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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아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 '강릉에서 살아보기'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패스파인더가 공동으로 진행한 '강릉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경치 좋은 곳을 보고, 맛집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살아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책은 크게 '자연과 환경', '문화와 예술' 그리고 '지역 기반 비즈니스와 이주'로 나누어져 있다.
예전에 안목에 갔을 때 가장 유명한 것은 자판기였다.
'도깨비'로 영진해변도 많이 유명해졌다.
강릉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커피'이다.
강릉하면 경포대를 빼놓을 수 없다.
막상 '살아보기'를 하려고 하면 많은 생각이 든다.
다른 환경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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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만 들어도 가슴 벅차오름을 느낄 수 있는 <강릉에서 살아보기>는 책에 등장하는 신중년이란 나이가 아니더라도 삶에 지쳐있는 누구라도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은 꿈의 목록이 아닐까 싶다.
이미 너무도 유명해 이름만 대면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강릉의 명소, 몇 해 전 동해라면 어디라도 좋으니 떠나보자며 나선 종착지가 강릉이었고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보며 가슴 시리도록 새겨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는 말로 이런 곳에서 한 달만 지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강릉 살기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이렇게 책으로까지 출간되었으니 언젠가 나도 그곳의 풍경과 함께 녹아들 날이 멀지 않은 듯해 더욱 가슴 설레었다.
산과 바다, 자연을 품은 옛스러움과 현대식의 어우러짐, 강릉 특유의 손맛이 정겨웠던 여행을 떠올리면 회색 빌딩과 매캐한 공기 속에서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지친 도시 생활을 탈출하고 싶은 욕심을 더욱 부채질한다. 그저 어디로든 놀기 좋았던 젊은 시절,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던 하루하루를 보내던 날들을 지나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매일 똑같이 되풀이되는 삶에 지쳐 멈추고 싶을 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사실 나이보다 지금 내 심신이 어떤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평소 살고 싶었던 고장에서의 살아보기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강릉에서 살아보기>는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왔던 중년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거나 멈추었을 때 강릉에서 살기를 시작하며 또 다른 관심분야를 찾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둘레길을 걷고 강릉 고장 사람들과 함께 농사 일이나 어업 일을 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숲 힐링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긴장으로 옭아맸던 생활로부터 숨통을 트이게 한다.
사실 이런 한적한 곳에서 귀촌은 아니더라도 잠깐이라도 살아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어디에 문의를 해야 하고 숙박이나 생활비 수준은 어떻게 책정해야 할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수밖에 없는데 강릉살이를 먼저 시작한 사람들의 강릉 살이 팁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 당장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생각에 멈춰 실행하지 못했다면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있어 한적한 시골에서의 생활이 다소 심심하지는 않을까 싶은 우려가 든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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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살기,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한 달 살기>를 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깔끔하고 귀여운 표지이다. 1탄은 <남원에서 살아보기> 버전이고, 이 책은 2탄이다. 서울도심권50플러스센터 라는 곳에서 엮은 책인데 서울도심권50플러스 센터는 서울시의 50+(50~64세)의 인생 설계 및 경력전환을 통해 제2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한다. 홈페이지는 50plus.or.kr/dsc 이다. 이 책에서는 서울도심권50플러스 센터에서 선정된 12인의 강릉에서의 한달 살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런 좋은 제도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런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강릉은 서울에서는 기차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고, 바다, 숲, 커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많다. 그리고 메밀 부꾸미, 막국수, 옹시미 등 맛있는 먹거리도 많이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까페, 양조장, 명주동 골목은 꼭 가보고 싶어졌다.
책 곳곳에 아름다운 강릉의 풍경도 나와있다. <선교장> 같은 잘 모르던 지역문화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달 살기>에 관한 책 이다 보니 1~2일의 여행코스를 담은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다. 보통의 여행책에서 숙소를 소개하고 있듯이, 한달 살기 숙소에 대한 팁도 나오는데 정말 꿀팁이다. 그리고 이 책은 여행도서이면서 동시에 에세이 같은 느낌도 있다. 강릉에 대한 정보와 50+세대들의 이야기를 한 번에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달 살기를 하게 된 이유를 읽어보면서 내 이야기도 아닌데 설레었다. 당장 한 달 살기는 못하더라도 강릉 여행을 가보고 싶다. 강릉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1탄도 읽어보고 싶고, 앞으로 나올 다음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국내여행 #강릉에서 살아보기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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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문화도시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주환대 프로젝트 강릉 살아보기' 사업에 대한 글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업 역시 2주 이상 강릉에 체류할 수 있는 타 지역민 대상이나 귀농, 귀촌 성격이 강하진 않다. 숙박 및 체류 비용은 자부담이지만, 살아보기를 도와줄 지역 멘토와의 연결, 가이드북 제공, 탐방 프로그램, 문화도시 사업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16-)
"우리 몸에는 숲을 그리워하는 유전자가 있어요." 김센터장이 자주 하는 말이다. '(-43-)
숲에서 무엇이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찾으면 잡히지 않는다. 희망을 걸어 볼 순 있다.'촌(村)캉스'로 재변되는 산촌 살기, 농촌 살기가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산림과 자연환경 인프라 또한 새로운 벤처릐 씨앗이 될 저변을 갖췄는지, 숲 산업은 성장할 일만 남았다. 그런데 지금 산에 오두막 한 채 짓기조차 불가능하다. 산꼭대기에 별장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규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 (-50-)
비치코밍 beachcombing 이란 해변beach 을 빗질 combing 하듯이 쓸어 조개껍데기, 유리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69-)
'그루경영체'란? 지역의 산임 자원을 활용하여 소득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산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로, 5인 이상이 참여하여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108-)
임현진 그루매니저는 그동안 모두 5개의 그루매니저를 발굴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에게는 보물처럼 소중한 존재들이다. 이제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빛나게 해주고 싶은 꿈이 있다. 임 그루매니저로부터 이들 다섯 개 그루경영체에 대한 소개 이야기를 들었다. '대관령천년의향기'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이 위치한 어흘리마을 부녀회원 5명이 운영하는 그루경영체다. 꽃차와 천연 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109-)
"강릉부루어리는 강릉 지역의 색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역사 깊은 작은 양조장에선 야생 효모를 몇 백년 동안 배양해 그 양조장만의 맛을 만든다. 맥주는 수입 균을 사용해도 만들어서 팔기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126-)
한지윤 국장은 가응이 지닌 천혜의 자연 경관 뿐만 아니라 높은 문화적 욕구가 맘에 들었다고 한다. 음악, 미술 등 문화 예술활동이 매우 활발한데 특히 음악의 경우도 서울의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릴만한 연주를 요구할 만큼 청중들의 수준이 높단다. (-165-)
강릉 단오굿은 단오제 기간 도안 펼쳐지며 대략 20여 가지 굿을 한다. 여러 신들을 불러 집안의 평화와 생산의 풍요로움을 빌고 무병장수와 조상신의 숭배,영혼의 천도 등을 빌었다. 남대천 가설 굿당과 관객석 ,그리고 굿청 뒤에 무당들이 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가설 굿당에는 향과 초를 밝힌 소지상을 놓아 찾아온 사람 누구나 국사성황당에게 소지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185-)
강원도 강릉은 푸른 바닷빛깔, 동해 바다를 끼고 있으며, 산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지방이다. 20여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신사임당, 오죽헌, 율곡 이이를 상징하는 유교적 덕목과 가치에 의해 자신만의 지역적 특색ㅇ르 가지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강릉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인프라, 강릉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브랜드 만으로, 겅릉에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바로 경제적인 문제,비즈니스가 완성되어야만 강릉에서 살아갈 수 있고, 문화적 혜택,강릉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전통적 혜택을 몸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바다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맛과 멋, 숲이 있고, 산이 있는 강릉 , 강릉솔향 수목권, 대장나무 숲놀이터, 국립대관령 치유의 숲이 있기에,강릉이 가지는 운치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문화와 관광을 서로 엮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그루매니저, 그루경영체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시에 살고 있는 이들은 이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행스럽게 ,내가 사는 곳에 그루 매니저가 있어서, 채글 읽음녀서, 솔깃하게 된다. 여기서 그루 매니저가 하는 역할은 지역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 자신만의 일을 도모하고, 산림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다. 치유와 위안을 목적으로, 가족이 산림체험을 하고, 아전한 놀이 문화와 체험, 자신의 취미활동을 산림과 숲속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책에서는 강릉 단오굿이 소개되고 잇는데,강릉 단오굿은 강릉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화이며, 해마다 음력 5월 5일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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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크게 바꿔놓았다. 잃어버린 것도 있고, 새로 생긴 변화도 있다. 잃어버린다는 것은 새로움을 암시하는 것과 같을 때 그것은 변화다. 코로나 이후 여행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변화하고 있었나보다. 사실 국경 봉쇄 등으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막혀 있었지만 국내 여행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 국내의 중요한 여행의 흐름 중 하나는 ‘사는 것(living)’과 ‘여행(travel)’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이라고 이 책 『강릉에서 살아보기』의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또 일과 휴가가 결합한 형태로 ‘디지털 노마드’와 ‘워라벨’ 그리고 ‘재택근무’의 흐름 속에서 일(Work)가 휴가(Vacation)을 결합한 워케이션(Worcation)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깊은 여행으로서 살아보기 흐름은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거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재택근무의 경험이 매일 사무실에 모여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화를 이뤄낸 것도 한몫했다. 기존의 업무를 지역에 가져가는 것뿐 아니라 지역에서 새로운 과제를 만들 수도 있는데, 점차 다양한 사례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행의 새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OO에서 한 달 살기'는 코로나 이전에 생성된 새 여행 트렌드로 등장해 유행의 물결을 탔다. 여행객들은 관광지나 쓰윽 들러보는 정도로는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독자도 이런 의미에서 어떤 지역을 선정해 한 달은 살아봐야 그곳의 삶과 사람, 그리고 삶의 방식을 비교적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방식이다. 여행 경비도 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유적이나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보다는 훨씬 적게 드는 것은 물론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지역에 주소를 둔 정주 인구와 대비되는 의미로 관계인구 또는 생활인구 등의 용어가 새롭게 등장했다. 관계인구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인구를 의미한다. 주소지 이전 없이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고 소비하는 사람, 제2의 고향처럼 자주 찾고 소비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지방 소멸의 시대에 지역과 교류하는 인구를 꾸준히 유지할 수만 있다면 고려해 볼 수 있는 개념이라 하겠다. 관계인구에서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대한 교류와 소통의 정도, 그리고 질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현재 지역과 관계 맺음 없이 끝나는 일회성 여행 또는 극소수의 귀농·귀촌인만 가지고는 기존 인구문제를 풀기 어려울 것이다. 지역에 애정을 갖고 살아보는 인구 또 지역의 팬클럽처럼 활동하며 지역의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계층(가칭 지역의 팬슈머)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관계인구 확대의 주요 디딤돌이 될 것이다. 강릉은 제주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이 최고의 살아보기 선호 지역이라고 한다. 숙박여행은 물론 당일 여행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인 뛰어난 접근성에 바다, 숲, 습지,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고택, 커피, 맥주 등 문화 자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순포습지, 경포가시연습지, 강릉바우길과 같은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고래책방, 깨북, 보헤미안커피, 대추무파인아트, 선교장 열화당, 강릉자수알리미, 강릉단오제 등 강릉의 문화, 예술을 깊이 체험해볼 수 있는 인터뷰들과 함게 파랑달협동조합, 더웨이브컴퍼니 등 강릉의 지역 비즈니스를 이끄는 조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강릉을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싶고, 여행처럼 가볍게 떠나 잠깐 살아보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2021년 가을, 신중년 12명이 강릉의 자연에서부터 문화, 예술, 그리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강릉의 곳곳을 깊이 탐색하며 인생 후반전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워케이션(WORCATION)의 시대에 어디서, 어떻게 살까에 대한 고민은 비단 노후를 준비하는 특정 세대만의 고민이 아닐 것이다. 지역살이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강릉에서 살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강릉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난 2020년 발간했던 『남원에서 살아보기』에 이은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두 번째 책으로 신중년들의 살아보기에 대한 고민과 탐색을 현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강릉'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독자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바다, 일출, 커피, 정동진, 오죽헌 등을 언급한다고 이 책의 저자 등 잠여자들이 조사 결과 밝히고 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여행이 아니고 '강릉에서 살아보기' 과정을 준비하는 처지에서 강릉의 좀 더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달라질 수 있을 거란 예측에 저자 등은 고정된 일정이 아니라, 그때그때 현장에서 느끼고 발견한 내용에 따라 유연하게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이에 따라 당연히 더 많은 시간과 애정을 들이고 이런 목적을 위해 첫 번째 강릉살이가 시작됐다.
살아보기를 할 때 버릇처럼 확인하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인구다. 강릉의 인구는 21만 명이 좀 넘는데, 원주, 춘천에 이어 강원도 세 번째 도시다. 인구가 늘고 있는 원주, 춘천과 달리 강릉의 인구는 원만한 감소 추세라고 한다.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정도이니 적지 않다.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 대학과 병원이 있다. 다행히 강릉에는 국립대인 강릉원주대를 포함, 세 걔의 대학교가 있고 병원은 강원도에 단 두 개만 있는 상급 종합병원 중 하나인 강릉아산병원이 있다. 백화점이 있냐고 물어보는 분이 가끔 있는데, 아쉽게도 백화점은 없단다. 또 여행과 출장으로 누구나 강릉에는 여러 번 가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가장 어려운 점이 숙소 구하기일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지인 소개로 쉽게 좋은 숙소를 구했던 두 번째 살아보기 여행과 달리 첫 번째 살아보기 여행에서는 숙소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인지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 올라온 숙소는 계획한 예산과 맞지 않았다. 여러 가지 예상되는 문제에 맞춰 시작했던 강릉살이는 늦가을 두 번째 살아보기로까지 연장되었는데, 이 시간들을 통해 강릉 살아보기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대관령과 시내 곳곳에 자리 잡은 아름드리 솔숲 등 천혜 자연과 함께 문화, 예술 등 강릉의 문화 지원이 든든하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살아보기를 하면서 갖게 되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하루 세 끼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한다. 먹거리는 고민이면서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저렴하면서도 한 끼 식사가 해결되는 메밀전과 감자전부터 옹심이, 장칼국수, 막국수까지 강원도의 특별 메뉴들을 주변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장점을 있는 곳이 강릉이다.
이 책은 '강릉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 참여자 12인의 글을 한데 묶어 출간했다. 3개 장(章)에 각 4인씩 모두 12인이다. 1장 「첫 번째 이야기-숲과 호수, 바다의 도시에 머물다」에서는 백남수의 〈숲에서 나오니 비로소 숲이 보였다〉, 김영희의 〈강릉 바다에서 찾은 '보석' 같은 삶〉, 문미숙의 〈나를 설레게 한 숲과 바다〉, 고영숙의 〈강릉 숲에서 '청춘'을 다시 시작하다〉가 실려 있다. 2장 「두 번째 이야기-낯선 도시의 향기에 빠지다」에는 이소희의 〈강릉에서 커피와 맥주에 취하다〉, 이은아의 〈신중년, 예술로 다시 깨어나다〉, 신동춘의 〈강릉에서 맡은 자유인의 냄새〉, 지영진의 〈투박하지만 속 깊은 강릉을 느끼다〉가 강릉의 외면과 속살까지 샅샅이 뒤져 아름다움과 살기 좋은 이유 등을 찾아냈다. 마지막 장 「세 번째 이야기-인생 후반전, 새로운 기회를 찾다」에서는 박옥기의 〈머리는 가볍게, 몸은 더 가볍게〉, 김미정의 〈소나무와 바다, 그리고 사람〉, 류순이의 〈날마다 강릉에 있고 싶다〉, 이춘영의 〈강릉의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가 이어져 강릉살이의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한다.
내가 지역살이를 해야 하는, 그래서 이 프로젝트에 잠여해야 하는 이유들이 무지개처럼 다양하고 매력적이었다. (중략) 꼬박 2년 만에 막강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0+세대 12명과 강릉으로 떠났다.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지역에 안착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꿈이 있는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임을 모두가 공감했다.(p.6~7, 추천사)
저자 :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50플러스 일과 삶의 베이스캠프로 서울시 50플러스 세대(50~64세)의 인생설계 및 경력전환을 통해 제2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서울시 기관이다. 2016년부터 50플러스의 시선에서 여행, 영화, 숲 등을 주제로 세상을 읽어내는 사업을 추진했다. 오십 이후 어디서 어떻게 살까를 고민하는 많은 50플러스 세대를 접하며 2019년부터 ‘지역살이’란 주제로 전환했다. 지역의 자연과 문화, 지역 비즈니스를 직접 살아보고 글로 엮는다. 2019년에 ‘남원’지역을 여행하며 자기 탐색 및 귀촌 사례, 일거리, 볼거리 등을 경험하고 《여행처럼 살아보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 남원에서 살아보기》를 출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숨 고르기 후 2021년 강릉으로 떠났다.
저자 : 패스파인더
‘신중년과 지역을 잇는다’는 미션을 갖고 2019년 예비관광벤처로 시작했다. 남원과 강릉을 시작으로 지역 여행과 살아보기를 통해 힐링과 함께 인생 후반 삶과 일의 전환 계기를 갖고, 지역의 팬슈머(FANS+CONSUMER)가 됨으로써 지역을 즐기고 소비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2019년 ‘남원에서 살아보기’, 2021년 ‘강릉에서 살아보기’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진행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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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살아보기」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코로나 시국이라 국내 여러 도시를 다녀보니 이젠 공원, 호수, 산림, 박물관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겠다. 여행을 많이 다녀보면 점점 보고 싶은 것들이 줄어든다. 이젠 여행지에서 관광을 하기보다는 시장이나 동네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백화점, 면세점보다는 동네 공방에 있는 특이한 물건에 더 눈길이 간다. 나이가 들수록 이젠 그 지역에서 살아보는 긴 여정을 갖는 여행을 선호하게 된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오래 머무른다.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젊은 시절 살아온 지역을 떠나 물가 저렴한 곳에서 소박하게 남은 인생을 머물러 보는 것도 죽기 전 해볼 일이다.
「강릉에서 살아보기」에서는 여행으로 시작했지만 삶의 터전이 되는 곳, 강릉의 이야기가 펼져진다. 요즘은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KTX로는 2시간, 고속도로로는 3시간 남짓 걸린다. 서울 사람들이 제주도까지 가기에는 물리적으로 멀기에 동해안을 끼고 있는 도시들을 차선으로 꼽는다. 예전보다 엄청나게 접근성이 좋아지는 바람에 동해안을 끼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매우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추세에 따라 「강릉에서 살아보기」에서는 50이 넘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도시, 강릉에 머무른 경험을 이야기한다.
어느 곳을 가나 한달살기의 최대 난제는 숙소이다. 기간이 긴 만큼 숙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가 않다. 저자는 지인 찬스, 에어비앤비, 플랫폼 사이트, 여행카페 등 숙소를 알아보는 여러 방안을 제시하였다. 강릉시도 은퇴 후 인생 2막을 농촌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숙박비를 지원하는 귀농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릉에서 살아보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을 소개한다. 강릉에서 잠시 머무르는 사람들이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알아 둘 유용한 정보다. 경포호 주변 습지에서는 멸종 위기의 가시연을 만날 수 있다. 잎의 지름이 무려 2m란다. 이곳에 머무른 사람들은 강릉에서 찾은 ‘보석’ 같은 삶을 말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커피와 맥주, 책방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도시 사람들의 로망이다. 훌륭한 커피 맛을 선보이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이 로망을 실현해줄 카페를 소개 해주었다. 고래책방 · 독립책방 깨북을 운영하는, 예술로 다시 깨어난 신중년 이야기도 전개된다.
세 번째 이야기는 강릉의 라이프스타일과 인생 후반전에 새로운 기회를 갖는 내용이다. 신선이 사는 산속의 숨은 집 왕산골한옥은 손님이 묵어가는 펜션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숲속에 살면서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으로 숙박업을 소개하였다. 이외에도 은퇴 후 이곳에서 직업을 가지면서 남은 생을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릉에서 살아보기」를 읽고 나니 날마다 강릉에 살고 싶다를 외치는 사람. 이곳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자유를 만끽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겠다. 이중 무엇을 원하든 간에 강릉은 남의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기에 아쉬움이 없는 곳으로 느껴졌다. 여행하는 듯 살아가고 싶은 곳, 강릉에서의 삶을 꿈꿔 본다.
퍼블리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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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에서 살아남기 시리즈가 있었다면 지금 볼 책은 살아보기 시리즈 중 한 권이다. 남원에서 살아보기에 이어 강릉에서 살아보기 책이 출간되었다. 살아보기가 유행인 시대에 꼭 필요한 책으로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그것도 인기 있는 강원도 강릉을 배경으로 한다니 더욱 열심을 내어서 읽었다. 바다와 산 그리고 호수 그 모든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곳으로 살아보기의 좋은 장소가 될 것임은 틀림없다.
신중년 12인의 강릉 살아보기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그들이 살아본 강릉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살아볼 지역을 선정하기까지 참 힘든 과정일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살아보는 경험이 아니라 나의 나머지 삶을 살아보는 장소로 적합한 후보지를 고르는 것이기 때문이기다. 살 곳이 정해지면 숙소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강릉의 경우 강릉알림방이 있어 참고하기 좋다고 한다. 네이버 카페 "일 년에 한 도시 한 달 살기"라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살피라고 책은 말한다. 또 지역별 살아보기 사업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기 좋을 듯하다. 최소 7일~최대 30일 머물 경우 숙박비와 체험비를 합쳐 1일 5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마을 프로그램 참여 및 교육 이수가 의무 조건이란다. 살아가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 지역의 사람이다. 사람과의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굳이 살아보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단순한 관광을 즐기는 것일 뿐이다.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는 살아가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번 겨울에 살아가기에 도전을 해 보아야겠다.
지역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나의 일과 접목하는 것은 아마 어려울 수도 있다. 먼저 살아가기를 통해 경험해 보고 내가 살아오면서 좋아했던 하고 있던 일들과 버무려 무언가를 계획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첫 술에 배부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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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릉에서 살아보기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지금 살고 있는 곳, 당신이 살고 싶은 곳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한다면 대다수가 아니오라고 말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강릉에서 살아보기'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패스파인더 공동으로 주관한 신중년 지역살이 탐색사업으로 '살아보기는 여행으로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다.'
살아보기라고 하면 그저 한달여간 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리고 문화와 예술로 바라보는 강릉의 이야기로 강릉의 자수, 단오제, 갤러리 등의 이야기는 강릉만의 독보적인 매력적 문화예술을 알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좀 더 브랜드화 시켜나가고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도 깨우치게 했다.
- 리뷰어스클럽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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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서울 및 서울을 둘러싼 수도권 지역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디를 가든 사람들로 복잡하고 교통도 많이 막히네요. 처음에는 문화 시설이나 편의 시설이 몰려 있어서 대도시에 사는게 좋게 느껴지는데 이제는 복잡함 때문에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점점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적당히 도시 근교이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릉에서 살아보기' 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라는 곳에서 엮은 책으로 '남원에서 살아보기' 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책입니다. 대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모든 삶의 기반이 있어서 선뜻 떠나기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짧게마다 새로운 곳에서 미리 경험해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남원에 이어 압도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어서 강릉이 선택되었네요.
예전에는 강원도 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KTX 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졌습니다. 동해안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제 이들 도시들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네요. 그중 강릉은 강원도의 대표 도시 중 하나로 바다와 접해 있으면서 커다란 경포호가 있고 소나무 숲도 곳곳에 울창해서 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집에서 나서면 바다를 볼 수 있고 오래된 나무들이 있는 숲에서 산책을 한다면 정말 지칠고 힘든 마음을 위로받고 힐링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을것 같은데 그래서 사람들이 강릉을 좋아하나봐요.
강릉은 자연 환경 외에 커피로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릉과 커피는 별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안목 해변에는 예쁜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여느 바닷가 관광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 커피 자판기로 시작한 카페 거리는 하나둘씩 진짜 카페가 들어서더니 이제는 매년 커피 축제를 열 정도로 커피로 유명해졌네요.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유명한 것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리스타 1세대인 '1서 3박' 중 한 분이 강릉에 자리를 잡으면서 커피의 수준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직 현역으로 활약하고 계신다고 하니 다음에 여행을 가게 되면 꼭한번 찾아가보고 싶네요.
강릉 같은 도시에 정착하는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조금씩 사라지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래의 모습을 지켜가기 위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 설립이나 단체에 대한 지원도 늘어나고 있네요. 파랑달 협동조합은 명주가 유명한 특징을 살려서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고, 더웨이브 컴퍼니는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과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같이 쓴 사람들은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중년' 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인 만큼 강릉에서의 경제 활동이 필수적인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디어디 한 달 살기처럼 강릉에서 한 달 살아본 여행 이야기로 생각을 했는데 대도시를 떠나 지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이야기들이었네요.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지역과 삶의 터전으로서 느끼는 지역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이제는 50대라고 하면 한창 때로 아직 어리게(?) 여겨지는데 이들의 강릉 살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국내여행 #강릉에서살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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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을 떠나서 다른 지역에서 한 달 또는 1년 살기를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OO에서 살아보기'의 목적으로는 보다 깊은 여행으로서 살아보기, 배움이나 심신 회복을 위한 살아보기, 일과 결합하는 살아보기, 지역으로 이주를 준비하기 위한 살아보기 등이 있겠다. 강릉에서 살아보기 탐색 여행을 다녀 온 12명의 여행자들의 타지역에서 살아보기의 목적에 따라 그리고 관심사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 다른 활동,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 놓았다. 그렇기에 보다 입체적으로 강릉을 만날 수 있다. 꼭 강릉이 아니더라도 내가 현재 익숙해 있는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 책 이 곳 저 곳에 그려져 있는 지역 살이의 탐색 과정을 통해 어떻게 자신이 타 지역 살기를 준비해 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2명의 필자들이 만난 몇 년 전부터 현재까지 강릉에서 지역살이를 하고 계시는 20명의 사람책 (자신이 살아온 삶의 경험이나 철학을 이야기로 들려주고 대화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하여 이 책을 접하는 많은 사람들도 자신의 인생에 대한 큰 로드맵을 그려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