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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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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이야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재해석한 노인경 작가님의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의 그림책을 정말 즐겁게 봤다. 책 표지 둘레의 역대 임금들이 죽게 된 이야기와 현대적인 그림, 잘못 되었나 생각했던 특이한 제본과 마지막 팝업북까지 진짜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다.  '이깟 귀가 뭐라고.' 커다란 왕관을 벗어 던지고 대신들 앞에 나타나 함께 웃는 모습이 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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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이야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재해석한 노인경 작가님의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의 그림책을 정말 즐겁게 봤다. 책 표지 둘레의 역대 임금들이 죽게 된 이야기와 현대적인 그림, 잘못 되었나 생각했던 특이한 제본과 마지막 팝업북까지 진짜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다.  '이깟 귀가 뭐라고.' 커다란 왕관을 벗어 던지고 대신들 앞에 나타나 함께 웃는 모습이 용감하면서도 귀여워 보였다. 감추고 싶었던 큰 귀를 드러내고 나니 심신이 편안해지고, 또 백성들의 말이 더 잘 들려 '귀가 커진 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 하며 좋은 성군으로 천수를 누리고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는 원래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하고는 다른 결말이 재미있고 신선했다. 

YES마니아 : 로얄 s*****w 202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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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리더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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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고 이번에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에서 노인경 작가 편으로 다시 읽었습니다. 역시 함께 읽고 나누니 풍성해져요.  그림책 작가들이 모인 바캉스 프로젝트에서 만들었어요. 작가들이 저마다 우리 옛이야기를 각색하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전래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왕의 은밀한 비밀을 안고 살다 참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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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고 이번에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에서 노인경 작가 편으로 다시 읽었습니다. 역시 함께 읽고 나누니 풍성해져요. 

그림책 작가들이 모인 바캉스 프로젝트에서 만들었어요. 작가들이 저마다 우리 옛이야기를 각색하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전래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왕의 은밀한 비밀을 안고 살다 참지 못한 이발사가 대나무숲으로 가서 외치는 그 이야기입니다. 


왕이 되면 일찍 죽는다는 흉흉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왕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았습니다. 줄을 길게 길게 늘어서 있어요. (아... 권력에의 의지란 ...) 나만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아마. 

왕이 되자 진짜 귀가 커지고 커다란 귀에 대한 집착과 콤플렉스로 자꾸만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어찌할 수 없는 나의 커다란 귀를 숨기기 바빠요. 

그러다 어느 왕은 왕관이 너무 커서 고꾸라져 죽고, 새끼발가락에 왕관이 떨어져 뼈가 부러져 죽게 됩니다. 또 어떤 왕은 왕이 되자마자 귀가 커진 제 모습에 놀라 심장마비로 죽고, 슬피 울다 지쳐 죽고 이런저런 이유로 443명의 왕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에잇! 이깟 귀가 뭐라고!
귀가 다 커진 데는 이유가 있었어.

444대 왕은 지나온 역사를 직면해요. 
단명한 숱한 왕들의 기록을 보며 다른 선택을 합니다. 왕관을 휙! 벗어던지는데요. 

왕의 얼굴과 귀를 본 신하들이 ㅋㅋㅋ 웃어대고 (정말 ㅋㅋㅋ 대잔치로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웃던지요.) 왕도 그저 신하들을 따라 해맑게 웃어요. 


그런데 이럴 수가! 무거운 왕관이 없으니 몸도 편안하고 백성들의 말도 더 잘 들립니다. 비로소 귀가 커진 데는 다 이유가 있었음을 알아챕니다. 

결국 나라는 태평성대에 이르고 왕은 천수를 누려 편안히 눈을 감습니다. 재미있고 유쾌하면서 정곡을 팍팍 찌르네요. 갖고 싶다 그런 왕??

어딘가 불편하고 거슬린다면 이유가 있을 텐데요. 그 이유를 잊지 말아야겠어요. 세상 모든 리더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c******7 2023.09.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