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숙지 않은 이름의 한 아프리카 왕국의 처절한 역사를 알게된다. 너무나 익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 영국 제국주의 핵심에 한 발 더 들어간다. 그리고 박물관의 왜곡된 역사 의미를 생각해본다. 이상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갖게 된 단상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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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2월 대영제국군은 전달에 벌어졌던 외교관 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현재 나이지리아 지역에 있는 베닌 왕국을 공격하여 수도인 베닌시티를 불태우고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지만 제국주의자들은 본색을 드러낸 행동으로 이때 전세계적으로 벌였던 침략 중의 하나였습니다. 키니네, 증기선, 기관총이 발명된 이후 유럽의 제국주의자들은 전세계를 상대로 싸워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베닌 왕국은 수세대 동안 이룩했던 자신들의 수도가 불타버렸고 자신의 문화 유물을 전리품으로 빼앗겨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물들로 영국은 자신들의 박물관을 가득채웠습니다. 소중한 이 유물들은 구경거리가 되었고 제국주의가 승리했다는 증거가 되었지요.
이 책은 그런 베닌 왕국의 유물이 어떻게 약탈을 당했고 영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흩어져서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인들.. 베닌 왕국의 후손들은 선조의 유물을 다시 돌려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100년도 전에 벌어진 전쟁이지만 이렇게 후유증은 남아서 우리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도 이러한 후유증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전쟁은 한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 중 문화에 어떤 상처를 남기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내용이라서 일고 올려봅니다.
제국주의자들과 옹호자들은 그런 말을 하고 있지요. 파괴될뻔한 유물을 살려서 보존하고 연구하여 그 가치를 세계에 알려주고 있다고 그래서 자신들이 보존해야 된다. 하지만 최근에 이러한 변명에 단호한 대답은 그 유물은 그걸 만든 문화적 원천지에서 남아 있어야 그 가치가 더 해진다 입니다.
대영박물관의 가장 귀중한 유물 중에 하나인 엘긴스 마블.. 아테네 신전의 프리즈는 영국이 아닌.. 원래의 장소인 아테네 신전에 복원이 되든가.. 아테네 신전의 근처에 있어야 그 가치가 더해집니다. 이제 그들은 그 유물을 돌려줄 시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전쟁보다 문화재의 움직임에 촛점을 맞춘지라 원하시는 내용일지 모르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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