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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하디먼의 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일단 좋은 가격에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저 즐겁거나 코미디가 주된 내용인 줄 알고 책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양심도 끊임도 없이 터트리는 무책임, 변명, 사고로 꼭 오쿠다 히데오의 " 꿈의 도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이거 책을 잘 못 산 거 아닌가란 생각마저 들었고, 읽을수록 더욱더 커지는 인물들의 변명과 반발심, 사고, 그로 인해 실타래처럼 서로서로 꼬아버리는 관계와 사고들! 이거 책 제목을 "개 같은 날의 오후"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순간 망가져 가는 가족의 몸부림들! 이 책은 겉표지와 제목같이 팡팡 터지는 작품이 아닙니다. 사실 농담이란 제목과 사뭇 다르게 코믹이란 요소도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소소한 코믹 정도입니다. 어떠한 것들 서로서로 상처 주는지, 어떻게 망가지는지, 순간의 연속된 실수들이 얼마나 크게 되는지, 그것을 바로 잡는 게 얼마나 힘든지 지루하지 않고 약간 코믹하게 그려낸 가족힐링물이라 생각합니다. 가족물 또는 힐링물을 찾으신다면 정가 인하로 좋은 가격에 소소한 재미를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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