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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서는 성경묵상이란... - 자신의 상황이나 형편, 내적상태나 마음 치유 등에 초점을 맞추는 성경 읽기와 묵상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칫 '자기애'에 오염된 신앙으로 변질되지 않을지 염려스럽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자기애'는 참된 사랑이 아닌 "사랑의 본모습에서 떨어져나온 왜곡된 사랑"으로 결국, "나 자신이 목적"이 될 뿐이라고 지적합니다. ---- 이제껏 우리의 묵상 생활은 어떠했나요? 지나치게 내 상황, 내 형편에만 방점이 찍혀 있지는 않았나요? 이제는 '나'를 넘어서야 할 때입니다. 나를 넘어선다는 것, 달리 말하면 시야와 관점이 넓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내 삶의 필요와 고민을 넘어 세상의 필요와 고통을 품는 묵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오늘의 한 페이지 - 비아토르 <나를 넘어서는 성경묵상> p.178-184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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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정말로 겁나는 것은, 내가 성경을 전혀 모른다는 게 아니라 조금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밥을 아예 안 먹으면 죽고, 편식하면 신체 건강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법입니다. 삶을 이어 가는 생명은 일상의 밥상에서 나옵니다. 균형 잡힌 밥상이 몸의 건강에 중요하듯, 온전하고 성숙한 신앙을 위해서는 성경을 바르게 묵상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성경 읽기와 묵상을 자아충족의 수단으로, 성경 본문을 점괘나 타로카드 뽑기 수준으로 활용하는 ‘나쁜 묵상’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이름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그 이름을 욕되게 하고 짓밟는 참람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넘어서는 성경 묵상 중 발췌 이제는 '나'를 넘어서야 할 때임을 필자는 강조하고 있다. 나를 넘어선다는 건, 달리 말하면 시야와 관점이 넓어진다는 의미한다. 내 삶의 필요와 고민을 넘어 세상의 필요와 고통을 품는 묵상으로 나아가야 함이고, 개인과 교회를 넘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해야 할 온 세상의 불의와 불평등, 억압과 폭력, 빈곤과 기아, 차별과 혐오의 현장, 그리고 그 속에서 고통당하는 이웃('비회원')을 품는 묵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함을 일관성있게 변증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