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직후 혼돈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단절된 공간에 동거하게 된 인물들의 기묘한 대립을 통해 작가는 ‘낡은 집’이라는 한정된 일상적 공간을 통해 전후 세대가 마주한 실존적 불안과 소외감을 투영하며, 냉소와 유머가 교차하는 독특한 시선으로 인간성 회복의 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