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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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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 작가님등의 바다 리뷰입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옛날에 비하면 시집을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시집 바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구매한 책 중 하나에요. 그리고 구매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는 시집 중 하나입니다. 바다라는 제목에 맞는 내용이 가득 채워져 있어서 이런 류의 시집을 좋아하시면 구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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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 작가님등의 바다 리뷰입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옛날에 비하면 시집을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시집 바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구매한 책 중 하나에요. 그리고 구매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는 시집 중 하나입니다. 바다라는 제목에 맞는 내용이 가득 채워져 있어서 이런 류의 시집을 좋아하시면 구매 추천합니다!
p*******0 2024.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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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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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하리뷰 #바다#파도시집선**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한다.가만히 가만히 바라본다. 당신은 자고 있다. 나는 늘 이 시간이 꿈같다. 바람이 세차게도 분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바다는 어쩌자고 이렇게 푸른가. 어쩌자고 이리도 드넓은가. 밀려오는 물결이 바라본다. 바다가 있으면 우리는 평온하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가 당신의 끝 모를 불안을 붙들고 평온한 것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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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하리뷰 




#바다
#파도시집선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한다.


가만히 가만히 바라본다. 당신은 자고 있다. 나는 늘 이 시간이 꿈같다. 바람이 세차게도 분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바다는 어쩌자고 이렇게 푸른가. 어쩌자고 이리도 드넓은가. 밀려오는 물결이 바라본다. 바다가 있으면 우리는 평온하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가 당신의 끝 모를 불안을 붙들고 평온한 것도 잠시 밤을 지새우고 삶은 왜 이다지도 무력하게 다가오는 것일까.  아무 말이나 끄적이는 지금. 나는 당신의 우울의 바다라도 함께 빠져 죽겠다. 우리가 함께 깊은 바다로 가라앉는대도 그곳이 바다라면 괜찮겠다. 아니, 거짓이다. 나는 겁쟁이니까. 마음은 언제나 흔들리고 그 옛날 아침의 바다를 떠올린다. 그저 복기하는 것이다. 가만히 가만히 생각에 잠기면 과거의 늪으로 빨려 들어간다.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고 싶다. 후회나 미움, 원망 같은 건 애초에 없었다는 듯이. 뒤돌아보는 건 그만하자. 눈앞에 바다가 있잖아.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편안하니까. 바람이 차갑다. 실없이 웃는 것도 좋다. 이런 시간에는 불안도 두려움도 슬픔도 잠시 숨어있는다. 다시 혼자가 되면, 밤이 오면 슬그머니 찾아오겠지. 글을 쓴다는 것은 마음을 쓰는 거라고 오은시인이 말했다. 마음을 쓰는 건 어려워.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거든. 책을 읽다 말고 낙서하듯 끄적인다. 바다에 대한 시를 쓰고 싶었다. 지치고 괴로운 순간마다 바다를 떠올렸으니까. 어쩜 이렇게 진부하고 낡은 표현들만 생각나는 걸까. 오늘은 아무 생각이 없다. 내게 보이는 것은 바다와 당신뿐. 여전히 바람이 분다. 마음이 시리게. 불현듯 폭설이 내리던 그 밤을 떠올린다. 폭설이 내려서 마음도 내려앉았나. 까마득한 기억이다.  당신이 물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짜증 나? 아니, 나는 쓸쓸해. 그리고 슬퍼. 입안에 맴도는 말은 삼킨다. 행복하고 싶다던 당신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언제까지 이럴 수 있을까. 언제까지. 입이 쓰다. 어둠 속을 달리며 오늘도 슬펐다. 이 시간만은 막막한 바다 같다. 평온했던 바다가 아니라.


**시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니고 그저 끄적임.


파도의 일곱 번째 주제는 〈바다〉입니다.
가만히 앉아 느리게 바다를 관찰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바다를 가만히 보고있으면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탄생과 죽음, 사랑과 상실, 심해와 수면에 비친 하늘, 당신과 나까지도요!

무한한 〈파도〉조각을 품은 〈바다〉를 51개의 시로 담았습니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시켜주세요.










YES마니아 : 골드 y*******2 2024.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