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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통해 잃어버린 나를 찾는 시간
규범아, 힘든데 여기서 잠깐 쉬었다 갈까? 에이... 쉬어 갈 시간이 어디 있어요. 이 험한 세상에... 아들이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살길 원하시는 아버지, 네, 그렇게 살겠습니다. 존경합니다.
"잠에서 깨자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고 쓴 것이 한바탕 꿈처럼 느껴졌을까요. 책을 다 읽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일까요? 아니면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절절한 마음,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애틋한 마음이 생각나서였을까요. 선문답 같은 마지막 문장이 어쩐지 저에게 확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책을 낸 글쓴이에게 "꼭! 작가로서 성공하시길! 교도관이 담장 안 이야기만 쓰는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시길~!"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글쓴이의 경험은 그가 가진 수많은 자격증과 그동안 거쳐온 여행지 만큼이나 폭이 넓었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쓴이의 책은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던 고전을 잘 정리해서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사월이네 북리뷰를 통해서 수많은 고전을 소개해준 바 있는 글쓴이는, 담장 안에 있기에는 그의 재주가 넘쳐흐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그 경험을 직장에 한정해서 다루는 것이 조금은 답답하고 직장의 안 좋은 점만 이야기하는 느낌이 조금은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지점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 마지막으로 갈 수록 점점 나 자신에 집중하는 흐름이 참 좋았고 마지막 선문답 같은 그 문장이 와 닿았습니다. 이 책에서 직장과 고전을 엮은 글쓴이의 글은 권투의 진행방식에 따라 고전(苦戰)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지내야할 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글쓴이는 직장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나 보다는 느낌을 받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책 속의 고전을 읽는 기쁨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이미 직장이 우리에게 갖는 위치를 서두에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사회의 축소판이자 그 자체로서 하나의 사회인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세대 갈등'입니다. 글쓴이는 '주목'받고 있다는 것부터가 세대 갈등을 드러낸다낸다고 말합니다. 그걸 돌려말해서 '다른 세대를 이해하려 한다.'고 포장해놓고 과시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어느 세대를 어딘가에 포함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업무에 적용할 지식이나 사람들과 어울리며 얻는 관계의 줄거움, 때로는 사람들과 부딪치며 받는 피로감. 이 모든 것들이 '관계'를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늘 피해만 받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배움도 얻었다고 깨달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젊은 베르터의 슬픔]의 해설에서 살짝 요약해보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 읽었던 [젊은 베르터의 슬픔]에서 베르테르의 자살과 그로 인한 자살의 유행, 낭만을 중시하던 당시 분위기 등등을 떠올렸지만 글쓴이는 위와 같이 베르터와 로체의 약혼자인 알베르트의 대립되는 성격에서 세대 갈등을 떠올리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전(古典)과 직장생활을 엮는 이야기가 책 속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권위: 너도 똑같은 인간이야."라는 소제목으로 [대위의 딸]을 이야기합니다. 주인공 안드레이와 당시 푸가초프의 반란을 엮은 이야기는 안드레이와 그의 아내의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지만 그 과정에서 당시 러시아 모습을 담아내었죠. 안드레이와 그의 아내 마리아가 원한 것은 대단한 성공이나 출세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한 사건, 대단한 인물'이나 혹은 '평가'에 얽매이지 않는 그대로의 인간을 보여준 작가 알렉산드로 푸시킨을 말해줍니다.
세계 최강 우주 최강이라 소개한 [레 미제라블]해설에 나온 글입니다. 장발장이 세상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진장한 자유를 찾아가면서 남긴 말입니다. 장발장은 미리엘 주교가 알려준 '사랑과 용서'를 실천했기에 자유로워졌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사랑과 용서를 실천한 장발장. 그의 생애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며 글쓴이가 말한 "명분 그리고 실천하는 인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죠. 지금 힘들고, 고통스럽고,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아직은 희망이 남아있던 증거라고 힘주어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을 찾아 또다시 [고도를 기다리며]로 여행을 떠납니다.
글쓴이의 직장이야기는 고전과 함께 진행합니다. 서두를 거쳐 직장에서(혹은 우리 사회에서 ) 계급이나 직급이 낮으면 인간도 낮다는 생각부터 버려야한다고 말해줍니다. 권위를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가꾸고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것"을 택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뒤에 나오는 전문지식을 쌓은 나 자신, 그것을 끈기를 통해 이어가는 삶을 말해줍니다.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권위만이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제 N잡러라는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과거처럼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수단으로 직장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직장에서의 성공이 아닌 나 자신임을 떠올립니다. [파리 대왕]에서 소년들이 배불리 먹고 수영도 하면서 사이좋게 시간을 보내는 섬. 그렇게 즐겁게 직장생활을 하려면 업무와 인간을 구분해야 합니다. 적어도 인간을 인격적으로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하겠죠. "그는 빅브라더를 사랑했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되는 조지 오웰의 [1984]는 암울한 직장의 실체를 이야기해주기도 합니다. 실체도 보이지 않는 빅브라더는 어쩌면 우리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감시하는 그 무엇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진면목은 직장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헤 한정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일을 하나요? [달과 6펜스] " 부터 시작하는 고전에 대한 해설은 "죽은 동심을 살려내는 네크로맨서 [어린왕자]"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우리가 흔히 고전이라 부르는 대표적인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고전에 대한 소개와 해설은 오랜 독서와 깊은 이해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돌아다닌 직장생활 경험과 자신을 위해 다녔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주고 있습니다. 고전을 읽다가 무슨 내용이었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에서 찾아 읽어보면 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고전에 대한 해설서임을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구나." 여행이 끝나면 우리는 현실로 돌아옵니다. 그 시간은 월요일을 맞이하는 직장인처럼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계속 현실 속에만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떠나야 합니다. '진짜 즐거움'을 여행 속에서 만난다면 그 속에서 찍어둔 '마법 사진'이 우리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테니까요. 이것도 우리가 퍽퍽한 직장생활, 혹은 험난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니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저 같은 집돌이, 집순이에게는 글쓴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전 해설서를 통해서 다양한 책을 읽어보며 즐거움을 찾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데미안이 전쟁 통의 병상에 누워있던 싱클레어를 찾아가 해준 말입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읽은 고전은 우리 내면에서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지혜를 줄 것입니다. 우리 삶의 폭을 넓혀줄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글쓴이가 책 속에서 말하고 있는 "내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은 우리의 전문지식을 길러주는 이정표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전을 통해서 우리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것 또한 보람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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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통해 나를 찾고 성찰하는 시간 "
김규범의 <고전의 고전>을 읽고
고전을 통해 나를 찾고 직장 생활에서 행복을 찾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월요일이 찾아왔고, 이번 한 주가 시작되었다.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고 만원 지하철에 겨우 몸을 싣고 비몽사몽 정신으로 겨우 회사에 출근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정신없이 근무하다보니 어느 새 퇴근 시간, 또다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 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하며 오늘 하루가 무사히 끝났음에 감사한다. 아마도 지금 여러분의 일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나 반복되는 일이지만, 왜 이리 힘들게 느껴지는 걸까. 회사에 갓 출근한 신입사원도, 20년 경력의 팀장도, 30년 경력의 과장도 모두에게 직장은 힘든 곳이고, 하나의 싸움터이다. 이런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매일같이 반복되는 직장생활의 고통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대해 "고전문학을 읽으세요."라고 답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고전문학에는 세대를 뛰어넘는 통찰이 담겨 있어서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직장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대부분의 인간 관계, 목적, 목표 등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책 『고전의 고전』의 저자 김규범 작가는 서른 편의 고전작품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 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고전 문학작품 30편을 다루면서 작품의 줄거리, 작가 정보, 20년 넘게 월급쟁이로 살아온 직장인으로서의 생각, 직장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의 특징을 '하이브리드 지식서'로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고전 문학작품들에 작품 해설보다는 고전작품의 해석을 직장에서의 에피소드와 연결 지어 직장인들과 공감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책을 읽어가다보면, 사실 이 책이 고전작품보다는 직장쪽에 초점을 맞추어 저자의 의도대로 직장인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려고 노력한 점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다소 색다른 이야기 구성이라 처음에는 고전 작품과 직장과 관련지은 것이 다소 생소하고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다. 또한 저자의 직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과 주장들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고전 작품 속 인간의 대립, 세대 갈등, 젠더 갈등, 계층 차별 등의 문제에 주목하여 그것을 직장생활과 연관지은 점이 참으로 인상적이고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기발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김규범 작가와의 만남은 나에게 특별했다. 평소 고전작품에 관심을 가졌으나, 이해하기 어려울거라는 두려움에 쉽게 고전읽기에 도전할 수 없었던 나에게 지인이 '사월이네 북리뷰' 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었고, 그 채널을 통해 사월이네 아빠 '김규범' 작가님을 만났다. 그동안 고전 작품 북리뷰 프로그램을 보았지만, 수박 겉핣기식 북리뷰에 실망하였던 나에게 사월이네 북리뷰에서 보여준 김규범 작가님은 10분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핵심만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서 잘 설명해주었다. 정말 그 북리뷰만 보아도 그 작품이 대략적으로 이해가 될 정도였다. 그 인연은 김규범 작가님의 북강연으로 이어졌다. 나는 그 강연을 통해 고전문학 읽기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한발 한발씩 고전문학 읽기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그때 김규범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남는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이제는 『고전의 고전』이라는 한 권의 책 속에서 작가님을 만나뵙게 되었다. 김규범 작가님이 20년 넘게 월급쟁이로 직장생활을 해왔고, 지금도 그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의 직장에서만 일하지 않고 유튜버로, 작가, N잡러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자가 고전 문학작품들 속에서 나를 찾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았듯이, 우리 또한 그가 안내하는 고전 문학작품 30편과 그의 직장 에세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저자가 이 책 속에서 30편의 고전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윌리엄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를 시작으로 해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마지막으로 30편의 고전 문학여행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저자는 30편의 문학 작품 구성과 배열을 복싱 경기 순서와 복싱 기술을 사용하여 제시하고 있다. 직장이라는 대상을 복싱 경기의 상대편 선수로 설정하여 공격대상인 '직장 생활'에서 살아남고 이기는 방법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살아남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그 해답을 '자신에 대한 성찰' 속에서 찾았다. 고전 작품들 중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작품이 인상적이었고, 저자가 말하는 자기성찰과 자아탐색의 주제와 맞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데미안> 본문 중에서-
<데미안> 의 작품 속 주인공 '데미안'처럼 우리 자신도 우리 세계를 깨뜨리고 고전을 통해 다시 태어나려고 노력해야겠다. 저자는 직장의 노예가 되지 말고, 직장의 주인이 되어서 우리 스스로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있다. 고전 문학작품 속에 드러난 희노애락과, 세계와 나 자신에 대한 대립 속에서 나 지신을 찾고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설이나 작가 설명에 치중하지 않는다. 우리가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들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고전의 작품 해설' 이다. 작가의 생애, 작가의 작품 경향, 작품 의도, 작가가 전하려는 메세지 등을 자신의 해석과 감상을 통해서가 아닌 전문가들의 작품 분석이나 해설 등을 통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작품의 해석은 독자의 몫입니다.", "작가의 손을 떠나는 순간 작품은 독자의 것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내가 고전 작품을 읽고 느끼는 것이 옳은 것이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의견이 다르듯, 고전 작품에 대한 해석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어떤 해석이 옳은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이 곧 진리인 셈이다.
우리는 고전 작품들 속에 나타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삶을 통찰하는 지혜를 얻는다. 그 삶 속에는 직장 생활이 중심에 있다. 우리의 일상 중에서, 우리의 인생 중에서 직장 생활이 대부분의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직장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살면서 우리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고전 문학 작품들 속에서 그 길과 방향을 찾고 있다. 고전을 통한 나를 찾고 나를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서 말이다.
'인간'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스스로에게 증명하세요. -p.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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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고전
처음에 푸념이 가득한 이 책을 왜 읽어야 하지? 나도 푸념에 가까운 한숨이 나왔다. 영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모든 행간마다 불평이 가득하고 원망이 가득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게 너무 길어서 짜증에 못 견뎌질 즈음 불평이 끝났다.
새로운 라운드가 생기며 다른 전개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전 라운드에서 펼친 직장에 대한 원망에 비해 너무 간단히 반전이 이루어져 싱거워졌다.
고전을 30여편 찾아서 저자의 생애와 해석을 곁들인 점은 정말 놀라운 발상이다. 새로운 작품이 많았고 이전에 읽어서 거의 잊었던 작품들을 새롭게 해석해서 엮어놓은 점이 탁월한 점이어서 좋았다.
고전(苦戰)이라 여기는 직장생활의 불합리함과 권위를 내세우며 틀을 만들어 가두고 있는 답답함의 현실을 아주 잘 묘사해서 실감이 났다.
더구나 권투 용어로 각 장면을 구성한 것이 이채로왔다. 권투의 과정에 직장 상황을 대입해서 설명한 부분이 새로왔다.
제1장은 워밍업으로 나와 상대를 파악하는 시간으로 설명했고, 제2장에는 라운드 1로서 가드 즉 공격 받아보기로, 제3장에는 라운드 2로 어그레시브 즉 적극적인 공겨, 4장에는 라운드 3 사이드 스텝으로 조심스런 공격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이색적이다.
각 장에 소개된 고전의 내용에서 보다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 같아서 좋았다.
홍길동전
부록으로 넣은 홍길동전에서 권하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1. 타인의 변화를 선도하세요. 2.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상태에서 지시하세요. 3. 지시하기 전에 '나도 할 수 있는 일인가'를 고민하세요. 4. 돈으로 장난치지 마세요. 5. 인간관계는 수평입니다. 고전의 고전 중 부록 그리고 진실은 늘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명한 인간이 되어 그 진실이 되세요. 남을 가르치려 들지 말고 나누어 줄 지식을 쌓다가 언제든 인간이 다가오면 따뜻하게 맞아주는겁니다. 누구에게나 당신이 준비된 파트너라는 인식이 생긱도록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을 아끼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개인의 변화는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초라한 시작이라도 찬란한 결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모든 인간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지옥에서 배운 것이 고작 지옥 만들기라면 그냥 지옥의 개로 사세요. 고전의 고전 중 이 책의 저자도 4장에서 우선 지식부터 쌓으라고 권한다. 끈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데미안
p.261 데미안이 싱클레어를 보고 속삭이듯 말을 전하고 사라진다. "언젠가 다시 나를 찾아도 예전처럼 직접 가줄 수는 없어. 그때의 너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 내가 그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거야."
여기서 싱클레어는 자신이 곧 데미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크로머의 협박에 벌벌 떨던 나약한 소년이 아니라 강하게 성장한 자신과 만난 부분을 묘사한 내용이 적절하게 잘 드러나서 좋았다. 이미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그토록 동경하던 데미안과 하나가 된, 아브락사스에 다다른 인간을 만나고 있는 자신, 그것이 바로 지금의 싱클레어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참 두드러진다. 결국 그는 '모든 고통스런 일을 스스로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는 성장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전의 고전 중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와 <레미제라블>과 <어린 왕자>를 뒷부분에 설명하며 기다림은 곧 과정이라 말하고 어린 왕자의 죽음은 동심의 죽음이라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레미제라블 세트
p.300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이 마지막 순간에 언제나 서로 깊이 사랑하여라. 이 세상에서 그밖의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단다. 고전의 고전 중 라고 말한 부분은 정말 압권이다. 저자도 세계 최강, 우주 최강 <레미제라블>이라고 썼다. 이 부분은 나도 동감이다.
어린 왕자
p.316 특히 어린왕자가 마지막에 쓰러지는 장면에서 "모래 바닥이어서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라고 하는 표현이 인상적이라고 썼는데 그 부분에서 공감되었다. 왜 하필 모래였을까? 그리고 두 사람은 왜 하필이면 사막 한가운데에서 만났을가? 모래는 오랜 시간 사막의 별과 바람에 연마되며 무수한 숫자의 세밀한 알갱이가 되었다. 결국 모래는 시간을 상징하고 시간은 곧 세월을 상징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비행사는 세월 위에서 자신의 동심을 만난 것이고 결국 세월은 다시 동심을 데려가 버린 것이다. 고전의 고전 중 위와 같이 쓴 부분에 무척 공감이 된다.
이 책 덕분에 고전을 정독하고 다시금 그 의미들을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직장에서의 어떤 어려움도 지식을 성실하고 끈기 있게 실천하는 인간이 된다면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주장을 하는 것에 크게 공감하였다.
결국 부조리하다 여긴 직장도 결국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직장이 바뀌려면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이 설득력이 있었다. 만일 모두 타인의 잘못이라 하고 나쁘다고 하였다면 주장하는 말들이 허공의 메아리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발전과 자기계발과 자기성장을 주장하기 위한 너스레였기에 더욱 감동이 되었다.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한 내용이라 고전의 내용에도 몰입할 수 있어서 오랫만에 생각하며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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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부터 나의 직장생활 바이블이다.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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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책 <고전의 고전> 책 제목만 보면 어려울 거 같은 생각이 들지만 읽어보면 오히려 고전과 친숙해질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 든다. 30편의 고전 줄거리와 작가의 대한 정보를 들려준다.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해 온 저자의 이야기와 직장인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어쩌면 어려울거 같은 고전에 대한 편견을 이 책을 통해 흥미와 재미로 바뀌는 계기가 될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