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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싸움 이라는 문구로 정리한 내용과는 달리 만화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은 그동안의 한마 바키 37권에 이르는 여정에 이르기까지 용두사미의 끝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그동안 한마 바키가 최고의 격투만화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요, 본작의 명대사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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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은 작년, 저렴한 연말을 보내보자는 차원에서 바키 전 시리즈 100 여권이 넘는 분량을 중고로 구매했는데 마지막 37권이 빠져 있었다. 마지막 시리즈가 완결된지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재작년도까지 애니로 제작- 인기를 끌었음인지 36권과 37권 이 두권만이 아직 버젓히 판매대에 올라와 있었다. 책이 배달되어 온 날, 책상태가 별로 안좋다. 오래된 책이다 보니 작년에 찍었음에도 찾는이가 별로 없어 관리에 소흘했나 보다. 반품과 교환을 생각타가 아쉬운 놈이 샘판다고 그냥 아쉬운 놈이 돼기로 했다. 바키의 마지막 내용에 대해 대부분 이게 뭐냐, E C E럴라9 여기까지 등등의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론 이런 마무리가 될거라 어느정도는 짐작했다. 아무리 막나가는 일본만화판이라도 그래도 소년만환데 대놓고 존속살인의 막장을 내놓을리가... 그렇게 백번 양보해도 허무하긴, 허무할만도 했다. 그냥 부자간에 기쁘게 눈물흘리며 치고박는 장면으로 마무리 짓고 상상은 독자들에게 돌려도 골수팬들은 이해했을텐데 뭔 되도않하는 갑작시런 된장국 판토마임의 시츄에이션은 슈퍼맨과 베트맨의 마고결말을 훠얼씬 몇차원 더 앞서가는 결말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래도... 덕분에 연말을 저렴하게 잘 보냈고 잘 봤다. 이제 더이상 애니 바키의 내용을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