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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진한 우정을 위해..... 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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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잘 만든 역사 만화를 읽다가 이걸 보면 어이없을 지도 모른다. 거기의 사악한 방연은 상당히 사나이답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닥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역사는 결과만을 판단했지만 권교정이라는 작가는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는 단편집이 별 없는데 그중 처럼 수작으로 꼽는 단편집도 잘 찾을 수 없을 만큼 이 작품은 좋다. 데뷔한지 얼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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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이라는 잘 만든 역사 만화를 읽다가 이걸 보면 어이없을 지도 모른다. 거기의 사악한 방연은 상당히 사나이답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닥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역사는 결과만을 판단했지만 권교정이라는 작가는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는 단편집이 별 없는데 그중 <붕우>처럼 수작으로 꼽는 단편집도 잘 찾을 수 없을 만큼 이 작품은 좋다. 데뷔한지 얼마안되어 매니아층을 만들정도로 작가색이 뚜렷하고 개성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걸 일기 전에 꼭 손빈과 방연의 이야기를 알고 시작하자. 그리고 피터팬도 다시 읽어보고나서 읽으면 더 좋은 것이다.
r*****3 2001.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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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이 높은 평가를 받는 권교정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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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교정님은 초반의 얘기가 딱딱하기때문에 가볍게 읽는것이 쉽지 않다.하지만,단편은 특성상 그런것들을 모두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읽기가 상당히 편해서,권교정님의 단편이 엄청난 평가를 받는게 아닐까 한다. 오후셀렉션으로 재 발행되기도 했지만,대원편을 구할수 있다면 구하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한다.오후셀렉션판에는 여기에는 있는 마법사의 화장실이 빠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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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교정님은 초반의 얘기가 딱딱하기때문에 가볍게 읽는것이 쉽지 않다.하지만,단편은 특성상 그런것들을 모두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읽기가 상당히 편해서,권교정님의 단편이 엄청난 평가를 받는게 아닐까 한다. 오후셀렉션으로 재 발행되기도 했지만,대원편을 구할수 있다면 구하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한다.오후셀렉션판에는 여기에는 있는 마법사의 화장실이 빠졌기 때문이다. 마법사는 헬무트의 외전격인 이야기.헬무트를 아직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붕우는 개인적으로 갑갑한 마무리를 싫어하기 때문에 좀 아쉬운 면이 있었으나.피터팬은 정말 감동적인 명작이다.이거 하나만으로 책 살 가치가 있다고 본다. 후크 선장에 대한 재 조명.그리고 전혀 다른 피터팬의 이야기.이런 얘기를 생각할수 있는것에 존경을 표하고 싶을 정도다.
t***i 2004.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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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교정표 만화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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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권교정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에 힘이 없고 아름답지 않다는 이유로 꽤나 평가절하 되고 있기도 하지만, 섬세하고 독특한 메르헨적 감성을 담아낸 스토리로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어느 쪽이냐 하면, 물론 후자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하늘하늘한 그림도 계속 보다 보면 상당히 정이 들어버리고 말이다. 제목
"권교정표 만화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함.." 내용보기
만화가 권교정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에 힘이 없고 아름답지 않다는 이유로 꽤나 평가절하 되고 있기도 하지만, 섬세하고 독특한 메르헨적 감성을 담아낸 스토리로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어느 쪽이냐 하면, 물론 후자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하늘하늘한 그림도 계속 보다 보면 상당히 정이 들어버리고 말이다.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권교정 만화는 특별하다. 외유내강 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여타의 외유내강을 그려왔던 다른 만화가들(예를 들면, 강경옥이라든가, 한혜연이라든가..)과는 조금 다른 맛이 있다. 일단은 비극적인 현실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다든가, 오해와 무지로 꼬여버린 관계를 풀어내는 방법이 독특하고, 순수하고 맑은 감정을 가진 주인공들이 나온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 같다. 권교정의 만화는 비극적이지 않다. 물론 슬픈 얘기도 있지만, 마음을 울리는 것은 슬픔 이전에 아름다움, 순수함, 따듯함 이런 코드들이다. 깡마르고 가는 선으로 그려진 나약해 보이는 주인공들이지만, 심지 곧고 올바른 마음가짐이 만화를 보면서 내 삶을 또한 돌아보게 만든다. 독특한 발상으로 독자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열어준다. 엄청 재밌다든지 무지 슬프다든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로도 이미 충분히 특별한 만화라고 생각된다. 가끔씩 너무나 겸손하고 때로는 황당한 화실일기도 등장하는 맛깔난 권교정 만화. 더욱 좋은 작품들을 기대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w 2003.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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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알 수 있는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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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야기는 '피터팬'일 것이다.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붕우' 나 헬무트의 외전격인, 순진한 소년과 마법사의 이야기 '마법사의 화장실'도 높은 가치를 지닌 작품이지만, 이 '피터팬'이야말로 작가의 뛰어난 동화 재해석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최고의 수작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피터와 팅커, 그리고 후크 선장의 이야기는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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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야기는 '피터팬'일 것이다.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붕우' 나 헬무트의 외전격인, 순진한 소년과 마법사의 이야기 '마법사의 화장실'도 높은 가치를 지닌 작품이지만, 이 '피터팬'이야말로 작가의 뛰어난 동화 재해석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최고의 수작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피터와 팅커, 그리고 후크 선장의 이야기는 늙어 간다는 것'의 그윽한 미덕을 가르친다. 맨 처음 형언할 수 없으리만치 순결하고 깨끗한 존재로서 빛을 맞이하는 갓난 아이. 그들은 일종의 사회적 규범이라 볼 수 있는 사물의 선악을 판단하지 못한다. 그들은 진실로 선한 존재이기도 하고 그리고 동시에 악한 존재이기도 하다. 백지와 같은 영혼을 가진 그들은 점점 커가면서, 세상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즉 세상이 주는 일종의 배신을 겪으며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언젠가 나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는 책의 독후감에 쓴 적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이란 상처투성이였던 것이다. 아픔으로서 성숙해진다는 그럴싸한 말이 있지만 과연 그것이 '인간'으로서 정말 행복한 일이란 말인가? 만신창이가 되어가면서 잔혹한 자연의 섭리를 깨닫는 것이? 나는 피터였다. 나는 아픔은 겪고 싶지 않았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어린 마음을 가진 채로, 모든 것을 단순하게만 여기고 행복할 수 있다면-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현실 도피에 지나지 않았다. '피터팬'에서의 '네버랜드'는 나와 같은 바램을 가진 모든 인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망상 속의 도피처와 같은 곳인 것이다. 그곳에 있으면 영원히 아이로 머무를 수 있다. 요정도, 마법도 있으니 허황된 환상을 품고 있어도 된다. 스스로가 '악'이라고 규정한 것과 정정당당히 싸우고, 그 외에는 언제나 즐거운 놀이만 생각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피터... 영원히 아이로 있을 수밖에 없는 것과 강제로 어른이 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잔혹한 일일까? 피터는 스스로에게 '아픔'으로 남을 수 있는 기억을 지워 버렸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기억이었지만, 그가 아이로 남아 있기 위해서 필요하지 않은, 아니 '절대 갖고 있어서는 안될'기억이었기 때문이다. 팅커의 말처럼, 그런 기억을 가지고도 계속 아이로 남는다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어른이란 말야, 슬픈 일, 기쁜 일..(중략)...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되는 거야. 아이로 남으면 분명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어째서 이렇게 위화감이 드는 것일까. '행복'이란 말에. 분명 행복이라면 행복이지만,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기쁨 그 이상의 행복을 누릴 순 없을 것이다. 슬픔이나 사랑....이런 다른 감정도 마찬가지다 '진짜'는 알지 못한 채 살아갈 것이다. 나는 아픔을 겪기 싫어서. 라고 생각하고는 내 안의 네버랜드에 머물기를 원했지만, 사실 그 아픔의 대가로 내가 아직 모르는 기쁨과 환희를 새롭게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겪을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늙어가면서, 내가 보지 못했던 많은 세상을 보며 해보지 못했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어른이 되어서... 후크처럼 어른이 되어서, 이렇게 순서를 밟아가며 늙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세상의 많은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과정을 밟혀 주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단순히 두려워서, 투정을 부린 것일거다. 아마도. 나는, 나는 아직 아이니까.
p*****l 2002.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