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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수학은 나중에 쓸모도 없는 데 왜 하는 거야?"라며 싫증을 내놓는 친구들을 보면, 그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나는 이기적이게도 설명치 않고 "그러게"라며 넘어간다. 수학이 단순히 그 자체로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들을 따라가며 문제를 찾는 과정 속에서 얻는 사고와 여러 해결 방법들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피워낼 것이다. 뭐든 그렇게 되는 것이 생각한다.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겠지만, 이를 통해서 우리가 얻어갈 수 있는 창의력과 사고들이 너무나 중요하다. 나는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며, 졸업을 앞둔 4학년이다. 선배들에게 종종 듣는 소리는 대학교 수업과 실제 취업 후 하는 일이 정말 상관도 없고, 쓸모도 없다는 이야기다. 단순히 내가 쌓아온 공부가 그 자체로 필요 없으며, 그저 서류를 통과하기 위한 점수의 수단이라고 느껴졌다. 허탈한 마음에, 앞선 이야기처럼 '나중에 쓸모가 있겠지', '사고방식이 중요한 거야'라며 나를 달래보지만, 좀처럼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책 '공부의 위로'를 읽기까지. 책 '공부의 위로'의 저자 '곽아람' 씨는 과거 자신의 대학 생활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그녀는 줄곧 모범생으로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싫어하는 수업이 있었고, 자신의 현재 모습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수업도 많았다. 그래도 모든 부분에서 교훈이 있었고,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40년의 인생에서 20년 전, 20대에 대학 생활을 보내던 자신의 모습을 그려놓은 '공부의 위로'를 통해 나의 대학 생활을 위로받을 수 있었다. 저자의 어머니가 중국어를 수강하겠다던 딸의 이야기에 "중국어까지 하려고? 하나라도 제대로 하지 그렇게 이것저것해서 뭐 하게?"라고 했지만, 저자는 "엄마, 일단 문을 여는 게 중요해. 문을 열어놓으면 언제라도 들어갈 수 있잖아. 대학교 때, 조금씩이라도 이런저런 언어를 접해 놓아야지 나중에 사회인이 되어서 혹시 필요하게 되더라도 겁 없이 다시 시작할 수 있지"라며, 응수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저자에게 중국어는 빛을 발하지 못한, 아직도 사용하지 않는 언어지만 저자는 아직, 똑 부러지게 사리에 맞는 이야기를 했다며 과거 자신의 의견에 긍정했다. 내게도 이러한 학문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지금껏 차곡차곡 쌓아왔던 이야기들도 그리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아직도 '더블린 사람들'이라는 소설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도 때때로 소설의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의문점을 찾아 생각에 빠지는 것이다. 답답함이 언급될 줄 알았지만, 그녀는 그렇게 써 내려가지 않았다.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힘, 남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거듭 생각하는 그 힘을 기르는 지(知)의 여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지의 대한 열정이 정말 흥미로웠다. 공부를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의미를 찾는 것에 공감했다. 물론, 공학과 문학의 차이는 있겠지만, 앎에 다가가는 방식과 태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도 다시 태도를 바꿔볼 수 있었다. 4학년인 지금, 다시 나의 대학 생활도 돌아보고, 정반대의 위치한 고고미술학을 전공한 저자의 대학 생활과 비교해 보았을 때, 책이라는 맹수를 길들이기에 좀 더 노력을 기하지 않았던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하지만, 이는 지나가 버린 일이다.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20대에 가장 기억에 남을 대학 생활 중 남은 1년을 이 책의 위로를 받고 다시 한번 열정을 쏟을 생각과 함께 책을 덮을 수 있었다. #북클러버 #대학생활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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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 신작 소식이 반가웠고, 표지마저도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읽는 사람> 그림이었다. 그런데 제목이 『공부의 위로』다. 공부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싫은데 왜 공부의 위로라는 제목일까. 대학 동안 배웠던 교양 도서로 인해 읽고 쓰기의 능력이 어떻게 체화되었는가. 특유의 다정한 필체로 대학 시절에 배웠던 수업과 그 느낌을 적은 글이다.
읽을 때마다 작가에게 반하게 된다. 아마도 곽아람 작가가 느끼는 감성이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그의 글이 더 친숙한 거 같다. 그림을 좋아하는 터라 작가가 고고미술사학과 출신인 것과 그림에 대한 이해, 문학적인 사람으로서의 시각이 그러했다.
대학 때 수강했던 교양수업은 의무감으로 했던 거 같다. 그러나 교양 과목으로 들었기에 더 오랜 시간 남아 있다. 내게는 철학 개론과 심리학 개론이 그랬다. 심리학은 전부터 관심이 있었으나 수업을 들으며 이해의 폭이 더 넓어졌던 거 같다. 작가도 심리학 개론 시간을 말하는데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증진을 첫 번째로 보았다. 이 책을 대학 때 보았다면 더 좋았을 뻔했다.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미래의 내가 느끼는 감정의 결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라는 것은 다 때가 있는 법이다. 모범생이자 우등생으로 불렸던 작가가 대학 4년 동안 공부했던 교양 과목들은 지금의 작가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놀란 게 있다. 20년이 지났음에도 수업에 들었던 책과 필기한 노트를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다. 작가의 성실함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때의 노트와 책을 참고하여 강의를 기억하는 시간이 값지게 보였다. 미니멀리즘의 시대, 맥시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작가가 대단해 보였다. 아마 작가는 그때의 강의, 책들, 그 시간이 좋았으리라. 소중한 자산처럼 여기는 작가였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작가가 3학년 1학기 때 들었던 <독일 명작의 이해>였다. ‘즐거운 책 읽기’가 목표인 토론식 수업으로 자신이 쓴 글과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었다. 작가는 청강생으로 그 모든 수업에 참여하고 과제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시작이 그 수업에서 싹텄다고 했다. 수업에 참여하는 열정과 애정이 가득했다. 인생의 지표가 되는 수업으로 <독일 명작의 이해>를 꼽았고, 그 수업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그림으로 프란츠 아이블의 <책 읽는 소녀>의 그림을 언급했다. 아마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그림일 것이다. 좋아하는 그림이라 블로그의 프로필로 사용하고 있다. 아마 이 그림을 처음 알게 된 것도 작가의 블로그가 아니었을까 싶다. 오래전 작가의 블로그를 자주 기웃거리다 발견한 그림이다.
사람을 사귈 때면 항상 마음속 지층을 가늠해 본다. 이 사람은 어느 층위까지 내게 보여줄 것이며, 나는 내 안의 어떤 층위까지 그를 허용하고 인도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층위마다 차곡차곡 고인 슬픔과 눈물과 어두움과 절망과 상처와 고통, 기쁨과 웃음과 약간의 빛의 흔적 ……. 나는 손을 내밀며 상대에게 묻는다. 더 깊은 곳까지 함께 내려가 주겠냐고, 그 어떤 끔찍한 것을 보게 되더라도 도망치지 않을 수 있겠냐고. (37~38페이지)
같은 책을 읽고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게 참 어렵다. 마음속의 생각을 언어로 나타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의 해석에 더 귀 기울였던 거 같다. 같은 책을 읽어도 생각은 제각각 다르기 마련이다. 자기가 심취해 있는 생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 법.
‘정말 좋은 강의’를 듣고 싶은 열망, ‘좋은 강의’를 판별할 만한 식견. 이 모든 걸 할 수 있는 게 대학의 강의인 것이다. 대학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는 것. 삶의 자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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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것은 책 소개 글에서 본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는 저자의 약력이 눈에 들어와서입니다. 고3때 내신성적은 별로였지만 수능시험이 어려웠던 해였지만 생각보다 높은 수능 성적에 선생님과 지원 대학을 고민하던 때. 인문계에서 그래도 괜찮은 성적이어야 간다는 영문학과, 경영학과를 강요하는 선생님에게 수시는 제가 원하는 고고미술사학과에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전국에 개설된 학교가 몇 군데 되지 않고 취업하기 힘든 학과라고 선생님은 얘기했지만 국립경주박물관에 몇 번 가면서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찾아본 고고미술사학과는 그 당시 저에게 멋진 신세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수시에 보기 좋게 떨어지고 정시는 성적에 맞추어 적당한 대학과 학과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졸업하고 지금은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간간이 일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걸 싫어하면서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고고미술사학과에 원서를 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모범생인 작가가 대학시절 수강했던 과목들의 공부 여정을 돌아보며 지금의 자신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써내려간 에세이입니다. 대학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본인의 의지보다는 대부분 주변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다는 교양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도 성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교양 강의는 다른 단과대학의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음에도 저는 대학 4년 내내 가까운 거리의 적당히 학점 받기 좋은 그런 수업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문학이나 민법은 혼자라면 관심이 별로 없지만 주위에서 추천한다면 저도 한번쯤 수강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라틴어 같은 고대 언어는 아무리 추천한다고 해도 수강할 것 같지는 않구요. 그리고, 아무리 듣고 싶은 과목이라도 청강생으로 참여해서 과제까지 수행하는 열정도 없구요. 대학시절 IMF를 겪으면서 가정형편을 걱정해야 했지만 돈벌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에만 신경쓰면 되었을 대학 시절을 저는 그저 적당히 다니면서 시간만 보낸 것 같아 아까운 마음입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대학시절 수업시간의 교재와 필기노트, 리포트를 모두 보관하고 있는 작가의 모습에 또 놀랐습니다. 대학교양 교재는 졸업할 즈음 후배들에게 주거나 이사를 다니며 정리된 것 같고, 필기노트나 리포트는 기억도 나지 않는 제 모습과 너무 비교됩니다. 부모님의 대학은 공부하는 곳임을 잊지 말라는 말을 그대로 잘 따른 작가는 고달픈 밥벌이의 세계를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차곡차곡 저축하여 필요한 때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어 든든해보입니다. 조카들이 이제 대학에 입학하는 나이입니다. 특히, 집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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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런 말을 하고, 우리는 이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부해봤자 다 쓸데 없어.'라고. 과연 그럴까? 나는 이 책을 만나기 전에도 공부는 분명 어떻게든 우리에게, 우리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것이 실제 사회 생활을 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안 될지라도 말이다. 공부는 그 자체로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고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공부란 없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14 함께 읽는 법을 배우다'이다. 학교에서의 배움이 학교 밖에서도 오랜 시간 이어지는 모습과 마지 못해 하는 것이 아닌 즐기면서 생각하고, 계속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에서 나오는 한 선생님께서 고별 강연에서 하신 말씀을 적어 본다. 우리가 공부했고, 공부하는 이유이자 ,까닭이 아닌가 싶다(일부 저자 표현 인용). 이것은 공부가 우리에게 건네는 그 무엇이다. "글 배웠고 글 읽었으면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
| 대학교의 최고의 장점은 전공수업만이 아닌 다양한 교양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나 또한 전공수업보단 다른 과 학생들도 만나고 평소에 관심있는 수업도 들을 수 있는 교양이 더 즐거운 것 같다. 이 책에선 저자가 대학시절 들은 다양한 교양을 소개하는데 나는 민법과 심리학개론을 제일 흥미롭게 읽었다. 나에겐 리걸 마인드가 있을지? 심리학을 통해 알게 된 나는 얼마나 명확해질지? 나도 남은 대학 교양 수업을 통해 알게 되면 좋겠다! |
| 공부의 위로라는 제뮥 때문에 읽게 도ㅣㅁ ㅎㅎㅎㅎ 목차를 뷰고서 과연 내가 이 책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쥼 당황했던 기억이 나지만 결륜적으로 재미있게 잘 잏ㄱ었다 ㅎㅎㅎㅎ ㄱ메속 햐서 배우고 더 공부하규싶다는.의지가 뿜뿜했다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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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위로>는 작가가 대학교 때 들었던 수업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며 그 수업들을 통해 배웠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측면에서의 배움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법에 대해서, 자유롭게 사고하고 곱씹고 인생에 녹여내는 법에 대해서 배운 것들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기억과 기록물을 남긴 것이 부럽기도 했다. 책 중 인상적인 글귀 <대학 시절의 공부는 잊히는 과정에서 정신에 깊은 자국을 남기고 거기에서 졸업 후 이어질 고단한 밥벌이의 나날에 자그마한 위로가 될 싹이 움튼다. 그것이 공부의 진정한 쓸모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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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 작가님의 [공부의 위로]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책을 먼저 완독하신 후 리뷰를 열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의 의견과는 불일치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곽아람 작가님의 공부의 위로~ 표지에 끌려 구매해보았습니다 ^^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듯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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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 때 뭐했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뭐했긴, 연애한다고 바빴지..) 저자가 대학 시절(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들었던 각종 교양수업 관련 이야기인데, 그 시절의 강의노트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놀랍고, 교양 명강의를 찾아 들었던 작가의 배움에 대한 열정도 놀랍다. 그리고 높은 학점으로도 졸업했다는 사실도. (존경) 무엇보다도 대학이 (아직까지는) 학문의 전당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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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부의 위로』는 목차 구성이 흥미롭다. 1학년 지知의 세계를 향한 동경 2학년 자연스럽게 감지感知하는 훈련 3학년 자유롭게 뻗는 가지처럼 4학년 공부의 진정한 쓸모에 대하여 각 장에는 작가가 대학 때 수강했던 수업 이름이 나온다. 작가의 4년간 대학 수업 이야기를 따라가며 내가 들었던 수업도 궁금해졌다. 대학교 성적증명서를 찾아 교과목명과 성적을 보는데 이십 대 초반 인문학관에서 내가 보낸 시간이 떠올랐다.
저자가 1학년, 3학년에 들은 한문 수업의 내용을 담은 글의 제목은 씨 뿌리는 사람이다.
'교양(culture)'이란 원래 경작(耕作)을 뜻하는 것이니 수년 전 뿌린 씨앗의 결실을 이제야 거둔다는 작가의 말에 교양?養이란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독서도 씨앗을 뿌리는 행위 아닐까?
불어와 프랑스 산문 강독 수업에 대한 글 제목이다. 저자는 알베르 카뮈의 『결혼』을 프랑스어 원서로 읽은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라틴어 수업에 대한 글 제목이다.
15년도 넘게 나는 이미 인문학관을 떠나왔지만 아직 마음은 그 언저리에서 방황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착각하고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내게 힘을 주는 것 인문학, 공부가 주는 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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