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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패러독스
먼저, 용어 정리
지금껏 내가 잘 못 알고 있던 개념이 있다. 정리해본다.
그런데 지금껏, 나는 엔데믹을 end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팬데믹이 종식되는 것을 의미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끝난 것이 아니었다. 풍토병으로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해서 이런 문장, 이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신자유주의, 그리고 세계화
저자는 팬데믹의 주요한 원인으로 세계화를 꼽는다. 신자유주의와 더불어 진행되어온 세계화로 인해, 전 세계는 끊임없이 서로 연결되어 왔는데, 경계 없이 연결된 글로벌 공동체가 급속하게 만들어지면서, 어느 한 지역에서 발생한 전염병은 세계로 전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팬데믹은 세계화 체제가 지속되는 한 계속될 것이라는 결론이 등장한다. 그래서 세계화에서 벗어나는 탈세계화가 필요한데, 그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니,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다.
그게 바로 페러독스가 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본 팬데믹의 원인 - ‘초연결’
저자는 팬데믹의 원인이 ‘지역과 국가 간 연결의 증가’에 있음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으로 창궐했던 전염병을 추적한다.
특히 중세의 페스트를 살펴보는데, 거기에서도 어김없이 연결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금의 세계화는 형태는 다르지만, 그때도 세계화가 개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패러다임의 전환
희망적인 뉴스들이 들려오는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코로나 엔데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외신들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시대가 오면 뭔가 분명 달라진 세상이 올 것이 분명하다. 그게 바로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저자도 그런 점을 언급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중세 페스트가 종식된 후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르네상스가 도래한 것처럼, 이제 팬데믹 이후 분명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데, 저자는 이런 말로 패러다임의 전환의 필요성을 말한다.
그러면, 기업 경영, 조직, 국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그래서 저자는 팬데믹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다음 항목별로 살펴보고 있다.
기업 경영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영전략 수립 경영 조직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경직성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조직은 느슨하게 연결되고 합리적이 비효율을 추구 8가지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추라
국가는 우리나라의 경우, 저자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한다. 고신뢰 조직형 팬데믹 대응 시스템을 갖추라 질병관리청 중심의 공식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읽으면서, 눈이 번쩍 뜨이게 된 대목이 있다.
그러니 저자는 팬데믹을 과학적 차원에서 살피는 게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로 접근한다. 바로 그게 이 책의 포인트다. 팬데믹을 새로운 차원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 결과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진단과 처방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관점이 다르면 결론도 달라진다. 팬데믹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래서 이 책으로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도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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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세계화, 신자유주의가 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은 이제 새롭게 바뀐다. 엄청난 속도로 말이다. 또한, 세계시장을 하나로 묶어내려던 움직임은 수정을 해야 할 처지다. 연결과 단절을 어떻게 설계해낼 것인가?, 100년 만의 팬데믹 가져온 지각변동,
초연결 사회가 코로나 팬데믹의 세계적 유행의 배경이다. 이번 변화, 변이가 지속해서 이어지는 것은 개인 간 집단 간 지역 간 그리고 국가 간 연결 관계의 급진적 증가라는 인간 사회의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다. 인류 진화의 핵심 원동력은 지속적인 교류 증대와 기술발전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전 세계를 경계 없는 하나의 완전 경쟁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세계화(신자유주의)에 초연결 사회가 됐고, 폐쇄사회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전염병 확산에 대한 국가 통제력을 대폭 약화했다. 어디든 간에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구축이 급선무다.
지은이들은 이 책에서 코로라 팬데믹의 원인을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라고 지적하면서 그 근거를 1장에서 밝히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경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하는 관심사가 2장에서 다뤄지고 있는데, 기본은 여전히 고객 중심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직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3장에서, 국가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4장에서 각각 살펴보고 있다.
지금까지 지속했던 연결은 단절을, 세계화의 역할과 양면성이 드러난 코로나팬데믹
팬데믹이란 이름의 핵심은 세계화와 초연결
20세기 초 발생한 스페인 독감도 경계를 초월한 연결이 원인이었다. 사람의 이동에 따라 퍼졌던 것이다. 따라서 세계화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어떤 대응전략도 무력해질 것이다. 연결의 양면성과 팬데믹 관계를 잘 보여주는 것이 세계화란 말이다. 대응은 ‘탈세계화’다. 코로나 19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없었다면 팬데믹으로 확산하지 않았을 것이다. 탈세계화가 만능은 아니다. 여기에도 양면성이 존재한다. 그 양면성을 보자.
팬데믹은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했다. 이전 기술적 가능성은 이미 존재했지만, 사회 심리적 한계로 실제 첨단기술 산업 등을 제외하고 제한적으로 채택됐던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언택트, 상호작용이 당연시된 뉴노멀 시대의 도래다. 배달음식이 보편화하고, 원격근무가 새로운 패턴이 된 것이다. 이렇게 불연속적 환경변화로 무너진 곳은 무너지고 살아남아 성장하는 곳은 성장해나간다. 또한, 정부의 권한은 이전보다 강화되고 더 중요해졌다는 시각도 존재한다(때로는 방역독재라는 비판도 받지만), 가족문화의 변화에서 있어서도 직계가족 중심으로(스몰패밀리), 재택근무가 가족들의 공동생활과 상호작용의 물리적 기반인 주거 형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집합 대량교육에서 온라인 원격교육으로 변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호진화도 예견될 정도로 바삐 돌아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경영은 어떻게 바뀌는가?
기업들은 대응 찾기에 고민 중이다. 유통산업에서 비대면 채널이 유통 구조의 중심으로 바뀌고(이는 아마존 등은 물론 국내 쿠팡 등에서 보이는 현상) 업계 한쪽에서는 리테일 아포칼립스(소매업의 종말) 현상을 우려할 정도가 됐다. 반면, 무경계 상시 창조적 혁신 경쟁이 벌어진다.
경쟁우위를 위한 세 가지 전략적 역량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첫째는 전통적 역량의 상당 부분 쓸모없게 됐다. 필요한 것은 행동 편향적 전략적 민첩성이다.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기회가 오래 지속하지 않고 잠시 존재하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이런 환경대응은 민첩한 전략적 행동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둘째, 다른 기업들과의 가치 재조합 네트워킹 역량이다. 생태계 수준 가치 재조합 네트워킹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장벽 없는 조직, 생태계 내 전략적 위치 선택, 신뢰 기반 고객 중심적 관계 구축(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고객과 철저한 신뢰 기반, 급변하는 전환기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우위 원천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으로 디지털 전환과 신뢰, 순발력의 3박자가 필요하며, 팬데믹과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고객 중심이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나이키와 도요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조직은 어떻게 바뀌는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통합된 구조를 가진 현대의 조직은 이제 느슨한 조직으로 변경돼 간다. 여러 부분이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나, 동시에 공유목적을 추구하는 데 필요할 때마다 협력하며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움직이는 게 필요하다.
느슨한 연결구조는 의도적인 합리적 비효율성이다. 즉, 이 구조는 현대 조직의 긴밀한 연결구조에 비해 비효율적으로 비칠 수 있으나, 이는 의도된 것이어서 질적으로 다르다. 앞으로 코로나 19와 같은 팬데믹의 발생 빈도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또 이외에도 다양한 재난급 위기의 빈도와 강도가 급증하고 있다(2003년 사스, 2012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 19)
고신뢰조직 8가지 위기 대응시스템을 갖춰라
고신뢰조직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므로 일단 행동한 후 계속 수정 보완을 해야 한다. 그리고 먼저 대응한 후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 또한, 고신뢰조직은 단순명료한 접근법을 경계한다. 즉, 한 가지 강력한 대응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울러 계속 시뮬레이션하고 개선해야 하며, 즉흥적 순발력을 발휘, 잉여와 느슨함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황별 전문가가 주도하게 한다는 8가지 위기 대응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 책은 팬데믹의 구조적 원인과 사회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과 결과를 예측, 향후 맞이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100년 만에 찾아온 초유의 코로나 19 팬데믹은 어쩌다 재수 없어 생긴 전염병이라면 좋겠지만, 이 책의 진단처럼 세계화로 초연결 시대, 하나의 완전 경쟁 시장이 가져온 아이러니다. 아니, 예정된 절차였는지도 모른다. 탈세계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그리 간단하게 유지다 단절이라는 단순 논리보다는 이런 재난의 발생 가능성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이것이 우연인지, 아니면 반복발생 가능성을 배태하고 있는 환경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즉, 역사적 보편성과 특수성에 관한 판단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팬데믹의 빈번한 발생이라면 미래 환경의 일상적인 뉴노멀이라면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의 기본 틀 자체에 잦은 팬데믹 발생에 대한 대응과 권리를 항구적 핵심요소 중 하나로 포함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연결패러독스#신동엽정대훈#클라우드나인#팬데믹이후의새로운질서와전략#포스트코로나시대의대응전략#팬데믹구조와원인#세계화#완전경쟁시장#신자유주의#책콩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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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의 속도가 원래 빨랐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국으로 인해 더 빨라진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미래가 앞당겨져 왔다고도 보는 학자들의 평가나 그렇다면 일반적인 입장에서 미래를 어떻게 대응하거나 더 나은 형태로의 성공전략을 그려야 하는지, 현실적인 고민이며 이에 대한 조언과 평가가 다양한 현실에서 더 나은 선택을 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책에서는 주요 주제와 이슈들에 대해 언급하며 가까운 미래의 변화상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영역이나 산업이 성장하거나 쇠퇴할 것인지, 이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초연결 패러독스> 연결이 주는 상호작용이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선 누구나 쉽게 공감한다. 우리가 누리는 다양한 재화나 편의성, 이로 인해 세계는 하나의 단위라는 형태로 작동하는듯 보이나, 불안한 국제정세나 패권질서와 강대국들의 대립각으로 인해 갖은 변수나 위험요소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는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 시대변화나 미래가치를 함께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의 내용 자체가 제법 괜찮은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인 기업경영과 혁신의 사례, 경영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 키워드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책을 통해 배우거나 정리해 보게 된다.
또한 환경문제나 변화로 인해 인류는 어떤 위험을 갖고 있으며 국가나 정부의 기능 및 역할에 있어서도 어떤 형태의 변화상이 예측되는지, 그리고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립각으로 인해 세계인들은 어떤 기준으로 기업경영의 방식이나 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변수를 제거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결국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일정한 답을 내린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런 원론적인 부분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아닌, 책에서는 국제정세와 질서, 국제관계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변화상과 앞서 가는 기업들의 경우 어떤 가치에 투자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활용하려 하는지, 이 의미에 대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초연결 패러독스> 그리고 갈수록 성장하거나 커져가는 온라인 시장과 상황에 대해서도 조언하며 이는 교육의 변화나 새로운 인재양성과 관리를 위해 어떤 형태로 활용하며 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투자에 걸맞는 결과를 바라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사업이나 창업 등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대처법, 또는 철저한 자기계발적 요소로의 활용방안, 기업이나 국가 등 더 큰 단위의 주체들의 경우 이런 변화상에 대해 어떤 형태로 대응하고자 하는지, 책을 통해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통찰력과 미래예측, 가치 등에 대해 답습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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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0년 초부터 벌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의 본질을 이해하고,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과 변화 속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코로나19 시대에 기업 경영의 방향, 현대 조직의 나아갈 길,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정리한 책이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야기한 코로나19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한 책이다.
우리나라 대학 교수 두 분이 집필한 책으로 연세대의 지원을 받아서 출간된 매우 학술적인 책이다.
과거에도 팬데믹은 여러 번 있었다.
16세기 유럽인들의 남미대육 침략과 함께 전파된 천연두가 있었고,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으로 귀환하면서 유럽에 전파된 매독이 있었고, 중국에서 발원하여 이주 노동자들을 통해 미국으로 전파됐다가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스페인독감이 있었다.
팬데믹의 핵심은 세계화라고 말한다. 세계화 체제가 지속되는 한 팬데믹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세계화라는 연결의 부작용의 하나가 팬데믹이다. 그래서 책에서는 세계화의 역할과 양면성을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으로 인해서 세계화와 탈세계화가 양존하는 시대가 되었다. 선택과 집중형 경영의 시대는 끝나고 양립 불가능한 복수의 상호모순적 방향성이 공존하는 패러독스 경영의 시대가 되었다고 말한다.
패러독스 경영은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목적 모두를 창조적 혁신으로 동시 극대화하는 시도를 말한다.
오른손잡이처럼 단기 수익성과 효율성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거나 반대로 왼손잡이처럼 장기적 생존과 성장, 혁신에만 몰입해서는 안되고 이 두 가지 상호모순적 목적과 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양손잡이형 조직을 구축해서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 중의 하나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이다. 오프라인 외식산업은 직격탄을 맞아 쇠락했고, 디지털화를 통한 비대면 경제로 전환이 강조되고 있다.
가족의 범위도 직계가족 중심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족행사가 소규ㅗ로 진행되니 가족이라는 개념의 범위가 대폭 줄었다는 것이다.
비대면근무와 외출 감소, 재택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집은 주거 공간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안전한 공간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주거의 문화적 기능도 강조되고 있다.
집에서의 콘텐츠 소비와 온라인 원격 교육의 확산도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직접적인 변화이다. 이로 인해서 관련 산업의 갑작스런 성장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변화에 대해서 최근 2년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감을 했다. 책에서는 이제 엔데믹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이며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기업경영, 조직, 국가의 관점에서 이야기 한다.
각 산업별로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과 향후 전망을 정리했다. 인상적인 몇 가지 정보들이 눈에 띄었다.
렌터카 : 여행 관련 통계는 위축되었지만 렌터카 업종의 매출은 늘었다.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 중심의 소규모 국내 여행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차 : 환경파괴 산물인 코로나19 확산이 소비자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를 폭증시켰다.
IT : 비대면 경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았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 도래가 앞당겨졌다.
조선 : 팬데믹 직후 국경 봉쇄 조치영향으로 화물운송 수요가 대폭 축소되어 신조선 발주량이 감소했는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환경규제 상황 속에서 한국 조선의 제품경쟁력이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를 이겨낸 결과이다.
유통 : 비대면 채널이 유통구조의 중심이 되었다.
각 업종별 팬데믹 영향과 대응 방안을 읽는 것은 마치 산업 트렌드를 보는 것 같다. 산업별 최근 현황과 장기 전망을 보는데 유익한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다.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필요한 세 가지 전략적 역량을 제시했다.
1. 행동 편향적 민첩성 - 적시에 정확한 환경 대응, 신속한 행동력 2. 양손잡이 조직 역량 - 패러독스 경영 역량 3. 생태계 수준 가치 재조합 네트워킹 역량 -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외부 다른 산업과의 협력과 제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준비해야 할 경영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경영학과 교수인 두 저자가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이 내용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이 된다. 코로나19 시대에 주요 이슈로 부각되었던 '비대면', '디지털전환'과 같은 키워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경영학적인 내용은 매우 유익하게 느껴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직은 '느슨한 연결구조'가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되고 있다고 한다.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러 부분이 서로 분리돼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공유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서로 협력하며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움직이는 느슨한 연결구조는 한 부분에 가치진 외부 충격이 전체 시스템으로 확산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것이다.
느슨한 연결구조는 1970년대에 조직이론의 거장 칼 와익 교수가 주장한 것이다. 분권화된 자율성, 잉여자원, 역량 기반 신뢰,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한다.
책 마지막 주제는 각 국가별 코로나 대응 모습이다. 조직이론을 전공한 경영학자들이 보는 한국, 독일,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대만 의 코로나19 대응 모습과 그 모습속에서 보여진 문제점들을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적잖은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둘러싼 질병관리청, 정부부처, 청와대, 정치권 간의 복잡한 역학관계로 섣부른 방역 조치 완화가 남발되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을 유발했다고 말한다.
정부조직 체계의 혼란과 더불어 정치적 관점의 개입이 많았던 점도 지적했다. 반면에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가 보여준 대응에 대해서는 칭찬을 했다.
1.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를 구성해 전권을 부여 2. 지역 의료진을 설득해 코로나19 전선에 투입 3. 계명대동산병원을 코로나19 전문 치료병원을 지정 4. 드라이브스루 진단법 세계 최초 적용
대구의 사례는 고신뢰 조직의 특성 중 신속한 총동원 대응, 상시 제로베이시 환경감시, 프론트 로딩이 돋보인 사례라고 말한다.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의 변화에 대해서 역사학적이고 경영학적인 관점을 제시해주고 있다. 팬데믹 시작 전부터 지금까지의 모습들을 잘 정리해 준 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상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경영학과 교수들이 집필한 학술적인 책이기에 근거, 이론, 방안이 잘 정리되어 있다. 산업계에 미친 영향과 코로나19에 대한 각국의 대응 과정을 실패와 성공의 관점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21년 9월말 기준으로 쓰여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은 2022년 4월 현재에도 현재진행형 상태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코로나19가 일어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 완전히 달라진 뉴노멀이 도래했다는 것이다.
세계화와 탈세계화의 패러독스를 극복할 새로운 국제관계가 필요하고, 역사적 보편성과 특성성에 관한 판단에게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이 주는 마지막 메세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상황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앞으로의 미래 사회를 예견하는데 도움이 준 책이다. 또한 문제 인식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저자들의 고견을 보면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 초연결 패러독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클라우드나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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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 책의 저자 두 분은 모두 '조직이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조직 관련 학과의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시다.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원인을 세계화에서 찾고 또 한 편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탈세계화의 흐름도 형성되었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2장에서는 코로나 시대 이후 기업 경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저자들이 주목하는 방향은 디지털 전환, 고신뢰 조직, 그리고 민첩하고 빠른 순발력이다.
3장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고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향후의 조직관리의 구체적 지침과 같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느슨하게 연결되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고신뢰 조직을 전제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4장은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중국, 일본,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의 비교이다. 전문성과 고신뢰 조직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한 독일의 사례가 모범으로 소개된다.
고신뢰 조직의 핵심 특성 하나하나가 모두 신선하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다른 것 차치하더라도 맨 마지막 '구조 개방성과 이동 리더십'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어느 민간영역이든 공공영역이든 과연 실현 가능할까 하는 회의가 들 정도이다.
일단 일반적인 조직의 위계에 따른 역할분담, 결재, 지시 등과는 완전히 다르다. 리더십의 포커스도 특정 개인인 '리더'에 국한되지 않는다. 리더십은 리더에 의해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현장 담당자가 수평적으로 협력을 이끌어내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구조이다.
이런저런 조직이론, 리더십이론, 인사관리이론 등을 접하다보면, 결국 답은 그 조직의 특성 파악에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 특성 파악은 기존의 관행과 관습에서 철저하게 벗어나, 도대체 그 조직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수반해야 한다.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그 존재의의를 잘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관점은 이런 원칙을 철저하게 관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아져야 한다. 어떤 사람을 채용할 지, 그런 사람에게 어떤 역량을 강조하고 강화할 것인지, 업무 프로세스는 위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 지, 평가와 보상은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그 조직과 구성원의 실천 중에 무엇이 중요한 것이고 무엇이 권장되어야 하고 무엇이 금지되어야 하는지 이 모든 것이 그 조직의 존재의의로부터 도출되어야 한다.
이미 채용된 기득권자들을 위해 그 조직이 존재해서는, 그 조직은 더 이상 존립하기 어렵다. 남이 와서 밀든, 스스로 무너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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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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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3년 전에 100년 만의 역사적 대변동이 시작될 것을 예견했다면 과연 우리는 그것을 믿을 수 있을까? 아니 믿고 안믿고의 여부를 떠나 그러한 주장의 실체를 왜 한 번도 의심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초연결 패러독스" 는 코로나의 확산 시기 이전인 2020년과 2021년 중반까지의 사회과학적 탐구와 성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사회 각부분의 변화에 미치는 팬데믹의 영향력을 분석, 예측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세계는 아직도 코로나 팬데믹과의 전쟁 중이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