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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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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여름이지만 이 계절에는 분명 낭만이 있다. 작중에 나왔던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여름‘이라는 말이 딱 그렇다. 이 책은 여름의 낭만들을 LP판이 천천히 돌아가듯이 적어내려간 느낌이 든다. 누구나에게 여름은 있다. 그 여름의 한가운데서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나의 몫이다. 그때의 여름을 저항할 것인지, 받아들일 것인지... 천천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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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여름이지만 이 계절에는 분명 낭만이 있다. 작중에 나왔던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여름‘이라는 말이 딱 그렇다. 이 책은 여름의 낭만들을 LP판이 천천히 돌아가듯이 적어내려간 느낌이 든다. 누구나에게 여름은 있다. 그 여름의 한가운데서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나의 몫이다. 그때의 여름을 저항할 것인지, 받아들일 것인지... 천천히 생각해보자. 여름은 또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니까.
g*****6 202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름의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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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계절을 좋아한단 것만으로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내가 이상한 걸까요? 가을방학,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인가요?” 일상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취향이나 호불호 등에 관한 소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해 가끔은 식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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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계절을 좋아한단 것만으로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내가 이상한 걸까요?

가을방학,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인가요?”

일상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취향이나 호불호 등에 관한 소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해 가끔은 식상하다 싶은 생각마저 드는 질문이 아닐까. 나는 어려서부터 취향이 한결같은 편이라 대체로 선호가 명확한 편이었지만 계절에 대한 감상만큼은 나이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왔다. 고작 이십 년을 조금 넘는 비루한 세월에 나이를 따진다는 게 조금은 민망하다만.

 

초등학생 때는 겨울을 가장 좋아했다. 어린 마음에 눈이 예쁘게 내리고 연말을 맞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겨울은 어린이에게 가장 신나는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중학생 무렵에는 봄을 가장 좋아했다. 이른바 ‘중2병’으로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사춘기에 교실에서 쉬는 시간에 바라본 벚꽃이 어찌나 예쁘던지. 많은 사람이 그렇겠지만 여전히 봄이 오면 가슴이 셀레곤 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가을에 대한 감상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가을 하면 야구, 야구 하면 가을’이라는 수식이 있을 정도로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을은 환희와 아쉬움이 가득한 야구의 계절이다.

 

그런데 유독 한 계절, 여름에 대해서는 마냥 좋지 않은 감정이 가득했다.

s********8 202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