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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 유미 작가의 작품이라는 소개말에 홀려 상하권을 함께 구입했다 백합물에 입문한 지 오래된 것치고 끈이 많이 짧은데도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잔잔하고 슬픈 이야기라 여운이 더 많이 남은 것 같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회상하는 두 노인의 사랑 이야기. 이런 분위기의 백합물은 처음 읽어보는데도, 이런 유의 백합물이 더 나왔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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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 유미 작가의 첫 정발작 꿈의 파편이 2권으로 마무리 됐다. 사실 뭐 오래 끌어갈법한 스토리는 아니였지만 이렇게 빨리 끝났다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다. 작가의 개인적인 팬이라 가능하면 다른 작품도 많이 정발이 됐으면 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 정도로 이 작품의 판매량이 나왔을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흔히 말하는 백합, GL 작품은 안그래도 적은 만화팬중에서도 소수의 사람들만 접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2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크게 부담이 안가고 사실 백합 느낌이 그렇게까지 강한 작품도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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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입니다. 그래서 기다렸어요. 하권은 어떻게 엔딩을 맺을지를요. 하권의 전반적인 시점은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순간, 친해진 계기, 그날의 이야기 등 사실 이 부분들이 꽤 포인트에요. 엄청 집중해서 읽을 부분이라 할 수 있어요. 의외성이 있거든요. 줄거리 소개에 잘 나와있긴하지만 읽다보면 놀랄거라 생각합니다. 평생 서로를 향한 마음을 품어온 키요코와 미츠 이 두 여인의 엔딩은 마지막 챕터인 #10에서 그려집니다. 두 여자의 드라마틱한 일대기가 완결이 나는거에요. 먼저 읽어 본 독자들의 추천으로 다시 #1로 돌아가보란 후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하권에서 보여준 놀라움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고 해야할까 여러가지 생각이 든 결말이에요.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죠. 그게 어떤것의 영향을 받을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좋은 만화였습니다.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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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1948년(쇼와23년) 겨울로부터 2018년 겨울에 이르는 70년에 걸친 두 소녀의 지난한 사랑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대동아전쟁(태평양전쟁) 직후 소개로 내려간 지방의 여학교에서 만난 키요코(15세)와 미츠(14세)는 서로의 처지를 공감하며 깊이 사랑에 빠진다. 사춘기 여학생 특유의 감상에 빠져있던 키요코는 중증부 졸업 후 데릴사위를 맞으려던 미츠를 만류한 뒤 자존감을 위해 가장 행복한 시기에 죽을 결심을 한다. 하지만 겨울산에서의 동반자살은 미수로 그치고 키요코는 동상으로 왼손 새끼손가락 마디를 잃는 상실을 겪는다. 그런 키요코에게 미츠는 잊지 말라며 자신의 왼손 새끼손가락 마디를 잘라 보낸다.
이후로도 연인관계를 이어가던 어느 날 키요코가 갑작스러운 결혼을 선택하며 두 사람은 오랫동안 소식을 끊은 채 살아간다. 그러다 키요코가 50대에 이르러 애정없던 남편과 황혼이혼 후 미츠와 다시 연락이 닿는다. 두 사람에겐 서로를 그리워하고 연모하는 마음이 희미한 책갈피처럼 남아있었다.
70년을 이어온 두 소녀의 사랑의 여정은 가장 극적인 만남을 통해 아름답게 귀결된다.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오랜 세월을 간직해온 두 소녀의 지고지순한 순애보가 가슴에 먹먹한 울림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