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7.0
  • 40대 8.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감자 외-광화사 를 읽고...
"감자 외-광화사 를 읽고..." 내용보기
미의 기준이 서구화되고 획일화된 요즘...미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얼굴은 거의가 비슷비슷해서 어떤 때는 TV속의 사람들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아름다움을 찾는 이야기 속 천재화가 솔거..... 그가 찾던 아름다움도 오래 가지 못하고 하룻밤에 스러지고 말았다. 인왕산에 힘겹게 기어 오른 여 가 공상을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천재적인 화가이지만 추한 얼굴
"감자 외-광화사 를 읽고..." 내용보기
미의 기준이 서구화되고 획일화된 요즘...미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얼굴은 거의가 비슷비슷해서 어떤 때는 TV속의 사람들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아름다움을 찾는 이야기 속 천재화가 솔거..... 그가 찾던 아름다움도 오래 가지 못하고 하룻밤에 스러지고 말았다. 인왕산에 힘겹게 기어 오른 여 가 공상을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천재적인 화가이지만 추한 얼굴 때문에 산 속 깊은 곳에 숨어살며 그림을 그리는 솔거. 뛰어난 미인이었던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미녀도를 그리려 하지만 추한 얼굴 때문에 직접 나서 미인을 찾아다니지도 못하고 뽕밭에 숨어서 지나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궁녀들도 수없이 보지만 눈에 차는 얼굴이 없다. 그러던 중 우연히 깊은 산 속에서 소경 처녀를 만나게 되는데 소경의 눈빛과 표정에서 자신이 찾던 미녀의 모습을 발견한다. 솔거는 처녀를 집으로 데려와 용궁이야기를 하며 처녀의 모습을 그리는데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을 눈동자만을 남겨둔 채 솔거는 처녀와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솔거는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눈동자를 그리려 하지만 처녀의 눈빛은 이전의 아름다운 눈이 아닌 애욕에 가득 찬 눈으로 변해있었다. 화가 난 솔거는 처녀의 어깨를 잡고 흔들다 처녀를 죽이고 만다. 처녀가 넘어지며 벼루를 엎어 미인도의 눈동자 부분에 먹물이 튀게되는데 그것으로 미인도는 완성되었다. 하지만 그 눈동자에는 원망의 빛이 서려있었다. 솔거는 미쳐서 미인도를 품고 다니다가 눈보라치는 날 돌베개를 베고 쓸쓸히 죽는다. 죽는 때까지 그는 미인도를 소중히 품에 안고있었다.
g*****8 2003.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환경이라는 것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
"환경이라는 것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 내용보기
는 한 여성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운명이 변하는가를 보여주는 자연주의 소설이다. 현실의 추악한 면을 들추어 내고 인간의 존엄성의 상실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 서두에 제시된 생활 공간으로서의 배경은 이후의 사건에 대한 어떤 예감을 제공한다. 즉, 칠성문 밖 민민굴은 도덕성과 윤리 의식이 부재하는, 정상적인 세계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
"환경이라는 것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 내용보기
<감자>는 한 여성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운명이 변하는가를 보여주는 자연주의 소설이다. 현실의 추악한 면을 들추어 내고 인간의 존엄성의 상실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 서두에 제시된 생활 공간으로서의 배경은 이후의 사건에 대한 어떤 예감을 제공한다. 즉, 칠성문 밖 민민굴은 도덕성과 윤리 의식이 부재하는, 정상적인 세계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싸움, 간통, 살인, 도둑, 구걸, 징역 등 이 세상의 모든 비극과 활극의 근원지'일 수밖에 없다. 복녀 내외가 여기까지 흘러오게 된 것은 가난과 남편의 게으름 때문이다. 원래는 선비의 가통을 이은 집안의 딸이라 염치도 알고 경우도 아는 복녀였지만, 가난 때문에 밥을 얻으러 다니기도 하고 송충이 잡는 일에서부터 몸을 팔기 시작한다. 가난이 복녀의 행위를 이끌어 오고 있음을 보여 준다. 왕 서방과의 관계에서는 변질된 복녀의 인간성과 남녀간의 치정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비극적 결말을 보게 되지만, 그 비극의 근원적인 원인은 복녀가 놓여 있었던 상황에서 온 것이다. 복녀의 비극적 죽음은 이미 서두의 배경에서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그녀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평안도 사투리와 하층 사회의 비속어 구사, 장면 중심적인 사건 전개의 집약적 효과를 통해 표현상의 특징을 지니지만, 기존의 모랄을 내던진 인간의 부정적 측면을 드러내는데 그쳐, 일제 강점기 민족적 빈곤과 비극의 원인에 대한 구체적 모색에는 미흡하다는 한계를 보인다

[인상깊은구절]
복녀의 도덕관 내지 인생관은, 그때부터 변하였다. 그는 아직껏 딴 사내와 관계를 한다는 것을 생각하여 본 일도 없었다. 혹은 그런 일을 하면 탁 죽어지는지도 모를 일로 알았다.그러나 이런 이상한 일이 어디 다시 있을까. 사람인 자기도 그런일을 한 것을 보면, 그것은 결코 사람으로 못할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일 안하고도 돈 더 받고, 긴장된 유쾌가 있고, 빌어먹는 것보다 점잖고......
g*****8 2003.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주의 문학의 진수
"자연주의 문학의 진수" 내용보기
[조선문단] 1925년 1월호에 발표된 [감자]는 복녀라는 순진한 한 여인이 타락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송충이잡이에 나선 복녀는 돈을 위해 몸을 팔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덕관념을 완전히 잃고 만다. 그런데 자신과 관계를 가지던 왕서방이 정식으로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낫을 들고 강짜를 부리지만 도리어 죽음을 맞고 만다
"자연주의 문학의 진수" 내용보기
[조선문단] 1925년 1월호에 발표된 [감자]는 복녀라는 순진한 한 여인이 타락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송충이잡이에 나선 복녀는 돈을 위해 몸을 팔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덕관념을 완전히 잃고 만다. 그런데 자신과 관계를 가지던 왕서방이 정식으로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낫을 들고 강짜를 부리지만 도리어 죽음을 맞고 만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김동인이 지향한 문학 정신의 한 결정체라 할 작품이다. 한국 근대 단편 문학 중 가장 생동하는 인물로 창조된 복녀, 결정적 반전으로 경악을 안겨주는 극적 구성, 이에 동원된 간결한 문체, 이런 것들은 우리 근대 단편문학에서 김동인만이 할 수 있었던 장점이었다. 특히나 복녀라는 한 개인의 타락을 사회의 영향 때문이라고 파악, 이 둘 사이에 관계를 생동적이고도 꼼꼼하게 파고 들어간 점은 당대 최고의 문학적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와 개인과의 관계에는 역사의식의 부재라는 한계가 가로놓여져 있다. 역사가 배제된 사회와 개인의 관계란 그리고 이 관계속에서 개인의 몰락이란 작가 자신의 분노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한계를 놓치지 않고 작품을 감상한다면 [감자]는 독자에게 인간과 사회, 그리고 역사의 진정한 관계와 그 의미란 어떤 것인가 하는 물음을 제기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k******2 2000.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이란 자신이 처한 사정에 따라서 그토록 변할 수가 있는것일까?
"사람이란 자신이 처한 사정에 따라서 그토록 변할 수가 있는것일까?" 내용보기
사람이란 자신이 처한 사정에 따라서 그토록 변할 수가 있는것일까? 복녀도 처음에는 버젓이 부모님이 계셨고, 그 밑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은 여인이었는데, 집안이 망하여 많은 빚을 지게 되자 80전에 팔려가 그토록 변했다니..정말 이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다. 너무 슬픈 결말이구나..나의 생각일 뿐이지만 이 책의 제목이 "감자"로 결정된 까닭은 한 여인의 인생을 감자에 비유해서
"사람이란 자신이 처한 사정에 따라서 그토록 변할 수가 있는것일까?" 내용보기
사람이란 자신이 처한 사정에 따라서 그토록 변할 수가 있는것일까? 복녀도 처음에는 버젓이 부모님이 계셨고, 그 밑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은 여인이었는데, 집안이 망하여 많은 빚을 지게 되자 80전에 팔려가 그토록 변했다니..정말 이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다. 너무 슬픈 결말이구나..나의 생각일 뿐이지만 이 책의 제목이 "감자"로 결정된 까닭은 한 여인의 인생을 감자에 비유해서 글을 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 여인의 인생이 너무나 기구한 점이 감자의 생김새, 생명력등과 닮지 않았나 싶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난,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될것이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앞으로 남은 길고도 긴 인생에 대해서 약간의 불안감이 생기는 것도 같다. 하지만 나로써 그 보다 더 크게 드는 생각은, 복녀와는 전혀 다르게 인생을 멋지게 개척해가며 살겠다는 굳은 의지와 신념일 것이다.
d*****o 2003.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돈과 바꾼 목숨. 단 80원과 바꾼 한 사람의 목숨 '
"' 돈과 바꾼 목숨. 단 80원과 바꾼 한 사람의 목숨 '" 내용보기
싸움, 간통, 살인, 도둑, 징역.. 이세상의 모든 비극과 활극의 근원지인 칠성문 밖 빈민굴로 오기 전까지는 복녀의 부처는 농민이었다. 복녀의 집은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규칙 있게 자란 사람들이었다. 복녀가 15살일 때 동네 홀아비에게 80원에 팔려서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 남편은 무능했고 게을렀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사느라고 마지막 재산인 80원도 다 써 버린 뒤
"' 돈과 바꾼 목숨. 단 80원과 바꾼 한 사람의 목숨 '" 내용보기
싸움, 간통, 살인, 도둑, 징역.. 이세상의 모든 비극과 활극의 근원지인 칠성문 밖 빈민굴로 오기 전까지는 복녀의 부처는 농민이었다. 복녀의 집은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규칙 있게 자란 사람들이었다. 복녀가 15살일 때 동네 홀아비에게 80원에 팔려서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 남편은 무능했고 게을렀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사느라고 마지막 재산인 80원도 다 써 버린 뒤였다. 그래서 이 부부는 나중에 칠성문 밖 빈민굴까지 밀려나게 된다. 정말 어이가 없다. 그 남자는 자기 아버지 시대는 상당한 농부였다고 하는 이 남자. 즉 복녀의 남편이 재산을 하나씩 깨고 마지막 80원으로 여자를 사다니. 얼마나 게으르길래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을 다 쓰다 못해 이런 방탕한 생활을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조금이라도 저축을 한다거나, 쉬운 일이라도 했었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뿐더러 차곡차곡 돈을 모아 아무리 가난하다고 해도 매일 하루 3끼는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누구 탓을 할 수 있을까. 그저 불쌍한 복녀만이 안타까울 뿐. 빈민굴로 밀려난 복녀는 송충이를 잡는 일을 하게 된다. 거기서 복녀의 도덕관 내지 가치관이 변하게 된다. 어느 날 밤 복녀는 중국인 왕서방의 채마밭에 고구마를 도둑질하러 갔다가 들키었는데 이것이 인연이 되어 관계를 맺고 즐 곧 그와 접촉을 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들어오는 돈이 있었기 때문에 은근히 기뻐했고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왕서방은 돈을 주고 아내를 맞이 한다. 그 일로 복녀는 묘한 질투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질투 끝에 식이 끝나고 복녀는 두 사람 앞에 서서 강짜를 부리며 결국에는 낫까지 든다. 싸움 끝에 복녀는 죽고 만다. 뒷수습을 하는 자리에 남편과 왕서방 사이에 돈이 오고 간다. 그 돈은 불쌍한 복녀의 죽음앞에 비참하게도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사회의 시선을, 이목을 가리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인간의 삶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렸을 때부터 규범있게 자라도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사람의 인생. 인간의 삶이 너무 허무한 것 같다. 또 돈이 무엇이길래 사람을 팔고 사고 할 수 있는지, 여자는 인간이 아닌 하나의 물체로 보이지 않는지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는다. 마음 속에서 울분이 넘치는 것 같다. 못된 사람들. 한 사람을 거칠게 짓 밟아 버리는 못된 사람들. 사회가 어쩌면 그렇게 만들었을지 모를 돈의 힘 앞에 너무도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오늘따라 정말 한심해 보인다.
t********a 200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순수한 사랑
"순수한 사랑" 내용보기
난 김동인의 감자라는 소설을 처음 들었을때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소설의 제목이 감자였기 때문이었다. 당시만 하여도 나는 김동인의 감자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소설인줄 알았고, 그당시 내가 알고 읽었던 책들은 모두 제목이 멋있었기에 감자라는 촌스럽고 단순한 책 제목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감자라는 단편소설을 읽었고, 놀라움에 빠졌다. 감
"순수한 사랑" 내용보기
난 김동인의 감자라는 소설을 처음 들었을때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소설의 제목이 감자였기 때문이었다. 당시만 하여도 나는 김동인의 감자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소설인줄 알았고, 그당시 내가 알고 읽었던 책들은 모두 제목이 멋있었기에 감자라는 촌스럽고 단순한 책 제목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감자라는 단편소설을 읽었고, 놀라움에 빠졌다. 감자는 어떤 그래도 규범과 율법이 있는 집안의 한 아낙이 돈에 팔려 자신이 살던 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집안에 시집을 가면서 성격, 모습등이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시집 전까지는 저녁늦게 다니는것 조차도 하지 못했던 그녀가 생활고에 못이겨 몸을 남편의 묵인 아래 몸을 팔게되는 정도까지 타락한 모습을 이 소설을 정나라게 모여주고 있다. 김동인의 대부분의 소설이 그러하다. 삶에 대해 고찰하는 심오함이 담겨있지만, 그 배경은 결코 어둡지 않다. 화사하고 순수한 배경을 두고 갈등을 보여주는 것이다. 꼭 드라마 중에 가을동화가 풍기는 분위기와 흡사한 분위기를 준다. 이 감자라는 소설 역시 그러하다.인간의 타락 그것은 삶의 배경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살아가는 곳의 본질에 따라 사람의 모습도 달라져 가는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h****2 2003.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실적 단편의 수작
"사실적 단편의 수작" 내용보기
나는 김동인의 단편소설 「감자」를 매우 좋아한다. 나는 우리나라 소설들 중(내가 읽어본 것들 중), 이 「감자」와 이상의 「날개」, 최인훈의 「광장」, 그리고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우리나라 문학의 최고에 추천하고 싶다. 물론 나는 한낱 학생에 지나지 않고, 문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다. 그냥 복석이라면 다시는 지나치지 않기 위해 잘 이해해 보는 정도이다. 주인공
"사실적 단편의 수작" 내용보기
나는 김동인의 단편소설 「감자」를 매우 좋아한다. 나는 우리나라 소설들 중(내가 읽어본 것들 중), 이 「감자」와 이상의 「날개」, 최인훈의 「광장」, 그리고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우리나라 문학의 최고에 추천하고 싶다. 물론 나는 한낱 학생에 지나지 않고, 문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다. 그냥 복석이라면 다시는 지나치지 않기 위해 잘 이해해 보는 정도이다. 주인공 복녀는 집안 사정 때문에 자신보다 20살이나 더 나이가 많은 남자와 결혼하게 되고, 게을른 남편 때문에 구걸로 목숨을 연맹하다가 같은 여자 인부들이 왕서방이란 사람에게 몸을 팔고 삯을 더 받는 것을 보고 자신도 같이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왕서방은 젊은 새색시를 맞이하게 되고, 복녀는 이를 따지려 왕서방을 찾아가 몸싸움을 하다가 결국 낫에 찔려 목숨을 잃고 만다. 왕서방은 복녀의 남편과 의사에게 각각 30원과 20원을 주었다. 다음날... 복녀는 뇌일혈로 죽었다는 한방의의 진단을 받고 공동 묘지로 실려 가고 만다... 이 어쩌면 우울하게 생각되는 이야기가 바로 감자의 거의 전부이다. 아주 짧은 단편이기는 하지만, 이 안에서 권선징악을 완전히 무시해 버리는 결말, 그러나 어디까지나 현실을 냉혹하게 직시한 이 소설에 나는 감동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설이 있었구나 하고 말이다. 결국은 비극적으로 끝나는 이야기 이지만, 나는 이 소설 감자를 '위대한 비극 소설'이라 부르고 싶다. 저 유명한 카프카의 변신이나, 셰익스피어의 햄릿, 오셀로처럼 말이다.
h*******e 2004.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자...
"감자..." 내용보기
학교에서 하는 독서토론회를 위해서 [감자]를 읽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이 글은 끝마무리가 이상하게 끝나서 내용이 조금 허무하다. 이 글을 읽는 과정에서 그리고 읽고 난 후 감상문을 쓰는 지금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고 또 생각하고 있다. 이 글 감자의 줄거리는- 복녀는 어느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다른 농부의 자식들과는 똑똑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감자..." 내용보기
학교에서 하는 독서토론회를 위해서 [감자]를 읽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이 글은 끝마무리가 이상하게 끝나서 내용이 조금 허무하다. 이 글을 읽는 과정에서 그리고 읽고 난 후 감상문을 쓰는 지금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고 또 생각하고 있다. 이 글 감자의 줄거리는- 복녀는 어느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다른 농부의 자식들과는 똑똑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복녀가 동네 홀아비에게 팔린후 그녀는 팔리기 전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타락한 삶을 살아간다. 복녀의 남편은 매우 게으르고 생활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복녀가 타락하게 된 이유는 그녀 남편의 힘없는 생활력과 주위 환경 때문이다. 복녀는 송충이 잡이를 하다 감독관에게 몸을 팔아서 돈을 더 받는다. 또 하루는 감자를 훔치러 중국 왕서방네에 갔다가 왕서방에게 몸을 팔게 된다. 그러다가 그녀는 왕서방이 새부인을 얻자 왕서방을 죽이려다 자신이 죽게되고 왕서방의 돈으로 그녀의 죽음은 감춰지게 되며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내용은 대강 이렇다. 나는 복녀가 힘은 더 들어도 팔려오기 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죽음을 맞이하지 않을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이 글을 읽고 [어떤 사람의 주위환경이 그 사람의 삶을 바꾼다]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알다시피 복녀는 자신의 주외환경에 굴복하였다. 그래서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그런식으로 만들었다고도 생각케한다. 복녀의 죽음이 왕서방의 살해인데도 불구하고 그깟 돈 몇푼으로 왕서방에게 살해된것이 아니라 뇌일혈로 죽었다는 판정이 내려질 때 사회가 너무 냉정하고 부도덕하다는 것을 느꼈다. 방학 전 국어선생님께서도 토론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실 이 글 감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이다. 솔직히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 글의 작가는 [주위환경은 이길수 없다]라는 주제를 말할려고 한 것 같은데 아무리 그렇다해도 주인공의 노력은 보여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게 전혀 나타나있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잘못된 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의 우리들은 주위환경을 이기려는 의지가 매우 약한데 이런 점을 고쳐주지는 못할 망정 주인공의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나는 이 글의 이런 점이 맘에 들지가 않는다. 끝으로 이 글을 참 재미있게 읽었고 복녀처럼 되지 말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굴복하지 않는 자세로 이겨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f*****2 2002.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