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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딸아이가 먼저 보고 한 첫 마디는 "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였어요.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고 심지어 그림 속에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책을 많이 본 아이라서 이 정도 내용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아했지요.   그래서 바로 같이 앉아서 책을 펼쳤습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 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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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딸아이가 먼저 보고 한 첫 마디는 "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였어요.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고 심지어 그림 속에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책을 많이 본 아이라서 이 정도 내용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아했지요.

 

그래서 바로 같이 앉아서 책을 펼쳤습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 이랬어요.

"이사를 갔는데 왜 학교를 못 가요?"

"학교를 못 가는데 왜 친구들이 지나가면 숨어요?"

아.............학교를 갈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이해를 못 했더라구요.

그리고 학교 못 가도 친구를 보면 반가우니 자기는 인사할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학교를 갈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다양한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더 알려줬어야 했나.....싶네요.

주변에서 직접 본 적이 없고 모두 책으로 '알기'만 했던 탓인가 싶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불편함을 조금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동학대신고의무자거든요.

안타깝게도 실제로 신고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부끄럽게도 보복이 무서워서 한번은 니가 신고했냐 따지는 보호자의 남자친구에게 그런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신고된 그 아이와 관계된 어른 모두 상담을 받고 사회복지사의 관리를 받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는 최근이에요.

이유는 장기무단결석입니다.

결석은 일년정도,,, 그 중 무단결석이 대부분이며 여러번 시도 끝에 연락이 닿으면 내일 보내겠다, 혹은 모레 보내겠다는 이야기 였어요.

네, 얼마전에 가정방문을 했음에도 아이를 확인하지 못했고 신고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이었던 저에게.............이 그림책은 불편함이었어요.

'아. 이 친구 담임선생님 가정방문했겠다.'

'아, 이 친구 담임선생님 신고했을까?'

 

굵은 방울로 떨어지던 아버지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 쓸어 내리면서도...

아부지 이거 교육적방임이니 어서 학교에 보내세요.........라고 말한 저.........

 

다음에 다시 보고 서평을 다시 쓰고 싶은 마음이에요...........

왜냐면 때타월 보다도 아빠 손이 따가웠다고 했거든요.......

왜냐면 학교는 다다다다다다다음달에 가도 된다고 했거든요 아빠가 울지만 않으면.........

 

다음에 꼭 다시 쓸게요.

아직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쌍욕한 그 엄마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거든요.

 

 

[제이포럼 서평에 당첨되어 책을 선물받아 서평을 작성해봅니다.]

5*****c 2022.05.04. 신고 공감 6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다음 달에는]을 읽고...
"[다음 달에는]을 읽고..." 내용보기
아빠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건지 갑자기 야심한 밤에 짐을 싸고 차안에서 생활하게 되는 부자... 다음 달에는 다음 달에는 학교에 갈 수 있기를 기다리며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는 아이. 보고 있는 책의 제목이 아이의 배고픔을 이야기하는 듯 해 안타깝다.     아빠의 눈물을 보며 더이상 아빠가 울지 않기를 바라는 아이의 걱정스런 마음이 보이는 그림책. 아빠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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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건지 갑자기 야심한 밤에 짐을 싸고

차안에서 생활하게 되는 부자...

다음 달에는 다음 달에는 학교에 갈 수 있기를 기다리며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는 아이.

보고 있는 책의 제목이 아이의 배고픔을

이야기하는 듯 해 안타깝다.

 

 

아빠의 눈물을 보며 더이상 아빠가 울지 않기를 바라는 아이의

걱정스런 마음이 보이는 그림책.

아빠의 눈물을 이해하는 아이는 몸은 어리지만 마음은 한층

성숙해진 것 같다.

 

어두운 파스텔로 그려 놓은 듯한 그림.

유난히 아빠를 크게 그려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아이를 생각하는 아빠의 크나큰

사랑을 더욱 부각시키려 했던 것은 아닐까?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q*****l 2022.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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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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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아이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너무나도 당연히 아이의 방이거나 거실 정도의 공간일 것이라 예상했다. 표지를 하나하나 뜯어보았다면 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을까?    표지 속 아이는 깜깜한 밤 집을 떠나 봉고차에서 생활하게 된다. 당분간은 학교에 갈 수 없고, 친구들이 차 주위를 지나가도 얼른 고개를 숙인다. 아이의 아버지는 봉고차 인근 공사장에서 일을 하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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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아이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너무나도 당연히 아이의 방이거나 거실 정도의 공간일 것이라 예상했다. 표지를 하나하나 뜯어보았다면 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을까? 

 

표지 속 아이는 깜깜한 밤 집을 떠나 봉고차에서 생활하게 된다. 당분간은 학교에 갈 수 없고, 친구들이 차 주위를 지나가도 얼른 고개를 숙인다. 아이의 아버지는 봉고차 인근 공사장에서 일을 하며 아이의 끼니를 챙겨주고, 쉬는 날이면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간다. 종종 훌쩍이는 아버지를 보며 아이는 등을 토닥여줄 뿐이다. 아이는 아버지가 울지만 않는다면 학교는 다다다다다다다음 달에 가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가 그린 것과 같은 투박한 그림들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섬세한 감정들이 전달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다음달에는 #전미화 #사계절교사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y***5 2022.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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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눈물이 담긴 그림책
"아빠의 눈물이 담긴 그림책" 내용보기
아빠가 참지 않고 자꾸만 눈물을 흘려서 다행이다. 전미화 작가님의 새 그림책 <다음 달에는>입니다^^   표지에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이 나와요. 어디길래 책 읽는 장소에 치약, 두루마리 휴지도 보이는 걸까요..?       표지를 쫘악- 펴보면 조금 힌트가 되려나요?       이곳은 아이가 아빠와 함께 이사 온 봉고차입니다. 한밤에 아빠와 둘이 침낭을 들고 왔어요. 학
"아빠의 눈물이 담긴 그림책" 내용보기

아빠가 참지 않고 자꾸만 눈물을 흘려서 다행이다.

전미화 작가님의 새 그림책 <다음 달에는>입니다^^

 

표지에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이 나와요.

어디길래 책 읽는 장소에 치약, 두루마리 휴지도 보이는 걸까요..?


 

 

 

표지를 쫘악- 펴보면 조금 힌트가 되려나요?
 

 

 

이곳은 아이가 아빠와 함께 이사 온 봉고차입니다.

한밤에 아빠와 둘이 침낭을 들고 왔어요.

학교도 갈 수 없었고 친구들이 지나가면 숨어야만 했답니다.

아빠는 밤마다 울면서 약속했어요.

"다음 달에는 학교에 갈 수 있어"

하지만 다음 달이 되면 학교 가는 날은 또 다음 달이 되었어요.

 

아이를 학교에도 못 보내는 아빠지만..

아빠는 아이는 우유를 꼭 먹어야 한다며 아이에게 우유도 꼭 먹이고, 도서관에서 책도 읽게 해요.

그림책 어디에서도 엄마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답니다.

엄마가 왜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빠는 아이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빠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아이에게 쏟고 있는 거겠죠?

아빠는 그림책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엉엉 울고 있어요.

아이는 오히려 덤덤하게 '아빠가 불쌍하다'라고 말한답니다.

요즘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아빠'라는 존재는 울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죠.

실제로 저도 아빠가 우는 일을 많이 본 적이 없기도 하고요.

'남자는 살면서 3번만 울지! 절대 울지 않아!'라는 이제 유행이 지난 오래된 말도 있기도 하지만,

'아빠'라는 단어에서 오는 든든하고 강한 모습 탓인지 아빠의 눈물? 은 잘 상상이 안되었죠.

전미화 작가님의 <다음 달에는> 속의 아빠는 눈물을 참아내지 않고 쉴 새 없이 흘립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슬픈 일이어서.. 그런 모습을 모이는 것일 수도 있겠죠.

저의 시선에선.. 아빠가 슬픔을 참아내지 않고 표출하는 모습이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도 슬픈 일엔 맘껏 슬퍼하고, 기쁜 일엔 신나게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아이에게 잘 보여주어야 아이도 본인의 감정 표현을 잘 배워나가지 않을까요.

아빠를 불쌍하게 여기는 주인공에게 오히려 울어도 돼!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어른들도 정말 슬픈 일에는 엉엉 울 수도 있단다, 너무 슬프면 너도 큰소리로 울어도 돼!"

'제이 그림책 포럼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s*****7 2022.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음 달에는
"다음 달에는 " 내용보기
#표지 이야기밝게 웃고 있는 아이가 엎드려 책을 보고 있다. 아이의 주변으로 칫솔이 담긴 양치컵이며, 화장지, 이불, 가방들이 선반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뒷표지까지 살펴보니 이곳은 캠핑카? <다음달에는> 제목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며 책을 펼쳐본다.#첫문장'한밤에 짐을 쌌다.아빠는 이불을 두고 침낭을 챙겼다.'한참을 그냥 되뇌었다. 가슴을 쿵 하고 내려앉게 하는 두 문장이
"다음 달에는 " 내용보기
#표지 이야기
밝게 웃고 있는 아이가 엎드려 책을 보고 있다. 아이의 주변으로 칫솔이 담긴 양치컵이며, 화장지, 이불, 가방들이 선반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뒷표지까지 살펴보니 이곳은 캠핑카? <다음달에는> 제목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며 책을 펼쳐본다.

#첫문장
'한밤에 짐을 쌌다.
아빠는 이불을 두고 침낭을 챙겼다.'

한참을 그냥 되뇌었다. 가슴을 쿵 하고 내려앉게 하는 두 문장이 강렬하다.

#책 속으로!
캠핑장이 아닌 공사장 앞 봉고차로의 이사. 그제야 표지그림과 제목이 연결되며 고개가 끄덕여지고 가슴이 아파왔다.

밥과 반찬이 아무렇게나 뒤섞인 도시락 비빔밥, 삼각김밥과 우유, 컵라면과 우유... 부실한 끼니와 아빠의 눈물이 그들의 고된 삶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하지만 수시로 닥치는 시련에도 불구하고 아빠와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해 노래한다. 조금씩 천천히 그들만의 속도로.
다음달에는 학교에 가게 되었고 곧 방을 얻을 수 있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그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그림 이야기
거친 그림이 그들의 삶의 무게 만큼이나 묵직하고 강렬하게 다가온다. 대담한 검은선, 갈색, 피부색을 표현한 세가지 색만 사용하고 큼지막하게 그려진 아빠와 나의 모습이 어쩐지 그들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아빠와 나의 표정변화에 독자도 울고 웃는다. 다음달에는...조금씩 나아지리라는 그들의 표정을 따라 미소지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8 202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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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는!!!
"다음달에는!!!" 내용보기
다음달에는? 제목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장난기 많아 보이는 아이가 엎드려 책을 읽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흥미진진한 내용인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볼이 볼록한걸 보니 사탕을 먹고있나 봅니다. 평화로운 시간처럼 느껴지네요. 그림일기 같은 느낌도 들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한밤에 짐을 쌌다. 아빠는 이불을 두고 침낭을 챙겼다
"다음달에는!!!" 내용보기
다음달에는? 제목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장난기 많아 보이는 아이가 엎드려 책을 읽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흥미진진한 내용인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볼이 볼록한걸 보니 사탕을 먹고있나 봅니다. 평화로운 시간처럼 느껴지네요. 그림일기 같은 느낌도 들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한밤에 짐을 쌌다. 아빠는 이불을 두고 침낭을 챙겼다.’ 첫 대목에 무슨 일이 생긴건지 궁금했습니다. 캠핑이라도 가는 걸까 생각했는데 웬걸 봉고차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당분간 학교에도 못가고 섞여있는 음식을 먹어야하고 아빠의 손은 점점 거칠어져만 갑니다.
아이들 그림책은 꿈과 희망이 가득해 걱정 따위는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차갑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나 걱정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개를 훔치는 방법이라는 영화도 떠오르고요.
아이는 처음 겪어보는 어려움 속에서도 불평과 불만보다는 이것 또한 삶의 한 형태로 여기며 지내는 것 같아요. 오히려 어른인 아빠가 울어요. 아이는 길고양이 밥도 주고 식물도 광합성 시켜주고 도서관에서 다니며 하루하루를 엮어갑니다. 아빠를 더 이해하고 보듬으면서요. 6학년 실과에 다양한 가족의 형태 그리고 가족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가족이 무엇일까? 집이 무엇일까? 우리의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함께 생각을 나누어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음달, 다음달, 다음달 얼마나 지난지 모르겠만 아이는 결국 학교에 갑니다. 아빠도 더 이상 울지않아요. 처음 그림책을 보며 걱정스러운 마음이였는데 희망이 조금 자라납니다.
진짜 우리들이 사는 것 처럼요. 왕자님의 호사스러운 성도 없고 이 일을 이겨낼 신비로운 마법의 힘도 없지만 ‘다음달에는!!’ 이란 작은 희망이 또 다른 날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게 진짜 마법같은 일 아닌가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y****y 2022.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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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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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는 #전미화그림책 #사계절 #전미화 #가족사랑 #아빠와아들 다음 달에도 아빠와 아들은 같이 있어 행복합니다. 다음 달에는, 전미화, 사계절, 2022 표지 속 아이는 즐겁게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책 읽는 장소가 어딘가 어색합니다. 칫솔도 보이고 이불도 보인다. 앞표지와 뒷표지가 다 보이게 펼치면 어디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한밤에 짐을 싼 아빠와 아들은 봉고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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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는 #전미화그림책 #사계절 #전미화 #가족사랑 #아빠와아들

다음 달에도 아빠와 아들은 같이 있어 행복합니다.

다음 달에는, 전미화, 사계절, 2022

표지 속 아이는 즐겁게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책 읽는 장소가 어딘가 어색합니다. 칫솔도 보이고 이불도 보인다. 앞표지와 뒷표지가 다 보이게 펼치면 어디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한밤에 짐을 싼 아빠와 아들은 봉고차로 이사를 갔다. 빚쟁이들로 인해 학교도 갈 수 없다. 반찬통에 반찬이 마구 섞인 밥이 점심이다. 눈물이 많은 아빠는 울면서 다음 달에는 학교를 갈 수 있다고 아들에게 말한다.  

아이가 어른스러워 내색하지 않는 게 아니다. 아빠를 너무 잘 알고 사랑하기에 아이는 아빠를 위로할 수 있다. 누군가는 아빠가 아이를 학대하는 것이라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의 거주형태보다 아빠와 아들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아야 한다. 삶의 질은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삶을 사는 사람은 느낄 수 있다. 

아빠는 다음 달에는 이라는 약속을 지켰을까? 그림책 속 아빠는 그 약속을 꼭 지켰을 것이다.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빠이기에 아들은 다음 달에는 학교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어버이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그 어떤 것보다 마음이 제일 중요하니 마음이 제일 잘 드러나는 편지를 열심히 쓰라고 말해줘야 겠다.

갱지에 목탄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와 용구를 느껴볼 수 있도록 갱지에 목탄으로 아빠, 엄마, 가족의 얼굴을 그려보게 해도 좋을 것 같다.

추천활동

0. 갱지에 목탄으로 우리 가족 얼굴 그리기

0.  우리 가족을 위로해주는 나만의 방법 나누기

0. 그림책 속 아들에게 편지 쓰기

YES마니아 : 로얄 a********1 2022.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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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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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상태에서 감정의 깊은 골짜기에 휙~ 던져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주책없이 눈물이 난다. 전미화 작가님의 이 책, <다음 달에는>이 그렇다. <다음 달에는> 표지에는 목탄과 콩테로 거칠게 그려졌으나 밝은 표정의 아이가 책을 읽고 있다. 아이가 책 읽는 장소가 어디인지 상상하지 못한 채 책을 펼쳤다. 어느 한밤 짐도 제대로 싸지 못한 아이와 아빠가 이사를 한다.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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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상태에서 감정의 깊은 골짜기에 휙~ 던져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주책없이 눈물이 난다.
전미화 작가님의 이 책, <다음 달에는>이 그렇다.

<다음 달에는> 표지에는 목탄과 콩테로 거칠게 그려졌으나
밝은 표정의 아이가 책을 읽고 있다.
아이가 책 읽는 장소가 어디인지 상상하지 못한 채 책을 펼쳤다.

어느 한밤 짐도 제대로 싸지 못한 아이와 아빠가 이사를 한다.
새로 이사 한 곳은 공사장 앞 봉고차 안이다.
이불 대신 침낭에 몸을 뉜 아빠는 말한다.
다음 달에는 학교에 갈 수 있다고.
다음 달은 다시 다음 달이 되고, 다음 달이 된다…

그런 아빠 얼굴에는 굵은 눈물이 방울 되어 흐른다.
아이는 학교 가는 것보다 아빠가 울지 않기를 더 바란다.
아빠가 울지 않는다면 학교는 다다다다다음 달에 가도 된다는 아이...
그런 상황 속에서 아빠는 아이를 살뜰히 챙긴다.

다행히 다다다다다다음 달에는 학교를 가게 된 아이,
다음 달에는 집도 생길 거라는 아빠,
그들에게 조금씩 희망이 생긴다.

표지 속 아이가 책을 읽는 곳은 바로 봉고차였다.
집 없이 차 속에서 생활하게 된 아이,
물리적인 집은 없지만
아빠와 함께 하는 그곳이 집이었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집이 되어 준 것이다.
그러니 아이는 그렇게 밝은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나 또한 어린 시절 형편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의 사정에, 아빠의 사정에 더욱 공감하며 읽었고
자신의 점심 값을 아껴 나와 동생을 위해 통닭을 사 오시던
지금은 칠순이 넘으신 아버지의 마음이 생각나 더욱 울컥했다.

여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어른들,
이 책으로 위로 받고, 힘과 용기를 내며,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출판사 제공으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l******i 2022.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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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이 책은 표지나 그림이 화려하지도 않고, 섬세하지도 않으며 거침없이 쓱쓱 그려져 거친 느낌이다. 페이지 가득 아빠와 아들 모습만으로 가득 채워지기도 한다.   공사장 앞에 세워 둔 봉고차로 침낭 하나 챙겨 야반도주하는 아빠와 아들! 그리고 아들에게 미안해 계속 훌쩍거리는 아빠. 당분간 학교에 갈 수 없어 친구들이 지나가면 봉고차 안으로 얼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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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이 책은 표지나 그림이 화려하지도 않고, 섬세하지도 않으며

거침없이 쓱쓱 그려져 거친 느낌이다.

페이지 가득 아빠와 아들 모습만으로 가득 채워지기도 한다.

 

공사장 앞에 세워 둔 봉고차로 침낭 하나 챙겨 야반도주하는 아빠와 아들!

그리고 아들에게 미안해 계속 훌쩍거리는 아빠.

당분간 학교에 갈 수 없어 친구들이 지나가면

봉고차 안으로 얼른 고개를 숙여 숨고 마는 아들.

아빠는 밤마다 다음 달에는 학교에 갈 수 있어라고 약속하지만

그 약속은 몇 달째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아들은 삼각김밥과 우유를 마시고 화장실에서 씻는다.

비 오는 날은 아빠랑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컵라면도 먹었지만

가끔 도서관에서 친구를 만날 때면 친구가 갈 때까지

화장실에 숨기도 했지만 아빠랑 함께여서 지낼만 했다.

그리고 어느 날, 빚쟁이들에게 쫓겨 봉고차를 타고 다시 도망치는

아빠와 아들은 어떻게 될까요 

아들은 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 

 

아빠는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것이 너무너무 미안하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자녀 교육에 진심이신 분들이다.

부모는 고생하더라도 자녀들만은 고생하지 않고 자라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우리의 부모님들이다.

아빠는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한 것이 못내 미안해 엉엉 울었기에

더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을 것이고,

아들은 아빠의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 힘들 때라도

지켜 줘야 할 사람이 있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그 사람은 삶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 힘을 낼 수 있고 작은 목표라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삶을 더 열심히 사는 사람들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아빠와 아들처럼!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쿵 내려앉다가 다시 돌랑거리는 이유는

이 두 주인공에 대한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잘 살아낼 거라는 믿음 말이다.

전미화 작가 책 속 주인공은 환경에 지지 않는 단단함이 있어 좋다.

 

 
YES마니아 : 로얄 e*****6 2022.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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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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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짐을 싸서 공사장 옆 봉고차를 집 삼아 생활하게 된 아이와 아빠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는 아이의 목소리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아빠는 훌쩍훌쩍부터 엉엉까지 눈물이 마를 날 없이 오히려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 와중에도 아들에게 우유를 꼭 챙겨주는 다정함을 지녔다. 다음 달에는... 이라는 말이 다음 달에도 다음 달에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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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짐을 싸서 공사장 옆 봉고차를 집 삼아 생활하게 된 아이와 아빠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는 아이의 목소리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아빠는 훌쩍훌쩍부터 엉엉까지 눈물이 마를 날 없이 오히려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 와중에도 아들에게 우유를 꼭 챙겨주는 다정함을 지녔다.

다음 달에는... 이라는 말이 다음 달에도 다음 달에도 계속 다음 달에는... 으로 이어졌지만 아이와 아빠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 장의 다음 달에는... 에서는 희망이 담긴 변화도 다가올 것이 예상되었다.

그림의 질감이 투박한 듯 하면서도 정겹게 다가왔다.

어른 같은 아들과 아이 같은 아빠의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고 그래서 서로에게 더 많이 힘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9 2022.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