에서 도토리를 말리는 사람들이 좀 있다. 도토리가루를 내서 사람을 별미로 먹는것이겠지만 산 속의 누군가는 먹을 것을 강탈당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우리는 야생동물의 삶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본다. 세상을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연의 법칙만을 따를 수만은 없는 법이다. 저자도 차선책으로 TNR(중성화 수술후 방사)과 고양이 급식소에서 제한 급식을 제안한다. 고양이는 인간과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야생동물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사람동네가 꼭 사람들을 위한 공간일수만은 없다. 그것은 사람들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이기적인 생각이다. 조금씩 한발 물러나면 그들과 공존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람 대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서로서로 양보라는 것을 조금만 하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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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동네 길고양이>는 <들개를 위한 변론>의 저자 우재욱씨의 신간이다. 그는 들개 관찰을 하면서 주거지 근처의 다른 동물들에 관심을 가져 고양이를 관찰하게 되었고 그것을 이번에 책으로 냈다. 저자가 사는 동네의 뒷산과 주택가, 농어촌, 공원과 산림에서 고양이들을 관찰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1부 동네마다 있는 길고양이 에서는 고양이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고양이의 행동 특성, 나라마다 다른 문화를 살펴본다. 2부 동네 뒷산고양이는 뒷산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과 캣맘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길고양이 간의 경쟁, 번식과 양육, 독립 과정을 관찰한 것을 소개한다. 3부 골목고양이 에서는 동네 주택가에서 정착해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면면을 다룬다. 길고양이 TNR(trap-neuter-return,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Trap한 뒤 중성화 수술Neuter을 하여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Return하는 것) 과정에서 느낀 점도 함께 실었다. 4부 다른 동네 고양이 는 들에 관한 농촌, 어촌을 찾아가서 관찰한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와 들고양이에 대한 내용이다. 5부 길고양이는 야생동물이다 는 도시포식자로서의 길고양이들의 생태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6부 길고양이와 공존 에서는 길고양이를 대하는 상반된 시선을 통해 인간과 길고양이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들을 제안한다.
나는 그동안 고양이 관련 책들이 출간되면 챙겨 읽었다. 삼냥이 집사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길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도 여러 권 읽었기 때문에 책 내용들은 대부분 아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미안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들이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고양이 관련 서적도 늘었다.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사하는 화보집 같은 고양이 책도 좋지만 이렇게 길에서 지내는 고양이를 다루는 책의 저자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책을 읽고 소개하고 싶다. 한편 답답한 마음도 없지 않다. 길 위의 생명에게 모질게 대하거나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는 인간들이 아직 많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책을 찾아 읽기 시작한지 4년 쯤 되었다. 그나마 위안을 삼자면 길고양이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아주 조금씩이지만 변하긴 변한다는 점이다. 동네마다 캣맘, 캣대디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이런 책들의 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점점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길에서 태어나 길어야 2~3년을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그들에게, 훨씬 오래 사는 인간이 조금만 더 관대하게 대하면 어떨까. 그들의 특성과 생태에 대해 알아야 하고, 공존을 위한 방안에 동참하려고 노력하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위에서 소개한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저자는 길고양이를 오랜 시간 직접 관찰해온 사람이다. 저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위주만 살핀 것이 아니라 농.어촌까지 두루두루 돌아보면서 고양이들의 특성을 자세히 관찰했고, 그들의 삶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지속적으로 관찰한 곳의 고양이들에게는 이름을 다 붙여주었고 책에는 사진도 다양하게 실려 있다. 그동안 길고양이를 대하는 방법과 태도에 대해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다르거나 몰랐던 것들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있고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1. 길고양이는 좁더라도 사람의 손길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좋아한다. 척추뼈가 53개(사람은 26개)이고, 뼈와 뼈 사이 연골이 스폰지 역할을 하여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다. 작은 구명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고 특유의 아치형으로 몸을 구부릴 수 있다.
2. 길고양이 새끼의 생존율은 아주 좋은 환경에서도 한 살까지 살 약 20퍼센트만 살아남는다. 그 원인으로 먹이부족이나 질병도 있지만 동족 수컷이 죽이기도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씨를 퍼뜨리기 위해 양육하느라 발정이 멈춘 암컷을 발정하게 만들려는 행동이다.
3. 길고양이가 전염병을 크게 퍼뜨린 사례는 없으나 직접적 신체접촉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톡소플라스마 원충은 고양이를 매개로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는데 망막변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칼리시바이러스는 구강과 호흡기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촌충, 편모충, 진드기, 벼룩같은 벌레도 옮을 수 있다. 만약 만져주고 싶다면 도구를 사용해서 고양이의 그루밍과 비슷한 강도로 약하게 빗질하듯이 쓰다듬어주는 게 좋다.
4. 실내에서 키운다면 한 마리만 키울 것을 권한다. 고양이가 온전히 공간의 주인공이 되도록 해주고, 조명은 어둡게 큰 소음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오하이오 주립대 수의사 토니 버핑턴의 연구에 의하면, 원인불명의 방광염에 걸린 고양이에게 스파르타식 생활시설을 제공했더니 나았다고 한다. 그 실험은 폭1미터의 우리에 가두고 같은 사람이 같은 시간에 간단한 식사만 제공했는데, 고양이는 작은 공간이라도 본인이 온전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을 때 스트레스가 없고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실험이었다.
5. 번식 통제를 위한 중성화수술은 외출냥만이 아니라 실내고양이에게도 필요하며 장점이 많다. 요즘은 사료를 풍족하게 먹기 때문에 얼마든지 새끼를 낳게 되어 순식간에 많은 수가 늘어날 수 있다. 번식기에 짝짓기를 못해 괴로워하거나 집을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줌 스프레이 행동도 줄고 발정음 문제도 해결된다. 첫발정 전에 중성화수술을 하면 암컷은 유방암, 자궁관련질환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다. 수컷은 전립선암 가능성도 거의 사라진다.
6. 길고양이의 존재 자체가 쥐의 번식을 억제한다. 고양이 오줌에 ‘펠리닌’이라는 유황이 포함된 아미노산이 임신한 쥐에게 노출되면 유산하거나 새끼를 적게 낳는다.
7. 고양이에게 유해한 음식으로는 양파, 파, 마늘, 부추 같은 파 종류인데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해서 빈혈을 일으킨다. 초콜릿의 테오브로민 성분은 구토 설사, 심박수 증가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소근 간을 한 음식은 대부분 고양이에게 염분 농도가 지나치게 진하다. 고양이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한다.
8.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었을 때 단점은 오히려 자생력을 약하게 한다는 것이다. 길고양이가 캣맘의 밥자리에만 의존하게 되면 스스로 먹이를 찾는 능력을 잃게 된다. 사정이 있어 먹이 주는 것이 끊기게 되면 길고양이는 굶주리게 되므로 신중하게 시작해야 한다. 또한 개체수가 늘어나 먹이 경쟁에서 약한 새끼가 먼저 도태되고, 서식 밀도가 높아지면 질병의 전파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먹이주기가 더 많은 죽음을 부르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9. 일정 구역에 한정된 고양이 급식소(사람들의 동선에서 벗어난 곳에 설치)에서만 적정한도에서 사료를 급식해야 한다. 급식 장소가 산재하면 과잉 공급되어 길고양이 개체수가 지나치게 늘어난다. 먹이 양을 한정하면 번식률이 낮아진다. 고양이 급식소가 지지를 얻으려면 행정기관과 길고양이 보호단체가 협력해 책임 있게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
10. 지정 장소에 급식소를 설치하면 함부로 훔치거나 파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설치한 고양이 급식소를 훼손하면 형법 제 141조(공용물의 파괴)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개인이 설치한 급식소를 훼손해도 형법 제366조(재물손괴등)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처벌 사항을 분명히 고지하고 집행해야 한다.
11. TNR의 효과는 개체 수를 억제하는 것보다는 군집의 성격을 바꾸고 안정화하는 것이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영역 다툼과 짝짓기를 위한 싸움을 하지 않게 된다. 중성화된 개체군이 해당 영역을 지키므로 중성화되지 않은 길고양이가 들어와 앞에서 언급한 문제를 일으킬 소지를 줄인다. 사람과의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적은 군집이 형성되는 것이다. TNR 성공 사례들도 개체군을 안정화한 것이지 개체 수를 확연히 줄인 경우들은 아니다.
12. 길고양이가 주변에 있는 것을 호의를 가지고 받아들이되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길고양이를 존중하지만 인위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이다. 물론 학대 따위를 해서도 안 된다. 인위적 포획이나 안락사도 안 된다. 사람은 사람의 길을 가고 길고양이는 길고양이의 길을 가는 것이다. 야생동물과 인간이 서로 거리를 두고 간섭하지 않을 때 오롯이 바연 법칙에 따라 조화로운 생태계가 구현된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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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삽니다. ^^이 고양이 둘은 실은 사람인데 전생에 고양이였는지 하루 종일 야옹거리며 엄마인 나와 교감을 하고 기분 좋게 몸을 돌돌 말고는 창가에서 햇볕 쬐기를 좋아합니다. 아들을 낳은 것인지 고양이를 낳은 것인지 가끔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갈수록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 도서관이나 책이 있는 어느 곳에서나 고양이 책을 먼저 찾고 고양이 백과 사전을 가장 좋아하고 고양이가 주인공인 소설을 최애 도서로 간직하고 있는 아이를 위해 준비했던 <사람 동네 길고양이>입니다.
길거리를 걷다가도 길고양이를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웅크리고 앉아 눈인사를 하는 두 아들들, 엄마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평생 소원인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고 있지만 고양이에 대한 애정만큼은 엄마도 서러울 판입니다.
그렇게 고양이가 좋은 아이가 <사람 동네 길고양이>를 통해 고양이 사진들도 실컷 즐기며 각 나라별 고양이에 대한 역사나 문화, 그들의 습성과 소통법 등을 심도있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마냥 귀엽게 예쁘게만 봐왔던 길고양이들의 번식과 중성화에 대해 만나며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약자 고양이에 대해 깊은 생각도 해봅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 되어있던 차에 어느 날 자동차 앞 유리에 고양이 발자국이라도 찍혀 있는 날이면 아무리 유리창이 더러워도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 가족, 아이와 사람동네 어디든 사는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보며 이 책을 통해 어쩌면 고양이와 좀 더 가까워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땅에 길고양이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모든 캣맘과 캣대디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내며 지금도 유기묘를 구조해 열렬히 사랑하며 고양이와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삼촌도 응원해 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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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인간을 대하는 모습도 지역마다 다르다. 길고양이의 행동이 국가별로 판이한 것은 선천적인 기질이 아니라 경험 때문이다. 길고양이를 호의적으로 대하는 나라에서는 길고양이가 사람을 경계하지 않지만 적대적으로 대하는 나라에서는 사람을 두려워하며 피한다. 모로코나 터키처럼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인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길고양이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온다. 이슬람권 만이 아니라 일본의 아오시마처럼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인 곳에서는 길고양이가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47-)
그러던 어느날 비둘기를 향해 포복으로 기어가는 어린 노랑이 한 마리를 만났다. 어딘지 장난기 있어 보여서 어린 시절 보았던 청춘영화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얄개'라고 불렀다. 얄개의 사냥행동은 그저 장난이었다. (-121-)
물론 놀이터 주변의 대표 고양이는 골목 고양이릐 세계를 알려준 이쁜이다. 하지만 이쁜이는 늙어서인지 고양이 세계에서 지위가 낮았다. 다른 고양이가 와서 사료를 먹어도 가만히 있었다. 자기 집 앞에서도 다른 고양이에게 쫓겨나기도 했다.심지어 비둘기가 와서 사료를 먹어도 멀거니 있었다. (-128-)
골목고양이는 이 자동차들 아래를 이동 통로로 즐겨 이용했고, 주차된 차량 밑에 들어가 있길 좋아했다.이동할 대도 이 차와 저차 아래로 움직였다. 차 아래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어느 방행으로 다시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이 잘 안 닿고 어느 방향으로든 도망갈 수 있었다. (-140-)
길고양이에게는 구내염도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구내엽에 걸리면 침을 질질 흘리고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서 결국 죽는다. 입이 아파서 그루밍도 제대로 할 수 없어 구내염에 거린 고양이는 매우 불결하고 불쌍한 모습이다. 못난이가 침을 많이 흐리고 털 결이 안 좋은 것을 보면 구내염에 걸린 것으로 보였다. (-161-)
농촌의 고양이는 대부분 외출냥이로 산다. 사람의 집에 살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옅은 농촌 고양이들은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중간의 애매한 성격이다. 농촌 고양이는 도시 고양이보다 좀 더 사냥 본능이 강했다. 비둘기가 사료를 기웃거려도 가만히 있는 길고양이 이쁜이보다 집고양이 꽃분이의 사냥 본능이 강했다. (-182-)
얼마전 때가 꼬질꼬질한 하얀 고양이를 본 적이 있었다. 컴컴한 밤 공용주차장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관찰되고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익숙한 코숏 고양이와 달리 귀하게 자란 고양이의 자태가, 땟국물에 가려져 있었다. 그 고양이를 보면서,우리가 생명을 쉽게 다루고 있음을 얼게 된다. 인간의 삶에 들여온 고양이를 집고양이처럼 키우다 싫증이 나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집고양이가 길고양이가 되고, 외출냥이가 되고, 길에서 로드킬을 당하거나, 구내염에 걸려 , 치료받지 못하고,죽음을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한민국 사회는 전형적으로 고양이에 대해,혐오감을 느끼고, 적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슬람 권 문화에서, 고양이는 신으로 추앙받기 때문에, 고양이의 낙원이기도 하다.
흔한 길고양이로 도시 고양이가 있으며, 농촌고양이,어촌 고양이, 섬고양이,들고양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있다. 남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섬, 욕지도는 고양이의 섬이라 부르고 있으며, 고양이가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주변에 먹을 것이 천치에 널려 있었다. 주로, 어부가 소닐하고 남은 생선 부산물은 고양이의 먹이가 된다. 반면 농촌 고양이는 봄과 야른 가을이면, 들로,산으로 뛰어다니며 먹이를 구하고 있다. 실제 농촌은 쥐가 여기저기 창궐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가까운 곳에 가축처럼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하지만 농촌 고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머물던 집을 떠나게 된다.그래서 반드시 중성화 수술이 필요하다.
쥐를 잡기 위해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는데, 실제 길고양이는 쥐를 잡는 사냥 기술이 능숙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만화 톰과 제리에서, 톰처럼 보일때가 많다. 태어나면서 집고양이로 자라다 보니, 사냥을 할 수 있는 기본 틀이 만들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사냥하지 않더라도, 쥐의 활동반경이 좁혀들기 때문에, 쥐가 도시에서, 농촌에서, 번식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 한 권, 흔하디 흔한 길고양이를 들야다 본 적은 없었다. 갑자기 후다닥 엉뚱한 곳에 튀어나와 놀라게 하였던 고양이, 자동차 밑에서 꾸벅 꾸벅 조는 고양이,어스름한 저녁이 되면, 아기 울음소리를 갸르릉 내는 고양이까지, 내가 생각하는 길고양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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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고양이들도 이렇게 예쁨 받고, 사랑받고 있을까.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마음으로 담은 고양이들의 표정과 동작은 사랑스러웠다. 이제 날이 풀리니 하나둘씩 고양이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 같은데 다른 동네에 비해서는(지인들의 목격담이 들려오는 바에 의하면) 고양이 발자국이 덜 찍힌 곳에 사는 것 같다. 벚꽃 위를 뒹구는 고양이들의 냥량스러운 모습이 보고 싶은데 말이다.
<<사람동네 길고양이>>는 고양이라는 생명에 대해서 조금 더 진중히 탐구를 시작하는 책이었다. 사는 곳 가까이에서 우리 집에서 만나는 이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책의 2부, 3부 그리고 4부에서는 뒷산이나 동네에서 인사를 나눠주는 고양이들을 담았다면 5부에서는 그들이 우리 눈에 띄기까지 그리고 띄지 않을 때의 냥생태계를 살펴본다.
그들을 알아가면서 고양이는 새침하기만 하고 사람은 싫어하지 않아?라는 편견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마련이다. 실제로 '개냥이'라는 별명을 가지는 고양이들이 많은 만큼 새침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이들이 강아지들보다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지만 그 누구 못지않게 애교가 많은 동물이 바로 고양이라고 생각한다. 사뿐사뿐 다가와서 골골송을 불러주면 어찌나 기분이 좋아지던지 :)
<<사람동네 길고양이>>는 친숙하고 치밀한 고양이 안내서이자 탐구서이다. 마지막 6부는 동네에서 길고양이한테 인사 한 번 해본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울 것이다.
본 #서평 은 출판사 #지성사 와 #네이버책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저자 #우재욱 님의 #사람동네길고양이 를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 #고양이책 #책추천 #고양이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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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동네 길고양이 - 우재욱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랜선 집사이고, 회사에 입사할 때 모녀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 입사 후 6개월이 지나서는 또 증식해서 4마리가 되었고 얼마 안 있으면 또 늘어날 것 같다. 회사가 외진 곳에 있어서 집도 있고, 밥도 주고, 사장이 키우는 고양이지만 늘 들로 산으로 나다니게 두는 반쯤은 들고양이인 녀석들이다. 회사 사람들이 정을 주고, 츄르 같은 간식도 챙겨줘서 다른 완전한 길고양이들에 비해서는 먹이 사정이 좋은 편이다. 거기에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아서 살고 있는 환경은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기존에 들개에 관심을 가져서 <들개를 위한 변론>이라는 책을 냈고, 이번에는 길고양이에 관한 책을 냈다. 산에서 살고 있으면서 캣맘의 먹이를 먹는 망고와 그 친구들 이야기. 그리고 주말에 들르는 세컨 하우스에서 만난 꽃분이 등 여러 고양이들을 관찰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자세하게 들려준다. 거기에 길고양이들의 tnr과정과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등 애정을 쏟는 사람과 적대적인 사람들의 입장을 동시에 들려주고 있다. 생각보다 측은지심이나 먹이활동을 하지 못해 굶어 죽는 개체에 대한 동정심 때문에 돌봐주는 캣맘, 캣대디가 많다. 좋은 예로 사료를 주면서도 tnr까지 같이 도움을 줘서 개체수 조절에 힘써서 다른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마찰을 줄이려고 노력하시는 분도 있다. 그렇지만, 싸움거리가 될까봐 이른 아침이나 저녁 몰래 사료만 놓고 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공공장소나 개인의 사유지에 먹이통이나 물통만 있어도 불쾌감을 드러내는 사람이 많다. 나도 랜선 집사라고 밝히긴 했지만 내 집앞에 길고양이를 위한 집과 먹이통과 먹이를 채워줄 수 있는가는 솔직히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된다. 나도 옆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엄청나게 소음피해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전에는 당연히 동물을 돌봐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생각이 바뀐 케이스다. 내가 측은해서 돌본다 해도, 그 동물들이 먹이를 먹으러 오면서 모이고, 피치 못하게 발생하는 분변이나 소음이 다른 사람에게는 무척 불쾌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밝힌 길고양이를 위한 솔루션 중 <그대로 두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길에서 사는 것이 최선이지만 정서적으로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한다. 그래서 차선책으로는 먹이 조절을 통한 반절 정도의 사육조건에 놓이게 하면서 tnr을 겸하는 것이다. 이 제한급식(지정된 적은 장소에만 먹이통을 두는 것)은 혐오자에게는 급식소 자체를 반대하고, 캣맘들에게는 충분치 못한 먹이제공 등의 반대감정이 동시에 들기에 첨예한 대립각이 생기는 문제가 있지만, 잘 풀어나가야 한다. 고양이는 늘 인간 옆에 살고 있고, 반려와 야생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내고 있다. 길에서도 고양이를 볼 수 있고, 산책로나 산에서도 만날 수 있다. 거기에 반려묘 인구가 늘면서 지속적으로 유기되는 개체도 많이 생겨나기에 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진중한 고려를 하고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거기에 제일 가져야 할 마인드로는 불편하더라도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려는 마음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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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동네슈퍼에 다녀오는 길에 심쿵! 길고양이 두마리가 서로에게 의지해 꼭 붙어 있었다.
슈퍼가는 길에 가끔 고양이가 보이고 캣맘이 챙겨준 듯한 사료그릇도 있어 눈여겨보았는데,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가에 이렇게나 떡하니 쉬고 있을 줄이야~
마침 '사람동네 길고양이' 책을 읽던 중이라 더욱 눈에 들어오던 우리동네 길고양이들이다.
책 속에도 우리동네 길고양이 같은 고양이들이 나온다. 저자가 동네 뒷산, 주택가 등에서 만난 고양이를 관찰,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의 생각을 정리했다고 한다.
저자는 동네에서 만난 고양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고양이에 관심을 가지자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고양이가 이 산모퉁이와 저 골목에서 튀어나왔다. 동네에 이렇게 많은 고양이가 산다는 걸 그전까지는 몰랐다.
중학생인 우리집 아이도 우리동네 길고양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이름이 생긴 고양이들은 왠지 한번더 돌아보게 되고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아이가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나 간식을 종종 챙겨주는데, 주위 사람들 시선이 긍정적일 때도 있지만 부정적일 때도 있어 엄마로서 참 마음이 쓰였다.
그러한 마음이 책속의 캣맘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으로 이어졌다. 캣맘의 입장도, 주변 사람들의 입장도 조금씩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책 속에는 수많은 고양이들이 나왔지만, 그중에서도 농촌 고양이 편의 고양이들에 눈길이 갔다. 아이들과 시골 할머니집에 갈때마다 만나는 농촌고양이~ 할머니댁 마당냥이들이 생각나서다.
"엄마고양이 얼룩이와 새끼고양이 노랭이~ 잘 지내고 있지? ^^"
책의 후반부에는 길고양이 생태와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 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고양이 관찰뿐만 아니라 고양이에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사람동네 길고양이' 책을 보며 길고양이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캣맘과 고양이 급식소, 고양이 학대사건 등의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좀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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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해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떠돌이 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길고양이는 많이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사람과 같이 살아도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다.
고양이의 습성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도 고양이에게 무관심하거나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주변 길고양이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듣기위해 "사람동네 길고양이"를 선택하였다.
"사람동네 길고양이"는 1부 동네마다 있는 길고양이 2부 뒷산고양이 3부 골목고양이 4부 다른 동네고양이 5부 길고양이는 야생동물이다 6부 길고양이와의 공존 으로 구성되었다.
1부 동네마다 있는 길고양이 에서는 길고양이 망고와 이쁜이를 만나며 길고양이 관찰을 시작하게 되면서, 만나는 길고양이에게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고양이의 기원, 인간의 통제를 받기 싫어하는 고양이의 야성, 고양이의 털색, 고양이 행동의 융통성, 반려묘가 늘어나면서 유기묘 증가로 길고양이가 늘어나는 현실,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혐오하는 사람들, 길고양이도 국가별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름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 뒷산고양이 에서는
길고양이 망고 새끼 콩쥐 삼남매, 사람 쉼터가 고양이 명당이 된 이유, 뒷 산 쉼터를 중심으로 짜장, 타이슨 등 수 많은 길고양들 관찰기,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캣맘, 인간에 대한 경계심, 고양이의 은신술, 콩쥐와 친해지기,고양이를 관찰하는 산책의 즐거움, 길고양이가 나에게 호감을 갖는지, 길고양이의 번식, 양육과 독립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3부 골목고양이 에서는
동네 골목 환풍구, 감나무집 고양이,연립주택과 놀이터, 아파트에서 관찰한 고양이 이야기, 길고양이 밥자리 때문에 이웃 간 발생하는 다툼, 골목고양이의 일과, 영역 활동과 무리 행동, 고양이가 풀을 먹는 이유, 동네고양이의 TNR, 길고양이의 질병,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길고양이들을 다룬다.
4부 다른 동네고양이 에서는
주말 농장에서 만난 개냥이 꽃분이, 고양이는 혼자가 좋아, 농촌 사람들이 고양이를 대하는 방식, 외출냥이와 실내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을 알아보며,
고양이섬 욕지도에 방문해서 욕지항, 목과마을 고양이 등에서 관찰한 고양이, 욕지도 사람들과 길고양이들의 공존,
서울고양이와 시골고양이 중 누가 더 행복할지 생각해보고, 들고양이는 들이 아니라 마을에서 사람에 의존해서 살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5부 길고양이는 야생동물이다 에서는
길고양이는 음식물 분리수거로 도시에서 먹이를 얻기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이 주는 밥에 의존하고 있으며,
길고양이의 사냥본능, 타 동물과 생존 경쟁 관계, 들고양이와 외출냥이의 유해성, 쥐와 고양이의 관계, 고양이의 시력, 고양이 물림 사고, 고양이의 소통 방식 등을 알아본다.
6부 길고양이와의 공존 에서는
길고양이에 대한 상반된 두 시선, 고양이 학대,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 길고양이 TNR, 길고양이 먹이 주기의 장단점, 고양이 급식소, 제한 급식, 바젤의 비둘기 개체 수 조절 사례,
인간과 길고양이 공존하기, 유기묘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길고양이는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간다. 길고양이의 귀여운 아기 같은 외모 때문에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처럼 밥을 주고 돌본다.
새를 사냥해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수 있지만 쥐의 번식을 억제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는 사람도 있지만 먹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길고양이 급식은 길고양이 건강 향상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와 자생력 악화로 인해 생존 환경이 더욱 악화되는 문제가 있다.
TNR이 개체 수 감소에 미치는 실효성은 적으며 먹이 제공을 하지 않거나 제한 급식을 통해 길고양이 증가를 억제해야, 자연의 법칙에 맞으며
인간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길고양이는 야생 동물과 반려 동물의 경계에서 인간의 곁에서 살아간다.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며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바라며 책장을 덮는다.
지성사와 책과콩나무 서평단에서 "사람동네 길고양이"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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