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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사상-10 강으로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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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사상- 10 강으로 도교 쉽게 이해하기-   이 책의 지은이 가미쓰카 요시코는 나고야대학에서 육조, 수, 당(중세) 중국사상과 문화를 연구했다. 퇴임 후, 도교사상 관련 논문과 선행연구를 묶어 10강으로 정리했다.   일본에서 도교는 일반적으로 친숙한 대상은 아니지만, 중국에서 이는 유교, 불교와 더불어 한 축을 이뤄 삼교의 하나로 본다. 도교는 오랜 역사 속에서 문학,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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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사상- 10 강으로 도교 쉽게 이해하기-

 

이 책의 지은이 가미쓰카 요시코는 나고야대학에서 육조, 수, 당(중세) 중국사상과 문화를 연구했다. 퇴임 후, 도교사상 관련 논문과 선행연구를 묶어 10강으로 정리했다.

 

일본에서 도교는 일반적으로 친숙한 대상은 아니지만, 중국에서 이는 유교, 불교와 더불어 한 축을 이뤄 삼교의 하나로 본다. 도교는 오랜 역사 속에서 문학, 예술, 의술을 비롯하여 많은 영향을 미쳐왔지만, 실제 도교가 포괄하는 내용이 넓고 다양하여 전체의 모습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음은 이미 알려져 왔다.

 

이 책은 도교의 전체상을 그려보는 데 있다. 역사를 개관을 시작으로 ‘노자’의 도 사상을 소개 후,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생명, 우주, 구제 사상과 수양, 윤리, 사회사상 등을 다루고 있는데, 노자, 태평경, 포박자, 진고, 좌망론 등의 대표적 문헌을 인용, 이에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도가의 술법, 도교

 

도가는 철학과 사상에 속하고, 도교는 종교라는 이분법은 현대에 와서 생긴 것이고, 도가의 술법은 도교라는 현상을 폭넓게 가리키는 것이다. 도가의 술법이란 복잡하고 갈래가 많다는 의미이며, 대체로 다섯 종류를 거론하고 있다(마단림의 정의), 우선 노장의 ‘청정무위 사상(청정), 내단 등의 양생술(연양), 선약을 복용 불로장생을 꾀하는 방법(복식), 부참을 활용한 주술(부록), 불교에 대항하여 제작된 경전, 의례(경전과 교)다.

 

도교는 노자의 사상을 근본으로 삼고, 거기에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신선술과 교단교도(교회도교, 성립도교, 도관도교 등으로 불린다)에서 활용됐던 부록, 재초, 경전, 의례 등의 각 요소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여러 층으로 덧쌓여져 만들어진 것이다. 그 때문에 이를 어느 한 시대와 지점만을 떼어내어 논하는가에 따라 도교의 시작 등에 관한 견해가 달라진다.

 

통주저음으로서 노자

 

도를 도라고 하면 영원한 도가 아니다. 이름을 붙여 이름이라고 하면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으나, 천지의 시작에는 이름이 있었으니, 만물의 어미에는, 그러므로 항상 욕심이 없으면 그 신묘함을 보고, 항상 욕심이 있으면 그 끝을 보게 된다. 이 두 가지는 함께 나와서는 이름을 달리한 것으로 함께 일컬어 ’신비하다‘고 한다. 신비하고 또 신비한 것이 뭇 신비함이 나오는 문이다(노자 1장)

 

도에서 기가 여기서 천지가 또 만물이라는 생성론

 

도 자체는 무형이요. 허무인 까닭에 인간의 언어를 초월해 있지만, 도가 기를 토함으로써 천지가 생겨나고 만물이 생성되는 것이다. 도에서 생성된 기 ’원기‘ 는 만물을 생성하지만 소유하지 않는다고 하여 도는 하나, 둘, 셋, 만물이라는 생성론의 하나와 겹쳐 쓰이거나 때로는 도의 움직임을 보좌하는 덕과도 서로 겹쳐서 해석된다.

 

양생술과 신선 동경

 

기에 기반을 둔 신체단련법으로 도교 안에 포함된 양생술은 의학, 약학사상과 맞물리게 되고, 신선인 ’선인, 진인, 신인‘은 신체적인 한계의 초월자이면서 정신의 자유를 획득한 존재로 장자는 말하는데, 이는 속세를 초월한 존재로서 도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체로 인간의 욕망인 장수 혹은 영세(영원한 생명)를 얻는 초월 존재(불사의 생명)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도교는 이념적으로 신선이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위와 같은 신체, 정신을 초월 존재로 보는 생명관과 우주론, 신격과 자기 구제를 넘어서 다른 이의 구제로 이어지는 구제 사상과 수양, 정치철학으로 부상하는 도교, 이를 바탕으로 문학과 예술로도 확장된다. 그렇다면 도교와 일본문화는 어떤 관계를 갖는 것인가,

 

1강에서 9강이 중국을 주 무대로 하는 논의이며, 이를 일본 속으로 끌어와서 살펴보는 강의인데 이 책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대목이 도교와 일본문화다.

 

도교와 일본문화

 

일본 역사 속에서 유교는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국가체제에 관한 정치사상, 윤리 도덕으로 불교 또한 학문과 종교, 문학과 미술 등의 여러 영역에 걸친 종합적인 문화의 대계로, 즉, 정치사상에서는 유교, 종교와 문화에서는 불교의 영향을 받아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도교는 표면상으로 연관성이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는다. 실제, 유, 불처럼 조직화 된 형태로 도교가 전래한 것이 아니기에 그럴 수도 있고, 도교수용에 관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기도 했다. 당 현종 치세에 견당사에게 도사를 데리고 가라고 권유했으나, 일본에는 도사의 법이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했다는 기록이 있다(314쪽).

 

실제로는 음양도나 의학 분야에서 실제 도교 관련 서적을 참조했음을 엿볼 수 있는 서적 명이 등장 도교적인 의술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선 사상 역시 불교보다 이전에 알려졌다. 신선 사상은 ’도쿄요노쿠니‘라는 관념과 연관되는데, 이는 상상의 나라로 현실 세계의 유한성을 초월한 바다 저편 아득히 먼 곳에 있다고 믿었다. 신선 사상이 일본에 들어오자 불로불사의 선인이 사는 이상향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마치 홍길동의 율도국과 같은 그런 곳이다.

 

일본은 도교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실용적이고 구체적이며 일상생활에 관련된 것들, 양생법, 주술, 점술 등에 관심이 더 컸다. 일본서기에 백제로부터 오경박사, 역박사(역술), 역박사(천문), 의박사, 채약사 등이 들어왔다고, 특히 점술을 하는 역박사는 일본이 적극적으로 파견 요청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도교가 독립적으로 부상하지 못했음을 일본의 습합(習合) 사상이라는 독특한 특성에 따른 것이다. 쇼토쿠(성덕)태자의 ’습합 사상‘ 좋은 것만을 모아서라는 의미로 에도시대까지 이어진 하나의 흐름이었다. 물론 우리나라 절 안에 산신당(신선)이 있는 것도 불교와 도교의 습합인 것이다. 17세기 에도시대에 선서(태상감응편 등) 유행이 일어, 도교의 일상 윤리 지침서(중국 송대에 중국사회에 퍼진 태상감응편)가 서민용 도덕책으로 펴내, 보급됐다.

 

도교라는 말은 꽤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유불도의 습합으로 나타나는 민간신앙에서 철학적이나 교리적인 것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를 포괄하면서 그 무엇으로 인식되는 도교는 존재한다. 이 책은 이를 강의 형태로 도교의 핵심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익숙지 않은 고전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쓰고 있어, 그냥 읽어보면 대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도교사상#가미쓰카요시코#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도교원전해석#도교의전체상#노장사상#생명우주론#도교#책콩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4.0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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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와 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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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신선, 주술. 도교를 논할 때 반드시 나오는 세 가지 범주다. 노장학은 무위자연과 청정자지(맑고 깨끗함을 스스로 굳게 지킨다) 사상을 강조하고, 신선술은 연단술과 불로장생을 강조하고, 주술은 부적과 예언서 그리고 장각(태평도의 창시자)과 장릉(오두미교의 창시자) 등과 같이 부참을 활용한 주술을 강조한다. 이 세 범주는 서열이 있는데, 최상 등급이 노자를 표방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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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신선, 주술. 도교를 논할 때 반드시 나오는 세 가지 범주다. 노장학은 무위자연과 청정자지(맑고 깨끗함을 스스로 굳게 지킨다) 사상을 강조하고, 신선술은 연단술과 불로장생을 강조하고, 주술은 부적과 예언서 그리고 장각(태평도의 창시자)과 장릉(오두미교의 창시자) 등과 같이 부참을 활용한 주술을 강조한다. 이 세 범주는 서열이 있는데, 최상 등급이 노자를 표방하는 것이고, 다음 등급은 신선술을 단련하는 것이고, 최하 등급이 바로 장릉을 숭봉하는 것이다. 노장학의 대표적인 문헌이 『노자(도덕경)』『장자』『문자』『열자』이며, 신선술의 대표적인 문헌은 최초의 도교 교단인 태평도를 이끌었던 장각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태평경』, 갈홍의 『포박자』, 위백양의 『주역참동계』 등이다.

 

"이처럼 도교는 노자의 사상을 근본으로 삼고서, 그 위에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신선술과 교단도교에서 활용되었던 부록·재초, 또는 불교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던 경전·의례 등등의 갖가지 요소들이 시대의 추이에 따라 여러 층으로 겹쳐 덧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것들 이외에도 고대에는 귀신 신앙의 영향이 두드러졌던 묵자 사상과 유교의 윤리 사상, 또는 음양오행 사상과 참위 사상, 황로도 등도 도교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거론할 수 있겠다."(13쪽)

 

일반적으로 도교와 도가를 구분한다. 도가가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이은 철학 사상이라면, 도교는 고대 민간신앙을 기반으로 노장사상·역리·음양·오행·참위·의술·점성은 물론, 불교와 유교 사상까지 받아들여 심신의 수련을 통한 불로장생의 탐구와 기복을 통한 현세 이익을 추구하여 나가는 종교 사상이다. 불교의 자력신앙과 타력신앙처럼, 도교 역시 자력구제와 타력구제를 구별한다. 타력구제란 신격이 등장하여 사람들의 고통을 구제한다는 형태이고, 자력구제는 인간이 자력으로 이상적 상태에 도달하여 구제를 받는다는 형태다. 태평도와 오두미도가 타력구제의 예이고, 전진교에서는 도교 최고신으로 원시천존, 태상도군, 태상노군 삼존을 꼽는다. 자력구제의 예는 갈홍의 금단제일주의 신선 사상과 『진고』의 선·인·귀 삼부 세계관에 근거한 선계에로의 상승이라는 사고방식이 있다.

 

동양사상을 파고들다 보면 결국 '유불선 삼교는 하나'라는 명제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에 서양의 기독교까지 추가해, '사교회통'을 강조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나 한국의 유불선은 균형잡힌 정삼각형 구도가 아니라, 유교와 불교쪽으로 많이 치우친 삐뚤한 모양새다. 한국에서 유생, 스님과 목사는 그나마 자주 볼 수 있어도 도사는 정말 만나보기 힘들다. 반면에 중국의 길거리에선 간혹 도사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중국 현대문학의 대부 루쉰은 "중국 사람은 종종 승려·비구니를 미워하고, 회교도를 혐오하고, 기독교도를 증오하지만 도사는 싫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치를 이해하면 중국에 대해 거의 안다고 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z***a 2022.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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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의 본질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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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교의 사상의 다양한 요소들을 도교와 관련된 역사적 문헌들의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주제로 나누어 설명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10개 단원에 걸쳐, 도교라는 종교적 철학 사상이 생겨나서 발전하게 된 역사와 발전 과정 속에서 포용하게 된 다양한 철학 사상적 요소들을 설명하고 도교에 영향을 받은 정치와 사회, 예술 문화적 측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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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교의 사상의 다양한 요소들을 도교와 관련된 역사적 문헌들의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주제로 나누어 설명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10개 단원에 걸쳐, 도교라는 종교적 철학 사상이 생겨나서 발전하게 된 역사와 발전 과정 속에서 포용하게 된 다양한 철학 사상적 요소들을 설명하고 도교에 영향을 받은 정치와 사회, 예술 문화적 측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사상사 전문가 일본 나고야대학 가미쓰카 요시코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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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는 유교와 불교와 함께 대표적인 동양 철학 사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 한중일 3국에서 공유되는 종교 철학적 사상으로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도교에 대해 알려진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보더라도 [노자]와 [장자] 문헌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지만, 도교와 관련된 궁금증은 여럿 있다:

 

도교는 종교인가 아니면 일종의 철학 사상인가? 도교의 경전이 있는가? 전래 동화나 무협 소설 세계에나 존재할 법한 도술이나 신선과도 도교가 관련이 있는가?

 

이런 다양한 질문들을 포괄하는 주제에 관한 내용들이 이 책에서 다루어 지고 있다: 도교는 종교이자 철학이자 사상이자 윤리이자 도술이자 주술이자 신체 단련법이기 때문이다.

 

도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저자는 단정적인 해답을 내놓는 대신, 도교가 형성되는 역사적 진화 과정을 통해 도교에 융합된 다양한 사상적 요소들을 차례대로 열거하여 서술하고 있다: 정통철학적 노자와 장자 사상으로부터 민간 주술 신앙과 불로장생의 신화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도교의 정체를 판단 내릴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왜 이렇게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되었을까?

 

책에는 서술되어 있지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도교라는 사상이 시대마다 정치적 탄압이나 라이벌 종교 사상으로부터 버텨내고 생존하기 위해 전혀 다른 이질적인 종교의 핵심 교리나 사상을 수용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보게 된다: 유교의 충효와 덕행 사상, 불교의 우주론과 인과응보 사상 등을 그대로 차용한 모습과 역사적으로 중국의 위진 남북조 시대에 왕실에서 도교와 불교 사이의 종교적 논쟁이 벌어졌다는 사실에서 종교 권력적 투쟁의 모습을 유추해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

 

개인적인 관심으로는 도교의 금단 신체 단련 사상과 양생술의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무협 소설 속에서 법사들이 사용하면서 허술하게 등장하는 각종 술법들의 근원이 실상은 고도의 체계적인 질서를 갖춘 철학적 사유의 산물이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전반적으로 도교라는 사상의 본질적 요소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2.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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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교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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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라는 말을 들은 적은 있어도 그 실상이 무엇인지 도통 알지 못하는 사람이 개중에 있단 말에 뜨뜸해진다. 반복해서 접하고 생각해보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는 세상이다. 너무나 다양한 지식의 홍수 속에 한 번씩 살펴봐야 하듯이 리마인드가 필요하다. 그 중의 하나가 도교라고 생각해본다.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면서 판단해보련다.    도교는 노장사상을 근본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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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라는 말을 들은 적은 있어도 그 실상이 무엇인지 도통 알지 못하는 사람이 개중에 있단 말에 뜨뜸해진다. 반복해서 접하고 생각해보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는 세상이다. 너무나 다양한 지식의 홍수 속에 한 번씩 살펴봐야 하듯이 리마인드가 필요하다. 그 중의 하나가 도교라고 생각해본다.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면서 판단해보련다. 

 

도교는 노장사상을 근본으로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신선술과 여러 가지 요소들이 시대의 추이에 따라 가감되어졌다. 그 외 묵자 사상, 유교의 윤리 사상, 음양오행 사상, 참위 사상 등 도교를 구성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공자와 맹자 등 유가가 주장하는 '도'는 인의와 예 등 인도(人道)와 관련된 측면이 강했던 데 반해 노자에서 설파되는 '도'는 천지 만물의 근원과 관련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 책은 '10개의 강의로 도교를 쉽게 이해하기'라는 부제가 말하듯, 도입부에서 도교의 역사를 살펴보고, 노자의 '도'사상에 관해 서술한 뒤에 생명관, 우주론, 구제 사상, 수양론 및 윤리 사회사상 등의 여러 주제로 나누어 도교 사상을 설명한다. 이어서 도교와 불교, 도교와 문학예술, 도교와 일본 문화에 관해 서술되어 있다. 

 

도교 사상을 다룬 3강에서 7강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생명관에 대한 강의(3강)는 기, 마음, 신체를 다스리는 양생술과 신선에 도달하고자 하는 자세에 대해 논의한다. 4강 우주론에서는 도->원기->천지->만물의 순서로 생성론을 살펴보고 천계, 동천과 더불어 선계, 인계, 귀계의 삼부 세계관을 다룬다. 5강에서는 여러 상황, 즉 '태평의 기운' 도래에 의한, 구세주로서 노자에 의한, '도'에 의한, 천지의 새로운 주기가 시작될 때(원시천존에 의한), 죽은 자(사자)에 대한 구제의 심층적인 강의가 인상 깊다. 6강 수양론에서는 신체와 정신이 서로 친밀해지는 '양생론', 고요히 앉아 있는 '안심좌망', 도의 힘에 따라 신기가 체내에 충만하는 '형신합일', 의식을 집중하여 신들과 교감을 하거나 '기'가 체내를 순환하는 모습을 마음 속으로 상상하는 내관존사 등 어려운 말들이 많지만, 심신단련 일환으로 명상 속에서 수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아닐지 모르겠다. 그리고 7강에서 윤리와 사회사상에 대해 언급하는데 정치철학으로서의 도교에 관한 내용이다. 

 

초보자에게는 심도있는 도교의 강의다. 부제에서 '쉽게 이해하기'라지만 레퍼런스 자체가 생소한 책들과 이론이 많아 난해했다. 독자의 밑천이 모자랐음을 드러내 놓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교 사상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과 뼈대를 잡아 주는 역할을 기여할 수 있는 강의가 되었다. 도교에 관해 관심을 가지거나 심층적인 내용에 접근해보고자 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도교사상 #가미쓰카요시코 #장원철 #이동철 #AK #노장 #사상 #도교 #노자 #장자 #철학 #인문 #교양 #고전 #도가 #수양 #윤리 #사회 #예술 #불교 #유교 #동양철학

 


 

w****u 2022.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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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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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국사를 다시 보고 있어서인지 '도교'의 사상을 알려주는 이 책에 관심이 갔다. 한국사 공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정답 선지로 간간이 나올 만큼 기나긴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종교 중 하나인 도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는 익숙한데 도교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궁금하다면 <<도교 사상>>과 함께 해보면 좋을 것이다.    도교의 원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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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국사를 다시 보고 있어서인지 '도교'의 사상을 알려주는 이 책에 관심이 갔다. 한국사 공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정답 선지로 간간이 나올 만큼 기나긴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종교 중 하나인 도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는 익숙한데 도교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궁금하다면 <<도교 사상>>과 함께 해보면 좋을 것이다.

 

 도교의 원전을 면밀하게 독해하고 전반적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도교라는 종교 및 사상은 알수록 폭이 넓고 깊이감이 있었다. 하나의 획이 아니라 아주 다채로운 선들이 엮여서 핵심을 공유하는데 도교 경전 안에서도 교리적인 내용과 민간신상의 내용까지 그 갈래가 다양하다고 하니 <<도교 사상>>같은 해설서와 함께 알아가는 수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경전과 도교에서 파생된 설 또는 교리의 바탕이 된 당시의 사상이나 이론들까지 두루 알려주고 있는 10개의 강의가 연달아 이어지니 그만큼 내용적인 면에서 풍부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도교 사상>>은 번역진도 고전번역가, 중국학 교수로 이루어져 있어서 심각한 오역이나 의역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역사가 길수록 이어져 내려오면서 다양해졌을 해석에 중심을 잡고 독해할 수 있도록 나온 책이라 도교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필독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하지 않았지만 조금만 탐구하면 친숙해질 수 있을 것 같은 '도교'라는 사상을 공부하면서 또 다른 사고의 확장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을 듯하다.

 

본 #서평 은 출판사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와 #네이버책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저자 #가미쓰카요시코 옮김 #장원철 #이동철 의 #도교사상 을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교 

k******5 2022.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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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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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관심이 많아 서양 철학자들의 책을 읽다가 동양 철학이 궁금해졌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국민 종교로 일컬어지는 불교는 잘 알려져 있지만 도교는 노자 정도만 알고 있고,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잠깐 스쳐지나가듯이 배운 것 이외에는 대부분은 잘 모른다. 도교라는 것 자체가 넓고 다양해서 이 철학 사조를 하나의 문장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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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관심이 많아 서양 철학자들의 책을 읽다가 동양 철학이 궁금해졌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국민 종교로 일컬어지는 불교는 잘 알려져 있지만 도교는 노자 정도만 알고 있고,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잠깐 스쳐지나가듯이 배운 것 이외에는 대부분은 잘 모른다. 도교라는 것 자체가 넓고 다양해서 이 철학 사조를 하나의 문장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도교라는 것이 어떻게 발생하였으며 어떤 사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었고 참으로 매력적인 철학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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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과 2장에서는 도교의 시작과 전개, 그리고 도의 사상과 노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교는 노자의 사상을 근본으로 삼고 그 위에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신선술과 이외의 다양한 요소들이 덧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다른 종교처럼 도교도 정일교와 전진교라는 양대 교가 병립하고 있다. '도'는 원시의 근건, 근원의 세계에 관한 것이라는 점에서 근원성과 보편성을 갖고 있지만 도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해석들을 친절하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열린 시각으로 도를 바라보게 해준다.

3장은 생명관인 기, 신체, 마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4장은 눈으로 보이는 세계를 넘어선 우주론을 이야기하고 있다.도교는 눈에 보이는 현실세계를 아득히 넘어선 장대한 시공간을 구상한 것이 특징인데 다소 어렵긴 했지만 36천설의 개요를 정리하여 도표로 표현하고 있어서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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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와 불교의 공존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불교 전래 초기에는 부처는 노자 또는 신선과 동일한 존재로 간주하였으며 노자화호설과 삼성파견설과 같은 다소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들은 불교, 도교 논쟁에 거듭 활용된다. 또한 도교가 문학, 예술과 맞닿은 지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자료를 이용해 이해를 돋운다. 도교 사상 자체는 깊이 들어가면 어렵지만 이 책은 일반인들이 알면 좋은 교양 수준의 도교 철학 선을 적절히 유지하며 깊을 때 깊고 빠져나올 때 빠져나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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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사상의 전반에 대해 훑어보고 싶은, 혹은 동양 사상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며 책의 내용이 깊이가 깊다.
g****t 2022.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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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여러 사상을 논할 때 우리는 유교, 불교, 도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런데 정작 도교 사상에 대해 우리는 무얼 알고 있고 무얼 모르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흔히 말하는 '도를 아십니까?'의 도를 도교사상의 진수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도교는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다양한 부가적 사유들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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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여러 사상을 논할 때 우리는 유교, 불교, 도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런데 정작 도교 사상에 대해 우리는 무얼 알고 있고 무얼 모르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흔히 말하는 '도를 아십니까?'의 도를 도교사상의 진수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도교는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다양한 부가적 사유들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이 도를 이루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이해하는 일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한·중·일 3국에서 유교와 불교의 영향력이 큰 한국, 일본을 제외한 중국에서는 도교에 대한 관심과 연구 등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도교 사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강의 형식으로 제공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도교사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도교사상" 은 10개의 강의로 도교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강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큰 틀에서의 도교 사상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한다.
인간의 삶 속에 등장하는 수 많은 사상들이 존재하지만 도교사상의 핵심은 무엇이고 그 준거의 틀은 무엇인지를 살펴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주고 있는 책이라 노자의 무위자연과 건강에 힘씀을 알 수 있는 생명관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 마음, 신체는 우리의 건강과 생명에 관련된 부분이라 생명관으로 논의하고 도, 원기, 천지, 만물은 나를 벗어난 외부적 존재들이라 우주론의 생성론을, 다양한 상황에 따른 구제사상에 머물고 정치와 철학, 윤리와 사회, 종교, 문학과 예술에 이르기 까지의 도교에 관한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어 깊고 풍부한 도의 수원을 찾은듯 해 도의 사유가 깊어지고 통찰의 기회를 엿볼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사상이라는 존재 자체가 심오하기 그지없고 난해할 수 밖에 없다.
그에 관한 밑바탕 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거나 파악하기가 힘겨울 수 밖에 없지만 개념과 사상의 정수 까지를 한 눈에 담아 낼 수 있는 시간은 쉬 만날 수 없는 일이다.
도교 원전을 꼼꼼히 해석해 도교 사상의 전반적 아우라를 만날 수 있음은 책을 읽음으로서 누릴 수 있는 또하나의 기쁨이라 할 수 있다.
일천한 지식들로 도교 사상의 전부를 맛볼 수는 없겠지만 이해할 수 있는 수준만으로도 우리 삶에 자양분이 될 것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늘 말로만 하는 유·불·선·도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 좀더 삶을 자유스럽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n********1 2022.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노자 도덕경부터 종교적 의미까지. 도교의 모든것이 담긴 인문학책 추천
"노자 도덕경부터 종교적 의미까지. 도교의 모든것이 담긴 인문학책 추천" 내용보기
01 반가운 도교책     도교에 관심이 꽤 많은 편이다.       가장 좋아하는 동양철학자가 장자이기도 하고, 도덕경에 대한 해설집이나 도교의 역사에 관한 책도 집에 꽤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읽어보면 도교를 제대로 파해치지 못한 책들이 대부분인게 현실이다. 서양철학사처럼 체계적으로 동양철학사를 정리한 책도 많지 않을 뿐더러,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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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반가운 도교책

 

 

도교에 관심이

꽤 많은 편이다.

 

 

 

가장 좋아하는 동양철학자가

장자이기도 하고,

도덕경에 대한 해설집이나

도교의 역사에 관한 책도

집에 꽤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읽어보면

도교를 제대로 파해치지 못한

책들이 대부분인게 현실이다.

서양철학사처럼 체계적으로

동양철학사를 정리한 책도

많지 않을 뿐더러,

특히 도교 같은 경우는

장자와 노자 이후 종교적인 색채가

강해지게 되면서,

약간 두리뭉실해지고 복잡해진다.

 

 

 

 

또한 중국 내부에서도

노자나 장자같은 철학자보다는

공자 등 유교사상이

나라의 정체성과 정치를 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듯 하여

도교 책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도교는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일본철학자가 쓴

도교책이 한 권 번역되어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 이런 교양을 위한 철학사책들은

일본철학자들이 참 잘 쓰더라구요^^)

 


 

 

02

도교의 모든 것이 담긴 강의책

 

<도교 사상>은 10개의 강의를

책으로 만든 도교 해설서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철학책보다는

아무래도 좀 덜 어렵고,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차례를 살펴보면

도교의 시작과 전개부터

도의 의미를 파해치는 부분들,

생명관, 우주론부터 시작해서

종교적인 색채를 띄는 구제사상,

유교 느낌인 수양론과 윤리,

그리고 불교의 영향과 예술까지.

정말 도교의 모든 것을 담은

교양 도교 철학책이라 할 수 있겠다.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도교의 전체상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일컬어져 왔다.

실제로 도교라는 말이

포괄하는 내용은 넓고 다양하다.

-<도교 사상> 5p-

 

 

 

 

동양철학사는 크게 보면

유교, 불교, 도교 3가지로

함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도교는 철학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한국에서는 국기에도

태극이 그려져 있을 정도로

도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겠다.

 

 


 

 

03

도교의 핵심, 도와 기

 

 

<도교 사상>은 도교책들이 그렇듯

가장 알려진 사상,

노자 도덕경의 '도'와 '덕'부터

시작하고 있다.

 

 

 

 

'도'는 초월적이어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무엇이지만,

실제로 '도'는 천지 만물을

생성하는 위대한 작용을 행하고 있다.

-<도가 사상> 54p-

 

 

 

 

책을 읽어보면 도에 대한 해석은

보편적인 무난한 해석이다.

그래서인지 3장에 나오는

'기'에 대한 해석이

좀 더 재밌게 다가왔다.

 

 

 

 

도교 생명관 근본에는

중국 고대 사상에서 공통된

신체와 생명에 관한 인식이 있었다.

그러한 인식의 키워드가 바로

'기'라는 개념이다.

-<도교 사상> 74p-

 

 

 

 

'기'는 한자모양을 살펴보면

공중으로 떠오르는 수증기 모양을

본따서 만든 글자이기도 하다.

이렇듯 어떤 에너지를 품고서 유동하며

생명력과 관계가 깊은

글자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가 만물의 구성요소가

된다는 사고 방식은

고대 중국으로부터 내려온다.

 

 

 

 

인간의 신체는 본래

'기'가 없는 상태였지만,

'기'가 생겨나고 '형체'를 가짐에 따라

사람은 태어나고,

이윽고 죽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변화는 사계절의 순환과

같은 것이라고 장자는 주장한다.

-<도교 사상> 76p-

 

 

 

 

이렇듯 도교의 핵심 사상인

도와 기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도교내용을 담고 있어

기초부터 천천히 읽어내려가다보면

도교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히는

체계가 있는 인문학책이다.

 


 

 

04

도교의 종교적 의미

 

 

 

한편 <도교 사상>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라면,

철학적인 도교 이야기뿐 아니라

잘 소개되지 않은

도교의 종교로서의 기능 또한

담겨져 있어,

그런 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읽어보기 좋다 할 수 있겠다.

 

 

 

 

도교에 있어서 '천'의 세계,

곧 천상계는 신들이 사는 장소인 동시에

또한 인간이 그 득도의 정도에

따라서 도달할 수 있는

이상의 경지이기도 하였다.

-<도교 사상> 116p-

 

 

 

이렇게 도교의 종교 이야기도

책의 중간부분 살짝 나오는데,

특히 불교의 영향도 받은 천계설은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도교 경전에는 다양한 천계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동서남북 등 방위와 관련된

천계설도 있지만,

불교의 3계 28천설의 영향을 받아

36천설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고대 사람들은 하늘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이 있었구나 싶다.

 

 

 

 

천계는 36천이 겹쌓여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최상층부 대라천의 바로 아래

27개의 위가 있고,

각각의 위에 해당하는

선인, 진인, 성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도교 사상> 121p-

 

 

 

 

도교는 종교적으로 보자면

신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특히 이렇게 하늘을 나누고

신선들에 대해 등급을 매겼다는데

민간 신앙과 함께 동양 신화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 번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라 하겠다.

 

이렇듯 도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도교 사상>

도교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기 좋은 철학책 추천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고 썼어요^^

YES마니아 : 로얄 m*******a 2022.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Review] 도교사상 (가미쓰카 요시코 著, AK)
"[Review] 도교사상 (가미쓰카 요시코 著, AK)" 내용보기
“도교사상 (가미쓰카 요시코 著, 장원철, 이동철 共譯, AK, 원제 : 道敎思想10講)”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1938년부터 교양 서적으로 출간되고 있는 일본의 이와나미 (岩波) 신서 시리즈의 하나로 2020년에 출간한 도교 사상에 대한 10가지 강의를 다룬 교양 인문학 서적인 “道敎思想10講”을 번역한 책입니다.   저자인 가미쓰카 요시코 (神塚淑子)는 중국 사상사를 전공으로
"[Review] 도교사상 (가미쓰카 요시코 著, AK)" 내용보기

“도교사상 (가미쓰카 요시코 著, 장원철, 이동철 共譯, AK, 원제 : 道敎思想10講)”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1938년부터 교양 서적으로 출간되고 있는 일본의 이와나미 (岩波) 신서 시리즈의 하나로 2020년에 출간한 도교 사상에 대한 10가지 강의를 다룬 교양 인문학 서적인 “道敎思想10講”을 번역한 책입니다.

 

저자인 가미쓰카 요시코 (神塚淑子)는 중국 사상사를 전공으로 하는 철학자로 일본 나고야대학 명예교수라고 합니다. 특히 도교 연구에 있어 권위를 인정받는 분이라는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도교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교의 사상적 측면에 중심을 두고 핵심적인 내용을 총 10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10강의 구성은 도교의 시작과 전개, 노자(老子)를 통해 살펴본 도교의 사상, 생명관과 우주관, 그리고 도교에서 말하는 신격(神格), 수양(修養), 윤리와 사회 사상, 불교와의 관계, 문학 및 예술, 일본 문화에 미친 영향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교는 신격을 다룸에 있어 구제(救濟)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도교에서의 구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것이 다른 종교 사상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신격이 등장하여 구제하는 형태와 자력으로 이상적 형태를 추구하는 구제의 형태로 나뉘는데 중국에서는 두가지 흐름의 도교 교단이 모두 등장했다고 합니다. 특히 전자의 흐름에서 나타난 구제는 현실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세적 성격을 가진 구제로, 이러한 사고방식은 정치 체제를 뒤엎어 민생을 살리려는 정치 운동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자는 비록 도교의 교조(敎祖)는 아니지만 일찍이 신격화되어 민중의 삶에서 구제를 내려주는 구세주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며 지상의 종말과 혼란을 수습할 진군(眞君)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이후 불교 사상을 수용하면서 이런 모습은 더욱 체계화되고 구체화되었다고 합니다.

 

도교 전통 중 신선(神仙)에 대한 동경은 바로 자력 구제의 형태에서 나타난 흐름으로 금단, 양생의 전통을 가지고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또한 불교 대승 사상을 도교가 수용하면서 자력 구제가 곧 모든 존재에 대한 구제로까지 확대되었는데 이는 ‘영보경’이라는 도교 경전에 잘 나타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도교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들은 매우 단편적입니다.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무당파나 전진파 같은 문파가 생각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양생, 도사, 부적이나 점복 같은 것들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도교 사상은 특히 중국 전통에서 도교는 불교나 유고와 더불어 삼교(三敎) 중 하나로 간주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선도(仙道)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도교적 요소들이 동아시아 문화 깊은 곳까지 남아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도교는 그리 친숙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도교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동아시아 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도교사상, #가미쓰카요시코, #장원철, #이동철, #AK, #이와나미시리즈,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2.03.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