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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겪은 여자,엄마들의 비슷한 상황에 ,엄마께 그림책 읽어드리며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한솔수북에서 한 작가님 북토크를 봤던터라 막상 책을 보며 글썽글썽하게 된다. 강한여자로의 뒷면에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보여서 더 울컥했다. 앞면지의 그림부터 아이들과 무엇일까? 이야기 나누고,아들 둘인 경옥의 마음에 두 아들을 보며 책보고, 어떤마음일지 이해가 되어 더 마음도 아팠다. 경옥이 살아온 시절이야기,작가님이 쓰시는 그림책의 가족이야기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고,아름다운 그림과 자식생각하는 엄마의 마음도 전해져서 좋았다. 마지막면지까지 완벽한 그림과 평범한 우리 이야기 같아서 더 따뜻하고 마음에 와 닿았다. #이벤트로한솔수북에서제공받아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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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 책을 읽고 나니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의미일지 모를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녀의 삶을 통해 공감을 하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며 그렇게 마음이 뭉클해졌던 그림책입니다. 팔 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난 딸. 그 시절 그 때에 얼마나 지지 않기 위해 애를 써야 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울의 보석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 참 예뻐요.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서울. 돈도 많이 벌고 멋지게 살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지만 꽃 같은 열아홉에 하는 미싱 일은 참으로 고되어요. 꽃 길이 펼쳐질 것만 같았던 듬직했던 신랑과의 결혼 생활. 서울 끝동네 단칸방에서 시작된 살림은 나아지는 듯 나아지지 않아요. 마치 제 삶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 공감이 되었어요. 저도 신랑과 양가의 도움 없이 서울에서 시작한 결혼 생활이다 보니 아이들이 커갈수록 서울 한복판에서 살림을 사는 일이 결코 녹록치 않더라고요. 늘 힘들고 피곤했을 경옥의 삶을 통해 내 모습, 아니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이 너무 보였던 책이에요. 팍팍한 삶을 살면서도 오랜 꿈을 갖으며 아이들의 쉼터 모두의 집을 만들고 꾸민 경옥. 험난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결코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했던 경옥은 엄마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한 여성으로서 을 잃지 않았던 엄마 경옥을 통해 그 시대 여성들의 강인한 삶, 우리 어머니들의 삶을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고단하면서 팍팍한 삶을 그려냈다고 하기엔 너무나 아름다웠고 담담하게 그려진 이야기. 그리고 서울 끝동네 단칸방에서 살림을 시작하면서도 색동 이불을 아들과 함께 널며 활짝 웃는 웃음이 동화적 느낌으로 그림 속에 잘 담겨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또, 지금은 곁에 없는 엄마 경옥과 이어지는 아들의 삶 또한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어요.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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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벚꽃이 흐드러진 나무 아래에 마주보고 선 두 사람. 엄마와 딸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두 사람은 어떤 사이일까요? <경옥>이란 이름은 두 사람 중 누구의 이름일까요? 이름의 주인공을 찾으러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최.경.옥. '서울의 보석'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던 충청도 산골의 팔 남매 중 일곱째 딸은 꽃 같은 열아홉에 꿈을 안고 서울에 갑니다. 미싱 공장에서 고된 일을 하면서도 꿈을 위해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데요. 미장이 일을 하는 성실한 남자를 만나 이내 결혼을 하지요.
다소 경직된 모습의 한 살 어린 신랑과 달리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신부 경옥의 결혼사진을 보고 있자니 저의 결혼식이 떠오르네요. 경옥이와 저는 엄마와 딸 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하는 날의 풍경은 참으로 많이 닮아 있군요. 분명 이날의 경옥이는 저처럼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을 테지요. 새댁 경옥이는 서울 끝동네 단칸방에서 살림을 시작하고 아들도 둘 낳았습니다. 경옥이의 삶은 잘 풀릴 때도 먹구름이 드리울 때도 있었어요. 살기 위해 남편의 고향으로 내려가자는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줄도 아는 정말 단단한 사람. 그리고 그곳에서 늘 마음에 품고 있던 꿈,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보살피는 쉼터를 만들고 싶다는 꿈도 이룹니다. 하지만 삶은 녹록치 않고 경옥은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했지요. 그런 와중에 약한 몸에 찾아온 병 탓에 하늘나라로 가게 됩니다. 늘 마음에 걸리던 엄마 껌딱지 둘째 아들에게 엄마는 괜찮다고 하늘에서 색시꽃에 물을 주고 있겠다면서요.
참 신기하지요. 사랑하는 아이들 앞에서 엄마는 늘 괜찮습니다. 그리고 앞에 놓인 삶이 어떤 것이든지간에 경옥이는 꽈악 끌어안고 정말 열심히 살아냈기에 망설임 없이 아들에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었겠지요. 그 삶이 품고 있는 꿈을 놓치지 않고 산 한 사람의 인생이 이토록 마음을 두드리고 적시기에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경옥'이라는 엄마의 이름은 정말로 서울의 보석이었고, 아이라는 한 우주의 보석이기도 했음을 저는 발견했는데요. 아들의 기억 속에서 엄마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지만 단 한 순간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았던 꿈꾸는 경옥으로 빛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 이야기가 그저 한 개인의 추억이나 누군가의 어머니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 것은 여자이고, 엄마이며 동시에 꿈을 꾸는 모두의 이야기이기에 어쩌면 이 그림책의 제목은 내 엄마의 이름이고, 내 이름이겠다 싶습니다. 이 땅의 수많은 경옥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그림책 <경옥> 아직도 소녀 같이 웃는 나의 두 어머니와 해맑게 웃는 딸아이와 함께 꼭 다시 봐야겠다 마음 먹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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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아버님의 이야기를 담았던 <미장이>처럼 이번에는 작가님의 어머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 <경옥>이에요. 서울의 보석이라는 자신의 이름대로 서울에 온 경옥. 경옥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많이 소개도 되었고, 추천도 많이 받았던 책이에요. 서울에 올라와 남편을 만나고 두 아들을 키워내기까지. 우리 나라의 발전과 함께 경옥은 열심히 살았더랬어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책 소개에 있던 말들이 이해되고, 제가 막상 책에 대해 이야기하려니 다른 책 소개와 같이 뻔한 말로 쓰여지네요.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에 정말 기뻐요. 그렇지 않았으면 이 책이 주는 울림을 느끼지 못했을 테니까요. 껌딱지 같던 둘째 아들이 이리 멋진 작가님이 되어 경옥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걸 보면 하늘에서 얼마나 뿌듯하고 기특할까요.
경옥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경옥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책을 통해 그 감동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면지의 의미도요??
경옥을 통해 엿본 우리 엄마의 젊은 날을 본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그림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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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작가가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었다. 연민과 그리움이 송글송글 담겨 있다. 나도 엄마 생각이 나서 며칠째 이 그림책을 끌어안고 지낸다. 연분홍 벚꽃잎이 화사한 표지 그림 속 세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 앗! 앞뒤표지가 연결된 그림이라서 반드시 펼쳐서 보아야 한다. 삶의 여정은 '나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했던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표지 그림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한 사람의 인생을 그림 한 장으로 이토록 절묘하게 묘사할 수 있다니 놀랍다. 가끔 어린 시절의 나를 바라볼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서로가 애틋한 시선을 마주치지는 않았다. 어린 아이였던 나는 수묵담채화 속 풍경처럼 한 켠에 조그맣게 서 있고, 어른이 된 나는 그저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래. 맞아. 이름이라도 다정하게 불러볼 걸 그랬나보다. '경옥!' 방금 내 이름 대신에 그림책의 이름을 불러 주었다. 저절로 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금부터는 그림책이 보여주는 길을 따라 가보자. 앞면지 속 파랑 물방울이 궁금하다. 얼른 뒤면지를 열었다. 구름 위의 존재가 지상을 향하여 물을 주고 있다. 물뿌리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서 식물에 물을 주는 행위이다. 궁금한 마음으로 첫 페이지를 열었다. -"나중에 우리 아들 색시는 누가 될까?" 둘째 아들을 품에 안고 말하던 엄마 이름은 경옥이야.- 충청도 산골에서 팔 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난 경옥은 몸이 작고 약했지만 당찬 구석이 있었다. '서울의 보석'이라는 뜻의 자기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며 꿈을 키웠다. 열 아홉의 나이에 그 꿈을 쫓아 드디어 서울에 왔다. 고된 미싱 일이 힘든 줄도 몰랐다. 그러던 중 성실한 남자를 만나서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경옥의 삶은 순탄하지 못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회복될 수 없는 병이 찾아왔다. -경옥은 껌딱지 같던 둘째 아들이 걸렸어. "아들, 엄마는 괜찮아." "하늘에서 색시꽃에 물을 주고 있을게."- 역시 엄마는 죽어서도 엄마인 것이다. -당신, 웃을 때 경옥을 닮았네.- 엄마 경옥을 그리워하는 둘째 아들 이명환 작가님의 마음이 여실히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마음의 무게가 와락 내게로 쏟아졌다. 그것은 오래된 내 슬픔이기도 했으므로 덜컥 삼켜버린 입안의 가시처럼 당황스러운 감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은 밝고 따뜻하며 편안하다. 슬픔과 그리움, 알 수 없는 당혹감조차도 무지개 다리 저편으로 맑게 맑게 사라져갔다. 흔적도 없이... 이제는 비로소 책을 내려놓을 수 있겠다. 며칠째 내 가슴에 안겨있던 생각들도 어느새 떠나갔다. 달콤한 여운을 남긴 채... 그림책의 마지막 페이지는 경옥의 사진첩이다. 어렸을 때 본 내 엄마의 사진첩과 똑같아서 정말 신기하였다. 내 엄마이기 이전에 꿈 꾸는 소녀였고, 꿈 많은 숙녀였던 한 사람의 고단한 여정이 그 속에 있다. 몸은 비록 떠나갔어도 마음은 그리움이 되어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엄마, 엄마, 엄마... 당신이 그립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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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궁금하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 <경옥>을 만났다.
그림책 소개글을 읽는데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경옥'이라는 이름 자리에 울 엄마의 이름이 대입되고 경옥의 모습과 삶이 엄마의 그것과 너무도 닮아서 엄마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는 그림책. 울컥함을 겨우겨우 참으며 읽어 내려간다.
꿈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던 소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자신의 진짜 이름은 뒤로 조금 미뤄 두고 '엄마'라는 대명사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리고 '엄마'라는 새로운 이름 속에서 자신의 몸 상하는 것도 모르고 가족을 위해,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과 희생을 다하는 수많은 '경옥' 들. 우리들의 '엄마' 그리고 나의 엄마.
자식이 먹고 싶고 입고 싶다고 하는 것은 꼭 기억해 두었다가 챙겨주시고, 자나깨나 자식 걱정. 용돈을 챙겨 드리면 힘들게 번 돈 어찌 그냥 받냐고 어떻게 해서든 다시 자식들에게 돌려주시고 항상 미안해하시는 우리 엄마.
나이를 먹고 아이를 낳았어도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엄마앞에서는 짜증내고 변덕을 부리는 못난 아들딸 어디 아플까 매일 걱정하시는 우리 엄마.
그림책 속 경옥이 하늘나라에서 색시꽃에 물을 주는 장면의 실루엣이 왜 우리 엄마처럼 느껴졌을까.
김장성 작가님의 <엄마의 초상화> 그림책 소개글 속 문장이 떠올라서 일부를 옮겨 적어본다.
엄마랑 같이 <경옥> 그림책을 읽고 앨범 속 조금은 낯선 엄마의 모습을 함께 보면서 엄마의 엄마가 되기 전 시절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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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머니의 삶, 삶에 대한 이야기... 간단한 소개글 속 몇 개의 낱말들에 나는 이 책을 읽어야만 했다. 우연히 온라인에서 책을 접할 수 있었고 서평단까지 연이 닿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으로 길지 않은 이 책 한 권을 읽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쏟아야 했다. 이름부터 나의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경옥'... 한 자 한 자 되뇌는 순간 눈물부터 차오른다. 서울로 올라와 멋지게 살아보고픈 부푼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던 중 좋은 짝을 만나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성실히 살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고향으로 다시 서울로 옮겨 다니며 힘겹게 삶을 이어갔다. 그런 중에 몸에 생겨난 나쁜 것. 색시꽃에 물을 주고 있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경옥. 서울에서 만난 경옥을 닮은 그녀를 보며 경옥을 떠올리는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내내 경옥의 얼굴에서 나의 엄마가 겹쳐 보였다. 넉넉치 않은 집 장녀로 상경하여 동생들 뒷바라지 하며 짬짬이 읽는 소설책이 유일한 낙이었던 청춘을 보내고 성실한 아버지와 결혼하여 힘든 시기를 열심히 이겨내고 여유와 행복을 즐길 일만 남은 듯 느껴졌을 때 찾아온 병마로 인해 20년 넘게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나의 엄마... 그런 중에도 경옥처럼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인자한 미소를 보내주는 나의 엄마.. 이 책은 그대로 나의 엄마이다. 표지부터 책 속 장면 장면마다 유난히 가득한 벚꽃이 내 마음에 깊이 들어와 박힌다. 화사한 봄날같은 경옥의 미소, 따뜻한 봄을 안겨주는 엄마의 포근함인 것처럼 느껴진다. 마지막 장을 가득 채운 경옥의 지난 사진들은 우리 엄마의 어릴 적 앨범에서 막 꺼낸 것 같았다. 묘하게 닮은 듯한 눈매와, 웃음, 옷차림, 머리 모양까지... 그 시절 우리 어머니들은 다들 그런 모습이었던 건지, 유독 경옥에 감정이입한 나의 마음 때문인 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 그 시절의 어머니를 가진 이들이라면 모두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사고 회로가 멈추고 '엄마'라는 두 글자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엄마의 목소리가, 엄마의 품이 유난히 더 그리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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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충청도 산골에서 태어난 몸이 약한 어린 소녀가 열아홉이란 나이에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하면서 시작된 당차고 사랑스런 인생 이야기를 포근한 그림과 마음 따듯한 글로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앞표지에 두 여자가 마주보고 서 있다. 얼핏보면 엄마와 딸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두 여자의 관계를 비로소 알게 되고 훗날 나도 두 여인처럼 저렇게 마주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본다 몸이 작고 약하지만 악바리라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충청도 산골 소녀 경옥. '서울의 보석'이라는 빛나는 이름을 가진 그녀는 열아홉에 서울의 보석이 되고픈 마음을 안고 서울로 상경하면서 풋풋한 인생이 펼쳐진다. 고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미싱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엄마'라는 자리도 얻으면서 그녀는 예전보다 더 강하고 씩씩하게 가정을 돌보며 드디어 품었던 꿈도 잠시나마 이루며 흐뭇해하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하다. 열심히 살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살림이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가족을 위해 또 다시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에서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강인함과 꿋꿋함이 전해진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지만 새벽부터 쉴 새 없이 일하고 야간 학교도 다니면서 자신을 돌볼 틈도 없이 힘들어도 버티며 열심히 살아왔건만 약해진 위에 나쁜 것이 생기다니... 열심히 살아온 날들이 무심하고 허탈하기만 하다. 그래도 자신의 아픔보다 아들을 더 걱정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엄마의 끝없는 사랑이 느껴진다. 그녀의 아들은 어느새 옥처럼 예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내의 미소에서 그녀를 떠올린다. 아마도 그녀가 하늘에서 색시꽃에 물을 주었기에 그녀를 닮은 예쁜 아내를 만난건 아닐까. 이 책의 주인공 경옥은 작가님의 모친이자 험난한 시대에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모든 엄마들의 삶을 대변해 주고 있다. 젊어서는 꿈을 위해, 가정을 꾸린 뒤엔 남편과 자식을 위해 없는 살림살이에서도 가족의 소중한 행복을 간직하며 살아온 그녀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풋풋하고 따스한 그림은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들며 마음 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소녀에서 엄마가 되기까지 그녀의 모습은 변할지라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그녀의 이름은 사랑하는 사람들 마음 속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엄마의 고된 삶을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엄마가 고맙고 존경스럽다. 오늘은 나도 엄마 대신 그녀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불러보고 싶다. 형숙 씨~ 사랑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저의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 #경옥 #이명환 #한솔수북 #마음씨앗그림책110? #엄 마 #여자 #여성 #이름 #꿈 #추억 #그리움 #사랑 #그림책추천 #좋그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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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보석이라는 뜻의 경옥은 충청도 산골에 팔남매중 일곱째로 태어나서 서울에 가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열아홉에 서울상경을 한 경옥씨 열심히 일을 하고 듬직한 남자를 만나 결혼해 두아들을 낳고 힘들고 고되지만 열심히 산 경옥씨에게 갑자기 생긴 일 과연 경옥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사진첩을 봤다. 멋쟁이였던 엄마~ 내가 엄마를 꼭 닮았나보다. 외모도 멋내는것도 엄마도 7남매 5째로 장녀이기시도 한 울 엄마 다행히 엄마는 큰 어려움없이 사셨지만 결혼해서 우리 3남매낳고 키우고 남편의 사기를 당해 한동안 어려운 시기도 있지만 꿋꿋하게 사신 엄마. 우리 엄마들의 삶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은 엄마들에게 추억의 소환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저도 친정엄마가 생각이 나고 엄마도 꿈많은 소녀였고 여자였는데 하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난다. 한 여자의삶을 되돌아보면 또한 지금 나도 엄마와같이 단순히 ○○의엄마. 아내로 살고있다. 나를 돌아보며 하루정도는 ○○의 엄마.아내가 아닌 당당한 여자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세상 모든 엄마와 여자들의 행복을 바라며... 이 책은 한솔수북과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까페 제공받아 썼습니다. #그림책#그림책추천 #그림책스타그램 #엄마#여자#한여자의삶 #추억#사랑#아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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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이라는 제목과 그림책의 표지 제목을 연결하기 쉽지는 않다. 면지를 넘겨 속표지 면에서 만나는 문장 “ 나중에 우리 아들 색시는 누가 될까?” 둘째 아들을 품에 안고 말하던 엄마의 이름은 경옥이야. 라는 문장은 경옥이 엄마 이름임을 알게 된다. 속표지 왼쪽의 헌사가 ‘엄마에게’라는 것을 통해 하나 더 아마 작가의 엄마겠구나 라고 유추해보게 된다. 그래서 <경옥>은 의 또 다른 제목은 <엄마>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내내 나의 엄마를 떠올려보았다.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공통적인 이미지나 생각들 말고도 모두들 자신만의 사적인 경험으로 귀결되는 나만의 특별한 엄마가 있을 것이다. 이명환 작가 역시 그러하다. 세상의 많고 많은 엄마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작가 자신이 경험한 엄마의 세계는 자신에게 특별할 것이고 더 소중할 것이다. 이명환 작가는 엄마 경옥의 이야기를 간결하고 담담한 문장, 오일 파스텔이나 크레파스로 느껴지는 매체를 활용한 밝고 선명한 색채의 그림을 통해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분명하게 드러냈다고 보여진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벚꽃 그림은 이야기를 엮어가는 핵심 주제어로 엄마 경옥의 어린 시절, 20대, 중년 그리고 둘째 아들의 삶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 준다.
앞표지와 뒷표지를 함께 펼쳐보면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벚꽃 하늘 아래 어린 경옥, 20대의 경옥, 중년의 경옥이 마주 보고 있다. 중년의 경옥이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라고 혼자 속삭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과 엄마가 마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한 이 표지 그림에서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다. 한없이 베풀고 희생만 하던 나의 엄마도, 엄마 경옥도 역시 어린 딸이었으며 꿈 많은 소녀였으며 귀한 생명을 타고난 존재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하늘에서 색시꽃을 만들고 있을지도 몰라.” 라고 가끔 말해주던 엄마 경옥이
“하늘에서 색시꽃에 물주고 있을게” 라고 말하던 장면에서는 마음이 ‘쿵’하고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두 손 가득 올려진 분홍빛 색시꽃은 바로 엄마의 사랑이였으며, 해마다 새로운 생명의 기운으로 꽃을 피우는 나무처럼 먼 조상으로부터 이어지고 이어져 또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우리네 인생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벅찼다.
마지막 면지까지도 놓치지 않고 이야기의 끈을 이어간 이명환 작가의 <경옥>을 읽으며 특별한 엄마와의 추억 여행을 해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제이그림책포럼 이벤트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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