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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는 자신의 감정을 얼굴에 다 드러내 버리는 솔직한, 아니 솔직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물론 말로 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 것들도 있어서 언제나 상대방이 그녀의 속마음을 알아차릴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남들보다 훨씬 솔직하게 표정을 분출하곤 하여, 감정 표현을 하는 그녀를 보면 참 순수하다는 생각이 든다. 쯔게도 사야의 그런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이 아닐까 싶다.
지켜주고 싶은 타입이랄까? 보고 있으면 휴머니즘이 팍팍 느껴지는 사야로 인해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있을 동안에는 잠시라도 사야처럼 순수해지는 것 같다. 솔직하게 좋아하고, 솔직하게 기뻐하고, 솔직하게 슬퍼하고, 솔직하게 두려워하는 그녀를 보면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다. 항상 맘 속에 감정을 꽁꽁 숨겨두려고 하는 나 자신의 굴레를 벗어나서 해방감을 맛보기 때문이다. 비록 그때 뿐일지라도, 이렇게 사야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고나면, 참 정신건강에 좋다~! 쌓아 놓아서 폭발해버릴지도 모르는 감정들을 그녀를 보고 있음으로 인해서 다소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6권에서 바야흐로 남자복이 제대로 터져버린 사야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부러운 미소를 짓곤 한다. 쯔게씨와의 오해도 잘 풀려버리길!!!!
[인상깊은구절] 사람은 일생에 딱 한번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기 폭발일 때가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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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늘 즐겨보고 있지만..20대를 위한 만화가 드물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참고로 제 나이는 29세입니다) 클로버를 처음 보고 나서 참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늘 학원물을 접하던 차에 회사생활, 새내기 사회인의 소박하고 꾸밈없는 사랑얘기는 정말 우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말 한마디에 가슴 졸이고 몇 날을 새우고, 또 가끔 보여주는 따스한 미소에 며칠씩 기분 좋아지는 일본만화답지 않게 일반적인(?) 스토리가 맘에 듭니다. 차츰 내용이 전개됨에 따라 점차 성숙되어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지금 처음 진짜 사랑에 빠지신 분이나, 이게 혹시 사랑일까를 생각하시는 분이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또 공감도 더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
| 21살 사야는 회사 상사인 쯔게 주임의 프로포즈로 교제를 시작한다. 그러나 냉정한 쯔게 주임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때때로 보여주는 자상함에 사야는 쯔게 주임을 사랑하게 된다. 처음에 쯔게주임의 캐릭터를 봤을 때 참 엄격하고 무서워보였다. 이런 남자랑 사귄다면 정말 재미었을꺼야..무뚝뚝하고, 차갑고, 일 밖에 모를테니..(아마 사야도 그렇게 생각했을걸?.....) 하지만 만화책을 보면 볼수록 정말 멋있는 남자이다. 알게 모르게 세심한 배려, 무뚝뚝한 것 같지만 친절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하고... 그에 반해 사야는 어린애 같은 면이 있다.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고, 실수도 많이 하고, 오해하고, 쯔게 주임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기도 하고..... 하지만 사랑에 빠진 여자의 당연한 행동이 아닌가? 그래서 미워할 수가 없다. 처음에 이 둘 사이를 보면, 정말 선생님과 학생...아버지와 딸..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참 잘 어울린다. 비밀스런 사내 연애... 과연 끝까지 비밀스럽게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약간 걱정되지만..쯔게 주임이라면 잘 해나갈 거라 생각한다. 사야는 약간 의심스럽지만... 또 이 둘 앞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