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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듣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 날 새벽에 책을 받았습니다. 노을이 지는 저녁에 꺼내 봤더라면 왈칵 눈물을 쏟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을 마주하고 한참을 멍하게 앉아 있게 되더라고요. 난 그때 '시적 순간'을 스쳤구나~ 삶에 대해.. 내가 하고 싶지만 정리되지 않은 말들을 작가의 말을 통해 읽습니다. 입안에 머물고 뱉어지지 않았던 말들이라 후련한 기분도 듭니다. 때때로 위로가 되기도 하고, 가슴 져리기도 합니다. 한 번에 읽어내기에 아까워서 조금씩 꺼내 봅니다. 요즘 '그저 살아낼 수밖에 없어'라는 말로 재미없고 지루한 삶을 불평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나의 '시적 순간'을 꺼내 보고 살아가야겠습니다. 봄 내내 곁에 두고 읽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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