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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소년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순수한 소년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내용보기
보통 만화, 하면 어른들은 고개를 젓곤 한다. 물론 요즘에 와서는 그렇지 않은 어른들도 많긴 하지만, 나의 엄마나 아빠처럼 완벽하게 흔히들 말하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다. 하지만 '만화는 황당하고, 재미만을 추구하며, 현실에서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라는 고정관념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에 반박하며 권해줄 수 있는 만화가 바로 이 '보이'였
"순수한 소년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내용보기
보통 만화, 하면 어른들은 고개를 젓곤 한다. 물론 요즘에 와서는 그렇지 않은 어른들도 많긴 하지만, 나의 엄마나 아빠처럼 완벽하게 흔히들 말하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다. 하지만 '만화는 황당하고, 재미만을 추구하며, 현실에서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라는 고정관념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에 반박하며 권해줄 수 있는 만화가 바로 이 '보이'였다. 보통 학원물이 가지고 있기에 마련인 '유치찬란함', '현실괴리', '우연의 반복'.. 등의 말에서, 보이는 정말 확실하리만큼 완벽하게 탈피했다. 물론 다른 만화들을 욕하자는 것은 아니다. 유치하다고 해도 그런 맛에 그런 만화를 보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 것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자 한번쯤 앓아본 적이 있을 짝사랑의 가슴앓이, 아직 성인이 아닌 소년기의 이들로써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가정과 학교에 대한 콤플렉스를 정말 현실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 이 보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자칫 어둡게만 보일 수 있는 현실의 문제들을, 타이라라는 순수한 소년의 눈에서 읽어내고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보이'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분명 어느 책에서건 가지게 되는 주인공은 왕이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주인공에게 못되게 구는(;;) 애라 할지라도, 오히려 그 애의 상처에 공감하며 미워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솔직히 나의 나이도 어리지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깨달은 것들이 모두 '쬐끄만 녀석의 치기'라고만은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깨달은 것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생각할 만한 것이라고. 그래서, 그런 나의 생각을 아낌없이 표현해준 책이라는 점에서, 나는 이 만화를 매우 사랑하고, 아낀다. 혹시라도,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낌없이 이 책을 들어보자. 이 책을 손에서 놓는 즉시, 당신은 이 책의 열렬한 독자가 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01.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