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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필로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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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키워드 필로소피 저 자: 김동훈 출판사: EBS BOOKS 시공간을 넘어 생명과 맥을 유지하는 힘을 지닌 말들이 있는 데 필자는 이런 힘을 지니고 오늘날까지 전해진 이 옛말을 '뿌리어'라 하겠다.   필로서피는 철학이라는 의미로 누구나 관심을 갖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게 철학이다. 철학하면 특정인이 접하는 것으로 생각했었고, 대학에 철학과를 생각하면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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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키워드 필로소피

저 자: 김동훈

출판사: EBS BOOKS

시공간을 넘어 생명과 맥을 유지하는 힘을 지닌 말들이 있는 데 필자는 이런 힘을 지니고 오늘날까지

전해진 이 옛말을 '뿌리어'라 하겠다.

 

필로서피는 철학이라는 의미로 누구나 관심을 갖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게 철학이다. 철학하면 특정인이 접하는 것으로 생각했었고, 대학에 철학과를 생각하면 졸업 후 무엇을 할 수 있는지....전문적이라고 할 수 없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다. 하지만, 몸에 가랑비를 맞아 젖듯이 독서를 하면서 책 속에서 조금씩 철학을 접하니 호기심도 생기고 동시에 철학을 더 알고 싶어졌다. 여기서 내가 철학이 무엇인지 정의를 하기엔 지식이 부족하지만 [키워드 필로소피]를 읽으면서 철학에 쓰이는 단어와 의미, 상징이 어떻게 탄생되고 현재의 어원으로 변화 되었는지를 만날 수 있다.

 

표지를 보면 '고전 철학 뿌리어'라고 소개를 한다. 즉, 이 책은 철학이 무엇이다 라고 알려주는 게 아닌 '단어'속에 담긴 의미를 더 넓은 시각으로 설명하고 변천한 것을 철학과 함께 설명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철학에서 쓰이는 단어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물론, 뿌리어는 철학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예술과 기술, 심리 등 다양한 곳에서 쓰여지고 있었다. 도서는 뿌리어 15단어를 소개하면서 각각의 의미 탄생과 그 단어가 현재에 어떻게 도달했는가를 보여주는 데 현대 쓰이고 있는 단어와 전혀 다른 뜻을 지닌 뿌리어도 있었다. 하지만, 과정속에서 인간이 필요한 것을 접목시키고 역사와 함께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현재의 단어로 된 경우가 상당했다.

 


 

 

현대 기술을 뜻하는 테크네를 시작으로 최근 유행어처럼 등장한 메타 ,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트랜스, 진실을 뜻하는 팍툼과 은유를 표현한 메타포라, 로망이 원래는 토착어를 의미하는 것 등 저자는 15단어가 그리스에서 라틴어로 그리고 영어로 분리되고 통합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영어는 한글처럼 만든게 아니라 파생되어 자리를 잡은 단어라 어원의 의미를 알게 되면 그 단어를 사용하면 대략 어떤 의미를 지닌지 알아가니 영어에 관심이 있다면 이부분 역시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다. 하여튼, 그 중 첫 번째 소개한 테크네는 언뜻 낯설지 않는 단어로 테크닉의 어원이다. 기술이라는 알고 있는 데 말의 뿌리어는 '예술' '미술'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해서 기술로 인식이 되었을까? 로마의 정치가이며, 철학가인 키케로는 저서에 연설가가 되기 위해선 아르스를 공부해야한다고 하는데 아르스가 바로 테크네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인문학까지 뻗어가게 되니 예술과 미술을 의미하는 단어가 생성이 되고 분리가 되면서 테크네는 기술만 남게 되었다.

 

또한, 진실을 팍툼에 관한 어원은 영화 <초한지>를 소개하면서 설명하는 데 승자가 기록한 게 역사가 된다는 점에서 원래 어원의 뜻은 만들어진 것으로 원래는 '사실'이라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모든게(상황이든 단어든) 만들어지고 사람들에 정착이 되닌 자연스럽게 사실이라고 믿어지면서 뜻이 굳혀지게 되었다. 여기에, 브랜드를 뜻하는 스티그마가 있는 데 이 어원의 시작이 흥미롭다. 반란 계획을 전해야 하는데 무엇도 가지고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종의 머리를 삭발하고 거기에 메세지를 담겨 내보냈다는 것을 유래로 훗날 브랜드가 되어 상품에 새겨지게 되었다. 물론, 스티그마 자체는 고대 그리스에서 신분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 되었는 데 이렇게 메세지를 전달하면서 다른 의미까지 퍼지게 되었다.

 

증상은 은유이고 욕망은 환유다.

은유는 그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무언가를 숨기고 다른 유사한 걸로 바꾸는 것이다.

 

15단어의 뿌리어는 어색하고 낯선데 그 어원을 알고 다시 한번 보게 되면 뭔가 아름답고 신비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철학에만 국한된 의미가 아니라 더 넓게 쓰여지니 확실히 뿌리어 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비록, 철학이 무엇이다라고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고전 철학 뿌리어가 무엇인지 알게 되니 철학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100% 내 것으로 흡수는 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전 보다 더 철학에 관심은 생기기에 충분한 도서였다.


 


 

g*****3 2022.04.1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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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필로소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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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BS 클래스 e 시리즈 인문 『키워드 필로소피』이다.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이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찾은 엉클어진 생각을 매듭짓는 열다섯 뿌리어를 알려준다고 하여 읽어보고 싶었다. EBS 클래스 e 시리즈는 한국교육방송공사의 명품 강의 프로그램 <클래스e>에서 엄선한 톱클래스 강의를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가끔 우연히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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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BS 클래스 e 시리즈 인문 『키워드 필로소피』이다.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이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찾은 엉클어진 생각을 매듭짓는 열다섯 뿌리어를 알려준다고 하여 읽어보고 싶었다.

EBS 클래스 e 시리즈는 한국교육방송공사의 명품 강의 프로그램 <클래스e>에서 엄선한 톱클래스 강의를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가끔 우연히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면 반가운 마음에 몰입해서 보게 되어도, 일부러 시간을 기억해두고 방송을 챙겨보는 것은 못하게 되어서,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니 무척 반갑다.

EBS 클래스 e 시리즈는 인문, 과학, 역사, 비즈니스, 라이프 다섯 가지 분야에서 지식을 전달해 주는데, 이 책은 그중 인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동훈. 서양고전학자이다. 인문학의 서사를 담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퓨라파케' 컴퍼니 대표로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는 특히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 가운데서 '정갈하다' 느낀 뿌리어로 열다섯 매듭을 지어보았다. 말놀이가 독서가 되었든, 토론이 되었든, 강의가 되었든 혹시라도 따분하다면 이 책을 한 번 보자. 우리 말놀이가 그 옛말에서 너무 엇나간 것은 아닌지 그 맥을 한번 짚어보자. 일단 뿌리어부터 뜻을 헤아려본 후 갈려 나온 줄기와 상관하여 특정 뜻을 맺어보면 대화가 좀 더 수월해진다. 옛말의 뿌리를 통해 올바른 어원을 숙지하면서 그 '파생의 신비'를 헤쳐 나가는 것이 자칫 싫증을 느낄 인생살이에 또 하나의 흥미를 더해 준다. (6쪽)

이 책은 뿌리어 15매듭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뿌리어 열다섯 매듭'을 시작으로, 1매듭 테크네부터 아레테, 메타, 미디어, 트랜스, 포르마, 미메시스, 인판티아, 팍툼, 메타포라, 조에, 데쿠스, 로캉, 스티그마, 에로스까지 15매듭으로 이어진다. 에필로그 '말의 마주침, 마음의 울림, 몸의 어울림'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일단 펼쳐 드니 짐작하지 못했던 깊고 넓은 지식의 바닷속에 푹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방대한 지식의 세계에 초대받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서 하나씩 짚어주는 단어와 그 의미가 흥미로워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느낌으로 읽어나갔다. 재미있고 또 재미있다. '아, 이런 의미였구나'라며 하나씩 새로이 알아가는 느낌이 참 좋다.

뿌리어와 관련 단어, 연관 지을 수 있는 이야기에 더해 각종 그림과 조각 등의 기타 자료까지 풍부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흥미를 자아낸다. 옛날이야기 듣는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말들도 진득하니 따져보면 그 뜻이 영락없이 옛말에 기인한다. 미디어, 메타인지, 밈, 팩트, 메타포, 미니멀리즘, 로망, 브랜드 등도 각각 뿌리어가 있다. 뿌리어의 힘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는 '둔갑의 명수'다. 그렇다면 이 '둔갑의 명수'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 상대의 말뜻을 뿌리로부터 훑어보면 그 말이 참 유연해진다. (에필로그 중에서)

언제부터인가, 원래부터였던가, 굉장히 익숙해서 출처를 생각지도 않았던 그런 단어들이 있다. 그런데 그 단어들에 뿌리어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본다.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면 꽤나 박식해지는 듯하다.

특히 이런 지식은 나 혼자 여기저기에서 산만하게 접하고는 잊어버리기 일쑤였는데,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꺼내어 참고하고 싶은 책이다. 지식의 폭을 넓혀주는 데에 더해 유연함이라는 힘도 얻을 수 있으니,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기대를 채워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2.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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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필로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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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근원을 탐색하는 일은 정신을 맑게 하는 일이다. 지금 우리가 쓰는 많은 말들은 수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그 원뜻은 모호해지거나 해체된 경우가 많다. 물론 시간의 세공을 받으면서 더 세밀한 의미로 효율성을 더하는 효과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것은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기보다 현상에 대한 잡다한 다툼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 우리가 보는 정치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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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근원을 탐색하는 일은 정신을 맑게 하는 일이다. 지금 우리가 쓰는 많은 말들은 수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그 원뜻은 모호해지거나 해체된 경우가 많다. 물론 시간의 세공을 받으면서 더 세밀한 의미로 효율성을 더하는 효과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것은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기보다 현상에 대한 잡다한 다툼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 우리가 보는 정치가 대표적인 예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제쳐놓고 비본질적인 문제들로 엄청나게 많은 재정과 시간, 인력을 낭비한다.

 

인간은 참으로 이상한 존재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한 현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되돌리기를 몹시 꺼려한다. 왜냐하면 당장 내려놓아야 할 이익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마치 코로나19가 발발했을 때, 경제를 잠시라도 멈추면 모든 것이 붕괴될 것 같아 벌벌 떨며 어떻게든 이익을 창출하는 그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그 발버둥 속에서 병균은 더 세찬 기운으로 번져나갔던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유를 파고 들어가면 결국 욕망의 수레바퀴를 멈추고 싶지 않았던 인간의 탐욕이 코로나를 더 거센 화마로 만든 것은 아닌지.

 

 

 

 

아무튼 이런 현실적인 사정들 때문에 우리의 정신 문화는 점점 더 물질화되고, 핵심은 외면한 채 온갖 정신 사나운 논쟁과 거래만 넘쳐나는 세상에서 더 피폐해지는 꼴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언어라는 인간적 속성의 특별함을 끝까지 신뢰하는 사람들은 여기에서만이라도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보고자 하는 노력을 시도한다. 그 하나가 바로 우리가 쓰는 말들의 기원을 찾아 거슬러올라가 보는 것, 곧 언어의 뿌리를 통해 원래 우리가 쓰는 말이 의미했고 지향했던 바를 회복하는 것이다.

 

한 예로, ‘철학’이라는 말은 자연과 인간을 동시에 탐구하는, 다시 말해 과학과 인문학을 모두 아우르는 학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접하는 철학은 한쪽 날개를 잃고 어려운 말이 난무하는 심란한 세계로 변질되고 말았다. 그나마 요즘은 상업주의의 세례를 받아 조금은 가벼워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과학은 철학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한동안은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으나, 인문학적 통찰과 윤리적 감수성이 결여된 과학은 곧 인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기형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따라서 과학은 인문학을,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은 과학적 체계성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이 힘을 얻게 되었고, 다시 이 둘이 융합되어야 진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이 인식되고 확산되어 그에 따른 후속 조치들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 책 『키워드 필로소피』에서 발견하게 될 내용이 바로 그 회복의 시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어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본질과 비본질, 우선해야 할 것과 미루어도 아무 문제 없을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때 기술과 예술이 ‘테크네’라는 하나의 단어 속에서 통용되었듯, 우리가 끝없이 찢어내고 분리했던 개념들을 다시 결합시켜,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은 배움과 실천의 덕목을 갖추는 연습의 모델을 우리는 이 책에서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철학, #키워드필로소피, #김동훈, #EBSBOOKS, #리뷰어스클럽

 

 

p*********h 202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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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필로소피 -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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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 - 키워드 필로소피 - 테크네에서 에로스까지 오늘을 읽는 고전 철학 뿌리어 가끔 EBS의 명품강의 프로그램 클래스e 에서 마음에 닿는 강의들을 시청하는데 반갑게도 EBS 클래스 e 시리즈를 통해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키워드 필로소피는 그중 인문 분야로 고전 철학 뿌리어를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의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찾은 엉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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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

- 키워드 필로소피 -

테크네에서 에로스까지 오늘을 읽는 고전 철학 뿌리어

가끔 EBS의 명품강의 프로그램 클래스e 에서 마음에 닿는 강의들을

시청하는데 반갑게도 EBS 클래스 e 시리즈를 통해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키워드 필로소피는 그중 인문 분야로 고전 철학 뿌리어를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의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찾은

엉클어진 생각을 매듭짓는 열다섯 뿌리어로

읽어볼 수 있었어요~

 




 

고전인문 , 철학이 우리 생활과 조금은 멀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키워드 필로소피를 읽다보면 우리의 삶과 함께 깊이있게 들어와 있는

어휘들의 뿌리를 읽어보며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고

배우는 재미를 가져볼 수 있어요.

미디어, 메타인지, 밈, 팩트, 메타포, 미니멀리즘, 로망, 브랜드등

요즘 자주 들어보게 되는 단어들도 모두 그 뿌리어 있고 그 뿌리어의

어원부터 하나하나 읽어나가며 시대가 지나면서 우리에게 익숙해지는

단어로 다가오기까지의 과정과 그 의미, 해석이

흥미롭게 다가와 다음장을 어렵지 않게 넘겨볼 수 있었네요.

 

키워드 필로소피의 작가는 뿌리어에는 힘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상대의 말뜻을 뿌리로부터 훑어보면 그 말이 참 유연해지진다고,

인간 다움이 무엇인가?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올까?

내가 아는것이 진실일까?등 물음을 던지며 뿌리어를 통해 자기 자신과 사회의

변화를 꿈꿔보길 이책에 담고 있어요.

하나하나의 뿌리어를 읽어보며 또하나를 배우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책인것 같네요~

- 위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s*******7 202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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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필로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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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이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찾은  엉클어진 생각을 매듭짓는 열다섯 뿌리어   말은 세월과 장소가 바뀌면서 갈래가 나뉘었고 그 뜻도 참 다양해졌지만, 그렇다고 말뜻이 얼토당토않게 많아진 것이 아니라 같은 어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옛말 중 시공간을 넘어 생명과 맥을 유지하는 힘을 지니고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이 옛말을 책에서 저자는 '뿌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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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이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찾은

 엉클어진 생각을 매듭짓는 열다섯 뿌리어

 

말은 세월과 장소가 바뀌면서 갈래가 나뉘었고 그 뜻도 참 다양해졌지만,

그렇다고 말뜻이 얼토당토않게 많아진 것이 아니라 같은 어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옛말 중 시공간을 넘어 생명과 맥을 유지하는 힘을 지니고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이 옛말을 책에서 저자는 '뿌리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삶을 이해하고 사람을 위로하고 깨닫게 하는 힘이 되는 뿌리어.

이번에 만난 [키워드 필로소피] 책에서 김동훈 저자는 

특히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찾은 뿌리어가 가진 철학적 의미를 통해 삶을 성찰합니다.

책 속에는 테크네, 아레테, 메타, 포르마, 미메시스, 메타포라, 에로스 등

총 열다섯 뿌리어를 소개하고 있는데,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말들의 어원입니다.

옛말의 뿌리를 통해서 올바른 어원을 알아가는데 있어 

자연스럽게 서양 고전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철학 키워드를 따라가는 즐거운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길 너머에서 보기 - 메타 (Meta) : 후에, 너머

메타인지, 요즘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단어죠~

이 단어의 뿌리어인 그리스어 메타는 전치사로도 쓰이고 부사로도 쓰이는 단어라고 합니다.

전치사로 쓰이면 '~와 함께', '~와 같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부사로 쓰이면 '~후에', '~너머'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에 메타인지는 지금 내가 뭘 알고 있는지, 뭘 모르는지를 아는 것 그리고

내가 이런 행동을 할 때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지 아는 능력을 메타인지로 표현합니다.

존 프라벨에 따르면 메타인지는 동물과 사람을 구분하는 가장 큰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다 메타인지를 잘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메타인지가 잘 되지 않으면 공부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키워줘야겠죠?

존 플라벨에 의하면 메타인지적인 지식체계는 보통 12세에서 15세에 발달한다고 하니,

그 나이 때에 오직 한길만 가르쳐주기 보다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많이 키워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길들을 고민할 수 있게끔 말이에요,,

Z세대라 불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합니다.

 

* 질투는 나의 힘 - 미메시스(Mimesis) : 인간, 신, 사물을 모방하는 것

인터넷에서 밈(meme)이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되는데, 

인터넷에서 이미지, 동영상, 유행어의 형태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밈이라고 합니다.

영어 밈은 그리스어 '미메마', '모방된 것' 또는 '따라한 것'이란 단어에서 왔습니다.

모방하는 행위 자체만을 그리스어로 말할 때 '미메시스'라고 하는데,

'mime'가 붙은 단어는 무엇인가 모방하고 흉내 내는 일과 관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메시스를 욕망과 관련해서, 르네 지라르는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모방욕망'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모방욕망에는 양가적 감정이 존재하는데,

모방을 하려는 사람에 대한 존경하는 감정과 함께 그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심도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너무 과열된 경쟁 속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좋은 본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헐뜯고 나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봐야 할 것 같네요.

'미메시스'를 부정적인 어감이 깔려 있는 모방보다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본받기'로 번역하는 것이 미메시스라는 말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p*******7 2022.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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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동훈은 서양고전학자이다. 서울대 서양고전학협동과정에서 희랍과 로마 문학 및 로마 수사학을 연구했고 고려대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말뜻은 천자만별이다. 이 말들이 서로 다른 뜻을 붙잡으면 말끝은 모호해진다. 다양한 말뜻은 나뭇잎으로 비유될 수 있다. 나뭇잎은 뿌리에 비해 무성하다. 뿌리에서 뻗어 나온 줄기는 몇 안되지만 거기에 잎이 나기 시작하면 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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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동훈은 서양고전학자이다.

서울대 서양고전학협동과정에서 희랍과 로마 문학 및 로마 수사학을 연구했고 고려대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말뜻은 천자만별이다.

이 말들이 서로 다른 뜻을 붙잡으면 말끝은 모호해진다.

다양한 말뜻은 나뭇잎으로 비유될 수 있다.

나뭇잎은 뿌리에 비해 무성하다.

뿌리에서 뻗어 나온 줄기는 몇 안되지만 거기에 잎이 나기 시작하면 잎은 더 우거지고 서로 뒤섞여 원래의 뿌리를 모를 정도로 무성한 나뭇잎에 현혹된다.

나뭇잎에 정신을 빼앗기다 보면 뿌리와 줄기는 잊어버리고 그 맥을 무시한 채 무턱대고 다른 나뭇의 잎으로 오해한다.

그렇게 전개된 이론은 생각이 깊지 못하고 쌓이다가도 무너진다.

말은 세월과 장소가 바뀌면서 갈래가 나뉘었고 그 뜻도 다양해졌다.

뿌리어의 말뜻은 깔끔하고 깨끗하다.

뿌리어부터 뜻을 헤아려본 후 갈려 나온 줄기와 상관하여 특정 뜻을 맺어 본다.

옛말의 뿌리를 통해 올바른 어원을 숙지하면서 그 파생의 신비를 알게 된다.

무성한 나뭇잎 못지않게 뿌리도 얽히고 설켜 있다.

뿌리어는 조상 대대로 살았던 옛 땅에 박혀 줄기와 나뭇잎을 지탱해 주고 있다.

예술 또는 미술이라는 말의 뿌리어는 그리스어 테크네다.

테크네라고 하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에서 예술이 고대어 테크네다.

테크네라고 하면 테크닉, 기술이라는 말로 이해한다.

테크네를 예술로 번역하는 것에 대해 테크네라는 단어에는 기술이라는 측면도 있으니 기술이란 말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두 의미를 담아, 기예, 학예라고도 번역한다.

오늘날 테크네는 기술적인 측면만 남고 다른 쪽 측면인 예술은 아트라는 말로 정착되었다.

그리스어 테크네는 간단한 손재주와 손재주를 활용할 수 있는 지식까지 포함한 단어이다.

여러 문헌을 통해 테크네의 의미가 점점 좁아진다.

철학가인 키케로는 저서 연설가에 관하여에 테크네가 어떤 식으로 좁아졌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키케로는 연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아르스를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

이 아르스가 테크네를 라틴어로 번역한 말이다.

키케로는 연설가들은 열심히 수사학의 아르스 즉 테크네를 배워야 하는데 원래의 아르스를 공부하지 않고 아르스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공부한다고 비판했다.

당시 연설가들은 법정에서 변론을 많이 했다.

정치가로서 사람들에게 여러 방면에서 연설을 해야 되니 무엇보다 아르스가 중요했다.

키케로의 눈에는 연설가들이 아르스를 좁은 의미로만 파악하고 목소리만 연습하는 것처럼 보였다.

노력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말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연설가가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키케로가 보기엔 아르스가 줄어드는 현상이었다.

키케로는 좁아진 의미의 테크네가 아니라 원래의 테크네로 복원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테크네의 의미가 좁아지는 것에 대해 걱정한 것은 로마 공화정 시기에 크라수스라는 감찰관도 있었다.

크라수스는 감찰관으로 있으면서 로마 수사학 학교가 좁아지자 테크네만 가르치는 것이 문제가 있다 생각했다.

로마의 지도자들은 로마공화정이 올바로 가기 위해서는 테크네가 무엇인지 온전하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테크네의 원래 의미 그대로 전수돼야 한다고 했다.

키케로가 말한 테크네는 후마니타스, 인문학이다.

인문학을 통해서 아르스, 테크네를 복원해야 한다고 했다.

인문학이 테크네라는 것이다.

키케로는 후마니타스를 수사학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며 고대 그리스부터 내려온 인본주의 전통을 로마까지 잇고자 했다.

키케로가 주장한 인문학의 주요한 요점은 교양과 인간을 사랑하는 인간애에 대한 것이다.

교양이라고 할 때 그리스어 엔퀴클로파이데이아를 쓰는데 보통 줄여서 파이데이아라고 한다.

엔퀴클로파이데이아에서 엔은 영어의 in이라는 말이고 퀴클로는 서클이란 말이다.

이 개념이 엔퀴클로파이데이아다.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엔싸이클로피디아라는 말도 교양이란 엔퀴클로파이데이아에서 나왔다.

그리스어로 인간됨은 안드로피아, 사랑은 필이고 인간에는 필안드로피아이다.

교양은 어떻게 해야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 됨됨이를 우리가 고양시키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자유시민은 엔퀴클로파이데이아라고 해서 공부해야 될 학문들이 11과목, 줄어들면 7과목이었다.

로마에 가선 자유시민 7개의 학문이라고 해서 자유학예로 정착했다.

키케로는 테크네를 지성, 인성, 감성의 세 차원으로 이야기하는 데 그중에 지성 차원에서 주장했던 것이 테시스훈련이다.

이론도 테시스에서 나온 말이다.

테시스를 당시 의미를 되새기며 번역을 한다면 일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성이라는 것은 어떠한 구체적인 사건들에서 보편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테시스 훈련은 개별적인 여러 특성 사건들이 있는데 여기서 공통된 일반문제를 끌어내도록 하는 것이다.


 

테시스로 끌어내기 위해 보여주는 여러 특정 사건들은 테시스밑에 있다고 해서 히포테시스라고 한다.

그리스어로 밑에라는 말이 히포다.

가설이라 번역되는 히포테시스가 예전에는 테시스 밑에 있는 특정 개별적인 모든 사건들을 의미했다.

키케로는 로마 수사학 학교가 히포테시스, 특정 개별적인 사건에서 보편성으로 끌어내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것을 가르쳐주지 않고 계속 특정 사건만 가지고 언제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만 따지는 것처럼 보였다.

로마 수사학 학교가 판례만 가르쳐주고 그 판례들을 포괄할 수 있는 보편성은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는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폭넓은 학식을 공부해서 특정 과목들의 사건들을 알고 거기서 보편성을 끌어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인간으로서, 자유시민으로서 해야 될 능력이다.

테크네가 라틴어로 번역되면서 아르스가 되었는데 이게 영어의 아트다.

테크닉은 기술적인 측면을, 아트는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말로 쓰인다.

인문학적인 의미로 폭넓게 쓰이던 테크네가 좁아진 의미의 아트가 된것은 르네상스를 거치면서다.

고대의 교양, 파이데이아는 중세 때는 7과목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다.

대학에서는 문법학, 수사학, 논리학, 산술학, 기하학, 천문학, 음악을 자유7학예라 하여 가르쳤다.

음악은 지금 생각하는 음악이 아니고 미술들의 예술도 없었다.

중세 때까지만 해도 오늘날의 공연 예술에 속하는 과목을 가르치지도 않았다.

당시의 예술은 수공예였다.

모든 것이 길드라고 하는 동업조합에서 가르쳐주는 수공업이었다.

그러다보니 교양보다는 장인의 기술이 중요했다.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자 많은 귀족들이 미술을 후원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별도의 과목을 공부하던 이들이 점점 7학예에 접근하며 교양을 쌓게 된다.

교양을 많이 쌓은 작가들이 조각, 회화, 건축 분야에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시기였다.

예술이 점차 장인들의 기술 차원을 넘어 학문의 세계에 도달한다.

그들이 하는 미술에 아르스 또는 테크네라는 이름을 붙인다.

18세기에는 아르스에 들어 있던 영역들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아르스라는 개념에 포함되어 있던 7개의 학문이 독립된 학문으로 인정받았다.

아르스에 있던 학문이 독립을 하자 아르스하면 미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르스라고 할 때 원래 있던 7개의 학문을 말하는건지 새롭게 포함한 미술을 얘기하는 건지 헷갈렸다.

그래서 미술을 그냥 아르스라고 하지 말고 좋은이라는 말을 넣자는 움직임이 생긴다.

근대적 예술 개념을 처음 세운 프랑스의 철학자 샤를 바퇴는 예술을 정의하면서 프랑스어로 좋은 아트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 말이 영어로 옮겨지면서 파인 아트가 되었다.

초기 좋은 아트는 회화, 조각, 건축, 무용, 음악, 수사학의 7학예이다.

19세기에 파인 아트라는 영어로 바뀌고 나서는 7학예에 속한 것이 모두 빠진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수사학이 빠지자 회화, 조각, 건축만 파인 아트로 지칭하게 되었다.

이후 파인이라는 말도 빼버리고 아트라는 용어가 정착된다.

이제는 아트라고 하면 시각으로 보는 미술만 떠올린다.

원래 예술만이 아니라 기술도 포함한 테크네는 19세기 아트를 미술로 이해하면서 기술은 테크닉 또는 테크놀로지라는 말로 아트와 분리된다.

과학을 포함하던 아르스가 파인 아트의 개념이 생긴 후 미술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커지게 되니 과학적 지식이나 기술을 표현할 개념이 따로 필요해졌다.

19세기 후반에 과학이 발전을 하면서 과학자들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한다.

과학자들은 테크네라는 용어를 그대로 끌고 와서 거기에 기술적인 의미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게 된다.

19세기에 파인 아트가 정착되며 나누어진 예술과 기술이 19세기 후반에 가서는 완전히 분리되어 한쪽은 아트라는 말로 예술을 강조하고 한쪽은 테크닉이라는 말로 기술을 강조하게 된다.

원래 한 단어로 테크네 또는 아르스로 표현했던 예술과 기술이란 말이 19세기 후반에 들어서 완전히 분리되었다.

가끔 의식하지 못한 채 아트를 기술로도 이해를 한다.

에리히 프롬이 쓴 책을 사랑의 예술이 아니라 사랑의 기술로 번역한 것처럼말이다.

지금도 아트라는 말을 쓸 때 꼭 예술만 얘기하지 않고 거기에 고대 교양, 테크네의 전통이 그대로 남아서 아직도 기술로 쓰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뿌리어의 존재이다.

뿌리어의 존재부터 뿌리어의 변천 과정을 저자가 자세히 알려주는데 너무 신기하다.

저자때문에 단어나 언어에 대해서 새로운 매커니즘이나 어떤 숨겨진 과정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될 것 같다.

아레테, 메타, 미디아, 트렌스, 포르마, 미메시스, 인판티아, 팍툼, 메타포라, 조에, 데쿠스, 로망, 스티마, 에로스도 뿌리어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저자가 알려주니까 이 책만 읽으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y 2022.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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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네에서 에로스까지, 오늘을 읽는 고전 철학 뿌리어> 말뜻은 천차만별이다. 이 말들이 서로 다른 뜻을 붙잡으면 말끝은 여지없이 모호해진다. 이런 대화는 곧잘 미궁 속에서 헤매기 마련인데 그로 인해 때론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하다. 프롤로그   철학적 열다섯 단어에 매듭을 짓고 그 단어의 어원(뿌리)을 파헤쳐 본다. 옛말의 뿌리를 통해 올바른 어원을 숙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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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네에서 에로스까지, 오늘을 읽는 고전 철학 뿌리어>

말뜻은 천차만별이다.

이 말들이 서로 다른 뜻을 붙잡으면 말끝은 여지없이 모호해진다.

이런 대화는 곧잘 미궁 속에서 헤매기 마련인데 그로 인해 때론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하다.

프롤로그

 

철학적 열다섯 단어에 매듭을 짓고 그 단어의 어원(뿌리)을 파헤쳐 본다.

옛말의 뿌리를 통해 올바른 어원을 숙지하면서 그' 파생의 신비'를 헤쳐 나가는 것이 자칫 싫증을 느낄 인생살이에 또 하나의 흥미를 더해 준다.

뿌리어는 그 매듭을 통해 뜻이 모아져서 사람을 위로하고 깨닫게 하는 힘이 되어 주었다.

p.6

1) 테크네(Techne) : 기술, 능숙함, 예술.

1. 그리스어 - 예술 또는 마술의 뿌리어

2. 라틴어 - 아르스(ars)

3. 영어 - 아트(art)

▶ 테크네의 의미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 테크네의 핵심은 인문학(후마니타스 humanitas)이다

` 인문학은 수사학의 본질이다.

▶키케로가 주장했던 인문학의 요점 = ※①교양. ②인간애.

` 테크네는 기술이자 예술이자 학문이다.

` 지성, 인성, 감성의 세 차원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 지성 = 훈련(테시스 thesis) 이다. 구체적인 사건들에서 보편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 인성 = 인문학 전통은 교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애가 있다.

` 해학 =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비판하는 것이다.

※테크네→아르스→아트 로 지금 그 의미가 좁아짐

▶ 인문학적인 의미로 폭넓게 쓰이던 테크네가 좁아진 의미의 아트가 된 것은 르네상스를 거치면서다.

` 19세기 후반에 기술은 테크닉 또는 테크놀로지라는 말로 아트와 완전히 분리된다.

` 예술이 기술도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문 ;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히포크라테스")

` 테크네는 아주 길다고 이야기를 한다. 반면에 이내 인생은 짧기 때문에 험난하고 사라지기 쉽고 실수하기 쉽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당부를 하고 있는 것이 환자, 간호인, 그 외부인을 위해서도 이 테크네는 '인륜처럼 필연을 행하는 것'으로 갖춰야 된다고 말한다.

▶ 결론적으로 테크네의 역할은 그냥 나 혼자 누리고, 나 혼자 갖추어야 될, 나 혼자 즐겨야 될 기술이나 예술이 아니다. 이 테크네는 외부인을 향해서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 즉 올바른 테크네(예술, 기술)정신은, 지식이나 예술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동체와 공유하고 공생하는 것이다.



이런 주제의 책은 나로서는 처음 접한다. 생각 외로 신선하고 재미있다.

15 매듭 모두가 새롭다.

단어 하나가 결국은 철학적인 사유로 매듭이 지어지는 것도 뜻깊었고, 해서 많은 사유를 이끌어내 준다.

한 단어의 뿌리를 보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오묘한 의미가 숨어있었다. 거의 신비의 수준이라고 할까?

그동안 나는 하나의 뜻에만 단단히 붙잡혀 얼마나 옹고집스러웠는가. 편협했는가.

"뿌리어에 대한 이해는 자신을 유연하게 만들어 보다 도량이 넓고 너그러운 사람으로 변신케 할 것이다"라는 작가의 말에 백번 공감한다.

그저 딱딱한 단어공부 인 줄만 알았는데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철학과 인문학을 함께 공부 할 수 있었다.

탐구심을 가지고 몰두하지 않으면 살짝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몰두해서 읽다보면 앎에 대한 성취감은 그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일반인 들은 물론 글쓰기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b*****1 2022.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 김동훈의 키워드 필로소피
"(철학) 김동훈의 키워드 필로소피" 내용보기
#서평 1. 열 다섯가지의 뿌리어를 하나 하나 알아갈 수 있다. 테크네, 아레테, 메타, 미디어, 트랜스 등의 단어로 한참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또 다른 이야기꾼을 발견한 느낌이다. 고전 철학 뿌리어라는 소제목처럼, 단어 하나 하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란 기대를 해본다.   2. 길을 아는 것과 방법을 아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메타의 장에서 데카
"(철학) 김동훈의 키워드 필로소피"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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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열 다섯가지의 뿌리어를 하나 하나 알아갈 수 있다. 테크네, 아레테, 메타, 미디어, 트랜스 등의 단어로 한참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또 다른 이야기꾼을 발견한 느낌이다. 고전 철학 뿌리어라는 소제목처럼, 단어 하나 하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란 기대를 해본다.

 

2.

길을 아는 것과 방법을 아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메타의 장에서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의 일부가 나온다. 일차원적으로 길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길들 중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인지 찾도록 하는 합리주의 철학을 펼쳐가는게 방법인 것이다. 합리적인 길을 찾기 위해 때론 내비게이션을 떠올릴 수도 있으나, 막상 메타성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최선의 한 가지 길만 고려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3.

메타는 그리스어로 ~을 너머로, 상위 차원에서 무언가를 본다는 의미인데, 라틴어로 넘어 오며 변환, 변신, 전환의 의미가 강조된다(89). 트랜스를 그리스어로 번역하면, 메타라고 하니 어원이 참 신기한 거 같다. 문득 변화가 두려워지는 때가 있다. 그럴 때 오비디우스의 변신을 생각하면 좋겠다.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변신이다.

 

4.

르네상스 시기의 철학자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는 자율적 자기변신(105)에 대해 이야기한다. 플라톤의 향연의 사랑의 사다리 비유처럼 스승의 존재도 필요하지만, 스스로가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를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 지금의 내가 특히 인상깊게 접하나 부분이다. 자율적 자기변신. 몇 년 뒤에 내 모습이 지금과 어떻게 변할 지 고민해봐야겠다.

 

5.

단어 하나 하나가 의미를 알아갈 수록 '그냥' 은 없다. 뿌리어에 대한 이해는 자신을 유연하게 만든다는 저자의 말 속에서 학부 시절 정의(definition)를 그렇게 공부한 이유, 대학원 시절 단어 하나에 집착할 정도로 따지고 들던 때가 한편으론 이해가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빡빡하게 살기보단 유연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생각나는 구절

그와 마찬가지로 영혼도 여러 가지 형상 속으로 옮겨 다녀도 언제나 똑같다는 것이 내 가르침이오(95).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중.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를 파고 드는 것이 흥미있는 분

 

★독서 기간

2022. 4. 10.~4.1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p*****w 2022.04.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