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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물길따라 ... 부모님을 사랑하는 세 따님이 고운 한복을 읽고 비단을 재단하듯 예를 다해 아버지의 자료들을 추억하고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결과로 나온 책이다. 묵묵히 학문의 길을 실천하고 노력하신 아버님, 그동안 미쳐 몰랐던 당신의 고뇌와 책임감, 목숨걸고 푹풍의 시대를 견뎌야 했던 아픔과 인간적인 쓸슬함이 담긴 자료들을 넘기는 손길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속에 감춘듯 이여져온 가족에 대한 염려와 애틋함, 그리고 따스한 사랑까지, 한 세상과 한 시절을 관통하며 견뎌온 저자께서 마지막으로 언젠가, 누군가는 곡 해내야 할 정리되지 못한 조상님의 족적을 체계적으로 정리코자 했다. 그러한 마지막 바람을 필생의 업으로 삼으시며 미처 정리되지 못한 것까지 들여다 보고자 한다.
본문을 읽으며 저자의 초창기 정신적 스스이었던 분인 윤병육교수(구글링을 해보니 정신적 스승이었던 윤병욱교수의 자료가 검색됨)와 저자 생애의 인품이 들어나는 비슷한 법문을 마지막 부분에서 발견했다. 비가 내리고, 눈이 내려도 인간은 외로운 발자국을 세상에 남기는게 마지막 과제라는 것과 사자성어인 무애자재 [無碍自在]의 의미인 걸림이 없어 자유 자재함을통해 생각해볼 꺼리들이 있다.
#길 청담스님 길은 사람이 존재하는 한 언제든 있고,
#저자는 40년대 출생하여 신촌으로 여의도, 의정부로 이사하며 8.15 해방과 47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50년대의 전쟁포 속에 어머니를 잃어 주변의 도움으로 현 서강대 교내 나중을 기약하며 어머님을 모셔놓고 어쩔수 없는 길을 떠나야 했다. 그런 피난길은 #청량리와 망우리, 그리고 아차산을 가로지르는 워커힐 동쪽에 이르기까지, 또 격렬해지는 전장 상황에 #한강 건너 고덕동(고데기)까지 갔다가 다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1.4 후퇴로 다시 길을 떠나게 되고 #서빙고를 거처 고삼 등등 일정하게 정해진 피난처가 있을리 없이 그저 전장을 피해 이리저리 말 그대로 피난길 속에 #안성 구레리를 저쳐 #구례 고모댁으로, #진천 이모댁으로, 또 총과 포소리가 적은곳이면 어디라도 피난길을 다녀야 했다.
#영조~가 쓴 #사도세자묘비명
#벽돌에 쓴 명문
#평생 처녀로 살다간 우체국장 묘비명
60년대엔 어머님께서 돌아가신지 13여년만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대학의 막사발 생활과 군복무를 거쳐 직장생활과 대학원까지 그 와중에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격동의 시절에 이르기까지 저자를 포함한 집안 형제자매와 사촌들까지 서슬퍼런 보안법과 반공법 위반이라는 간첩죄 명목으로 서대문 구치소에 이르러 이중삼중의 고초를 겪어 집안의 어려움은 몰락 그 자체였듯 싶다. 다행이 대법상고로 제각각의 형량들은 모두 조금씩 줄게되고 저자도 집행유애를 통해 빚을 보게 됐다. 그런저런 여유를 겪으면서도 학문의 길을 놓치지 않았던 저자의 결심은 고대로 통합된 우석대 상경대 출강하게 되고 회계사로서 결혼, 그리고 박사까지 이루게 돼 이제야 조금씩 일생을 걸고 묵묵히 저자가 실현하고자 추구했던 가치들이 성과로 빛나기 시작한다.
#주당십계 /벽면에 걸렸거나 막글로 씌여진 구호들 추억하는분들이 많을듯~ #애주가십계 (원문)
#저자께서 걸었던 난지 하늘공원을 서너번 가본적이 있다. 지금 그곳은 거대한 산 공원으로 바뀌었지만 전혀 서울의 쓰레기들을 모아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각각 계절마다 온갖 동식물들이 살아가고있고 정리 정돈이 아주 잘 돼 있다. 특히 어떤 계절에 가도 아름답고 가을즘엔 갈대높이가 사람키보다 높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엔 그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자주 열렸고 대회를 출발하면 공원 내부 산책로들을 이리저리 돌아 한강으로 나간 다음, 1코스인 동쪽으로는 고덕동 상일동까지 한강변로를 따라 갔다가 유턴하거나, 2코스인 북쪽으로는 역시 한강변으로 나간 후, 반대쪽인 양화대교를 지나 김포 나들목 가까운 곳에서 가서 반환해 돌아오는, 둘 중 하나의 플코스를 가끔 뛰었었다. #바람따라물길따라 #윤병욱교수 http://www.yusangok.pe.kr/NewCeo/column/column_view.asp?SType=&SString=&BID=1196&block=0&page=3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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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매진하셨던 일을 아들이 이어서 한다. 그것은 조상들의 행적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3대가 전해볼 수 있는 책을 쓰는 것. 한광식 작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원고를 발견했고, 아버지의 못다 이룬 소명을 이룬다. 이 책은 수필집이지만 자서전 느낌이 강했다. 한광식 작가는 한국전쟁으로 어머니와 큰형을 잃고, 집안이 간첩으로 오해받아 처벌받고, 민주화운동을 하는 등 우여골절이 많았다. 하지만 공부를 놓지 않았고 오랜시간 대학교수로 재직 후 퇴임했다. 이후에는 자연을 벗삼아 글을 쓰며 지내고 있다. 하늘공원을 오르며 과거를 떠올리고 기록한 part1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과거와 달라진 서울 풍경에 자연스레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작가의 모습에 일상을 보는 것 같아 편안했다. 자연스레 나의 어린시절도 생각나면서 웃음이 났다. 물론 시대가 다르긴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선조들의 삶을 기록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사실 '나'를 기록하려는 사람이 많지 선조들의 삶 기록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남긴 부모님의 삶을 내 자식과 손주들이 본다면 어떨까? 상상이 되지 않지만 뭉클하면서도 먹먹할 것 같다. 가치있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조부의 삶을 기록하고 알리는 걸 소명으로 하는 한광식 작가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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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을 아름다운 사계절처럼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내듯 한 권의 책에 다 담아낼 수 있다면 지나간 날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느껴질까요?
책의 내용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앞표지
책에서는 딸들이 아버지와의 추억이 점차 잊혀질까 봐 두려워서 아버지의 시간을 책으로 기록하고자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내내 치열하게 살아왔던 한 사람의 인생도 한 권의 책으로 남겨지면 유유자적한 풍경처럼 그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으며 책의 마지막 장을 덮어보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에세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따스함을 알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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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반짝이는 한강수는 서쪽으로 유우히 흐르고, 서천에 이르러 은하수가 되어 흘러가는 듯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한 사람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수필집이다. 전쟁과 민주주의 항쟁속에서 소년이 성장하며 겪은 역사속에서 배웠던 일대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한 사람의 역사를 책으로 엮으면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존경과 헌신을 느꼈을 자녀들의 시간들이 얼마나 귀했을까 싶다. 아버지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자식들의 손을 걸쳐 손주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할까 싶다. 아버지의 원고뭉치에서 느꼈을 삶의 역경을 보았을 때 느낄 자식으로써의 아픔과 존경이 더 강하게 다가왔으리라. 분명 그 시대상을 보여주기에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자유의 삶에는 분명 지나온 어른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누릴수 있음을 안다. 별보기 운동에서 남편을 떠올렸다. 남편의 삶이 딱 별보기 운동의 삶이다. 새벽 별을 보고 달을 보고 들어오는 삶을 살고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산다는 의미인셈이다. 얼마 있으면 나도 3대가 함께 살아가야할텐데 과연 어떤 것을 남겨주어야 할지 고민해야 할거 같다. 치열하게 사는 삶보다는 조금 더 여유로움을 주고 싶은게 나의 바램이다. 메모장에 서평과 글을 남기고 있는 것들이 딸들과 손주에게 남겨줄 수 있는 나의 작은 역사가 될듯 싶다. ?? 남을 돕거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데에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셨지만 실제로 내 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싫어하는 성격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P51 ?? 작가의 성정을 잘 들여내는 대목인거 같아 좋다.타인의 것을 내것으로 여기며 쉽게 손을 잡으려는 요즘 이런 분이 많다면 정의 사회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여진다. ?? 나는 눈을 감고, 자는 척하며, 속으로 남편의 옆얼굴에 새겨진 검버섯과 이마에 새겨진 주름을 떠올렸다.그간 자식들을 키우고 후학을 양성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소. 아이들도,다 커서 제 앞가림을 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이제 무얼 바라겠소?그저 건강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여생을 즐기며 소일하며 되지 않을는지.P98-99 ?? 그래, 미안하다. 그게 다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인데..., 참, 미안하다. 아이들 교육 문제는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조기 유학이다, 기러기 아빠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아.P168 ?? 교수로서 요즘 교육문제에 대해 문제가 많음을 어필하는 부분이다. 아마 모든 부모들이 생각하는 문제라 보여진다. ?? 억새는 가냘픈 줄기로 몸을 지탱하여 양팔을 벌려 강한 태풍이나 폭우가 몰아쳐도 쓰러질 듯 쓰러질 듯 연신 허리를 굽히며 견뎌내고, 뿌리를 내린 곳에서 한평생 춤을 추며 스 자리를 보전하는 것이 대대로 내려온 삶의 터전을 지키고 끝내는 뒷동산에 묻히는 우리 부모들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P179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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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물길따라'는 겨울을 보낸 뒤에 찾아오는 따뜻한 봄과도 같은 책이라는 소개가 있었습니다.
표지도 그런 느낌이 많이 나던데 읽는 내내 따스한 기운이 손에 배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행복한 독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바람따라 물길따라'에는 전쟁통에 어머니를 잃고 보낸 슬픈 어린 시절과 절망을 연속이기만 하였던 청년 시절에 대한 회고가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자의 과거에도 운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한 사람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행운 한 방울이 섞여들기 시작한 그때부터 보다 밝은 이야기가 등장하여서 읽는 제 마음이 다 놓였답니다.
수필집은 아무래도 소설의 세계관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세상을 공유하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서 감동도 슬픔도 더 잘 와닿는 것 같아요.
'바람따라 물길따라'를 통해 한 사람의 일대기를 들으면서 새롭게 경험하고 알아가는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나의 인생이 책으로 엮여서 다른 이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글따라 마음따라 언젠가 이렇게 눈물짓게 하면서도 마지막에는 미소를 지으며 덮을 수 있는 책을 써보고도 싶네요.
저자가 자신에게 붙은 수식을 모두 덜어내고 오로지 자신으로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부분에서는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근원적인 고독함과 쓸쓸함의 아픔 또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을 읽으면 마음은 아프지만 같은 인간으로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오히려 위로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을 극복하고 나면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느낄 수 있게 되고요.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곧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바람따라 물길따라' 만난 순간들은 이 수필집이 세상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인 것 같네요.
무엇보다 이 책이 저자의 사후 세 명의 자식들이 아버지의 바람을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배경은 오랜 여운을 주는 데에 대단히 한몫하였습니다.
지금 같이 눈을 뜨고 있는 사람들은 동일한 한 시대를 살아가고는 있지만 모두가 마주하는 아침이 마무리하는 밤이 다른데요.
그래서 저는 개개인의 이런 이야기들에서 참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냥 밝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둡지도 않고 어둠의 끝을 알고 있는 지혜를 엿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에는 개인의 역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역사가 함께 선명히 녹아 몰입도도 높았었답니다.
'바람따라 물길따라'가 세상에 고개를 내밀기 위한 마지막 걸음을 옮기게 되었을 때 그들은 행운목의 꽃을 보았다고 하는데요.
약속을 실행하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행운목 꽃의 향기를 따라 이 책을 만나고 하나의 또 다른 세상을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글은 출판사 #메이킹북스 로부터 #바람따라물길따라 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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