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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마음은 어색하게 이해한다. 엄마와 달리 나의 아빠는 어색한 감정으로 이해하게 된다. 딸을 잃고 나서 전하지 못한 말들, 딸과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는 책, 나의 딸 나의 삶 아빠의 마음을 읽고나니 마음찡한 기억을 읽고나니 아빠가 딸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렇구나 라고 느꼈다. 지식과 감성 출판사에서 서평단 기회로 찡한 책을 읽어보았다.
기러기 아빠처럼 해외에서 근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낸 편지도 읽어보게 되었고 딸이 학창시절과 대학생활 등 일상생활의 힘겨움들을 잘 담아 기록되어진 것도 보았다. 딸을 지키지 못한 회한과 자식을 앞세운 죗값, 실패한 아빠의 민낯 이야기, 딸을 읽고 깨달은 삶과 죽음이야기에서 나온 철학자 이야기와 철학구절 등 이 있다.
엄마의 사이 거리만 밀착되어 있어 아빠의 소통거리가 가깝지 많은 못했다. 아빠가 먼저 다가와주길 바랬고 수다스러운 아빠의 이미지를 기대하였던 터라 딸에게 편지를 받는 다는 편지글이 마음에 와닿았고 감동적이었다. 애착적인 아빠의 모습, 나는 항상 부러워했다.
쇼펜하우어 [행복론과 인생론] 의 문구가 이 책을 읽으면서 성찰적인 한 주로 맞이한 부분이다. "세상에는 예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심 혹시 나에게만 특별하게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 까"기대하는 것 고난과 고통은 누구나 예외 없이 언제든지 겪을 수 있다는 의미"
작가 아빠는 딸을 잃은 슬픔과 고통을 이 문장으로 이겨내는 모습이 와닿은 느낌이다. 블로그 일기장에는 온통 넋두리, 우울, 부정적, 등등 글이 많을 까 반성한다. 죽음을 가까이한다는 건 인간사 너무 힘든 일인 것인걸, 누구나 다 잘 알면서도 잘 이겨내지 못한다.
아빠의 아픔도 글로 충분히 녹여나왔고 딸의 그리움도 금방 읽혀지는 듯 읽는 내내 눈시울이 가득 하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은 작가 아빠처럼 무겁지 않은데 이런 것들로 힘들어 했나 돌아보게 된다. 아빠를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서평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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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지애'라는 말은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이라는 뜻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이른다. 가슴에 묻은 자식을 '단장지애'의 마음으로 어렵게 꺼내어 딸의 짧았던 생애 전반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 아빠와 딸이라는 천륜을 맺어 사별할 때까지 딸에 관한 기록을 정리하고, 아빠로서 참회와 속죄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으며, 죽을 만큼 힘든 고비를 견뎌내는 과정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 딸의 짧았던 생을 기록하여, 똑똑하고 당차며 자신의 의견이 뚜렷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자식을 앞세운 아빠로서 딸을 지키지 못한 후회와 속죄의 기록으로 실패한 아빠라고 자책하는 기록들이다. 셋째, 살아가야 하기에, 딸을 잃고 깨달은 삶과 죽음에 관한 깨우침의 기록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 '그리움이 흐려진다'라는 말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 저자는 스스로 삶의 길을 찾는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가족을 돌보아야 한다는 책임감에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공황장애를 극복하며 여러 종교에서의 배움과 선인들의 지혜에 기대어 치유될 수 없는 아픔을 견디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의 절규 글을 본 적이 있다. 어머니의 슬픔은 컸으며, 함께 눈물 흘렸다. 하지만 [나의 딸, 나의 삶]은 아버지의 슬픔이다. 슬픔을 넘어 애통함과 속죄의 글에 가슴이 메었으며, 책을 읽다가 한숨을 몇 번이나 내쉬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한 모든 말과 행동이 후회스럽고 '혹시 나 때문에?' , '그때 그 일 때문에?'라는 것으로 자책하며 가장의 책임감 때문에 슬픔을 내색할 수도 없었고, 속으로 울면서 태연한 척하고 혼자 울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나 또한 부모로서 자녀들을 대할 때 왜 그렇게 다그쳤을까를 반성해 보는 기회도 되었다. 입시를 준비할 때나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그때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부모로서 강요도 하고 충고도 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보면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 남보다 천천히 가거나, 조금 늦게 가도 되는 거였는데 부모로서는 그것이 참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세상 모든 부모가 다 그런 마음일 것이다. 아버지의 속죄와 자책감에 크게 공감이 되면서도 안타깝기가 그지없었다. '모든 것은 헛되고 부질없다'라는 소중한 인생철학의 명제를 받아들이면서 쓰러지기 직전의 위기 상황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으며 딸을 잃은 슬픔을 기록한 아버지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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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자 글을 쓰게 된 아버지의 모습이 절절하게 담겨져 있는 에세이이다. 딸이 겪고 있었던 아픔과 상처를 보듬아주지 못하고 결국 딸을 잃게 되면서 자책하고 성공한 교수로써 살았지만 아버지로써 다하지 못한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있다. 우리의 삶이란 시작과 함께 죽음과 함께 존재한다는 글귀가 공감이 간다. 살아있을때 주변이들에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딸을 잃은 상처와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한 아버지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자식을 앞세운 순간 나는 모든 것을 다 잃었다는 상실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딸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잎이 다 떨어진 나무의 그루터기와 같은 꼴이 되었다. 땅에 박힌 썩은 고주박에 불과한 존재로 전략하고 말았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자괴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죽을때까지 그 죄책감을 잊지 못한 채 참회와 속죄하는 자세로 딸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야 하는 사나운 팔자가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이 나이 들면 누구나 나무를 베어내고 남은 등클 신세가 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데, 딸의 죽음이 그 시기를 앞당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비록 고주박과 같은 안타까운 처지가 되었지만, 군불을 지필 때 쓸모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스스로 위로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힘과 용기를 내고자 한다." (P.119~120)
"로마 공화정 시절 개선식에서 유래했다는 "당신은 반드시 죽는 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이 있다. 죽음의 필 연성을 알려주고 교만해지지 말라는 의미라고 한다. 키테로는 죽음의 문제는 노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젋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존재한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나이 불문 누구나 언제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의미다. 누구나 어차피 죽는 다면 평소 죽음에 대한 염려를 아예 붙잡아 매야 할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하여 너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리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더더욱 아니다. 그 대신 내일을 위해서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수 있는 여유 있느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피할 수 없으면 즐겨 라라는 말과 같이 죽을 때 죽을지언정 그 순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그리고 재미나게 살았으면 좋겠다." (P.224)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 감성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