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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에 혼자 또는 누군가와 자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고, 기저귀를 떼기만 기다렸죠. 아이와 같이 다녀야지 하면서 설렜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자랄수록 그것은 그저 저만의 희망사항이었다는 걸 깨우쳤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와 짧게는 한 시간에서 길게는 두 시간을 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여기 포카와 민이 함께 영화관에 앉아 있는 표지를 보니 멋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카와 민 시리즈 4번째 이야기 <영화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서 보고 싶네요.
얼굴 표정 그리고 온 몸으로 나 심심해를 말하는 듯한 민. 민의 인형 실라도 민의 지루함을 눈치했을 것 같네요. 이제 실라의 심심함까지 더해져 아무것도 할 게 없는 두 친구에게 짜잔~ 신나는 일이 벌어지겠죠?
민의 마음을 알아챈 포카가 민을 영화관에 데려가겠다고 한 거예요. 지루함의 바닥을 치고 있던 민에게 얼마나 신나는 제안이었을까요? 난 아이의 기분을 얼마나 눈여겨 보고 있나 1차 반성을 해봅니다. 왜 1차냐고요? 포카와 민의 이야기를 보고 있다 보면 자꾸 양육자로서의 저를 되돌아 보게 되거든요. 자,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민은 영화관에 가 본 적 없는 인형들도 데려가겠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저라면 잃어버리면 속상할 테니까 집에 두고 가자고 살살 마음의 변화를 유도했을 거예요. 그런데 포카는 민의 바람에 귀를 기울여 주고 인정해 줍니다. 이러니 제가 또 반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 포카는 그저 민에게 얌전히 있어야 한다는 말만 해요.
포카의 시련은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란 생각을 했는데 아닌게 아니라 민의 인내력 테스트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일들 외에도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행동들. 사실 아이는 움직여야 아이라고 할 수 있죠. 가만히 있으면 어디 아픈 게 아닌가 의심해야 하는 게 아이인 걸요. ^^ 민은 그런 저의 기대를 충분히 아니 넘치도록 채워줍니다.
영화관에 오기 전부터 민이 어떻게 할지 충분히 예상했을 포카. 그래도 민에게 선뜻 영화관 데이트를 신청하는 포카. 저라면 과감히 같이 가는 쪽보다 영화관 가기를 포기했을 텐데 그 모든 시련(?)을 감당해 내는 포카. 민의 기분을 살피고 생각을 헤아려 주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아니라 지켜야 할 것만 알려주는 포카. 그래서일까요? 엉뚱한 민의 행동을은 그저 아이답고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런 포카를 보면서 또 이런 민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핑계를 대고 아이에게서 세상을 만나고 배울 기회를 빼앗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스스로에게 되묻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은 마지막 장에서 민의 결정적 한 마디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포카와 민의 성공적인 영화관 데이트에 저도 용기를 내어볼까 해요. 이제 보니 포카와 민 시리즈가 웬만한 육아서보다 낫다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육아서는 엄마 아빠만 보지만 그림책은 아이도 함께 보는 책이니까요. 이래서 제가 그림책 보는 걸 멈출 수가 없네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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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와 민' 시리즈의 네 번째 그림책이지요. 이제 딱! 절반이 출간되었네요. 까만 배경색이 '영화'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네요.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 '포카와 민' 어린이 친환경 식탁 매트 -
- '포카와 민' 시리즈의 네 번째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1013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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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화관에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재작년인가요?? 겨울왕국2가 개봉했을 때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보고팠건만, 어둠과 영상을 무서워 하는 아들 덕에 못갔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잠이 오지 읺는 포카와 민이 영화관에 갔습니다.
이이들은 꼭 잠들 시간에 해야할 것들이 생겨납니다.
그럼 전, 참다참다... 한마디 합니다. "어여 자지 못햐?!?!?!"
흑...저는 포카같은 부모는 아니었나봐요.
참 쉽지 않습니다. 부모되기란 말이에요..
그림책 마지막 장면에서 "난 영화관이 정말 좋아요." 라고 말하는 민을 보며, 어른의 저는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헛웃음만 나오지만,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포카와민]!
♣ 책빛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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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죠.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따뜻하게 입어보아도, 눈을 꼭 감아보아도, 아무리 양을 세어 보아도.... 아마 우리 민도 그런 밤이었나 봅니다. 그런 민을 너무 잘 아는 포카는 민과 함께 영화관으로 향하네요. 포키와 민은 (그리고 민의 인형들은) 영화관에서 어떤 일들을 겪을까요? ★★★★★ 어느 조용한 밤, 민은 인형을 가지고 놀아보아도, 책을 읽고, 코코아를 마셔보아도 잠이 오지 않았어요. 포카는 민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며 따뜻하게 옷을 입으라고 하지요. "야호! 예이!" 민은 정말 신났어요. 그런데 민은 인형들을 여섯이나 데려왔네요. 인형들도 영화관에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래요. 민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인지 목이 너무 말랐어요. 가게에서 민은 장미 주스를, 포카는 수선화 주스를 골랐죠. 그런데 포카와 민이 다시 극장으로 돌아왔을 때, 뭔가 허전했어요. 실라가 보이지 않았답니다. - 잠이 오지 않아 고생 중인 민에게 포카는 영화관에 가는 것을 제안했어요. 그냥 자라고 할 수도, 혼낼 수도 있었지만 포카는 민을 위해 좋은 방법을 선택했어요. 아무리 노력을 해보아도 안될 때에는, 괴로워하는 것보다, 가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즐기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민은 포카의 제안이 정말 기뻤지요. 흥얼거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인형 친구들도 가득 데리고 영화관에 갈 수 있으니까요. 포카는 민의 얘기에 나무라지 않았어요. "인형들은 두고 가렴"이라고 조언을 했지만, 분명하게 이유를 제시하는 민의 이야기에 "모두 얌전히 있어야 해"라고 이야기할 뿐이었죠. 그나저나 우리 민은 정말 엉뚱 천재인 것 같아요. 영화관에 왔지만 영화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답니다. 실라를 찾으러 간 민은 엉뚱한 일만 했지 뭐예요. 마치 저희 아이들 어린 시절을 보는 듯 귀여웠답니다. 그럼에도 민은 오늘 영화관 나들이가 정말 좋았나 봐요. "난 영화관이 정말 좋아요!"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아이들과 영화관에 가본 지 참 오래된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 애니메이션이 나와도, 늘 집에서 결제해서 보게 되곤 하더라고요. 언젠가 이 길고 지루한 코로나가 끝난다면, 아이들과 함께 팝콘을 가득 들고 영화관에 가서 마음껏 즐기며 영화관람을 하고 싶습니다. 그때 저희 아이들이 만일 민처럼 엉뚱하더라도 저도 포카처럼 친절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이유를 들어주고, 아이의 선택을 지지할 수 있는 부모. 엄마로서 포카의 배려 깊은 행동에서 많은 걸 배웠답니다. 다음번엔 포카와 민이 어디로 떠나게 될까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포카와 민의 이야기! 다음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하게 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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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기분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예요. 포카와 민 시리즈를 보게 된 건, 참 행운인거 같아요. 포카와 민의 이야기를 보며, 가족에 대해,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고, 깨닫게 되고, 배우게 됐거든요.
혼자 놀다 심심해진 민에게 포카는 영화 보러 가자고 해요. 민은 신나하며 준비를 하고, 포카는 현관에서 기다려요. 마침내 나온 민은 인형들을 들고 있어요. 영화관에 한번도 가본적 없는 인형들이라며... 포카는 민의 말을 존중해줘요. 그리고 함께 영화관에 가지요. 많은 인형들과 포카와 민은 영화를 잘 볼 수 있었을까요??
이번 이야기에서도 민을 존중하는 포카를 만나요. 영화관에 인형들을 데리고 가는 민, 영화를 보던 중 목이마르다고 하는 민, 또 실라를 찾으러 간다고 하는 민, 찾으러 가서 음료수 가게에 있는 민, 영화를 보러 갔지만,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민에게 포카는 한번도 나무라지 않아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선 단호하게 말하지만, 민의 마음은 늘 존중해 주는 포카, 포카는 정말 멋진 아빠예요!
그래서 민도 포카의 말을 존중하는것 같아요. 인형들을 따로 앉히면 안된다고 할때, 영화가 시작하니 똑바로 앉아 있으라고 할때, 민은 포카의 말을 잘 듣거든요. 고집을 부릴수도 있을텐데 말이지요...
이 책을 보면 아이가 어릴때 영화관에 갔던 일이 생각났어요. 영화보는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할때, 목마르다고 할때, 포카처럼 하지 못해서 부끄러운 마음이....ㅜㅜ 아이의 마음을 먼저 보고 존중해 주는 일, 포카를 통해 배워요.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는데, 이제 마음 먼저 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민, 영화가 다 끝났어. 집에 가자." "포카, 그거 알아요? 난 영화관이 정말 좋아요!"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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