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들은 사실 이미 다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여러 조언들도 어디에선가 한번쯤 들어 봤을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온몸으로 살아본 사람이 본인의 인생을 담아서 건네는 조언은 같은 이야기라도 전달력이 다르다. 또, 이야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정도도 다르다. 절제하고 균형을 잡을 때 삶은 즐거워진다. 가지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아이의 눈으로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삶은 즐거워진다. 지속가능하고 의미가 있을 때 삶은 즐거워진다. 산을 오를 때는 정상만 보고 올라간다. 정상에 오른 사람에게는 내려갈 일만 남았다. 너무나 당연한 이치지만, 인생과 등산이 다른 점은 인생은 정상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인생의 정상을 올랐다 하산하고 있는 사람의 관점과 아직 오르고 있는 사람의 관점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하산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하산하면서 좌절하거나 부상당할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