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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참 고민했던 것들입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이 고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레 꿈을 이루며 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학창시절 했던 고민에 별반 차이가 없네요. 남들은 다 꿈을 향해 가는것 같은데 뭐 하나 잘하는것 없고,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 건 또 뭔지 도통 모르겠고. 정말 많이 반문하고 고민했었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제1장- 시작해보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 -아멜리아 에어하트,마리퀴리,캐서린 스위처,히파티아,다베이준코,그레이스 호퍼-에이다 러브레이스,마거릿 버크화이트,권기옥 제2장- 만들어보겠습니다. 함께하는 더 나은 세계-레이첼 카슨,오드리 헵번,메리 시콜.제인구달-왕가리 마타이,마리아 몬테소리,아스트리드 린드그랜,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제3장-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부당함에 맞서-말라라 유사프자이,로자 파크스,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메리 올스턴크래프트-에멀린 뱅크허스트,강주룡,헬렌 켈러 제4장- 계속해보겠습니다. 나다운 방식으로-버지니아 울프,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박남옥,이사도라 덩컨-자하 하디드,가브리엘 보뇌르 샤넬,안토니아 브리코 제5장- 간직하겠습니다. 힘을 건네는 이야기들-<빨강 머리 앤>앤 셜리,<애거사크리스티> 소설의 제인 마플,<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삐삐,<작은 아씨들>의 마거릿 마치 모녀,<모아나>모아나,<겨울왕국>엘사 이렇게 5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들들과 만화 캐릭터들 빨강머리앤.삐삐.엘사 등의 당당함과 솔직함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현재진행형인 많은 고민들을 찾는 실마리가 되도록 이들과 함께 해 보면 좋겠네요.
'할 수 있을까?' '하면 되겠지...' '잘 안 되면 어떡하지.' . . 때로는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탓에 추진력은 그 힘을 잃어버리기도 하죠. 최악의 경우, 목표한 일을 제대로 시작조차 못하고 마는 그런 상황이 펼져지기도 하고요. "어떤 일을 해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일을 하는 것이다."-아멜리아 에어하트-P24 "내가 해 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질문이 생기는 데는 나를 둘러싼 사회적 분위기와 시선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겨난 편견으로 과소평가하지 말고, 일단 나에게 기회를 줘 보는 건 어떨까요? P40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 못할게 뭐가 있어!"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조선의 파일럿으로 활약했던 권기옥은 제도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았던 사람이었음이 분명해 보이죠? . ."기죽지 마, 못할 게 뭐가 있어!" -권기옥- 모진 고문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라는 꿈을 이뤄 낸 권기옥의 말은 사이다처럼 시원한 일침으로 다가옵니다. P71
진정한 아름다움의 비결을 알려주고 떠난 오드리 헵번 "인생에서 꼭 붙들어야 할 최고의 것은 서로이다."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배고픈 사람과 음식을 나누라.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다면 하루에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p88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힐 때, 다른 한쪽 문은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닫힌 문만 오래 바라보느라 우리에게 열린 다른 문은 못 보곤 한다."-헬렌 켈러-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관점에서 보는 누군가의 '닫힌 문'에만 신경를 쓸 뿐'열려 있는 문'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헬렌 켈러 이름 앞에 '장애를 극복한 '이라는 수식밖에 붙일 수 없었던 과거의 좁디좁은 사고의 틀을 이제는 깨야 할 시기입니다.P163
긍정과 용기의 아이콘,빨강머리 앤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 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거잖아요!" -빨강머리 앤- 오늘 하루가 생각대로 펼쳐지지 않았을 수 있지만, 내일은 또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수 있겠죠? 그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될 거라고 믿으며 하루를 보내 보세요. 앤이 전하는 긍정의 주문을 되뇌면서요. p213
너도 나처럼 네 멋대로 한번 해봐! "왜 뒤로 걷느냐고? 여기는 자유로운 나라잖아. 내가 걷고 싶은 대로 걸으면 안 된다는 법 있어?"-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삐삐라는 친구에 기대 오늘도 시원하게 외쳐봅니다."그치? 내 멋대로 행동하면 안된다는 법 있어?"p225
이 책속 인물들도 우리처럼 고민과 실패속에 당당히 목소리를 들어냅니다. 세상을 향한 그 한걸음이 버겁고 힘겹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나의 관심사를 돌아보고 찬찬히 이 인물들을 떠올리며,혹은 내가 좋아하는 인물들을 떠올리며 힘찬 한걸음을 내딛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속 인물들의 목소리가 언젠가 나의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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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떤 사람 같아?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 김청연>을 읽고 제가 하는 일은 비교적 육체적 노동이 적고, 시간 활용이 용이하며, 때에 따라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연간 일정이 연초에 어느 정도 가닥을 잡기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분기별로 대여섯 차례 강의 계획만 세우면 나머지는 때에 따라, 모임의 필요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처리될 수 있지요. 누군가에겐 제 일이 신선놀음 같다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늑한 공간에서 하루 종일 책을 보고, 향긋한 커피를 여러 차례 리필해 마시며 글을 쓰고, 오후 햇살이 진해질 무렵 동네 뒷산을 산책하며 강가에 일렁이는 윤슬 사진을 찍고는 행복해합니다. 유유자적하게 원하는 운동을 매일 할 수 있고, 아이와의 시간도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제가 일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금방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도 같습니다. 특히나 남편은 당최 이해하지 못하고 또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도 같습니다. “그럼 그만둬!” 입만 열면 자꾸 쉬라고 합니다. 이유인즉,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힘들게 일하냐는 거지요. 집에서 쉬면서 읽고 싶은 책만 읽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편히 살라는데 왜 사서 고생이냐고 합니다. 200년 전이나 할법한 말을 며칠 전에도 하는 남편과 사는 저는 매 순간이 투쟁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매해 다른 콘셉트로 강의를 준비하고, 신규인원이 모집되지 않아 폐강되진 않을까 매일같이 신청 인원수를 점검합니다. 아무리 재미가 없는 책이어도 이야기 나눌 거리를 찾아 전투적으로 읽어야 하고, 어떤 날은 하루 3권씩 읽는 날도 있습니다. 정말이지 눈알이 빠질 것 같지요. 서른 중반에 노안이 왔어요. 10년도 채 안 돼 현격하게 떨어진 눈 컨디션은 더 이상 밤 독서가 불가능해졌고요. 앉아서 작업하다 보니 온몸 안 아픈 데가 없어요. 운동을 안 하면 걷기도 힘들 만큼 몸이 좋지 않았지요. 운동은 여유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깡으로 시작해야 하는 거더라고요. 남편의 부재 속에서 오롯이 혼자 육아를 맡고 있는 저는 매일이 숙제고 고행입니다. 의논할 사람도, 함께 걱정해 줄, 응원해 줄 사람 없이 세상에 아이랑 저만 있는 기분. 암담할 때가 많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계속해서 하는 건 저에겐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지아, 엄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이는 0.1초의 고민 없이 대답합니다. “끝까지 하는 사람, 한다면 하는 사람!”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은 아니지만 썩 마음에 드는 대답입니다. 한번은 아이가 말합니다. “나도 엄마같이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 속뜻은 많은 사람 속에서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하는 엄마처럼 되고 싶다는 말이었어요. 아이에게 제가 꿈이 된다면 저는 더더욱 멈출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업적을 남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위인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서른여덟 명의 여성들이 남긴 업적만이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또는 당면한 일들을 지혜롭고 용기 있게, 때론 현명하고 강단 있게 마주하는 여성들의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임에도, 자신의 안위가 안전하지 않은 일임에도, 배우자의 그늘에 가려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하려는 일을 묵묵히, 꾸준히, 책임감 있게 해낸 여성들의 이야기에 저의 마음도 함께 일렁입니다. @jumping_books #기억해언젠가너의목소리가될거야 #김청연 #책폴 #청소년추천도서 #여성도전기 #책추천 #청소년도서 #책사ㅣ애02 #책벗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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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위주의 세상에서 자기를 가두는 벽을 뚫고 두각을 드러낸 서른 여덟 명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이 벽을 부수는 방식은 망치가 아니라 송곳이었다. 작게 벌어진 틈이 어느 순간 우지끈 금이 가는 것을 우리는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잘 알려진 사람도 있고 처음 듣는 사람도 있다. 백의의 천사로 알려진 나이팅게일이 통계학자이자 사화개혁자로 일했다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판사는 아홉명의 재판관 중 몇 명이 여성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아홉명이라고 말했다. 강주룡은 우리나라 운동 역사상 최초의 고공농성자이다. 안토니아 프리코는 뉴욕필,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첫 여성 지휘자이다. #기억해언젠가너의목소리가될거야 #김청연 #책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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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지은이 김청연/일러스트 간장/책폴 책을 덮고 나니 서른 여덟 명의 멋진 여성들과 긴 여행을 함께한 기분이 들었다. 친근한 캐릭터의 일러스트와 옆집 언니와 같이 편안하고 친절한 저자의 글은 내 안의 도전과 열정을 다시금 꺼내주었다. 이 책은 여성들의 꿈과 도전에 관한 글들이 모여있다. 처음 들어 본 인물들도 여럿 있어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다. 여성으로 살기에 녹록지 않았던 시대에 태어나 고난이 많았으나, 도전과 용기를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목소리를 낸다.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약자의 권리를 위해서도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나는 무얼 하고 있으며, 동시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인상 깊었던 몇 구절을 써본다. *마리아 살로메아 스크워도프스카 (마리퀴리)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해해야 하는 것이 있을 뿐이다. 지금은 더 많이 이해해야 하는 때다. 그렇게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캐서린 스위처 -1967년 여성임을 숨기고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 참전. 남성들이 달리는 그녀를 끌어내려 하나 끝까지 완주. 그 후 2017년 일흔 살의 나이로 같은 번호를 달고 보스턴 마라톤에 정식으로 출전 "그때 제가 완주하지 못했다면, 사람들은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기회를 준다면 그들도 다 할 수 있어요.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오드리 헵번 -"인생에서 꼭 붙들어야 할 최고의 것은 서로이다." *제인 구달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자기 자신을 위해 그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헬렌 켈러 -"장애는 불편하다. 그러나 불행하지는 않다." *강주룡 -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로 노동운동 역사상 최초의 고공농성자로 서른두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이 분의 자료를 찾아보면서 많이 울컥했다. "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이 지붕 위에 올라왔습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의 인권을 귀하게 여긴 마리아 몬테소리와 그림책의 어머니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일화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인 책이라 평이하고 간결해서 읽기가 쉽다. 꿈과 용기를 갖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든 이들의 인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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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떠오르는 위인 10명의 이름을 적어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10명을 채우고도 미처 써내지 못 한 인물이 두어 명은 더 떠올릴 것이다. 위인 10명과 추가로 떠오른 사람의 대부분은 남성일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떠오르는 '여성' 위인 10명의 이름을 적게 된다면 어떨까? 앞서와 마찬가지로 손쉽게 채울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머뭇거리며 어려움을 드러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잘 알려진 위인은 대부분 남성이기 때문이다.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현대, 고대할 것 없이 위대한 업적을 남겨 후세에 이름을 알린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성이다. 잘 알려진 여성 위인마저도 생전에 기혼자였다면, 대체로 남편 성을 따른 이름으로 기억된다. 예를 들어 마리 퀴리의 경우가 그러한데,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인 그조차도 남편 성인 퀴리로 불리며 퀴리 부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의 본명은 '마리아 살로메아 스크워도프스카'이다. 이런 연유로 때로는 위대한 업적만 보고 남성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DDP를 설계한 건축가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도 당연히 그는 남자일 것이라 생각했다. 2004년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한 그의 이름은 건축가 '자하 하디드'이다. '레이첼 카슨'의 경우에는 여성적인 이름을 봤음에도(물론 이름만으로 성별을 짐작하는 것도 좋지 않다) 살충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침묵의 봄』 역시 남성이 썼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남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IT 분야마저도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남성이 아닌 여성, '에이다 러브레이스'였다. 만연한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서라도 여성 위인들을 잘 아는 것이 필요했다.
같은 업적을 남기고도 한 명은 여자라서 '언니', '누나', 다른 한 명은 남자라서 '의인', '열사'라는 호칭이 붙는다. 이러한 호칭이 붙은 수많은 '언니'와 '누나'들은 우리의 기억에서 잊히고, '의인'과 '열사'인 남성들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더 이상 여성 위인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잊힌 여성 위인들을 기억하기 위해 '38명'의 '여성' 위인을 기록했다. '38'이라는 숫자는 모든 여성에게는 뜻깊은 날,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의미한다. 뜻깊은 이날을 주목하고 기념할 수 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38명의 행동과 말은 자라나는 여자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준다. 그들이 했던 말들은 '너니까 할 수 있어', '여자도 할 수 있어'라는 말로 치환되어, 어쩌면 '너라서 안 돼', '여자라서 안 돼'라는 말을 듣고 자랄지도 모를 여자아이들에게 가닿고 있다. 때때로 나도 성별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하고 싶은 일을 단념한 적이 있었다. 축구나 운전 앞에서 주눅 들거나 큰 목소리 내는 것을 자중하기도 했다. 그런 나를 대신해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도전하고 목소리를 내주었다.
앞으로 살면서 나의 목소리가 다시 작아질 때, 존재감이 축소될 때, 그들의 이름이 잊힐 때쯤 이 책을 다시 펼쳐봐야겠다. 그때마다 한 명의 여성 위인을 한 번 씩 되내이고 기억해야겠다. 아멜리아 에어하트, 마리퀴리, 캐서린 스위처, 히파티아, 다베이 준코, 그레이스 호퍼, 에이다 러브레이스, 마거릿 버크화이트, 권기옥, 레이철 카슨, 오드리 헵번, 메리 시콜, 제인 구달, 왕가리 마타이, 마리아 몬테소리,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말랄라 유사프자이 , 로자 파크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메리 울스턴그래프트, 에멀린 팽크허스트, 강주룡, 헬렌 켈러, 버지니아 울프,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박남옥, 이사도라 덩컨, 자하 하디드,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 안토니아 브리코, 『빨강 머리 앤』 앤 셜리,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의 제인 마플,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삐삐, 〈작은 아씨들〉의 마거릿 마치 모녀, 〈모아나〉 모아나, 〈겨울왕국〉 엘사. 여성 위인 한 명 한 명을 기억할 때마다 그들의 목소리에 더 많은 여성의 목소리가 더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다음에 올 여성들에게 가닿아 또 다른 용기와 격려가 되어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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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연 작가님의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거야]는 38명의 멋진 여성들이 들려주는 꿈과 용기와 도전의 말들이다.
나는 누구인지, 꿈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좌우명이 뭔지에 대한 답들을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여성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세계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아멜리아 에어하트에서 시작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첫 번째 여성이자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라는 타이틀이 붙은 마리 퀴리,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여성 수학자인 서기 400년경의 히파티아, 에베레스트에 오른 세계 최초의 여성 산악인인 다베이 준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 님 등은 1장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신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어서 2장에서는 함께하는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목소리이다. [침묵의 봄] 저자로서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운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50여 개국 빈민촌과 난민촌을 찾아 적극 구호 활동을 한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 1853년 크림전쟁 당시 간호 인력이 부족하던 때에 인종차별을 겪으면서도 전쟁터에서 간호활동을 펼친 메리 시콜,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면서 '루츠 앤 슈츠'라는 환경보호운동을 펼친 제인 구달, 케냐의 환경 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왕가리 마타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프리카 여성), 어린이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마리아 몬테소리, 아동 폭력과 체벌, 학대에 적극 반대하여 1979년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아동 체벌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계기가 된 연설을 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님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그리고 백의의 천사로 잘 알려진 나이팅게일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3장은 부당함에 맞서 목소리를 내신 분들의 이야기이다. 탈레반 치하의 파키스탄에서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도 여성 교육 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가 관심을 갖도록 한 말랄라 유사프자이(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성평등을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힘쓴 변호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고 근대 페미니즘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일제 강점기 시절에 여성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을밀대 위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목소리를 내었던 '을밀대 위의 체공녀' 강주룡 님, 미국의 교육자이자 작가, 장애인 인권운동가, 여성 참정권론자, 평화주의자, 급진적 사회주의자였던 헬렌 켈러 등의 이야기이다.
4장의 타이틀은 {계속해 보겠습니다, 나다운 방식으로}이다. 그림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낸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인 박남옥 님, 현대무용의 선구자인 이사도라 덩컨과 건축계에 새로운 발상을 제시한 자하 하디드, 100여 년 전 남녀차별과 사회의 편견이 만연하던 그때 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를 지휘한 첫 여성 지휘자인 안토니아 브리코 등의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5장의 타이틀은 {간직하겠습니다, 힘을 건네는 이야기들}이다. 실제 인물이 아닌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긍정과 용기의 아이콘 [빨강 머리 앤]의 주인공 앤 셜리,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의 탐정 제인 마플,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삐삐, [작은 아씨들]에서 네 자매의 어머니인 마거릿 마치와 첫째 딸 메그,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모아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이든 "최초"는 어렵다. 인류 발생 시초부터 뿌리 깊은 남녀불평등의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란 더 어렵다. 인류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면서도 나머지 50%의 남성들을 위한 세상인 것 같은 지구상에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무언가를 달성하고 성취하여 선각자의 모범과 전형을 보인 인물들을 통해 도전을 위한 힘과 용기를 얻는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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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엽고 인자한 모습의 할머니와 여학생이 마주보고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책 표지의 배경 속에는 다양한 여성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진 액자가 벽면을 채우고 걸려 있습니다. 과연 그림속 할머니는 이제 자신만의 인생길을 걸어 가야할 여학생에게 어떤 삶의 지혜를 들려 주려는 것일까요? 아마도 액자속 인물의 삶에 관한 값진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 기억해, 언제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는 3월 8일로 유엔이 지정한 '서계여성의 날'을 주목해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속에서의 여성들의 지위나 인권문제등에 귀 기울이고, 여성 인물들의 행적에 관해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 졌다고 합니다. 지은이인 김청연 작가는 평소에 신문속 '인물면' 을 즐겨보고, 사람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영감과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런만큼 [ 기억해, 언제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 에서도 인물에 집중하였고 , 이번에는 특별히 여성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책 속에는 우리에게 그동안 알려져 있던 인물과 그리 많이 알려지지 못했던 인물들을 망라하여 서른 여덟명의 여성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오랜세월 동안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고, 그래서 더 주목 받아야 할 여성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에 우리가 귀 기울여야할 이유입니다.
[ 기억해, 언제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 김청연 지음/ 책폴
책은 각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처음 장은 ' 시작해 보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 이라는 주제 아래 여성이라는 지위의 사회적 통념과 편견, 고정관념을 떨져내고 도전과 모험을 시작 하였으며 , 그것을 이루어 낸 다양한 분야의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두번째 장은 ' 만들어 보겠습니다. 함께 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주제속 자신 만의 명예와 안위가 아닌 공동체를 위해 ,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 연구하고 봉사하며 끊임없이 '우리'를 위해 고민하는 삶을 살아간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 입니다. 세번째 장은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부당함에 맞서'라는 주제 입니다. 부당한 대우와 인종 차별 등에 맞서 자신의 권리를 찾고 바로 잡기위해 두려움에 맞서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외침을 들려줍니다. 네번째 장은 '계속 해보겠습니다. 나다운 방식으로' 입니다. 틀에 박힌 방식을 탈피하여, 자유롭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또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애써온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벅차고 뜨겁게 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간직하겠습니다. 힘을 건네는 이야기들'로 이어집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과 용기를 가지고 우리에게 희망을 건내 주었던 이야기속 여성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을 뜨게 만들어 주는 여성의 표본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지금에 이르기 까지 우리에게 늘 사랑받았고, 앞으로도 사랑받을 캐릭터들 입니다.
각장 속에서 언급된 인물들은 기존에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고, 그래서 잘 알고 있는 여성 인물들과 아직은 많은 이들에게 조금은 낯설기도 한 여성 인물들로 엮여 있으나 , 그 누구 하나라도 빛나지 않는 삶의 이야기는 없습니다. 마리 퀴리나 오드리 헵번, 제인 구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헬런켈러 , 버지니아 올프 등은 오래 전부터 위인전이나 소설, 또는 영화나 다큐로 가까이 , 자주 언급되었으며,이이제는 친근함 마져 느껴지는 인물들로서 여성들의 자부심과 격조를 높이 올려 높는데 크나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펼쳐질때 마다 가슴 뿌듯하고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여성에게 마라톤조차 허용하지 않던 시기에 당당히 도전했던 케허린 스위처, 카메라를 든 저널리스트 마거릿 버크 화이트, 그 외에 권기옥, 레이첼 카슨, 강주룡, 로자 파크스 등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몰랐었다면 알아야 하고, 이제 알게 되었다면 그들이 한발 앞서 보여주고, 이루어낸 위대한 한 걸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삶을 주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인종에 대한, 여성에 대한 차별에 대해 세상에 맞부딪치며,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애써 왔던 인물들입니다 , 이들이 보여준 용기와 바램이 조금더 나아진 여성의 권리를 가져다 주었고, 세상속 차별과 불공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는 소중한 밀알이 되어 주었습니다.
오랜 관습속 여성이라는 틀에 씌워놓은 여러가지 규제와 억압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고 세상이 만들어 놓은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여성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 놓은 , 지금도 바꾸어 가고 있는 여성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 앞으로도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할 수 많은 현재와 미래 세대의 여성들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켜 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성을 연약하고, 의존적이며, 오로지 백마탄 왕자만을 기대리다. 그 왕자를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엔딩만이 최고의 삶이라고 여기며 꿈만 꾸는 존재의 역할을 강조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앞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 수많은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로 ,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고, 그 어디에서나 당당할 수 있고 ,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멋진 여성을 꿈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창 자기의 길을 찾아 방황하고, 고민하고 있을, 미래의 여성인물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가볍게 읽히지만 가슴에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는 인생 선배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덧 자기만의 길을 찾게 될테니까요.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 우리 주위의 수많은 모아나와 빨강머리 앤과 엘사를 만나게 되길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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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거야 - 김청연 현대의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사회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과거의 남성중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내고 목소리를 냈던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마리퀴리, 오드리 헵번, 제인구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헬렌켈러, 버지니아 울프등 유명한 분들도 있지만, 내가 그동안 모르던 여성분들도 참 많다. 읽고서 참 마음아픈 부분이 있었다. 1901년 평양에서 태어난 권기옥. 집에서 불리던 이름은 '갈례' 그의 아버지가 손위 자식에 이어 또 딸이 태어나자 "어서 가버려라" 라는 의미로 이름을 '갈례'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지독한 남아선호사상의 흔적이다. 그 후 성장한 그녀는 항일 비밀결사대에 가입하고 독립운동에 뛰어든다. 또 윈난항공학교에 입학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 꿈을 이룬다.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멸시받아 '갈례'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운명과 시대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그녀의 이야기가 내 마음속에 가장 남는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의 존재를 빛낸 여성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고,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스스로 꿈 꾸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pick 문장 "교복을 바지로 주문하고 싶어도 여학생은 기본 설정이 되어 있어 바지로 전환이 안 됩니다. 남학생은 바지, 여학생은 치마로 규정해 단순한 선택도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학생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입니다." 2020년 1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고에 올라온 민원 내용입니다. 어떤가요. 틀린 말이 아니죠? 이런 민원이 쇄도하자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교복을 살 때 치마뿐 아니라 바지도 기본 하의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못 하고 살았을까?' 자책했어요. 추운 겨울, 등하교때마다 '이 불편하고 추운 치마 너무 싫다.' 며 툴툴거렸지만 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해 볼 용기는 없었거든요. 이렇게 우리도 모르는 새 굳어져 온 것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신선한 제안과 용감한 도전을 했던 인물들이 문화 예술의 역사 속에 많이 있습니다. p-188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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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젠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난다. 어릴 적 내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던 이들과 내 대답이. 반갑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지겨운 질문이라서 내 반응도 진지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성인이 되어 생각해보니 그때 어른들은 이제 다른 무엇도 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원하면 뭐든 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다는 기분은 잠시 머물다 흔적도 기록도 없이 사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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