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러 가도 돼 라는 책은 2학년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한 책이다.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유령이 주인공이다. 표지에 나오는 다락방 한가운데 물건 사이로 보이는 하얀 유령이 바로 주인공이다. 표지를 열면 유령이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고 뒹굴기도 하는데 유령이 혼자 노는 모습인 것 같고 심심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에 들어가면 낡은 집 다락방에 사는 꼬마 유령이 다락방에서 집 밖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 방에 사는 한 아이가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인다. 둘 다 외로운 아이들 같다고 생각했다. 유령은 다락방에 날아다니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있지만 유령이 있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어느 날 아침 다락방에 한 아이가 들어와서 한 바퀴 둘러보고 나갔고 날마다 찾아왔다. 유령은 다락방을 빼앗길까 봐 숨어서 손수건을 떨어뜨리고 몸을 투명하게 만들거나 종이봉투에 들어가 아이에게 겁을 주려고 했다. 그러다 유령은 아이의 방에 들어가 겁을 주며 “다락방 유령이다!”를 외쳤지만 아이는 무서워하지 않았고 유령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했다. 혼자 놀던 유령은 다락방으로 돌아와 내일 아이와 무슨 놀이를 할지 생각했다. 유령은 누군가와 노는 건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마지막 장면은 유령이 아이의 방에 찾아가는 모습이다. 유령도 밝은 얼굴로 아이의 방에 들어갔고 아이 또한 인형과 장난감을 준비하고 유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는 유령과 친구가 되고 싶어 다락방에 찾아갔고 유령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했다. 유령 또한 친구가 처음이지만 아이의 방에 들어가며 이 책의 제목을 외쳤을 것 같다. “놀러 가도 돼?” 혼자 놀다 함께 노는 친구를 만드는 것은 “놀러 가도 돼?”와 같이 용기 있는 한 마디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반 아이들과 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려고 한다. |
|
이상하게 귀신은 무서운데 유령은 귀엽다. 다들 비슷한 마음인지 노트에서, 펜에서, 유령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할로윈 데이면 귀여운 유령들이 창문마다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유령을 다룬 그림책 역시 귀엽다. 이 책도 유령의 귀여움이 물씬 묻어난다. 작가가 글을 쓰고 그려서인지, 글과 그림이 너무도 잘 어울려 매력이 있다.
꼬마 유령은 유령답게 다락방에 꼭꼭 숨어산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들키지 않으며. 커졌다가, 줄어들었다가, 투명해지기도 하며 혼자서도 재미있게 논다. 그러나 유령의 행복은 작은 침입자로 인해 깨지고 만다. 아랫층에 사는 꼬마 아이는 유령이 무섭지도 않은지 자꾸 유령을 찾아온다. 유령은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꼬마 유령처럼 새로운 친구는 나에게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우리 모두 새로운 만남이 설레면서 불안하고, 두려웠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꼬마 유령에게 감정 이입을 하며 읽게 된다. 혼자 누리던 기쁨은 조금 잃었겠지만, 난생 처음 친구와 함께 하는 행복을 얻었을 꼬마 유령을 응원하면서. 두근두근, 불안불안한 새학기에 읽으면 참 좋을 책! |
|
아이들은 괴물, 유령 이런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이 책은 유령이 주인공이다. 유령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하고 궁금증을 가진 채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어두운 분위기의 표지. 표지부터가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느 집 다락방에 귀여운(?) 꼬마 유령이 살고 있다. 유령은 이곳에서 아주 아주 즐겁게 살고 있다. 누가 오면 투명해져서 몸을 숨기기도 하고, 다락방 안을 날기도 하고, 몸을 자유롭게 작게 크게 만들면서 놀기도 하고...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할 것 같다. 자기만의 세상, 자기만의 공간을 꿈꾸게 될 것이다. 평화롭기만 하던 다락방의 세계에 나타난 불청객! 이 집에 사는 아이. 꼬마 유령은 자신만의 고유한 공간에 들어온 낯선 아이가 참 불편하다. 다가가지 못하고 쫓아낼 생각만 한다. 갖가지 방법으로 아이를 다락방에서 쫓아내려는 꼬마 유령의 고군분투기가 흥미롭게 그려진다. 유령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이용해 무겁지 않게 유쾌하게 이 사건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아이역시 만만치 않다. 유령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전혀 유령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유령은 고민끝에 아이방에 가서 아이를 놀라게 하려는 계획까지 세운다. 그런데 아이는 여전히 유령을 무서워하지 않고 태연하게 '왜 여기에 왔냐'고 묻는다. 유령은 아이에게 다락방에는 안 왔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그런데 아이는 그럼 '내 방으로 와'라고 말한다. 이때부터 아이와 유령의 관계맺기가 시작된다. 아이는 자신의 고유한 영역에 다른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는 유령에게 뜻밖의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건 한 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낯선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곳에서 관계를 맺는다. 아이들에게 그 관계맺음이 처음 시작되는 곳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아닐까? 먼저 손을 내미는 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둘 중 먼저 손 내미는 사람으로 인해 관계는 시작된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관계를 맺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관계의 시작으로 인해 설레는 마음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또 그림이다. 연필과 목탄으로 그려서 인지 모노톤에 가깝게 느껴지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유령의 외로운 모습이 잘 느껴지고, 이 책의 분위기를 잘 느끼게 해준다. 그림을 보는 재미도 함께 느꼈다.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책의 표지만 보았을 때는 으스스한 검정 표지에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무거운 내용이나 무서운 내용의 책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보니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귀여운데다 따뜻하기까지 했다. 표지와 다른 반전 내용이 인상적인 책이다. '놀러가도 돼?'는 다락방에 혼자사는 꼬마 유령 이야기이다. 그러다 이 집에 사는 여자 아이가 다락방에 매일 올라오면서 무언가를 찾는다. 그것이 싫은 아이는 아이를 무섭게 만들어 다락방에 오지 못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여자아이의 생각지 못했던 한마디, "내 방에 놀러 와"란 말에 둘은 서로 친구가 된다. 이 책은 새학기에 아이들과 읽으면 좋은 책 인것 같다. 다른아이와 쉽게 친구가 되는법을 알려주고 있다. 먼저 다가가면 된다고, 그건 사소한 한마디 "놀러가도 돼" 같은 말이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어 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운 친구, 관계맺기가 서툰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
|
흑백사진처럼, 연필로 그린 것 같은 표지 그림이 눈길을 끈다. 쓰지 않는 물건들이 담긴 다락방의 모습이다. MOE 그림책상 신인상을 받고 섬세한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일본 시오타니 마미코 작가의 그림책이다.
어느 낡은 집 다락방에 사는 꼬마 유령. 꼬마유령은 누가 오면 투명하게 변한다. 그래서 아무도 유령이 있는 줄 모른다. 그런데 꼬마 유령은 밖에 나가는 것을 무서워한다. 오로지 다락 안에서만 날아다닌다.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간다.
어느 날, 하늘을 올려다 본 유령은 홀린 듯이 창밖으로 날아오른다. 집밖은 넓고 서늘했다.
이튿날, 아침 여자 아이가 다락방에 들어온다. 무엇인가를 찾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날마다 아이는 다락방을 찾아온다. 이러다가 다락방을 빼앗길 것 같은 유령은 아이에게 겁을 주려 한다. 여자 머리 위에 수건도 떨어뜨리고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쿡 찌르고 도망치지만 여자 아이는 겁을 먹지 않는다. 종이봉투에 숨어 날아올라도 여자 아이는 오히려 기다리라고 말한다. 밤에 겁을 줘보지만 외려 여자 아이는 유령을 마주한다. “다락방에 그만 오면 좋겠어.” 유령에 말에 여자 아이가 말한다. “그래, 그럼 네가 내 방으로 와!” 유령이 예상하지 못한 여자아이의 반응이다. 인간은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여자 아이는 무섭지가 않았다. 유령은 내일이 기다려진다. 그리고 다음 날 여자 아이 방을 찾아간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거나 관계 맺을 때 두렵기만 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다.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어떻게 공유해야 하는지 방법을 자연스레 알려준다. 혼자만 지내던 유령이 아이를 만나면서 두려움을 친숙함으로 관계 맺는 방법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하게 한다. 두려움이 차지했던 자리에 관계 맺음을 즐거움이 자리 잡게 된다.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이 그림책은 흑백 사진을 넘겨보는 듯하다. 연필과 목탄으로 그린 모노톤에 가까운 그림들인데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유령과 아이의 모습이 커졌다 작아졌다 생동감이 넘친다. |
|
'놀러 가도 돼?'는 연필로 표현되었기 때문일까 한층 더 무섭게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색이 거의 없는 흑백 표현에 깜깜한 밤이 잘 나타나있다. 그러나 무서운 배경에 비해 유령은 동글동글 전혀 무섭지 않고 오히려 귀엽게 느껴진다. 본인이 유령인데 하늘을 나는것을 무서워하는 것만 봐도 우리가 흔히 아는 스산한 유령이 아닌게 분명하다. 어느날 달에 홀려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 이때 창문 밖을 보던 한 소녀에게 존재를 들키고 만다. 그 때 부터 소녀는 유령을 찾으러 다락방으로 오고,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방해 받기 싫은 유령은 소녀를 놀래키는 작전을 펼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귀여운 소녀와 귀여운 유령의 만남을 보면 처음에 그림책에서 느꼈던 무서움의 감정은 스르르 사라지고 외로워 보이는 둘이 친구가 됨에 따뜻함까지 느껴진다. 전작 <하늘에서 온 작은돌>에서도 판타지 상상의 세계를 연필의 섬세함으로 잘 표현한 시오타니 마미코의 두번째 작품 역시 작가의 색깔을 분명하게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
놀러 가도 돼? 이책은 유령 이야기인가 하며 펼치게 되는데 책속의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내용인것 같다 윗집 아랫집 누가 사는지 알아도 코로나땜에 가보지도 못하고 학교에 가야 친구들을 만날수 있는 세상 누가 밖으로 나와야 알수있을텐데 요즘은 집안에 있는게 일상이 되어버려 안타깝다 그림속을 잘들여다보면 유령이 밖으로 나왔을때 소녀가 보게되었고 소녀는 유령이 더 궁금해진다 소녀의 관심에 유령도 같이 노는날만 기다리는 모습에서 아직 순수함을 느꼈다 자녀와함께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인것 같다 |
|
누구나 새로운 관계맺기는 두렵지 않니? 흑백 뿐인 내 세상에 화사한 색을 입은 네가 들어 왔다. 다락방에 오랜 세월 홀로 살던 꼬마유령의 세계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유령이 머무는 집에 새로 이사 온 작은 아이가 다락방에 들락거린다. 한두 번 정도 올라 오고 말겠지 했는데, 아니다. 게다가 작은 아이는 겁도 없다. 어떡하지. 꼬마 유령은 혼란스럽다. 책 제목을 가만히 살핀다. 꼬마 유령의 말일까. 다락방에 올라 오는 작은 아이의 말일까. 어쩌면 둘 다의 말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전해주고 싶은 몇 사람이 스쳤다. 새로운 관계맺기,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때론 두려움이 설레임보다 더 커서 미리 자기 앞에 유리장벽을 치는 사람들이 있다. 꼬마 유령이 그랬듯이.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아니면서. 저도 사실은 새로운 관계맺기를 바라면서. 잘 몰랐을 뿐이다. 속지 속 꼬마 유령, 꽤나 무료해 보인다. 언제부터 다락방에 살았는지 몰라도 꽤나 오랫동안 살아 온 듯 하다. 익숙한 장소. 꼬마유령은 겁이 많아 다락방을 벗어날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랬던 꼬마유령이 보름달이 뜬 밤, 처음, 다락방 창 밖으로 나왔다. 자유롭다. 설렌다. 익숙함은 안정을 주지만 무료하기도 하다. 새로움은 두렵지만 자유롭다. 보름달 뜬 날의 외출 이후 꼬마유령의 생활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아름다운 균열이. 꼬마유령에 비해 작은 아이는 두려움이 없고, 무덤덤하다. 그게 뭐 어때서. 그냥 어울리면 안돼. 관계맺기가 가능하려면 관계 맺는 사람 중 한 쪽은 더 용기를 내어 주어야 한다. 나는 어느 쪽일까. 나는 때때로 주기를 탄다. 내 아이들은 처음에는 꼬마유령 쪽이었다 작은 아이 쪽으로 옮겨 가는 것 같다. <놀러 가도 돼?>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책이다. 관계맺기에 서툰 사람에게 용기를 내보라고 전해주고 책이다. |
|
일단 유령이라 하면 무서울것 같은 이미지?? 다락방 유령은 그렇지 않다는거^^ 다락방에 사는 유령은 사람이 오면 유리처럼 투명 해져서 아무도 다락방에 유령이 살고 있는지 모른다. 다락방이 자기 방인 마냥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다락방에 들어온 아이때문에 다락방을 뺏길까봐 이런 저런 방법으로 아이를 무섭게 겁을 주려하는데 ………아이는 이런 유령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흥미있어 할 만한 유령 이야기 예요 우리 둘째 지니도 재밌게 읽고 내용을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어떤부분이 인상깊었는지 까지 말해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