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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18장 풀이
큰 도가 사라지니 '인간다움' '올바름' 같은 말들이 떠돈다. 잔꾀가 성행하니 거짓이 창궐한다. 어미, 아비가 바르지 못하니 효자라는 말이 생긴다. 임금이 제 몫을 다 못하니 충성, 충신 같은 말이 나돈다.
이토록 간단한 깨달음을 여기서 보게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2500년 전에도, 지금도 거짓과 허위로 가득차 있을 지 모르나 솔직한 우리 삶의 길을 늘 곁에 있었다. 윤지산 선생의 번역으로 도덕경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