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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발령받은 곳엔 단감이 유명했어요 그래서 주민분들이 가져다 주시는 단감을 지겹도록 먹었네요 하루에 30개는 기본으로 깎았어요 ㅋㅋㅋ 내가 감을 깎을려고 공무원이 되었나 자괴감이 들기도 했는데......
감따러 농촌 일손돕기도 나가고 생각해보면 단감이랑 추억이 많네요
감나무가 어린 땡감들에게
잘 참고 기다리면 되는데 가지 끝 땡감 하나는 참을성이 없어요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고민하다 땅에서 구르면 재미있을꺼 같아 땅으로 떨어져요 다른 친구들과 같이 계절이 변하고 감나무가 변하고 자기 모습도 변하는걸 견디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사람이나 감이나 똑같나봐요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건 꼭 해야하는... 그래서 결국은 후회해보고야 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하는
떫은 땡감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이리 저리 굴러다녀요 개미, 참새, 고양이, 강아지가 땡감에게 넌 왜 벌써 땅에 왔니? 물으면 바람, 비, 벌레, 나뭇가지 핑계를 대며 남탓을 했어요
자동차에 깔릴뻔하고 개구쟁이 아이들에게 차이면서 땡감은 친구들이 있는 감나무에 다시 가고싶어져요 그러다 하수구에 빠져 모두 다 자기 잘못이라며 후회를 해요 착한 생쥐를 만나 하수구 밖으로 나와 다시 데굴데굴 굴러가요 땡감은 또 어디로 가서 어떤 일을 겪을지 궁금해져요
땡감은 누구의 탓도 아닌 자기의 의지로 감나무에서 떨어졌지만 남의 탓을 하기 바빠요 그러나 감나무에 있을땐 심심했지만 감나무를 벗어나니 너무 험한 세상이 앞에 있지 뭐예요 다시 감나무에 가고 싶을 만큼 착한 생쥐를 만나지 못했으며 생쥐의 먹이가 되었겠죠 그리고 다음 여행도 없을테죠
데굴데굴 굴러 땡감은 어디로 갈까요? 다시 감나무 밑으로 가 울고는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자기의 선택을 후회하면서
우리는 자기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남의 말을 좀 들으면서 남 탓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 이 도서는 고래책빵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출판 밥북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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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흥미진진하고 그림도 넘 귀여워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아이가 표지 보면서 땡감 색깔이 점점 변해가~라고 하고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건이네 집 마당에 감나무에 온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감들이 자라고 있는데 가을이 될때까지 잘 참고 기다리면 예쁜 단감이 된다는 감나무의 말을 듣고도 가지 끝에 달린 땡감은 참을성이 없어서 땅에 구르면 재미있을 거라고 땅으로 내려가버리네요. 때를 기다리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참을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아이에게 이야기 해줄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바닥에서 굴러다니고 있던 땡감은 심심해서 여기저기를 굴러다니는데 개미와 참새, 고양이와 강아지 등이 왜 벌써 땅에 왔냐고 물었더니 계속 남의 탓을 하곤 하네요. 땅에 내려온 것은 자기 스스로 선택한 것이면서 계속 남탓만 하는 땡감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에게 스스로 한 일에 대해서 제대로 인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땡감은 위험한 상황들을 만나기도 하다가 건이와 친구들이 땡감으로 축구를 하고 결국 하수구에 쏙 빠지게 되네요. 다행히 생쥐의 도움으로 하수구 밖으로 나온 땡감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아이랑 읽기 참 좋은 그림동화였어요.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재미있더라구요. 참을성 없이 먼저 땅에 와 버린 땡감이지만 그래도 굴러다니면서 점점 색이 변해가는 모습이 아이 눈에는 단감처럼 보였나봐요. 저는 저 땡감은 못 먹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이제 빨개져서 단감이 되었으니 먹어도 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하수구에서 나온 땡감은 어디로 갔을까?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친구들이 많은 감나무 밑으로 다시 갔을 것 같다고 하네요. 과연 땡감은 어떻게 되었을지 아이와 함께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네요. 그리고 때를 기다리는 참을성에 대해서도,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이야기였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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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은어떻게되었을까 #이영란 #박한솔 #밥북 #마음빵빵그림책
땡감이라는 사물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과 그림. 땡감이라는 녀석의 고집과 조급함. 좀그만 더 기다리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동물들도 좋아할 감이 익지 않는 채로 떨어진 것은 자신만을 사랑하고 기다림지 못하는 현대의 아이들을 향한 저자의 깊은 통찰과 이야기다.
표지부터 재미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눌수 있는 좋은 책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순리를 기다리지 못하는 삶은 어려움과 두려움과 예기치 못하는 많은 난관이 기다린다. 이런 세상의 어려움을 아이들이 알 수 있게 재미있게 표현한다.
땡감의 길 가운데 여러 친구들을 만나지만 그런 친구들은 한결 같이 "넌 왜 벌써 땅에 왔니?" 라고 묻는다. 그럴때마다 땡감의 대답은 한결 같다. 누구때문이라고 핑계를 댄다. 아이들에게도 핑계의 끝이 어떤지를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땡감이 남 탓을 하다가 만난 어려움은 이리저리 차이고 굴러다니는 어려움이다. 신나게 놀고 싶어 땅에 떨어졌지만, 놀기는 커녕 어려움만 당하는 땡감. 아이들에게 땡감의 이야기 통해 많은 것을 보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적극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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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북 #고래책빵 에서 보내주신 #땡감은어떻게되었을까 예전에 대학생이던 시절 같은 동아리 동기로부터 땡감을 소주에 담가두면 단감이 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단감이 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나무에서 떨어진 성질 급한 땡감. 성질만 급한게 아니라 일찍 떨어진게 후회스러운건지 부끄러운건지 왜 벌써 떨어졌냐는 질문에 남탓만 한다. 꿈꾸던 것과는 달리 현실은 녹록치 않고 갖은 시련을 겪는 땡감을 보면서 순리에 따라 때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편으론 뭔가 반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감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는 것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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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은 어떻게 되었을까>는 가을까지 기다리긴 너무 심심하다며 나무에서 떨어진 땡감의 모험기입니다. 좀 더 기다리면 환상적인 맛으로 탄생할 수 있겠지만, 땡감은 왠지 땅을 굴러 다니는 것이 더 신날 것 같다는 생각에 과감한 선택을 합니다. 나홀로 남겨진 땡감은 정말, 어떻게 될까요. //솔직했다면 집에 빨리 갔을거야 "니가 (스스로) 떨어진 거잖아. 거짓말하지마." 땡감은 길에서 만난 친구들이 "왜 나무에서 떨어졌냐"고 묻자 '비 때문에, 바람 때문에, 벌레 때문에'라고 말합니다. 그걸 보고 함께 읽던 아이가 불쑥 땡감에게 그러지 말라고 따끔하게 말하네요.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했다면 아마 친구들은 땡감이 빨리 감나무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지 않았을까요. 남의 탓을 하는 땡감은 마치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피터팬 같습니다. 감이면 으레 맛있게 익어서 사람들이 먹어주고 까치밥이 되는 것이 이치이건만, 성숙해지기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보면 땡감은 그저 신나게 놀고 싶을 뿐이었어요. 내일 일을 생각하지 않는 피터팬처럼 말이죠. 모험이 거듭될수록 땡감의 색깔이 점차 단감으로 변하는 모습은 피하려고 해도 경험을 거듭하며 성숙해지는 사람들,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 아마 땡감도 단감을 꿈꿨을 거예요. 하지만 담장 너머에는 유혹하는 것들,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았지요. 담장 너머 가지에 달려 있어서 세상에 있는 그 모든 것을 곁눈질했던 땡감은 호기심과 조바심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안봤으면 모를까, 보고서도 참기는 힘들었던 거죠.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건, 집을 나가봐야 아는 거니까요. ㅋㅋ 그건, 땡감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적절한 때가 올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유혹을 치워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 중 하나인 것이죠. 어른들의 책임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담장 밖에 나가 있는 녀석은 없는지, 모험을 떠나기 위해 떨어지려고 기회를 엿보는 아이는 없는지 살펴보고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않을까요. 즐겁게 모험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있어야 할 곳에서 때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아이도 알게 되었습니다. 땡감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단감이 될 수 있어"라고 말해주고 싶다네요. 기다림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