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나라 경제학으로서 ‘자비 경제학’은 구약성경에 국한된 정치경제 사상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공감하는 고전 경제학에 사상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 기본소득의 분배 같은 경제 분배/복지주의자에게도 필수불가결한 사상적 전거로 작용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 자비가 응집된 ‘땅’과 거기에 머무는 사람들의 삶을 천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동시에 오늘날 관점에서 ‘땅’을 사유화하고 자본 중심의 삶에 잠식된 세계 경제 양상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그 신학적 대안을 거시적으로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