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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실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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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한 표지만으로도 싱그러움을 주는 그림책, 보들보들 실뭉치. 어떤 내용일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가 진짜 온 마음이 따뜻해졌다. 마치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온 마음이 푸근하고 좋았다. 우리 아이는 여러 개 혹은 많은 양의 과자 중에 골라서 먹게 하면, 딱 하나만 고른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가 그럴 것 같다) 이유는 그냥 그것만 먹으면 충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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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한 표지만으로도 싱그러움을 주는 그림책, 보들보들 실뭉치. 어떤 내용일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가 진짜 온 마음이 따뜻해졌다. 마치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온 마음이 푸근하고 좋았다. 우리 아이는 여러 개 혹은 많은 양의 과자 중에 골라서 먹게 하면, 딱 하나만 고른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가 그럴 것 같다) 이유는 그냥 그것만 먹으면 충분하니까. 이 책의 주인공 도롱이도 딱 자신의 집만큼만 취하고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것을 보며, 아이들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아서 온 마음이 푸근하더라. 

 

이 책의 주인공 도롱이는 나뭇잎 집에서 산다. 그런데 나뭇잎은 연하고 약해 금방 바스러지고 만다. 도롱이는 '또' 집을 부수고, 새집을 짓는 과정에서 털 뭉치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욕심에 집을 크게 짓는다. 잎도 넣고 싶고, 부서지면 곤란하니까. 그러나 이내 현실을 깨닫고 원래 크기의 자그마하고 포근한 집을 짓는다. 남은 털실은 제자리에 가져다 둔다. 다른 친구들을 위해. 마지막 장면을 보며 우리 아이는 거미가 어떤 집을 지을지, 거미가 집을 짓고 나서 남은 실뭉치는 또 어떤 동물이 집을 짓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고, 2편은 언제 나오냐 물으며 도롱이에 심취했다. (도롱이가 큰 집을 짓기 시작할 때는 '도롱이가 너무 크게 짓는 거 같은데'라며 걱정을 했다.)

 

그냥 둘러보거나 가볍게 이 책을 만난다면, 단순하고 잔잔한 이야기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도롱이처럼 야금야금 뜯어먹으면 정말 이야기할 거리가 많다. 일러스트부터 이야기하자면 일단 같은 모양의 풀잎이 하나도 없는 점. 실제 자연에 나가보면 같은 풀잎은 하나도 없는 것처럼 이 책에도 다 다른 모양의 풀잎이 있어 아이와 어떤 맛일지, 어떤 풀일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또 도롱이의 표정이 다채롭다. 작은 생명체일 도롱이는 털 뭉치를 발견할 때, 뜨개질할 때 등 표정이 계속 바뀐다. 특히 욕심을 부리기 시작할 때 표정을 관찰해보면 점점 슬픈 얼굴로 변해가는데, 이게 마치 욕심을 부릴수록 행복과 멀어지는 현자의 교훈을 담은 느낌이다. 털실을 풀어내며 다시 행복해지는 도롱이를 보고 아이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스토리. 일단 도롱이의 생각과 이야기의 전개가 다른 폰트로 구분되어 아이들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게 힌트를 주신다. 덕분에 아이가 도롱이의 생각을 상상해보게 하기도 하고, 3인칭으로 바꾸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게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했다. 또 욕심을 부린다고 하여 다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남겨주기도 해서 아이가 얻는 것이 많은 독서를 선사해주셨다. 뒤쪽에는 도롱이에 대한 설명을 실어주셔서 내내 도롱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던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시기까지! 

 

하얀 표지에, 초록계열로만 그려진 그림책. (도롱이만 빼고) 마치 도화지에 쓱싹쓱싹 그려놓은 아이들 그림 같기도 하고, 금세 욕심을 놓아버리는 순수한 아이들 모습 같기도 하여 더 정감이 가는 책이었다. 우리 집 도롱이도 이 책의 도롱이처럼 매일 새로운 꿈을 그리고, 짓고 자란다. 

g********r 2022.07.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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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 보들 실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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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보들보들실뭉치#김효정#보리 //나쁜 일이 생겨도 실수하더라도 다 괜찮아한 땀 한 땀 다시 뜨면 되니까!// 매일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어떤 날은 웃음 가득, 어떤 날은 용기 가득, 어떤 날은 울음과 불안이 가득한 날들도 있어요.아이들 뿐만이 아닌 어른들도 매일 매일 고난의 연속!!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매일 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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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보들보들실뭉치
#김효정#보리

//나쁜 일이 생겨도 실수하더라도 다 괜찮아
한 땀 한 땀 다시 뜨면 되니까!//

매일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
어떤 날은 웃음 가득, 어떤 날은 용기 가득, 어떤 날은 울음과 불안이 가득한 날들도 있어요.
아이들 뿐만이 아닌 어른들도 매일 매일 고난의 연속!!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매일 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걸까요?

그동안 쌓아 올린 나의 소중한 무엇이 한순간 무너져내리고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하면 전 다시 할 생각을 하기보다 먼저 울움이 터져버릴것 같아요. 한바탕 쏟아내고 나서야 다시 무언갈 할 힘을 내본다고 할까요.
저를 닮아 그런지 아이들도 비슷하답니다.

책 속의 도롱이 잠에서 깨어난 어느 날
따스하고 소중한 집을 꿈틀 꿈틀 기지개를 켜다 집이 투둑 투둑 부서지고 말았지요.

실망과 좌절도 잠시
도롱이는 씩씩하게도 집을 다시 짓기로 하며 새로운 재료를 찾아 나섭니다. 씩씩한 도롱이는 과연 튼튼한 집을 지을수 있을까요? 따스하고 보들 보들한 집이라니 어떤 재료로 집을 짓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함께 꿈꾸는 집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딸은 웃음이 넘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집이 좋고, 6살 아들은 자동차가 많고 초콜릿이 많은 집이 좋다네요. 참 아이들 스러워요. 제가 꿈꾸는 집은요. 힘든 하루를 보낸 우리가 모두 모여 마음편히 이야기 나누며 그냥 큰 굴곡없이 무난한 하루를 잘 보낸점에 안도하며 그렇게 토닥이는 집이 제일 좋아요. 거창한, 반짝이는, 새것만이 넘치는 그런 집들보다 익숙한 온기가 가득한 우리만의 집이 제일 좋네요.여러분은 어떤 집을 꿈꾸나요? 어떤 집을 만들고 싶을까요? 우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그림책, 우리가 성장할때 마음을 보듬어주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그림책 또한 우리 마음의 집이 아닐까해요.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도롱이의 이야기 보들 보들 실뭉치 추천합니다.

보들 보들 실뭉치 도롱이와 함께 행복을 찾아 따라가봐요!!

@borigrim
@manduk_book

#실패#도전#성공#그림책추천
#아이와읽어보기좋은그림책
#보리출판사#보리#도롱이벌레
#김효정작가님#털뭉치#집
#성장그림책#치유그림책
#도서서평#힐링그림책
k****3 2022.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들보들 실뭉치/보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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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실뭉치》김효정 글, 그림보리출판사김효정 작가님의 귀여운 사인본을 받았어요.도로롱 도로롱 커다란 풀잎 사이로 코 고는 소리가 들려요.얼마나 지났을까요?도롱이가 웅크렸던 몸을 쭉 뻗었는데 그만...바스락!집이 부서지고 말았어요.힝,또 집을 부수고 말았네.도롱이의 말을 들어보니 이렇게 집이 부서진게 한두번이 아닌 것 같아요.-도롱이가 집을 새로 지으려고 땅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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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실뭉치》

김효정 글, 그림
보리출판사

김효정 작가님의 귀여운 사인본을 받았어요.


도로롱 도로롱
커다란 풀잎 사이로 코 고는 소리가 들려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도롱이가 웅크렸던 몸을 쭉 뻗었는데 그만...

바스락!

집이 부서지고 말았어요.

힝,
또 집을 부수고 말았네.

도롱이의 말을 들어보니 이렇게 집이 부서진게 한두번이 아닌 것 같아요.

-

도롱이가 집을 새로 지으려고 땅에 내려왔어요.

파릇한 잎사귀를 먹고 길을 걸어가던 중 도롱이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네요.

보들보들 보드라운 털실 한 뭉치.
도롱이는 보드라운 감촉을 느끼며 집을 짓기 시작해요.

?잎사귀를 잔뜩 넣을 수 있도록,
잠자기 전에 뒤척이려면 좀 더 크게,
그러다가 도롱이는 정말 정말 큰 집을 지었어요.

그런데 집이 너무나 큰 나머지 축... 쳐지고 말았네요.

도롱이는 무사히 집을 잘 지을 수 있을까요?

-

김효정 작가님께선 나뭇가지에 단단히 붙어있는 도롱이벌레 집을 보고 《보들보들 실뭉치》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하세요.

도롱이벌레는 주머니나방 애벌레로 자기 둘레에 있는 재료로 집을 짓고 산대요.

간혹 나뭇가지에 붙어 있던 이름모를 집이
도롱이벌레 란 것을 이번에 알게 됐어요.
우리가 흔히 봤던 건데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되었답니다.

-

도롱이는 잠을 자다가 뜻하지 않게 집을 부순 후 다시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주변에 있는 재료로 집을 짓는 도롱이의 습성을 나타내듯 도롱이는 주위에 있던 털실로 집을 짓게 되죠.

그런데 너~무 크게 집을 지어서 다시 또 집을 지었어요.

한번 짓는 것도 힘든데 두번이나 집을 짓고나니 도롱이가 얼마나 힘들었까요?

힘든 일을 끝낸 후 단잠에 빠진 도롱이를 보니 열심히 하루를 지낸 후 편안하게 쉬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삶을 살아가다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도 하죠.

도롱이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이 부서졌지만 이런 상황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게 아니라 다시 집을 어떻게 지을 지 고민하며 해결방법을 생각해요.

힘들게 지은 커다란 집이 생각과 다른 모습이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다시 자기에게 알맞은 집을 짓는 도롱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다시 도전하는 도롱이의 용기 있는 모습에 박수를 쳤어요.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더라도 다시 해 볼 수 있는 용기과 응원을 전하는 #보들보들실뭉치

아이뿐만아니라 어른을 위한 그림책으로도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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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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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6 2022.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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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실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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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리뷰      -서지정보-   【보들보들 실뭉치】 글쓴이/그린이: 김효정 출판사: 보리출판사 @borigrim @manduk_book   이 책은 도롱이벌레가 자신의 집을 만드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에요. 제 딸아이가 이 책이 너무 좋다고해요. 오늘의 서평은 딸아이의 시점에서 오로지 써 보려합니다.   9살 딸아이가 표지그림을 보며 이야기했어요. “보들보들? 무슨 이야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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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리뷰 

 

 

-서지정보-

 

【보들보들 실뭉치】

글쓴이/그린이: 김효정

출판사: 보리출판사 @borigrim @manduk_book

 

이 책은 도롱이벌레가 자신의 집을 만드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에요.

제 딸아이가 이 책이 너무 좋다고해요.

오늘의 서평은 딸아이의 시점에서 오로지 써 보려합니다.

 

9살 딸아이가 표지그림을 보며 이야기했어요.

“보들보들? 무슨 이야기일까? 실뭉치가 있네요~”

 

잠시 집중하며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아이가 미소를 보였어요.

보들보들 책에는 꾸며주는 말이 많아서 너무 좋대요.

 

“어떤말이 너에게 와닿고 좋았는데?”

“그게 있죠~ 이 책에는 귀여운 말들이 많이 반복되거든요.”

      

      ‘도로롱 도로롱’

      ‘풀잎대로 코고는 소리가 들려요

      ‘바스락 바스락’

      ‘꼼지락 꼼지락’

 

“이런 말들이 책을 읽으면 계속 나와요. 이 말들 때문에 도롱이가 더 귀여워요.”

“그리고 제가 요즘 학교에서 꾸며주는 말을 배우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어떻게 자연스럽게 꾸미는지 더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엄마~! 그리고 저의 생각을 작가님에게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생각을 전하고 싶은데?”

“책이 너무 따뜻하고 귀엽다구요. 예쁜 말들이 많아서 너무 사랑스럽다는걸 전하고싶어요.”

 

책 한권이 아이에게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알려주네요. 

도롱이 처럼 욕심없이 함께 나누는 예쁜 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1 202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들보들 실뭉치 - 돌돌돌 따라가다 만난 그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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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해 보이는 초록빛 잎사귀 아래에 도로롱 매달린 누군가의 초록집과 보들보들한 실뭉치 하나가 놓인 표지를 보고 있자니 무슨 이야기를 돌돌돌 감아놓았는지 궁금해집니다. 이 보들보들한 실뭉치를 돌돌돌 풀어가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림책 <보들보들 실뭉치>를 따라 이야기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도로롱 도로롱. 작은 도롱이벌레 한 마리가 단잠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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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해 보이는 초록빛 잎사귀 아래에 도로롱 매달린 누군가의 초록집과 보들보들한 실뭉치 하나가 놓인 표지를 보고 있자니 무슨 이야기를 돌돌돌 감아놓았는지 궁금해집니다.

이 보들보들한 실뭉치를 돌돌돌 풀어가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림책 <보들보들 실뭉치>를 따라 이야기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도로롱 도로롱.

작은 도롱이벌레 한 마리가 단잠을 자고 있네요.

자기 몸에 딱 맞는 집에서 편안히 자는 모습이 평화롭고 귀엽네요.


 

그런데 어라!

꼼지락거리며 일어나다가 그만 집을 바스락하고 부숴버리고 말지요.

도롱이벌레는 속상해하고만 있지 않아요.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한 재료를 찾으러 떠납니다.


 

그러다 발견한 보들보들한 실뭉치 하나.

털실의 보드라움에 반해 새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싱싱한 잎사귀를 넉넉하게 담아두고, 잠자기 전 뒤척이기에 충분하고, 오늘처럼 집을 부수지 않도록 이것저것 고려해 짓다 보니 만드는 시간도 크기도 상당해졌지요.


 

그런데 가만 보니 커도 너무 큰 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요.

과연 도롱이는 보들보들 털실로 지은 집에서 전처럼 잘 잘 수 있게 될까요?

자기 주변의 재료 집을 만들고 한 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주머니나방 애벌레.

도롱이의 정체를 저는 이 그림책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요.

이제 산책하다 만나면 더 반갑게 바라볼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어떤 재료로 만든 집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지내고 있는지 또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걸까란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잠을 자고 꿈을 꾸는 자기만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고 부수어져도 다시 털고 일어나 새집을 짓는 씩씩한 도롱이.

내부에서 일어난 성장의 결과로 구축해놓은 내 공간이 부수어질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제게는 마음을 쿵하게 했는데요.

내가 나를 침범할 수도 있다는 게 당연하고도 신기했거든요.

어쩌면 지금까지 부수어졌다는 결과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었구나 싶어 눈이 떠지는 기분이었어요.

다음을 위한 시작과 출발을 위해서는 파괴의 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줘서, 성장과 변화를 마주하는 도롱이의 자연스러운 꿋꿋함이 기특하고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합리성이나 편의성을 따져가며 점점 더 커져가는 도롱이의 집을 보면서 우리들이 사는 집의 모습을 떠올렸는데요.

한숨이 포옥 나오면서 자기 몸에 딱 맞는 집을 마침내 찾아낸 도롱이가 부러워지더군요.

욕심도 허세도 낭비도 군더더기도 없이 딱 맞아 떨어지는 편안한 자기만의 공간에서 도롱도롱 꿈을 꾸며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저도 이제부터 '꿈은 크게'보다 '꿈은 나한테 딱 맞게'로 꾸려고요.

그러다 부숴지면 툭 털고 일어나 이 모든 게 당연하다는 듯이 나한테 딱 맞는 새집을 지을 거예요.

마지막 작가의 글을 보고나니 이 책이 작가님이 잠 못들던 밤에 매달려 감았다 풀었다 했던 보들보들한 이야기뭉치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롱이가 남겨둔 보들보들 실뭉치가 다음 친구에게로 전해졌듯이 작가님이 전해주는 이 보들보들 실뭉치 같은 그림책이 누군가에로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g 2022.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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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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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초록 노랑 연두의 싱그러움이 너무 좋았답니다.도로롱도로롱어쩜 코고는 소리도 귀여울까요?얼마가 지나 도롱이는 살짝 눈을 뜨고 기지개를 피는데 그만.. 바스락! 도롱이 집이 부숴지고 말았어요. 속상한마음이지만 도롱이는 이내 땅으로 내려와 맛있게 밥을 먹고 새로운 집을 지으러 길을 떠나죠.그러다가 보들보들실뭉치를 발견합니다.실뭉치로 집을 크게 크게 만들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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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초록 노랑 연두의 싱그러움이 너무 좋았답니다.

도로롱도로롱
어쩜 코고는 소리도 귀여울까요?

얼마가 지나 도롱이는 살짝 눈을 뜨고 기지개를 피는데 그만.. 바스락!

도롱이 집이 부숴지고 말았어요. 속상한마음이지만 도롱이는 이내 땅으로 내려와 맛있게 밥을 먹고 새로운 집을 지으러 길을 떠나죠.
그러다가 보들보들실뭉치를 발견합니다.

실뭉치로 집을 크게 크게 만들던 도롱이는 드디어 집을 완성하지만 너무 크게 만든 집이 흐물거리며 내려앉아버렸어요.

하지만 도롱이는 포기하지않고 다시 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만들었던 집의 실을 풀어 자신에게 잘 맞는 집을 만듭니다.

이페이지의 도롱이 표정에서 뭔가 밝은 의지가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드디어 완성된 집에 들어가서 도롱이는 다시 잠을 자기 시작해요. 너무 행복해보여요

남은 실뭉치도 다른 친구를 위해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은 도롱이.
아이들은 이 부분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좋아했어요.
그 다음에는 어떤 친구가 어떤 집을 지을까?
이 숲속동네에는 실뭉치 집이 몇 개가 생길까?
모든 친구들이 노랑실뭉치집이 생기는건가?
이런 질문을 속사포처럼 쏟아내었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살아가며 여러가지 일에 부딪히죠. 힘들일도 있지만 도롱이가 실뭉치를 발견하듯이 우연한 기회에 좋은일이 생기기도하고, 어려웠던 일이 잘 풀리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실패가 있었지만 의연하게 다시 도전하고 새로운 곳을 향해가는 도롱이를 보며 친구관계나 배움에 있어 늘 꾸준히 즐겁게하는 첫째아이가 생각나서 새삼 감사했습니다.

사실 새로운곳으로 가는것 그리고 새 은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 모두가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금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하면되지?’이런 생각을 갖는것 또한 어렵죠.

바쁘고 팍팍한 생활의 반복이지만 조금은 도롱이처럼 의연한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면 조금씩 더 많이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YES마니아 : 골드 p********2 202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5월 봄에 읽기 좋은, 자연의 푸른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게 해 주는 김효정 글, 그림, 보리 출판사의 <보들보들 실뭉치> 입니다~! 아기자기한 크기의 그림책과 제목에 감각적 표현인 '보들보들'이 들어가 있어 실뭉치와 애벌레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어떨지 더 궁금했습니다 ^^     작가님께서는 잠에 뒤척이시다가 곤충들은 어떻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5월 봄에 읽기 좋은, 자연의 푸른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게 해 주는 김효정 글, 그림, 보리 출판사의 <보들보들 실뭉치> 입니다~!

아기자기한 크기의 그림책과 제목에 감각적 표현인 '보들보들'이 들어가 있어 실뭉치와 애벌레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어떨지 더 궁금했습니다 ^^

 

 

작가님께서는 잠에 뒤척이시다가 곤충들은 어떻게 잠을 자는지 궁금해지셨고 곤충도감을 보시다가 주머니나방애벌레를 알게 되셨고

이 주머니나방애벌레는 도롱이벌레라고도 이름이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되셨습니다.

한 순간에 드는 생각을 그림책 주제 아이디어로 연결시키셨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

이 그림책에 나오는 주인공 애벌레의 이름이 '도롱이'입니다. 귀엽죠 ? ^^

주변에 볼 수 있는 자연과 그 모습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들어내실 수 있다니 멋집니다~!

작가님들의 아이디어와 그림책으로 만들어내는 열정을 본받고싶네요 ^^

도로롱 도로롱~~!!

곤히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우리의 도롱이~!

도롱이가 집 안에 쏘옥 들어가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 집이 있어 돌아갈 곳이 있고 편하게 누워 걱정, 고민 없이 잠이 들수가 있고 위험,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인 집이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동물, 곤충들에게도 중요한 집~!

도롱이는 편안한 자기 집에서 계속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있을까요?

 

꼼지락 꼼지락 잠이 깨어 기지개를 펴려는 순간 그만~!

바스락 거리며 집이 부서지고 마네요~!

이 그림책에는 감각적 표현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실감나고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그림책 장면 하나 하나에 나오는 도롱이의 몸짓과 표정도 정말 귀엽습니다 ^^

집이 부서지면 얼마나 당황하고 놀랄까요 ㅠㅠ 도롱이 역시 그렇습니다.

집을 부수고 다시 안전한 자신의 집을 만들기 위해

어떤 새로운 집을 만들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아삭아삭한 잎을 뜯어먹고 배를 채우고 어떤 집을 만들까 고민하며 길을 걷던 중, 도롱이가 새롭게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뭉치입니다~!

연두, 초록 잎들 사이에 놓여져 있는 노란색 실뭉치~! 색감들이 잘 어울려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보들보들한 실뭉치를 발견한 도롱이는 이번에는 실뭉치를 이용해 집을 만들어보기로 결심을 합니다.

낯선 환경, 낯선 물건을 만났을 때 어렸을 때는 이곳 저곳 가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위험하면 어떡하냐, 체력도 안되는데 익숙한 곳과 익숙한 것이 최고다, 이런 생각으로

잘 도전하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ㅠㅠㅠ

도롱이처럼 새로운 물건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거나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신의 환경에 맞게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자신이 원하는 집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 실패를 하더라도 긴 삶의 길을 걸어가는데 디딤돌 역할이 되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

 

도롱이애벌레는 자기 주변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집을 만든다고 합니다.

도롱이는 실뭉치로 열심히 자신의 다음 집을 만들고 있는데요~!

도롱이는 마음에드는 새로운 집을 만들어 다시 편하게 잠이 들 수 있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이 그림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그림책의 끝에 나오는 '작가의 말'을 읽고 이 그림책을 더 공감하고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도 닮은 도롱이의 집 만드는 모습~!

새로운 곳에 도전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고 다시 시작해보기도 하고

희노애락을 겪기도 하고 하면서 성장해나갑니다.

이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도롱이에게 만들어 줄 새로운 집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또는 실뭉치로 직접 만들어보기 활동을 하거나

자신이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을 여러 가지 재료로 표현을 해 보거나

다른 곤충이나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집 만드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도롱이의 집 만들기 여정에 같이 참여해보고 싶으신 분들~!

아늑하고 편안한 집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그림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n*********7 2022.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들보들 실뭉치
"보들보들 실뭉치" 내용보기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를 응원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어요. 파릇파릇한 초록색 이파리에 돌돌 말린 실 뭉치가 봄과 어울리는 색감이라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해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호기심이 듭니다.   커다란 풀잎 사이로 누군가 곤히 자고 있어요. 도로롱 도로롱하고 코 고는 소리가 들려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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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를
응원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어요.
파릇파릇한 초록색 이파리에 돌돌 말린 실 뭉치가
봄과 어울리는 색감이라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해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호기심이 듭니다.

 
커다란 풀잎 사이로 누군가 곤히 자고 있어요.
도로롱 도로롱하고 코 고는 소리가 들려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잠이 들었던 도롱이가 눈을 떴어요.
그런데 웅크렸던 다리를 시원하게 쭉 뻗은 순간
도롱이의 집이 바스락하고 부수고 말았어요.
다시 잠이 들려면 얼른 집을 지어야 했어요.

 
도롱이는 땅에 내려와 파릇한 잎사귀를
아삭아삭 맛있게 뜯어 먹고, 어떤 집을 지을지
생각하면서 씩씩하게 길을 나섰어요.
 

그러다 도롱이는 길가에 놓인
초록빛의 커다란 실 뭉치를 발견해요.
실 뭉치는 무척 보드라웠어요.
그리고 도롱이는 이걸로 집을 짓기로 결심해요.

 
설레는 마음으로 도롱이는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내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싱싱한 잎사귀를 잔뜩 넣고, 잠잘 때 이리저리
뒤척일 수 있게 점점 크게 짓고 싶었어요.
도롱이는 집을 짓는 데 한참이나 걸렸어요.

 
과연 도롱이는 제대로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도롱이벌레는 주머니나방 애벌레를 칭한다고 해요.
도롱이벌레는 자기 둘레에 있는 재료들로
집을 짓고 산다고 합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도롱이벌레에 대한 생태도
배울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이 그림책이 참 좋았던 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배울 수 있다는 거예요.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거죠.

 
도롱이는 무척 씩씩한 애벌레예요
자신의 집이 무너졌지만 실망하거나 속상해하지
않고 새로운 집을 어떻게 지을지 해결책을
찾아 용기 있게 찾아 나서거든요.
이 모습을 보면서 실수나, 실패를 했을 때
실망하기보다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게
더 나은 방법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을
전해줄 수 있는 그림책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YES마니아 : 로얄 t*****3 2022.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나만의 집을 짓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책!
"(서평) 나만의 집을 짓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책!" 내용보기
책을 열자마자 풀잎 사이에 귀여운 애벌레 도롱이가 보인다.도롱이는 풀잎 사이에서 쭈욱 기지개를 켜다가 집을 부수고 만다.집을 지으려고 길을 나섰는데 발견한건 보들보들 실뭉치였다.어떤 집을 지을지 이리 생각하고 저리 생각하며 집을 짓게 되는 도롱이!그래서 엄청나게 큰 집을 짓게 되는데…!도롱이는 새 집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곳이 바로 집인데 그
"(서평) 나만의 집을 짓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책!" 내용보기
책을 열자마자 풀잎 사이에 귀여운 애벌레 도롱이가 보인다.
도롱이는 풀잎 사이에서 쭈욱 기지개를 켜다가 집을 부수고 만다.
집을 지으려고 길을 나섰는데 발견한건 보들보들 실뭉치였다.

어떤 집을 지을지 이리 생각하고 저리 생각하며 집을 짓게 되는 도롱이!
그래서 엄청나게 큰 집을 짓게 되는데…!
도롱이는 새 집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곳이 바로 집인데 그 집을 가장 내 마음에 들고 만들고 싶은 도롱이!
도롱이처럼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며 집을 짓다보면 나만의 편안한 집을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그 과정이 어렵고 복잡할지라도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그 끝은 내가 원했던 편안함을 갖게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쭝이화니도 각자 원하는 집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만들고싶은지 이야기해보았다.
내가 살고싶은 집, 짓고집은 집을 상상했는데 상상만으로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m*****2 2022.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몸메 맞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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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선물로 받은 책이라 연두빛이 가득할 때 읽고 싶었지요. 힘이 부쩍 나진 않는 봄이지만 그래도 봄, 잠시 볼 수 있는 연두yellowgreen을 무척 좋아하는 저 보라고 친구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보내주어 봄인가 합니다.   그림책은 참 설렙니다. 모든 그림책이 감동적이지요. 글이 있어도 없어도 누가 나와도 분량이 얼마이건, 아무 상관없이 최고의 존재감과 문학적 감동을 주는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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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선물로 받은 책이라 연두빛이 가득할 때 읽고 싶었지요힘이 부쩍 나진 않는 봄이지만 그래도 봄잠시 볼 수 있는 연두yellowgreen을 무척 좋아하는 저 보라고 친구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보내주어 봄인가 합니다.

 

그림책은 참 설렙니다모든 그림책이 감동적이지요글이 있어도 없어도 누가 나와도 분량이 얼마이건아무 상관없이 최고의 존재감과 문학적 감동을 주는 장르입니다인내심이 없는데 한참 잘 참다 오늘 펼쳐 봅니다.

 







 

도로롱도로롱엄청난 캐릭터와 눈이 마주치자 웃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도대체 이런 창작은 어떻게 가능한 건지요그리고 지식 부족으로 인해 잠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도롱이도 도롱이벌레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도롱이 Rain Coat

 

1. 띠 따위로 엮어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르는 비옷예전에 주로 농촌에서 일할 때 비가 오면 사용하던 것으로 안쪽은 엮고 겉은 줄거리로 드리워 끝이 너털너털하게 만든다. (국어사전)

 


 

도롱이벌레/도롱이나방 Bagworm

 

도롱이나방 또는 도롱이벌레라고도 한다수컷은 날개를 편 길이가 약 20 mm이다몸빛깔은 흑갈색의 털로 덮여 있고 무늬는 없다더듬이는 빗살 모양이다암컷은 날개와 다리가 없고 몸길이는 1518 mm몸의 털은 성충이 되면 곧 빠진다연 1회 47월에 나타난다유충은 가늘고 긴 통꼴인데나무껍질의 작은 조각을 붙인 도롱이를 만들고 그 속에 숨는다나무껍질 ·잎 ·이끼 등을 먹는다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 ·중앙 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볼 때도 거의 대부분 열등감이 심하지만인간 말고 다른 생명체들을 만날 때도 자신의 부족한 점들이 많이 보입니다도롱이벌레는... 자기 집을 스스로 만들 수 있군요그것도 주변에 있는 재료로 쓰윽집을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집이 부서져도 실제로 애벌레가 자기 집을 부수는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울지도 좌절하지도 않고 다시 짓습니다아주 조그만 일만 잘못되고 불평불만에 한탄을 하고 마는 제 모습이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발견한 털실뭉치가 연두빛이라 두근두근하네요새로운 재료에 너무 신나서 크게크게 집을 지었다가 곧 바로 실수를 깨닫고 몸에 딱 맞는 집을 다시 짓는 것도 멋집니다인간은 그런 반성도 잘 못하고 하더라도 바로 고치지 않거든요저도 그렇습니다.

 

이용할 가치가 있으면 고갈될 때까지 꺼내어 쓰고잘 나누지도 않고 혼자 낭비하는걸 즐기고결국엔 제가 사는 환경을 망치고 마는 인간들 읽으라고 자연이 작가님으로 현신해서 창작한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이럴 거면 왜 태어났는지 따지고도 싶지만따질 데가 없으니 혼자 결심을 다시 합니다지구는 인간들만 사는 곳이 아니니 쾅쾅꽥꽥시끄럽고 요란하게 굴지 말고 가능한 조심조심 살금살금 살다 가자.

 

덕분에 행복하게 만나 웃고 배우고 반성합니다감사합니다벌레를 무서워하는 우리집 꼬꼬맹이 어린이에게 책을 전했습니다어떤 감상을 들려줄지 기대가 큽니다.

 

 

 

k****k 2022.04.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