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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드라마 속에서 배우는 인생,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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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속 드라마 속에서 우리는 인생, 사랑을 배운다."   윤이나의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를 읽고     오늘도 OTT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있는 당신과 함께 하는 윤이나 작가의 드라마 속 인생, 사랑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접어든지 3년 째에 접어드는 지금, 물론 잃어버린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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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속 드라마 속에서 우리는 인생, 사랑을 배운다."

 

윤이나의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읽고

 


 

오늘도 OTT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있는 당신과

함께 하는 윤이나 작가의 드라마 속 인생, 사랑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접어든지 3년 째에 접어드는 지금, 물론 잃어버린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재택근무 활성화로 인해 넥플릭스, 왓챠 같은 OTT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에 갈 수 없다보니 넥플릭스, 왓챠, 웨이브 같은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잠시나마 우울하고 답답한 일상을 잊곤 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시대에 나의 독서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집콕 생활 동안 책에 심취해서 우울하고 힘든 일상을 잊곤 했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독서가 코로나 시대 3년에 접어든 지금도 이어지고 독서량도 매년마다 늘고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이유로 독서를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독서에 심취했고, 남편의 경우에는 OTT 서비스 속 드라마에 빠지곤 했다. 밤새 동안 드라마를 몰아보면서 왕년 드라마 왕이었던 나보다 더 끔찍한 드라마 왕이 되어버렸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드라마 밖에 없다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이 책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의 저자인 윤이나 작가 또한 OTT 서비스 속 드라마 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을 들여다본다. 이 책 속에 담긴 24편의 드라마 이야기들은 저자가 2020년 여름부터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칼럼들 중 일부이다. 저자는 가장 추천하는 OTT 작품을 선별해서 사람, 사랑, 삶의 주제로 묶어서 이 책 속에 담아놓았다. 또한 윤이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연재 지면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아울러 들려준다. 10여 년 간 칼럼, 드라마, 에세이, 소설 등 거의 모든 장르의 글쓰기에 매진해온 작가는 이번에는 OTT 서비스 속 드라마를 통해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까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리뷰나 영화 리뷰들을 엮은 책은 읽어보았지만, 드라마 리뷰를 엮은 책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작가가 보았다고 하는 24편의 드라마 중에서 내가 알고 있고, 보았던 드라마들은 별로 없었지만, 워낙 작품의 내용과 작품 속 주인공들을 친절하게 소개해주셔서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내용을 대략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그 드라마를 본 독자라면 더욱더 작품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와 생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과 같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OTT  플랫폼 콘텐츠는 이제 오늘날의 대중문화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깨닫게 되고, 이제 우리나라 드라마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 시장으로 쑥쑥 뻗어나가고 성장 가능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넥플릭스, 왓차, 웨이브 등을 통해 외국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우리의 문화 생활도 확대하고 다양해지게 되었다. 이제는 책보다는 영상을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다고 할까. 작가의 드라마 리뷰를 읽으면서 드라마를 통해서도 이렇게 인생에 대한 지혜를 폭넓고 깊게 배울 수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책이 보여줄 수 없는 섬세한 부분까지  드라마 속 인물의 연기와 영상미를 통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저자는 24편의 드라마 작품들을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서 제시한다. 이 작품들은 각 플랫폼에 공개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것들이라 충분히 공감하고 구독 가능한 것 같다. 비록 그 작품들을 다 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작품들의 동영상과 작품 설명을 찾아보면서 읽으니 더욱더 이해가 잘 가고 깊은 독서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몇몇 작품들은 나중에 꼭 봐야지 하면서 나의 '위시 리스트'에 담아두었다. 저자는 또한 단순히 드라마 장르만 다룬 것이 아니다. 1부에서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2부에서는 사랑에 관련된 영화를, 3부에서는 우리의 삶을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주로 다루었다. 무엇보다 24편의 작품 속에 담긴 그녀의 자신의 이야기, 인생에 대한 그녀의 생각 등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그녀가 당면한 어려움과 소망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이 책에 제시된 24편의 작품을 보아야지 하고 다짐해본다. 그 중에서도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 방식을 보여주는 <노멀 피플>, 28세 싱글맘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 조용한 희망>, 어김없이 봄이 오듯이 지속되는 삶을 보여주는 <올리브 키터리지> 등 너무나 보고 싶은 작품들이 많아서 언제 다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지경이다.

 

아무 것도 아니어서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도 될 수 없었던 시절에 저자가 보았던 영화, 드라마가 앞으로 나아가는 힘과 용기가 되었듯이, 우리도 저자가 추천하는 드라마, 영화들을 보면서 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것은 어떨까. 누군가의 말처럼, 이 또한 지나갈테니..이제부터 나도 OTT 서비스를 정주행해볼까나.

 

"인간이라면 그 누구나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채로 지금을 산다. 삶은 오직 그런 방식으로만 계속된다. 계속된다는 말은 반복된다는 말과 달라서, 계속되는 동안에 찾아오는 봄은 매번 다른 봄이다. 그렇지만 아름답다는 점에서는 또 같고, 이런 아른다움에는 면역이 되지 않으므로 어김없이 감탄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p.236-

 


#이 글은 한계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해피엔딩이후에도우리는산다 #윤이나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2기_해피엔딩이후에도우리는산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4 2022.04.10.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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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으로 정주행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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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주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해피 에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윤이나 지음한겨레 출판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지친 하루 끝, 당신에게 전하는이상하고 명랑한 OTT 안내서내 인생의 다음 장 역시 기다려야 온다는 걸 그 시절 드라마를 보며 배웠다.인생의 기본값은 적당한 행복이 아닌 적당한 불행이며, 행복과 행운은 매우 희소한 감정이고 타이밍이다.p.126누군가를 만
"무의식적으로 정주행을 한다면" 내용보기
??
오늘도 정주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해피 에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윤이나 지음
한겨레 출판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지친 하루 끝, 당신에게 전하는
이상하고 명랑한 OTT 안내서

내 인생의 다음 장 역시 기다려야 온다는 걸 그 시절 드라마를 보며 배웠다.

인생의 기본값은 적당한 행복이 아닌 적당한 불행이며, 행복과 행운은 매우 희소한 감정이고 타이밍이다.

p.126
누군가를 만나고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한 내가 다시 이전의 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듯이..

p.127
행복할지 불행할지, 기쁠지 슬플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영원히 만나지 못할지 알 수 없는 세계로 향하며 전하는 '안녕'.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의 엔딩이다.

#해피엔딩이후에도우리는산다
#윤이나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2기
#하니포터2기_해피엔딩이후에도우리는산다
#ott안내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d******k 202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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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윤이나)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윤이나)" 내용보기
제목만 봤을 땐, 그냥 삶에서 우러나온 교훈(?) 들을 쓴 여러 에세이 중 하나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에세이는 요즘 핫한 OTT 작품을 감상하고 쓰여진, 감상 후기 같기도 한 에세이다. 처음 목차를 펴 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지만, 그 기쁨도 잠시.. 내가 아예 볼 생각이 없는 작품에 대한 에세이는 상관 없는데, 아직 보진 않았지만 볼 예정인 작품들의 에세이도 읽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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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땐, 그냥 삶에서 우러나온 교훈(?) 들을 쓴 여러 에세이 중 하나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에세이는 요즘 핫한 OTT 작품을 감상하고 쓰여진, 감상 후기 같기도 한 에세이다. 처음 목차를 펴 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지만, 그 기쁨도 잠시.. 내가 아예 볼 생각이 없는 작품에 대한 에세이는 상관 없는데, 아직 보진 않았지만 볼 예정인 작품들의 에세이도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책을 다 읽었다. 특히, 다른 분들의 추천을 받아 나도 앞으로 볼 예정이긴 하지만..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던 <노멀 피플> 편과 <올리브 키터리지>까지 결국 읽고 말았다. 에세이 특성상 스포가 아주 없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모두 읽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청해 성장하고 변화한 내가 다시 이전의 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듯이, 한 세계의 문이 열리면 등 뒤의 문은 닫혀야만 한다. 이런 세계에서는 열린 결말이야말로 완전히 닫힌 결말일 테니까.

126쪽

평범한 우리는 문제를, 고통을, 상처를 끌어안고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채로 그저 매일을 살 뿐이라는 진실을 이 드라마가 보여줄 때, 올리브는 소설 속에서 걸어나와서 살아 있는 사람이 된다. 세상에, 내가 누구라고. 나는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오늘을 사는 사람인 것을.

234쪽

 

나는 그냥 시간이나 떼울 심산으로 보곤 하는 OTT 프로그램들을 보고도 누군가는 이런 에세이를 쓴다는 게 참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특히나 이런 퀄리티의 감상을 남기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게(그런 마음을 먹는 것 자체가) 얼마나 부지런해야 하는 일인지도 알기에, 잘 읽히는 편인데도 이 에세이집을 앉은 자리에서 막 읽어갈 수는 없었다.

 

내가 본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안 본 것들에 대한 에세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나도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을 하나 하나 직접 본 다음 다시 이 책으로 돌아온다면 더욱 깊이있는 독서가 가능할 것 같다.

 

+) 내가 전혀 볼 생각이 없던 작품도 궁금하게 만든 에세이.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뭘 봐야할지 고민인 분들은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선택하실 수도 있을듯.

 

 

 

* 한겨레출판사 하니포터 2기 활동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p****8 2022.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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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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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잘 보질 않는다. TV도 예능 2개 정도만 보고 스포츠 정도만 본다. 그래서 딱히 TV에 볼게 없게 없다는 사실을 크게 깨닫지 못하다가 최근 TV를 켜면 드는 생각이 진짜 볼게 없다는 거다. 왜인고 봤더니 어느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OTT 플랫폼으로 기존 케이블에 있던 채널들이 빠져나가면서 그나마 보던 것들도 없어지고 케이블 방송의 소재가 너무 식상해져서 매번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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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잘 보질 않는다. TV도 예능 2개 정도만 보고 스포츠 정도만 본다. 그래서 딱히 TV에 볼게 없게 없다는 사실을 크게 깨닫지 못하다가 최근 TV를 켜면 드는 생각이 진짜 볼게 없다는 거다. 왜인고 봤더니 어느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OTT 플랫폼으로 기존 케이블에 있던 채널들이 빠져나가면서 그나마 보던 것들도 없어지고 케이블 방송의 소재가 너무 식상해져서 매번 같은 사람이 나오고 비슷한 콘텐츠의 방송만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였던것 같다.

 

그러니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나 방송들의 소식을 뒤늦게 알고 그것들이 넷플릭, 왓챠 등과 같은 OTT 플랫폼에서 방송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문득 나 같은 사람조차 가입해볼까 싶은 생각을 하니 공중파와 케이블이 얼마나 식상해졌나 싶은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든다. (물론 심의 등급 때문에 소재나 표현에 제한이 있는 탓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아예 작정하고 OTT 플랫폼 콘텐츠들을 주제별로 엮어 이야기하고 있는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가 너무나 궁금했다. 얼마나 많은 작품들, 그에 앞서 어떤 작품들이 방송되었나 싶은 호기심도 있었던 것이다.

 

 

책을 펼쳐보니 그야말로 나도 들어 본 적이 있고 몇몇 작품들은 대략적인 줄거리도 아는(그건 볼 사람 다 봤다는 이야기와 동급인 셈) 작품들이 쏟아진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작품들도 있다.

 

처음 들어보는 작품도 있는데 여러모로 궁금해 지는 건 사실이다. 주제별로 엮어 놓으니 더 궁금해진다. 유명 히어로의 등장으로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어 보이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류 최대의 관심사일지도 모를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 드라마가 끝이 나도 지속되는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부분도 흥미롭다.

 


OTT 플랫폼을 통해서 실제로 본 사람들은 작품을 상기하면서 자신의 감상과 함께 읽어봐도 좋고 아직 못본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을 통해 해당 작품을 어떤 포인트로 감상하면 좋을지를 미리 보기처럼 읽어도 좋을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왠지 더 가입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강해진다. 가입하면 TV를 너무 많이 볼까 싶어 걱정되 되지만(아이도 있다보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는 것 또한 사실이여서 이래저래 나의 고민의 더욱 가중시킨 그런 책이기도 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2.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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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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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요즘 같은 계절. 추위가 물러나고 주변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는 봄날에 어울리는 에세이이다.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다양한 OTT 의 수많은 작품들 가운데, 가장 좋았던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는데, 항상 넷플릭스와 왓챠를 볼 때마다 눈이 돌아갈 정도의 작품들과 주기적으로 업뎃되는 속도를 따라가질 못해, 재미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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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요즘 같은 계절. 추위가 물러나고 주변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는 봄날에 어울리는 에세이이다.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다양한 OTT 의 수많은 작품들 가운데, 가장 좋았던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는데, 항상 넷플릭스와 왓챠를 볼 때마다 눈이 돌아갈 정도의 작품들과 주기적으로 업뎃되는 속도를 따라가질 못해, 재미있는 것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 나에게, 이 책은 아주 좋은 안내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대부분 유명한 작품들만 추천작으로 올라오고는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유명'한 것 보다는 저자 자신이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또 이런 분야의 전문가이시니 일단 믿고 보는 쪽으로 !!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24편의 영화,드라마,다큐 가운데 특히 당장 만나보고 싶은 작품 가운데 하나는 << 브루클린 나인-나인 >> 시리즈이다.

다른 구독은 다 끊어도 넷플릭스의 구독을 끊지 못하는 이유가 오로지 이 시리즈의 신작 소식을 듣기 위함일 정도라니, 도대체 어느 정도로 재미있길래? 하는 궁금증이 자연히 생기게 된다. 시리즈의 텀이 길면 그 공백동안 약간 시들해져서 긴 시리즈를 소화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꼭 만나보고 싶은 작품으로 찜 !!!

 

또, 한 작품은 << 올리브 키터리지 >> . 아쉽게도 웨이브 작품이라 당장은 만나기 힘들지만 내용을 보니 꼭 기억해두고 싶은 작품이다.

원작 소설을 읽은 배우 프란시스 맥도먼드가 자신만이 주인공인 올리브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으로, 판권을 사고 직접 여성작가와 여성 감독을 고용, 직접 프로듀서까지 참여해 제작했다고 하니, 이 작품에 쏟은 배우의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먼저 원작소설을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검색해보니 연작소설인 이 원작도 꽤나 호평이다. 뒤늦게 좋은 작품을 알게 되어서 좋다.

 

그 외에도, 넷플릭스의 '조용한 희망' ' 더 체어' '도시인처럼' '스케이터 걸' ' 위 아 40', 웨이브의 '위 아 레이디 파트' '노멀 피플'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은 그다지 두껍지 않은 분량임에도, 소개되는 작품마다 인터넷에서 작품명을 검색하고 이것저것 들여다보면서 책과 인터넷을 왔다갔다하느라 완독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꽤나 뿌듯한 독서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작품들을 직접 만나보고 다시 이 책을 읽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 한겨레출판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이달의 사락 m******7 2022.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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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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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플랫폼이뭐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넷플릭스, 왓챠, 애플티비, 디즈니플러스 등등 이런것들을 제외하고는 요즘 영상들을 논 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플랫폼에 있는 작품들로 이 책을 완성했다.  "오늘도 정주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기다리지 않으면 다음 이야기를 보지 못하듯이, 내 인생의 다음 장 역시 기다려야 온다는 걸 그 시절 드라마를 보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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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플랫폼이뭐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넷플릭스, 왓챠, 애플티비, 디즈니플러스 등등 이런것들을 제외하고는 요즘 영상들을 논 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플랫폼에 있는 작품들로 이 책을 완성했다. 
"오늘도 정주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기다리지 않으면 다음 이야기를 보지 못하듯이, 내 인생의 다음 장 역시 기다려야 온다는 걸 그 시절 드라마를 보며 배웠다.

작가의 말대로 우리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 결말이 궁금해서 기다리기 힘들어 한다. 그리고 그 기다림을 견디다 보면 결말을 알게 되고 그 결말이 맘에 들던 맘에 들지 않던 우리는 끝맺음을 보고 마무리의 감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개운한 끝맺음을 보았는지 생각해보면, 막상 몇가지 떠오르지 않는다.
기다림에 지치거나, 제풀에 지치거나, 그냥 하기 싫었거나,, 항상 포기한 것만 기억에 수두룩하다.

내가 봤던 작품들이 여러개 있지만 작가의 글을 읽고 다시 작품을 생각하니 또 다르게 다가오는 것도 같다.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들이 많고 하나같이 재미있어서 좋은 작품을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j********3 2022.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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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윤이나 지음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지친 하루 끝, 당신에게 전하는 이상하고 명랑한 OTT 안내서. ??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팬데믹 시대가 되어 다시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사실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막상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잘 보는 편입니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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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윤이나 지음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지친 하루 끝, 당신에게 전하는
이상하고 명랑한 OTT 안내서. ??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팬데믹 시대가 되어 다시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사실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막상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잘 보는 편입니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책, 드라마에서 유독 그렇네요).



OTT의 강자 넷플릭스를 보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 말이지요.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 분명 폐인이 될게 뻔하니까요. 차라리 영화를 보지... 영화는 길어봐야 3시간이잖아요???
근데 이 드라마라는 건.... 하루 종일 봐도 끝이 나지 않는다는 점... 중간에 끊으면? 되지만 그렇게 못하고 말아요.
그래서 한번 보기 시작하면 아주 큰마음을 먹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물에 중독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틀렸네요...?? 윤이나 작가님의 이 책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아아...
오늘도 정주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라니요... 네네...
책만 읽지 말고 가끔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자고요.
이 책에서 나온 수많은 드라마 중 제가 본건 딱 2편이더라고요. <킹덤:아신전>, <노멀 피플>

 


 


작가님이 보시는 드라마는 아무 드라마가 아니었어요.

내가 고른 작품들에는 여성, 사회적 약자, 창작자가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나에게 그들의 이야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P14

역시!! 단순히 재미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작가님이 설명하는 드라마 속에서 세상을 저도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어요.
이 세상엔 아직도 얼마나 다양한 시각과 차별이 있는지. 그런 현실을 나는 어디까지 알고 있나 하고.
드라마로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펼침으로써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검색, 검색,,,의 연속이었어요.
특히 <더 체어>란 드라마는 몇 회 보면서 읽었고요.


*더 체어(넷플릭스 시리즈)
아이비리그의 대학으로 설정된 대학의 영문학과가 배경이에요. 한국계 미국인인 김지윤(샌드라 오)이 학과장에 오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백인 남성 위주로 돌아가는 영문학과에 아시아 여성이 학장이라니!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통쾌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그녀 앞에 난관이 닥쳐오지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더 체어.

*세상을 바라볼 때 시선의 위치와 방향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시야가 달라진다는 것,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리에 서보는 일,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듣고 보이지 않는 존재를 보는 일, 한 편의 소설을 읽고 내 안의 무언가가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일 또한 가능하다는 것 P140

*다른 세상을 만나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하고, 타인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 경험을 통해 나를 변화하게 만드는 건 문학이 아니라, 좋은 이야기, 콘텐츠, 예술 모두가 하는 일이다. P149

*소수자인 여성이 좋은 방과 의자를 가지게 되었을 때, 곧 한 집단에서 리더의 위치에 올랐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P143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일의 힘은 얼마나 조용하게 강한가.<조용한 희망>은 여성이 자기 삶의 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과 방, 그리고 또 다른 여성들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P96


마냥 재밌게만 볼 드라마들은 아니에요.
아무 생각 없이 볼 수도 있겠지만요, 윤이나 작가님만의 시선이 담긴 글을 읽고 드라마를 본다면
그 내용이 더욱 깊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음... 그래서 다음은 어떤 드라마?
아직 안 본 드라마가 줄줄이...라서 고민되긴 합니다.ㅋ
일단 <보건교사 안은영>을 봐야겠습니다.
그다음에... <조용한 희망>, <완다비전>, <위 아 40> ....
당분간 바빠질 것 같네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자유롭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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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 2022.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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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연재 코너에 실렸던 글들을 새롭게 구성해, OTT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된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묶어 낸 옴니버스 에세이다. 칼럼 요소가 다분한 에세이인데, 비평서보다 훨씬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매체나 작품에 대한 평가보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정치를 비롯한 사회 여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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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연재 코너에 실렸던 글들을 새롭게 구성해, OTT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된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묶어 낸 옴니버스 에세이다. 칼럼 요소가 다분한 에세이인데, 비평서보다 훨씬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매체나 작품에 대한 평가보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정치를 비롯한 사회 여러 집단과 권력의 차원에서 소수자인 여성의 위치와 현실, 그리고 실패와 저항. 소재의 신선함과 독특함과 재미 너머에 있는 학대와 폭력, 차별과 혐오, 그리고 연대의 정서를 짚어낸다. 사랑과 애도, 치유와 성장, 인생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유머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블의 슈퍼 히어로가 물리쳐야 하는 적은 가시적이고 악으로 규정되어 있는 빌런이라면, 보건 교사 안은영은 인간 안에 있는 악한 것들,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으며 어느 한 사람이 아닌 사회 전체가 만들어 놓은, 그래서 언제 나타날지 예측 불가한 무형의 적을 대상으로 한다.  


저자는 성소수자, 여성, 장애, 백인 사회에서의 유색인 등 사회 집단에서 소수자에 있는 약자층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대한 제도와 정서에 관련해 과거 급진적이라고 말했던 주장이 이미 낡았음에도 어떤 부분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음을 얘기한다. 동성애의 형벌처럼 여겨졌던 에이즈에 걸린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죄'는 사랑이 아니라 차별임을 말하며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사회에서 거부당하는 성소수자의 죽음이 잇따라 일어나가 있음은 이 주장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것이 잘못됐음을 인지하는 문제 의식과 이에 따른 행동이다.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다른 자리에 서보려는 태도'부터 시작한다면 사회는 분명 더 나아질 수 있다.  


ㅡ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해지지 않을 수 있고,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도 피해를 받으며 나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게 인생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배우자가 죽고, 연인이 죽고, 부모가 죽고, 자식이 죽어도, 하나의 불행 뒤에 또다른 불행이 포진되어 있어도, 계속되는 것이 삶이다.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는 감독인 커스틴 존슨이 알츠하이머로 치매를 앓는 친아버지의 일상과 아직 살아있는 아버지의 죽음을 영상으로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일상 안에서 아버지의 병은 삶의 한 부분일 뿐이고 이를 받아들이는 가족의 모습은 따뜻하다. 그런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커스틴 존슨은 영화 제작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을 반복적으로 연습한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가족과 친구의 죽음이 연습한다고 해서 그 고통이 줄어들까? 저자의 말처럼 더 나은 이별을 준비할 수 있을까? 문득 '마음의 준비'라는 문구가 생각났다. 마음이라는 게 준비가 되는건가? 생명은 영원할 수 없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도 삶은 계속됨을 모르지 않기에 두려움을 대비하기보다 한줌의 웃음을 찾아내는 게 더 낫은 거라는 생각도 잠시 든다. 아프든 아프지 않든, 연습을 하든 하지 않든, 우리는 어차피 죽음을 향해 간다. 중요한 건 그 짧지 않은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이 웃음을 지을 수 있느냐가 아닐까싶다. 


ㅡ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세상을 향해 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내가 선택한 운명과 삶을 어쨌든 감당해나가고, 나의 취향과 가치와 경험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인정하는 삶. 저자는 노후에 이러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읽기만 해도 참 멋지다.    


찰리 채플린은 '웃음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라고 했고,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뒤를 돌아보았을 때 머릿속에 자리한 추억이 미화되는 걸 보면, 그래도 인생은 희극에 가까운 것이라고 믿고 싶다.
 

 

 

 

♤ 출판사 지원도서

 

y******n 202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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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기존에 저자가 인상깊게 읽은 영화나 책을 주제로 풀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책들은 많이 만나봤지만 이 책은 영화, 다큐 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주제로 삼는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특히 요즘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OTT의 넘쳐나는 명작들에 대한 멋진 안내서 역할도 해준다는 점에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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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기존에 저자가 인상깊게 읽은 영화나 책을 주제로 풀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책들은 많이 만나봤지만 이 책은 영화, 다큐 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주제로 삼는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특히 요즘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OTT의 넘쳐나는 명작들에 대한 멋진 안내서 역할도 해준다는 점에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드라마 감상문이나 줄거리 요약한 책은 아니었고 결국 저자의 인생이야기, 일상이야기, 생각, 경험, 느낌들이 영화, 드라마들과 버무려진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윤이나 작가는 자신을 칼럼부터 에세이까지, 스탠드업 코미디부터 드라마까지 거의 모든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고 소개하는데 이 책은 한국일보에 한동안 연재했던 글을 다듬어서 엮었다고 한다. 

 

책 속에는 보건교사 안은영, 오징어 게임, 킹덤, 비커밍 유, 완다비전, 콩트가 시작된다. 익스플레인, 필 굿 등이 언급되는데 기존에 이미 봤던 것들은 저자의 색다른 관점에서의 해석에 다시 보고 싶어졌고 못봤던 것들은 찾아보고 싶어지기도 했다. 한동안은 이 책에서 소개된 것들 보기도 바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3부에서 다루는 다큐멘터리들에 대한 정보가 유익했고 기존에 접하기 힘들었던 추천다큐 리스트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콩트가 시작된다〉부터 〈위 아 40〉, 〈스페셜〉, 〈올리브 키터리지〉,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도시인처럼〉 등이 소개되는데 그 중 위아40에서는 선명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와 독특한 편집, 재치 있는 대사 이상으로 빛나는 유머야말로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드는 지점이라고 한다. 인간의 삶은 그 어떤 장르도 아니지만 단 하나의 장르로 남아야만 한다면 코미디일 수밖에 없다고, 라다 블랭크는 말한다. 동의한다.

 

g****y 2022.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양함 작품을 알아가는 재미!!
"다양함 작품을 알아가는 재미!!" 내용보기
??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만들어진 세계가 아닌 주어진 세계에서,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는 채로 오늘을 보내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무엇을 기대하나요?- 프롤로그이 책은 작가가 관람한 다양한 작품에 대한 생각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콘텐츠 후기와 에세이가 섞인 읽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내가 봤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는 그 작품을 어떤 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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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


만들어진 세계가 아닌 주어진 세계에서,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는 채로 오늘을 보내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무엇을 기대하나요?

- 프롤로그

이 책은 작가가 관람한 다양한 작품에 대한 생각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콘텐츠 후기와 에세이가 섞인 읽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내가 봤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는 그 작품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를 나의 생각과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었다.

일반적인 영화 리뷰와 달리 에세이 속에서는 작가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어서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작품을 알 수 있었고 몰랐던 작품들은 작가의 생각을 들으면서 한번 감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 걸스 오브 막시

넷플릭스를 통해 이 작품을 접했는데 소극적인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짜릿하면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작가는 이 이야기에서 자신에 학생회장에서 낙선되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상대 후보의 선거 운동원 중 누군가 작가에 대해 “여자애가 뭐 할 수 있는 게 있겠어? 안 되면 토론회에서 옷이라도 벗겠지?” 이야기한 것이다. 그 대사 속에는 여성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불편하고 싫어한다고 해서 페미니즘은 낡은 이야기로 다뤄져야 하는 주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되기까지”
- 비커밍 유

이 작품은 애플tv에서 제공하는데 이 책을 읽고 알게된 작품이다. 생후 2000일 동안 신생아는 기본적인 모든 것을 배우고 그 뒤는 기본에서 응용한 것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신기했던 점은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타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타인을 인지하는 것보다 ‘나’를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매우 작은 존재가 많은 경험을 기반으로 유일한 존재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 다큐멘터리가 매우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s*****k 2022.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