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 기후, 환경 문제가 대두된다. 생존과 관련된 코로나로 인한 자성의 목소리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탄소제로를 외치면서 다시금 자연에 해를 가하는 모순을 범하고 있다. <지구에 대한 의무.1>권이 산업화와 산업표준화가 만들어낸 지구의 상태와 척도를 이야기 하고 있다면 2권에서는 기후 재난으로 생태계를 위협하고 우리가 반복하는 행동들이 지구를 망치는 오류를 이야기 하고 있다. 재난의 징후를 통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해야 할것들과 또 다른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지향해야 할 의무와 태도, 징후를 알아본다.
탄소제로를 위한 주범으로 우리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꼽는다. 사회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전기차가 부각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류값 상승이 더욱 생산의 가속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제에 수급에 공급은 차질을 빚고 이로 인해 무분별한 리튬을 채취를 하여 이는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 탄광을 만드는 과정에 벌목으로 숲은 파헤쳐 지고 고여있는 소금물에 축출에 담수가 오염되기 이른다. 그래서 환경단체들은 반대를 거듭하고 채굴허가는 사회적이목의 집중에 정체중이다. 여기서 우리는 과연 전기차가 탄소제로를 만드는데 일조하는지 의구심을 가져봐야 한다. 리튬 채취에서도 탄소가 발생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차량제조공정에서도 적지 않은 탄소가 배출된다. 그리고 전기의 포집에도 부족한 풍력과 태양열발전으로 인해 석탄가 가스가 사용되어야 하기에 내연기관 차량보다 많은 탄소를 만들어내는게 현재의 전기차이다. 기후 위기는 이미 70년대사이에 예측되었던 경고이다. 하지만 전기차라던지 부족한 식량수급에 화학물질비료를 사용해 토양을 오염시키는 것 남극의 마지막을 조우하기 위해 사람들의 이동수단과 오염물질로 탄소배출을 가속화 시켜 빙하가 녹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 행위의 깊이 있는 성찰없이 가시적인 관점으로 사태를 조망하고 순환적으로 기후와 환경을 오염시켜 공멸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팬더믹이란 기회비용의 과오가 있었던 만큼 거시적으로 실천할수 있는 작은것부터 점진적으로 해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연이 주는 재난의 시그널, 늘 예의 주시 해야 할 것이다. ![]() |
온 세상이 연일 기상 이변으로 뜨겁습니다. 이상기후의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등을 들 수 있는데 모두 기후 변화의 원인이기도 하죠. 사람들은 곧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더는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거죠.
이른바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는 전기, 친환경 에너지에 집중합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것은 바로 테슬라로 대표되는 '전기'차죠.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선 리튬이라는 광물이 필요하고 이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얀 석유라는 이명답게 수많은 산간을 파헤친 끝에서야 얻어지는 결과물로 해당 지역의 생태계를 무너뜨리게 되는 것이죠.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는 어떻습니까? 친환경 에너지는 이제 고작 시작단계고, 대부분의 전기는 실제 화석 연료에 의지합니다. 단순히 전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친환경적이지는 않은 것이죠. 때문에 책 지구에 대한 의무2에서는 이렇게 단언합니다. 적어도 현재까지, '전기차는 깨끗하지 않다'고.
사실 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징후는 이미 몇십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빙하가 녹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고 로섬의 펭귄들은 그 자취를 감췄습니다. 사실 빙하와 펭귄만이 아니죠. 우리가 어렸을때 함께 놀았던 청개구리도 방학만 되면 채 들고 잡으러 돌아다니던 잠자리도 다 멸종 직전의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이니까요.
지구는 이렇게 천천히 사라지듯 녹아내리며 그 마지막을 향해가고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누구보다 격렬하게 제발 알아봐달라고 소리치고 있는지도 모르죠. 따사로운 봄에 갑자기 눈이 내릴때,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질 때.. 모두 지구의 울음이었는지도요.
우리는 모두 지구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할 때입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우리의 지구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위기가 어느선까지 닥쳐오고 있는지 알아야 하겠죠.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기 위해선요. 그런 의미에서 『지구에 대한 의무2』는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 위기의 역사를 담았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구를 방치해왔는지, 세상은 어떤 위기를 맞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친환경론자들도 물론이요. 친환경 에너지를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어이없는 일이 버젓하게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를 부디 직시하게 되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지구에 대한 의무
우리의 삶은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는가?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알고 있다. 현재 지구는 자원파괴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온난화는 지구멸망을 앞당길 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해왔다. 결론은 바로 인간이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마지막엔 결국 우리다. 다시 기술을 생각하고 메뉴얼을 만들어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인류는 기회를 잡든지 아니면 변화에 무너지든지 인류가 다시 도약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이 책은 영국 언론 『가디언』이 악순환의 늪에 빠진 지구의 실상을 추적한 책이며 지구를 지속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구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무엇인지 돌아보며 이기적인 우리들에게 경각심과 함께 알려준다. 사실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인류에겐 어쩌면 희망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알아야 하고 해결하고 나아가야 지구가살고 우리가 산다. 그러면서 생각이 드는 건 좀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실현 가능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불편한 걸 못참는 못된 습관이 있다. 불편은 반대로 말하면 불편속에 숨어있는 의미들이 있다는 말도 된다. 물론 불편이 잘못된 부분에서 합리화 시키는 것은 큰 잘못이다. 내가 말하는 불편은 바로 이 책에서 말해주는 우리모두를 위하고 살리는 일상속 라이프를 말하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은 그 집단속에 우두머리 즉 지도자들이 누구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이 말은 지국온난화 문제뿐 아니라 사회 정치 복지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들이다. 물론 자본주의로 인해 생긴 산업발전과 삶의 질이 나아지는 효과들이 분명 있다. 그러나 반대로 자본주의 아래 지구와 환경은 여지없이 망가지고 지구의 수명을 갉아먹는다.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배출이 불러온 문제들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플라스틱 에어컨 콘크리트 등. 나중에 빙하가 녹고 망가진 다음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중국이 가장 큰 문제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도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듯이 백신을 돈있고 선진국 위주로만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과연 인간들이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이 책을 보는 것은 단 하나다. 우리모두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빨리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이 한번 파괴되기 시작하면 전염병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된다. 이 책은 모두가 읽어야하는 책이기에 추천을 강력하게 하고 싶다. |
이 책은 북저널리즘 『지구에 대한 의무』 2권이다. 환경 파괴와 위기에 대해서는 익히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다. 그래도 이렇게 책을 통해 재인식하고 경각심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가 놓쳤던 재난의 징후들 예고되지 않은 재난은 없다. 오늘의 전 지구적 환경 파괴도 마찬가지다. 유례없는 기상 이변과 급증하는 멸종 위기종은 이 행성이 전부터 암시했던 위기다. 우리의 다음 의무는 또 다른 재앙의 전조를 알아채는 일이다. (책 띠지 중에서)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ct>를 소개한다. <The Long React>는 정치, 경제부터 패션, 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필진들이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단편소설 분량으로 집필해 발행하는 기사 시리즈이다. <The Long React> 중 기후 재난을 다룬 콘텐츠 다섯 편을 엮었다. 올리버 발치, 조너선 왓츠, 크리스토퍼 드 벨레그, 제이콥 미카노프스키, 엘리스 벨이 쓰고 전리오, 최민우가 옮겼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하얀 석유의 저주', 2장 '빙하가 녹는 소리', 3장 '농업의 종말', 4장 '차원이 다른 손실', 5장 '60년에 걸친 경고'로 나뉜다.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예고되지 않은 재난은 없다'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다섯 명의 저자가 다섯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첫 이야기부터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사실을 짚어준다. 이동 수단의 전기화는 저탄소 미래로 가는 여정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데, 이러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이 바로 리튬이라는 것이다. 유럽 최대의 리튬 매장지가 될 가능성이 큰 곳은 포르투갈이며, 포르투갈 정부는 자국의 '하얀 석유'를 개발하고 싶어하는 해외 기업들에 리튬 채굴 면허를 발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전기차는 깨끗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휘발유와 디젤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은 아니다. 전기차를 포함한 어떤 차량이든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차체에 쓰일 강철을 제련하는 데 석탄이 사용되고, 대양을 가로질러 전자 부품을 배로 실어 나르는 데에도 디젤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추가적인 재료와 에너지가 투입된다는 사실은 현재로서는 전기차의 생산과 관련한 탄소 배출량이 휘발유나 경유로 운행되는 차량보다 더 많다는 의미이다. 일부 계산 결과들을 살펴보면 38퍼센트 정도 더 많다. (25쪽)
그리고 포르투갈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해서도 찬반이 나뉘어 "광산에 반대한다"와 "삶에 찬성한다" 두 가지 상반된 의견이 걸린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리튬에 대한 현실을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다. 이에 이어 빙하가 녹는 소리, 농업의 종말, 차원이 다른 손실, 60년에 걸친 경고 등 지구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보냈던 재난의 징후를 살펴본다. 특히 빙하가 녹는 소리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바닷속이 아니라 거대한 동굴 안에서 높은 천장으로부터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면서 텅 빈 공간 전체에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처럼 들렸다. "이건 빙하가 녹는 소리입니다." 루이스가 우리에게 알려 주었다. 눈이 내리면 공기가 갇혀 에어 포켓이 생기고 몇 년, 몇 세기, 심지어 수천 년 동안 빙하 내부에 압력이 가해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여러분이 들은 건 공기가 방출하면서 터지는 소리예요."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정반대였다. 물이 공기 중을 가르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물을 가르며 탈출하는 소리였다. 우리는 얼음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고대의 거품 소리는 놀라울 만큼 시끄러웠다. 우리 인간은 수면 위에서는 들을 수 없지만, 그것은 남극이 매년 여름 만들어 내는 소리였다. 지구가 점차 뜨거워지면서 이 소리는 더 시끄러워지고 있다. (36쪽) 이 책을 읽다 보니 지구가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한다. 이 책은 『지구에 대한 의무』 2권인데, 1권에서는 플라스틱, 팜오일, 에어컨, 콘크리트 등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인류의 노력이 어떻게 우리 삶의 터전을 망가뜨렸는지 살펴보았다고 한다. 2권에서는 지금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러한 현상으로 예상되는 재난은 어떤 모습일지 일깨워주는 것이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누구든 이 책을 함께 읽고 경각심을 가지며 우리의 위기를 인식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다 함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먼저 현 상황이 어떤지 파악할 필요가 있고, 그러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기후 변화와 코로나 같은 신종 전염병 발생 하는 것을 보면 지구에 대한 의무가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지구에 대한 의무 1은 2019년에 처음 발행되었고 이번에 읽어 본 신간도서는 지구에 대한 의무 2입니다. 지구가 변하는 정도와 속도에 비해서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았어요. 가로 세로 한 뻠씩하는 사이즈로 130페이지 내외입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의 책은 많은 사람이 읽고 같이 연대해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자는 것이 취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짧은 분량으로 인상 깊게 내용이 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총 5개의 주제로 되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하얀 석유의 저주인데 전기차가 생각보다 환경을 많이 오염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빙하가 녹는 소리에서는 리얼한 현상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끔찍했어요. 지구 온도가 올라가서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은 식상할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빙하가 녹고 있는 현상을 목도하는 내용을 읽으니 단순히 알고 있는 느낌을 넘어서게 되더라고요. 세 번째는 농업의 종말입니다. 네 번째는 차원이 다른 손실 멸종동물과 대멸종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글을 읽다보니 인류 생존의 미래를 위해서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다섯 번째는 60년에 걸친 경고라고 해서 이 사실을 60년 전부터 예고했는데도 변하는 것 없이 예고한데로 흘러간다는 것이죠.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022년 3월 지금 우리의 행동에 따라 앞으로 미래는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기는 책이었어요. 이 책으로 ‘독서토론해도 참 재미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는 “북 저널리즘”인데요. 북과 저널리즘의 합성어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루고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하고자 출판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출판사의 취지에 맞게 책이 잘 출판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나올 신간도서도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여서 여기저기에서 많이 다뤄지기도 하고 책도 많이 출간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을 때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이고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심각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또 금새 잊어버리게 되는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책에서는 모든 재난들은 그 징후가 있다고 합니다. 징후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오랜 시간동안 우리는 그 징후들을 외면해 온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자세히 언급되어 있지만 그동안 이렇게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논의도 별로 하지 않았고 필요성마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기후 위기에 대한 저서가 많이 나온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고요.
이동수단의 전기화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배기 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전기차를 타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 역시도 다음에 차를 바꾸게 된다면 당연히 전기차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석유가 아닌 하얀 석유라는 리튬에 대한 공급이 늘어나고 이것이 더 많은 채굴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이로써 환경 파괴가 다시 이루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요. 책에서는 이를 작은 희생으로 본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더 큰 희생을 피하고 작은 희생을 하는 것이 더 나은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60여년에 걸친 수많은 경고들이 있었음에도 우리는 그동안 왜 이것을 외면하고 있었을까요? 우선 저부터 너무 무심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저 역시도 기후 변화 이야기가 한창 많이 거론되고 할 때에도 그다지 피부로 와닿는 일이라고 느끼지도 못했고 내가 무언가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못했던 것 같거든요.
어찌보면 지금 굉장히 심각한 위기 상황에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거처럼 여전히 여유를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인지를 빨리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노력들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
지구는 동물과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췄습니다. 인류는 지구 외에는 생명체가 있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인류의 발전이 사람들이 살기 좋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목초지가 줄어들기도 하고 빙하도 녹는 상황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수천 이상의 생물도 멸종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환경문제를 다루는 책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소개해 드릴 책은 ‘지구에 대한 의무2’ 입니다. 지구라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지구의 상태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환경에 관심을 두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국의 농부들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수확량을 확보했습니다. 당장은 수확량이 증가해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습니다. 화학물질을 다년간 사용할 경우 뿌리에 물과 영양을 공급하는 균근들도 죽게 됩니다. 또한 지렁이는 흙에 공기를 통하게 하고 배수 능력을 높이는데요.
전기차라고 해서 생산과정이 무익하진 않습니다.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차체에는 강철이 쓰이는데 제련 시 석탄이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전자 부품을 구할 때도 바다를 가로질러오기에 디젤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 과정도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데요.
변화라는 표현은 변화되는 정도를 나타냈다면 현재는 기후 위기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되돌리진 못해도 더 이상의 악화는 막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지구에 대한 기후변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지구에 대한 의무2
가장 큰 이슈로는 탄소배출. 너도나도 탄소배출의 심각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나 역시도 이러한 심각성에 경제적 발전으로도 깊이 생각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내연기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닐까 싶다. 화석연로를 사용하여 기계가 돌아가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급속도로 관심이 간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더 급속도로 진전되었고 한번도 들어보지 않았어도 한번만 들어보진 않았을 기업 '테슬라'가 그 주인공이다. 탄소배출에 대해 지키지 않는 기업은 꽤 많은 벌금을 물은 사례도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기업 벤츠가 그랬던 것이다. 수백억의 벌금을 맞은 것을 보니 '어? 정말 이러다 크게 당하겠구나'하는 생각을 갖은 기업들이 꽤나 많을 것이다. 부랴부랴 R&D분야에 집중투자를 하고 테슬라와 더불어 니켈이란 원료의 주식도 엄청나게 뛰어 오른 것. 좋은 현상이다. 자연을 해롭게 하는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바꾼 다는 것을 가속화 했다니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옳은 방법일까? 그것이 정녕 자연을 해치지 않는 방법일까? 정말 전기자동차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탄소를 배출하지 않을까?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분명 이 책에서 알리고 싶은 것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는 것이다. 기껏 개발비용을 기업당 수백억 수천억을 쏟아 부어 벌금을 맞지 않기 위해 노력중인데 이게 무슨 힘빠지는 말인가? 라고 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대를 위해 소를 포기한다는 것은 이치에 어긋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나 역시도 마냥 탄소배출을 억제하기위해 점점 화석연료의 쓰임새를 줄이고 새로운 에너지개발에 동참하자는데 동의하지만 여기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 이 책을 다 읽은 사람이면 마지막에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배출 할거, 먹지 말란 말인가?
1차원적인 생각이 문득 들겠지만,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 보아야 전기차로 가속화된 과학발전을 더욱 이롭게 쓰지 않을까 싶다. |
지구에서 우리는 맘껏 자연을 누리며 누리다 못해 파괴를 일삼는 행위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우리의 행동을 돌아볼 책 "지구에 대한 의무 2"를 읽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지구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자신을 대가 없이 희생해왔다. 우리들은 그 희생을 당연시했기에 아무런 주저함이 없었다. 어느 날 하나씩 올라오는 진실 속에서도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싫어서 혹은 이윤에 부합되지 않기에... 여러 이유와 핑계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면서 우리들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아무런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면 지구는 정말 어떻게 될까? 책에서 보면 1974년 미국의 CIA 보고서에 "기밀 문제와 관련한 기후학적 조사"라는 이름의 연구를 수행했다고 한다. 1960년 이미 기후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했으니 놀랍다. 우리의 관심을 받은 것은 최근인데 말이다. 지금까지 쭉 이어오는 그 변화의 폭은 점점 극대화되어 지금은 그 변화의 한 가운데에 우리가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전기차와 관련한 대목은 특히 인상 깊었다. 전기차를 움직이는 핵심인 리튬의 별명은 하얀 석유이다. 리튬은 충전식 배터리의 핵심 활성 물질이다. 전기차에 동력을 제공해 전력망 규모의 전기를 저장하는데도 사용된다고 한다. 리튬은 배터리이고 배터리는 전기차, 전기차는 결국 배기가스의 감소라고 개발자들은 규정짓는다. 음... 전기차 너무 좋잖아라고 생각하겠지만 리튬은 땅에서 채굴한다. 리튬 광산은 산언덕의을 사라지게 만들며 채굴 장소들은 어디든 환경파괴의 위험 속에 있다고 한다. 자원을 채굴하고 정제하는 과정 중에 온갖 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리튬 재활용과 관련해서도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전기차를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나는 직면했다. 골목길을 지나면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데 옆에 가까이 다가온 전기차로 인해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무서웠다. 노약자라면 어떠했을까?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일까? 이외에 빙하와 농업에 관련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내가 살아온 삶만큼 지구에 대한 의무를 할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어찌 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이 찾아보길 바란다.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참고하기** "리튬(lithium)은 주기율표 제1족에 속하는 알칼리 금속으로 원자 번호 3번에 해당하는 화학 원소이다. 수소, 헬륨과 함께 138억 년 전 빅뱅 우주에서 만들어진 세 가지 원소 중 하나이다."(네이버 지식백과) |
《지구에 대한 의무 Ⅱ》는 북저널리즘 일흔두 번째 책이에요. 북저널리즘은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정치, 경제부터 패션,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단편소설 분량으로 집필해 발행하는 기사 시리즈라고 해요. 이 책은 지구 환경 파괴, 즉 우리가 놓쳤던 재난의 징후들을 다룬 콘텐츠 다섯 편이 실려 있어요. 하얀 석유의 저주, 빙하가 녹는 소리, 농업의 종말, 차원이 다른 손실, 60년에 걸친 경고까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실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들은 꽤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기 때문에 새롭거나 낯선 부분은 전혀 없을 거예요. 오히려 익숙해서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수없이 언급되었지만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았던 경고들, 수많은 재난의 징후들을 이 책에서는 세밀하게 다루고 있어요. 현재 녹색 기술이라는 명목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모순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녹색 성장을 위해서는 어떻게 개발하고 재자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모색해야 해요. 농업과 관련하여 불편한 진실은 전 세계적으로 닥쳐오는 식량 부족 사태인데, UN이 예견하는 식량 부족을 완화할 확실한 방법은 덜 버리는 것이라고 해요.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생산되는 식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 톤가량을 폐기 처리하고 있고, 세계 인구 중 1억 5,500만 명은 심각한 식량 불안정을 겪고 있어요. 기아 수준이 '심각', '위험', '극히 위험'이 나라가 거의 50개국에 달한다고 해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농지로 전환된 토지보다 농업이 중단된 토지가 더 많은데, 영국의 경우는 거대 집약적 농가가 영세 농민의 땅을 삼키는 구조 속에서 농업은 후퇴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개량된 유전자와 곡물 성장 촉진제의 사용을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는 동안 과학 기술은 식량 생산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어요. 농장은 인간 대신 로봇과 드론으로 대체될 것이고, 향후 15년 안에 생물 반응기에서 동물 세포로 키워낸 육류가 미국의 거대 소고기 산업을 파산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농업 혁명에서 치명적인 아이러니는 그 혁명을 지켜볼 농부들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현재까지 과학자들이 밝혀낸 식물, 동물, 균류는 대략 200만 종인데 매년 수천 종의 생물이 새로 발견되는 동시에 한쪽에서는 수천 이상의 생물 종이 여섯 번째 멸종이라 알려진 환경 재앙에 휩쓸려 소멸하고 있어요. 데이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5년에 걸쳐 아마존 열대 우림이 천천히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또한 남극의 빙하도 1990년대보다 다섯 배나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으며, 남극 생태계 개체 수도 급감하고 있어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참혹할 거예요. 중요한 건 이러한 파괴의 책임이 바로 인류에게 있다는 점일 거예요. 이미 60년에 걸친 경고가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결과를, 이 책에서는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은 기후변화, 기후위기, 기후재앙이라는 두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우리가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식을 제공하고 있어요. 안다는 건 행동한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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